열심히 답글 달다가 글이 사라지는 바람에 흑흑...
1. 생질녀는 서른 한 살에 눈에 확 띄는 외모는 아니라도 조건이 괜찮음.
2. 맏집 질녀는 스물여덟에 아주 이쁨.
양쪽 집 다 딸들이 혼기가 차서 고민이었고, 남편분 회사가 좋아서 중매 기대했는데 이번에 남편분이 공사 다니는 괜찮은 총각을 생질녀한테 소개해서 잘되었고, 그것 땜에 소개 못 받은 큰동서가 냉랭하다는 이야기였던 거 같은데요...
아니, 남편분이 평소에 신중하신 성격이라니 어련히 저쪽이랑 조건이며 뭐며 어울릴 듯한 신부감 소개해 줬을테고
한 살이라도 더 많은 쪽 챙겨주는게 당연하지 않은가요..? 딸이 더 이쁘고 말고는 상관 없잖아요.
제 시집, 친정, 외가...36부터 29까지 나이찬 아가씨들 우글거리는데 신랑감이 나오면
1. 저쪽이 원하는 스타일 2. 나이 순으로 소개합니다.
요즘 좋은 신랑감이라는 게 하도 적어서 소개 못 받은 쪽에서 아까울 있겠지만 인연이란 게 있는데 그걸 대놓고 티낼 수는 없는 노릇이죠.
제가 보기엔 큰형님 생각이 짧으셨네요. 서운한 티를 그렇게 온동네에 내다간 중매해주고도 좋은 소리 못듣겠다 싶어 안 해줄 수도 있다는 걸 왜 모르시는지...
원글님네가 마음 졸이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큰형님 태도가 심하게 싸늘하다면 시어머니나 작은 형님 통해서 슬쩍 흘리셔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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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올라왔던 중매글 올리신 분...
오지랍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11-01-02 14:11:47
IP : 222.237.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 2:16 PM (123.204.xxx.66)그글은 못봤고요.
아주 예쁘면 자기가 알아서 잘갈텐데....뭐 중매안서줬다고 삐치기씩이나 하는지...
남자 자리가 아주 좋은자리였나봐요?2. ..
'11.1.2 2:18 PM (121.138.xxx.110)공사 다니는 총각이었데요. 시누이 딸하고 또 잘되었다는데 그냥 잘 됐구나 하면 될것을..
3. .
'11.1.2 3:06 PM (110.14.xxx.164)저도 그 글은 못봤는데요
타인은 소개해도 친척은 소개 못해요 질투도 그렇고 잘되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잘 안되거나 결혼후에도 안좋으면 부담스러워서요4. .
'11.1.2 3:28 PM (58.140.xxx.63)그게... 남의 일일 때는 쿨하게 말할 수 있는데요,
막상 집에 혼기 꽉찬 처녀,총각이 있을 질투하고 마음 상할 수도 있는 일이예요.
물론 소개시켜 준 원글님의 문제는 아니예요.
그냥 혼기가 찼는데 결혼 못한 자녀가 있으면 괜시리 자격지심도 생기고 그런 것 같더라구요.
큰 형님이 서운한 티 내기보다는 차라리 솔직하게
"이번에는 우리 딸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했으면 더 나았을 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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