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토 방문할 관광지 질문 드려요.
오사카에 호텔을 두고 아침 일찍 교토로 가서 저녁까지 교토를 구경하고 오려고 하는데요,
제가 지금 생각하는건
아침일찍 기차타고 교토에 도착하여,
(버스) - 금각사 - (버스) -은각사 - (버스) - 청수사 - (걸어서) -기온 - (걸어서 전철역으로)- 오사카 기차타고 돌아옴.
입니다. 사실 하루에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를 다 보는 것이 너무 시간이 빠듯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거기다 각 절을 옮겨 다닐때 버스를 타야 한다고 하는데, 가이드북을 보니 버스타는 것도 복잡할 것 같기도 해서.. 은각사를 빼는 것이 나을 것인지 고민이 되네요..
혹시 교토 다녀오신 분들 조언 좀 주세요.. ^^
1. ..
'11.1.2 1:35 PM (121.139.xxx.72)하루에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다 가는 거 빡빡하지 않아요.
교토 1일 버스 이용권 같은 거 끊어서 버스 타고 다니면 다닐 만 합니다.
은각사는 갠적으로 날씨 좀 선선할 때 가서 근처에 산책을 하면 좋았을 것 같은데요...
은각사 근처에 잠시 살았었는데 참 좋았거든요.
다만 빡빡할 것 같다면 빼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금각사만큼 화려하거나 기요미즈테라처럼 스케일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버스도 처음에는 우리랑 좀 다른 느낌이라 헷갈리실 수 있는데 타시다보면 대충 파악이 되실 거예요.
처음에 버스안내물 잘 챙겨서 지도랑 같이 정류장 표시되어 있는 거 찬찬히 보며 다니시면 괜찮을 겁니다.
재미나게 다녀오셔요!2. 윗분말씀대로
'11.1.2 1:39 PM (115.86.xxx.115)금각사은각사청수사 가는 건 안 빡빡해요.
은각사는 좀 밋밋하다는 느낌이 있으실 수 있고요.
금각사는 아- 저게 중1애들 일본어 교과서에 나오는 곳이구나! 하고 볼 수 있고요.
청수사는 좀 상업적이라는 느낌도 있을 수 있으나 전 좋았어요 ㅎ
버스만 잘 타시면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
그리고.. 버스 노선 되게 쉬워요.
교토역에서 가실 건지 가와라마치였나? 그 쪽에서 가시는 건지
일단 교통 패스를 어떤거 끊으실 건지 부터 생각하시고 계획 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전 쓰루패스 이용이라서 노선도 열심히 보고 갔거든요.;;;;3. 어익후
'11.1.2 1:55 PM (222.237.xxx.165)금각사-은각사- 청수사-기온...제 생각엔 무지 빡빡한데요...
어르신이나 아이 데리고 다닌다면 완전 무리. 가능하다는 분들은 새벽나절부터 다니시는 강철체력이거나 여행사 버스를 이용하신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금각사는 교토 서북쪽에 있고 금각사-료안지-(니조조)를 묶어서 한나절 코스입니다. 금각사 들어가셔서 사진 한 방 찍고나오심 약간 허탈함.
교토 서북쪽은 금각사 보고 리츠메이칸 대학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료안지 방장 마루에 앉아 음료 마시면서 노닥거리거나 니조조 또는 아라시야마로 이동하는게 베스트 코스입니다.
금각사 부근에서 카와라마치-기온의 끝내주는 교통정체를 뚫고 동쪽 끄트머리의 은각사로 가면 오후가 거의 저물어요. 버스 노선이 교토 시내를 둥글게 돌기때문에 서북-동북을 한방에 잇는 버스 노선이 없거든요. 게다가 동절기에는 무쟈게 일찍들 닫는다는거.-_-;;
차라리 은각사(철학의 길)-난젠지-청수사(니넨자카-산넨자카)-기온 코스가 하루에 돌기는 좋을것 같네요.4. ...
'11.1.2 2:11 PM (119.64.xxx.151)안 빡빡해요.
윗님처럼 다니면야 당연히 빡빡하겠지만 원글님 코스대로 하면 전혀 안 빡빡해요.
그런데 금각사만 보고 오면 사실 살짝 아쉽지요.
바로 옆의 료안지까지 묶어서 보세요.
그러면 점심시간쯤 되겠네요.
점심먹고 은각사-청수사-기온 정도 보면 적당해요.
저는 은각사가 금각사보다 뤌씬 좋았기에 빼라는 말에는 동의가 안 되네요.
시간이 되시면 철학의 길도 걸어 보시고...
버스타는 것도 전혀 안 어려워요.
1일권 끊어서 타면 되는데 우리나라랑 차량 진행방향이 반대인 것에만 익숙해지면 됩니다.
정구미가 쓴 오사카, 교토, 고베 라는 책 보시면 도움 많이 되실 듯...5. 안빡빡해요
'11.1.2 5:06 PM (14.52.xxx.19)금각사만 보고 은각사로 오시면 됩니다,나머지 코스는 붙어있어서 한큐에 해결되요
금각사는 그냥 보고만 와야해서 사실 감흥은 별로,,
은각사는 모래정원이나 조경이 좋아요,저도 은각사가 더 좋았구요
절 나와서 철학의길도 아주 좋습니다,그 길 걸으면 바로 청수사로 연결되요,
거기;서 버스타면 기온도 금방이구요,
교토가 그리 넓지 않아서 충분히 밥먹고 커피 마시면서 볼만합니다,
근데 추울거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