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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라이트를 부업으로 하는 남자..

정초부터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1-01-01 20:29:16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최근에 모임을 통해 알게된 남자가 한 명 있습니다. (둘다 싱글)

모임에서 친해져서 개인적으로 한 번 만나게 됐는데요

(저는 사심을 어느정도는 갖고 있었고, 그쪽도 마음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구요..)

그런데 이 분이 직장인이긴 한데 부업으로 뉴트리라이트를 하시네요...

전혀 몰랐던 건 아니에요. 그동안 대화하면서 20% 정도는 '설마?'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진짜 그렇다는 걸 알고나니 머리가 멍합니다.

저는 솔직히 '데이트'를 예상하고 기분 설레며 나간 자리인데

사적인 얘기로 시작했다가 뉴트리라이트 얘기로 끝이 났어요.

(저에게 약을 사라고 한 건 아니에요.  그냥 설명만 해주더군요;;)


모임에서 이 사람은 참 괜찮습니다. 성격이나 외모 모두 괜찮았고

얘기를 해봐도 늘 재미있고 대화가 잘 통했기에

저는 개인적인 만남이 솔직히 반가웠어요.

저도 남들에 비해 건강이나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은지라 이 분하고 얘기를 하면

그와 관련된 주제로 책이나 방송, 이슈거리를 얘기했던 적이 많았는데

그것이 결국은 나를 고객으로 보고 영업을 하기 위해 밑밥을 던진건가, 라는 생각에

지금 굉장히 혼란스럽고 내가 너무 바보같고 기분이 참 그렇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히 저.. 이 사람에 대해 사심을 많이 갖고 있던 상태였는데...

지금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ㅠㅠ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IP : 220.93.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 8:33 PM (119.64.xxx.151)

    다단계하는 남자... 남편감으로는 최악 아닌가요?

    아무리 사업이니 뭐니 포장해도 결국은 일확천금에 눈이 먼 욕심에 가득찬 사람이라는 이야기잖아요.

    아우,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 2. 다단계
    '11.1.1 8:56 PM (125.141.xxx.78)

    다단계하시는분들 원래 목적을 가지고 있어서 친절합니다.
    저도 경험한적있어서 허망한 그 기분알것 같아요 .. 냉정히 거절하시고 만나지 마세요 그럼 상대방도 사업적으로 관심이 있던거면 더이상연락안할꺼에요

  • 3.
    '11.1.1 9:01 PM (59.25.xxx.184)

    뉴트리라이트면 암웨이 아닌가요.
    자기들은 광고를 안한다, 광고에 쓸 돈으로 제품에 투자한다고 하드만,
    축구경기장에 암웨이 현수막 있고, 요즘은 tv광고도 자주 하대요. 뉴트리라이트 이름으로....
    암튼 목적을 갖고 접근 하는 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다 비슷하네요...저도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끔찍하네요.동네 도도한 엄마였는데 갑자기 차마시러 온달때부터 이상하더만,,,암웨이 사업이었어...

  • 4. 거꾸로
    '11.1.1 9:15 PM (112.151.xxx.43)

    본인이 그런것 판매한다고 생각해보시면
    모임에 나가서 일단 모두에게 상냥하게 하게 되겠죠...
    일상이 영업이 되더라구요 그런것 하시는 분들은...
    그러다가 누군가 호감을 보이면(=걸려들면) 영업 하게 되시겠죠...
    거꾸로 생각해보시면 답 나오지 않나요...

  • 5. 얼마전에
    '11.1.2 1:17 AM (113.30.xxx.227)

    얼마전에 암웨이 관련 글 쓴 사람이예요. 독하게 말해 사람 떼어내느라 힘들었습니다.
    님 글 읽다보니 그냥 팍 느낌이 오던데요...
    그 분들은 머릿속 90%가 영업입니다.
    사적인 얘기로 시작해서 뉴트리라이트 얘기로 얘기가 끝났다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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