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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자전거 도둑을 잡고보니..

우쨔 조회수 : 9,409
작성일 : 2010-07-15 14:53:16

이런 퐝당할 때가.. ㅡ.ㅡ
지난 주말에 집 앞에 비상계단에 세워둔 자전거가 사라졌거든요.
비싼 건 아니고, 엄마가 운동을 가끔 타시는 건데..
일요일 아침에 엄마 아빠 나가시다가 자전거 없어서 어리둥절..

기분 찜찜해 하시길래, CCTV 뒤져보자고..
찾을 수 있겠냐.. 말자... 하시는 걸,
다른 사람 물건을 가져가도 아무렇지 않게 두는 것도 안되는 거.. 라고 설득해서
두 분이 엊그제 관리실에서 CCTV 를 탐독(?) 하셨나봐요..

찾았는데.. 이런 퐝당.. ㅡ.ㅡ 아랫집 애네요.. ;;; (고3 쯤?)

그 애 할머니랑은 엄마도 잘 아는 사이고,  저도 오며가며 인사는 하는 사이..

지금 동네에서 태어나서 30년 살고, 아버지가 그 만큼 장사를 하셔서
동네에서 어지간한 집들은 서로 알고 사는 사이인데..

관리소장님이 중재하셔서리, 걍 자전거 배상 받고 - 이미 어따가 팔아먹었나봐요 -
말기로 했는데.. 엄마가 기분 늠 나쁘시다고, 찜찜해 계시네요.
거기다가 아랫집 엄마되시는 분이 자전거 사고 영수증이랑 계좌주면 부쳐준다고 했다니까
더 언짢으셨던 듯..;; (사과 한 마디 없이)

저녁 때 관리소장님 통해서 아부지한테 연락이 왔는데,
남 부끄러워서 이사가고프다고 하셨다나봐요..

돈두 많은 집인데, 애가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는.. -_-



IP : 210.94.xxx.89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
    '10.7.15 2:59 PM (222.233.xxx.165)

    그 부모에 그 새끼겠죠!

  • 2. ^
    '10.7.15 3:04 PM (121.128.xxx.151)

    무슨 사연이 있겠죠.
    고등학생이면 반항끼도 있을거고
    습관성이 아니라면
    사연을 들어보고 조용히 이해 해주시면 안 되나요?

  • 3. 우쨔
    '10.7.15 3:00 PM (210.94.xxx.89)

    ㅡ.ㅡ 뭘 이해..를 해야하는 건지..
    걍 팔아먹은 자전거를 냅두시라는건가요??

  • 4. 돈 없는집
    '10.7.15 3:05 PM (58.228.xxx.25)

    애들도 훔치지만, 돈 많은집 애들도 물건 많이 훔쳐요.
    잘살고 못살고가 전혀 상관이 없어요.

    근데 아랫집 아주머니 처신을 상당히 잘못하시고 계신듯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기분나쁘다고 싸울일은 아니고(그러면 원글님네도 아주 우스워지니까)
    계좌번호와 금액 알려주고 끝내세요.

    그리고 자전거를 누가 훔쳐갔네하고 소문내지도 마시고요.

  • 5. 우쨔
    '10.7.15 3:03 PM (210.94.xxx.89)

    오며가며 계속 볼텐데, 저도 표정관리가 걱정이긴 하네요.
    그 집 어머니가 저랑 같은 브랜드 차를 타셔서 - 좀 드문.. -
    주차장에서 보면 약간 뻘쭘과 2% 방가움 정도로 서로 인사하고 살았는데 ㅡ.ㅡ

    엄마가 xxx 네 손자라길래, 저도 깜놀했어요.
    그 부잣집에서.. 그렇다고 자전거나 비싸면 말도 안해요..
    살라면 몰라도, 중고 자전거 팔아봐야 돈도 안쳐주잖아요.

    애 정신상태가 궁금해요 정말.. 쯥..

  • 6. ??
    '10.7.15 3:10 PM (121.128.xxx.151)

    저 같으면 떠벌이지 않고 확대 시 하지 않을 것같네요
    조용히 받으면 될 것을 ..

  • 7. ...
    '10.7.15 3:11 PM (121.128.xxx.151)

    윗님처럼 확대하시지 말고
    훔친건 나쁘지만 뭔가 사연이 있는듯 하네요

  • 8. 부모마음
    '10.7.15 3:13 PM (110.10.xxx.95)

    님도 불쾌하시겠지만, 정작 그 아이 부모 마음이 더 쓰릴겁니다. 자식 뜻대로 안되더군요.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더 이상 확대하지 마시고 조용히 받을 것만 받고 덮어주시면 고맙게들 여길 거에요.

  • 9. 우쨔
    '10.7.15 3:14 PM (210.94.xxx.89)

    조용히 받지 그럼 뭘 어쩝니까?
    근데, 멀쩡한 아랫집 애가 도둑질을 했다는 게
    놀랍도록 충격적인 건 울 집만 그런가보네요..

    요즘 많이들 그런가보죠? 별일 아닌건가?

  • 10. 부모
    '10.7.15 3:20 PM (121.128.xxx.151)

    저의 예상인데 님은 이 문제를 몹시 떠벌일 것같애요
    분이 안 풀리면 경찰서에 절도로 콩밥 먹이지 그랬어요?
    남을 용서 할 줄도 알아야죠

  • 11. ㅡㅡ
    '10.7.15 3:18 PM (222.101.xxx.205)

    요즘 중고생들 많이 훔치고 다녀요. 자전거 필요한 친구들한테 팔고..
    심심해서 훔친다는 아이들고 있구요.. 훔쳐서 쓰다가 필요없으면 길가에다 버리기도 한다네요.
    여긴 일산인데 자전거 도둑 굉장히 많아요.
    관리소장님께서 중재하셨음 이미 관리사무소랑 경비실 다 퍼졌을것 같아요.
    경비실과 관리사무소 많이 왕래하시는 이웃주민들한테 소문이 조금씩 퍼질것 같아요.

  • 12. 황당하네요
    '10.7.15 3:23 PM (220.120.xxx.208)

    @@
    댓글읽다가 너무 이상해서 로긴했어요
    아니 절도한 아이를 <이해><용서> 안한다고 나무라는 저 위에 댓글들 이해불가인데요 제 상식에선..ㅎㄷㄷㄷㄷㄷㄷ

  • 13. 우쨔
    '10.7.15 3:32 PM (210.94.xxx.89)

    부모 ( 121.128.159.xxx , 2010-07-15 15:20:23 )
    저의 예상인데 님은 이 문제를 몹시 떠벌일 것같애요

    => 저의 예상인데 당신은 당신 자식이 이런 짓을 벌여도 똑같이 처리할 것 같군요.

    아파트 단지 꼴랑 동 4개짜린데 무슨 관리사무소에서 왕래는 무슨.
    관리소장 아주머니가 입 단속해서 경비아저씨들도 모르는 상황인데..

    "부모" 라는 닉 쓰시는 분 조언대로 경찰서 가서 콩밥 먹여야겠네요.
    입 쳐닫고 배상이나 받으면 될 것이지.. 라는거죠?
    어처구니가 진짜..

  • 14. 저도 황당
    '10.7.15 3:33 PM (222.235.xxx.45)

    초등생도 아니고 중학생도 아니고 자그마치 고등학생씩이나 된 넘이 절도를 했는데 이해? 용서?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 속담은 옛말인가요?
    요즘 애들 남의 물건 너무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교육차원에서라도 배상과 사과는 꼭 받으셔야지요.

  • 15. 분당 아줌마
    '10.7.15 3:37 PM (59.13.xxx.197)

    그 아이를 위해서도 따끔하게 혼 내야죠.
    요즈음 애들 학교에서 인강을 많이 들으니 PMP 도둑이 극성이죠.
    전에 분당에 있는 학교에서는 도난 사건과 관련된 애들 단체로 전학시켰어요.
    그러니 잠잠하더라는데....

  • 16. .
    '10.7.15 3:40 PM (59.10.xxx.77)

    몇몇 댓글이 아니라, 모두 한분이 단 댓글이에요.
    닉네임 계속 바꿔 다는데 ip가 같은 사람이네요.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분은 ip가 공개되는지 모르나봐요.
    아닌척 다중이 놀이 하는 상황도 있네요.

    ?? ( 121.128.159.xxx , 2010-07-15 15:10:01 )

    저 같으면 떠벌이지 않고 확대 시 하지 않을 것같네요
    조용히 받으면 될 것을 ..

    ... ( 121.128.159.xxx , 2010-07-15 15:11:57 )

    윗님처럼 확대하시지 말고
    훔친건 나쁘지만 뭔가 사연이 있는듯 하네요

    ==> 이건 완전 다중이놀이죠.

  • 17. 우쨔
    '10.7.15 3:44 PM (210.94.xxx.89)

    어머 저 지금 다중이한테 낚여서 이리 열낸건가요??? ㅡ.ㅡ

    그러네요... ㅡ.ㅡ;;; 아이고 어이없어 진짜..

  • 18. jjj
    '10.7.15 3:59 PM (211.42.xxx.225)

    정말 이상한분 계시네요... 죄를지은사람이(본인이 됐든, 미성년이라 그 보호자가됐든) 용서를 안구하는데 피해자가 무슨 용서를 하고말고 하란건지..

  • 19. 사실
    '10.7.15 4:37 PM (203.142.xxx.230)

    이웃만 아니라면 경찰에 신고해야 할 일이예요.
    20년전쯤 제 남동생이 중학생이었는데. 지 친구랑 같이 남의 자전거를 훔쳤다가 경찰에 걸려서 완전 된통혼났죠. 그때 미성년자라서 엄마아빠가 백배 사죄하고 데리고 왔는데. 고3이라..

  • 20. 정말
    '10.7.15 4:41 PM (121.178.xxx.164)

    121.128.159 님이야말로 뭔가 사연이 있으신건가요?

    아니면 그 학생 본인이신가?

  • 21. 정말..
    '10.7.15 5:13 PM (118.176.xxx.7)

    용서도 용서를 비는 사람한테나 해주는거죠..
    초딩,중딩도 아니고 고딩이 되서 윗집 자전거를 훔쳐놓고 용서도 안빈다는것은.. 부모부터 벌써 애를 잘못 가르치고 있는거 같네요...
    진짜 모르는 사람이었음 경찰서에 갔을겁니다.. 아는 사람이니 그정도에서 끝난거지..

  • 22. 다른말필요없고
    '10.7.15 6:26 PM (180.66.xxx.19)

    자식....용돈이나 넉넉히 주라고 하세요.
    이 한마디면 됩니다.
    당연히 윗집은 자전거값은 받아야되고....
    당연히 아랫집은 부끄러워야하지지요.남의 물건 훔치는걸 장난으로 여기나?경찰입회하에 사건해결하지않는게 다행인줄알아야죠..
    이사가라고 하세요.
    윗집으로 도저히 찝찝하고 이웃에 소문나면 그집부터 의심하게 된다라고 한마디(관리실에다) 말하세요..무슨 그런 경우가....
    이웃도 무섭네요.

  • 23. ㅋㅋ
    '10.7.15 6:27 PM (121.88.xxx.165)

    갑자기 몇몇 댓글에 짜증났는데 한 사람이 그런거였군요.
    무슨 이해와 용서요. 사정을 들어본것도 아니고 이상한 댓글이네요.

  • 24. 아직도
    '10.7.15 6:28 PM (180.66.xxx.19)

    고3짜리 애를 유치원생으로 착각하고있고
    자전거 한번 타볼려고 그런것도 아니고
    돈이 궁해서 팔아먹은거 다 알면서...
    그 입 다물고 살아도 모자랄 판에....

  • 25. **
    '10.7.15 6:30 PM (110.35.xxx.203)

    같은 아이피로 4개나 댓글을 달아놨네요ㅡㅡ;;;
    말하는 걸보니 자전거훔친 학생이든지 아님 그 부모든지 그런거같아요
    계속 사연운운하면서 원글님이 이 일을 떠들어댈거라는데...
    아무 연관없는 사람이 쓸 말이 아닌거같네요

  • 26. 풋!
    '10.7.15 7:32 PM (121.138.xxx.71)

    아랫집 아주머니도 82 하시나봐요.

  • 27. 뭔이해와용서
    '10.7.15 7:38 PM (222.238.xxx.247)

    도둑질인데......

    저 어제 자전거 앞 라이트 누가 훔쳐가서 엄청 열받고있는데 자전거훔쳐가 팔아먹은놈을 이해와용서를 그렇게 댓글 쓰신분 본인이나 그런일 당하면 그렇게 처신하셔요.

    경찰서에 고발안한게 다행이구만......

  • 28. ㄱㄱ
    '10.7.15 7:36 PM (124.60.xxx.142)

    댓글보면서 이상하다 했습니다. 개념박힌 부모라면 당장 애 끌고와서 같이 무릎꿇고 백배 사과할 일 같은데요. 딱 자식망치는, 그런 수준의 부모네요.

  • 29. 은석형맘
    '10.7.15 9:22 PM (122.128.xxx.19)

    그 아이 부모 인가봅니다.......
    다중놀이 하시는 분

  • 30.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7.15 9:36 PM (220.86.xxx.98)

    댓글 정말 웃겨요 ㅎㅎㅎㅎㅎ
    아랫집 아주머니가 다중이? ㅋㅋㅋㅋㅋㅋㅋ

  • 31. 음..
    '10.7.15 9:41 PM (112.149.xxx.154)

    여기 목동인데 저희 동네도 자전거 도난 엄청 많아요. 아무래도 자전거가 많은 동네에 자전거 도둑도 많을텐데 이 동네도 자전거 굉장히 많거든요. 근데 도둑이래야.. 거의다 동네 아이들이라네요. 딱히 잘못했다는 생각도 없이 장난이라 생각하나봐요. 팔았다고 하면 돈이 필요했나 할텐데 이 단지에서 없어진 자전거 저 단지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허다하다네요. 자전거 체인은 어떻게 끊은 건지(번호식일까요?) 타고 다니다가 필요 없으면 다시 버리고 그런데요. 물론 팔아먹는 아이들도 있겠죠. 어쩌자고 아이들이 죄의식도 없이 그런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 32. 어찌됐든 나쁜짓
    '10.7.15 9:58 PM (118.218.xxx.225)

    하는 학생, 정당화시킬수 없지요!

    그 아랫집 아저씨 자식교육때문에 망신살 뻗치셔서 이사가고픈것일거에요.

  • 33. ....
    '10.7.15 10:23 PM (180.66.xxx.63)

    자전거 도둑 당연히 따끔하게 혼내야 할 일이구요.
    그 훔쳐온 자전거 팔아주는 어른들도 참 싫네요...그런식으로 돈벌고 싶은가

  • 34.
    '10.7.15 10:34 PM (58.120.xxx.155)

    헐..두번째 댓글 완전..ㅎㄷㄷ 이네요.ㅎㅎㅎ 도둑놈을 이해하라고??/ ㅋㅋㅋ
    세상 말세네요...

  • 35.
    '10.7.15 10:37 PM (58.120.xxx.155)

    저도 낚였군요 ㅋㅋㅋㅋ 웬 정신나간분이 계시구낭 ㅋ

  • 36. ㅋㅋ
    '10.7.15 11:05 PM (124.195.xxx.147)

    다중이님 82 첨하시나봐요..
    아이피 뜨는거 생각못한듯 ㅋㅋㅋ

  • 37. 저도
    '10.7.15 11:22 PM (119.71.xxx.51)

    낚였네요~
    다 큰 아이가 도둑질을 했는데 그걸 이해해 주고 조용히 넘어가라는게 영 이해가 안갔었는데
    그게 한사람이었군요~
    아랫집 아주머니도 82하시나봅니다~ --;
    그집 자식교육은 안봐도 비디오네요~ 소도둑으로 키울라나봅니다~

  • 38.
    '10.7.16 12:13 AM (112.152.xxx.183)

    아랫집 분이 82 하시나봐요.222

  • 39. 쳐넣어야
    '10.7.16 4:09 AM (67.20.xxx.236)

    그런 것들은 그저 잡아서 쳐 넣어야 하는데.
    아무리 도벽이 정신병이라지만 마냥 둘 수는 없잖아요.
    그 애 아마 네다섯살 때부터 물건 훔쳤을 거 같아요.
    나중에는 회사돈 횡령하겠죠.

  • 40. 어쩐지
    '10.7.16 9:49 AM (175.115.xxx.14)

    댓글 보면서 이런 일로 원글님 나무라는 사람들도 있구나 했더니 다 같은 분?

  • 41. 풉~!
    '10.7.16 9:51 AM (76.216.xxx.32)

    아랫집 아줌마.. 82하시는거 맞네요!

  • 42. 요즘은
    '10.7.16 9:57 AM (147.6.xxx.101)

    다들 너무 관대하신가요?
    아님 제가 너무 까칠한지 몰라도...
    사연? 무슨사연? 도벽이라 정신과 상담받는답니까?
    그럼 가난한 사람들 당장 급식비낼돈없고 공과금 낼돈 없음 막 훔쳐도 되는겁니까?
    범죄는 그 어떤걸로도 용납 되어선 안됩니다...
    혹시 어제 신문 보셨나요??????
    친구를 죽이고 시체를 한강에 버린 10대들...그 사건 재현 현장서 웃고 떠들고
    죄책감이라고 전혀 찾아 볼수 없답니다....
    죽은아이 부모맘이 어떻겠습니까?
    범죄가 장난인가요?
    개념없는 아이들을 만든건 개념없는 어른들입니다!!!!!!!

  • 43. 라나
    '10.7.16 10:07 AM (119.67.xxx.89)

    요즘 애들 사이에선 별 일 이 안닐지도몰라요.
    걸어가기 싫으니 그냥 타고가다 어딘가에 놓고 왔을가능성이 커요.
    팔아먹었다는건 원글님 추측일거구요.,
    얻그제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어떤 학생들을 막 쫏아가셨는데 알고보니 단지내에 있던
    자전거를 훔쳐 타고 가는걸 쫏아가던길이었어요.
    저도 아이저전거 두번이나 잃어버렸지만
    자전거 훔쳐서 타고 가다 목적지 까지 가면 그냥 길가에 버린다고 하대요.
    팔아치우는건 정말이지 악질적인 아이들 얘기구요.
    친하게 지내는 아짐 아들이 친구네 집에 갔다가 앞집에 놓인 자전거 타고 왔는데
    오다가 그냥 버렸나봐요.
    자전거 없어진 집에서 cctv통해서 아이를 잡아들였고 결국 그애 엄마가 가서 무릅끓고
    사과하고 삼십만원 줬다더군요.
    헌전거 였지만 주인남자가 자식교육 잘시키라고 난리치면서 경찰에 넘길 기세라 삼십만원주고왔다네요. 봉투열고 돈을 받아세면서 봐준다는 투로 말했다고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한
    그 엄마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무심코 자전거 타고온 철없는 아틀탓인걸 어쩌겠어요.
    꼭 범죄를 저질르려고 한게 아니고 질풍노도의 시기인 아이들이라 뭔짓을 할지몰라요.
    이웃이니 그냥 배상받고 끝내심이..
    아..글쓰다 생각났는데요.
    다른 아짐도 자전거를 잃어버렸는데 뒤졌더니 결국 아랫집 딸래미가 타고 갔더란..
    문제는 그집하고 사이가 안좋았었거든요..
    에고 아이들 단속 잘해야겠어요.

  • 44. 속담
    '10.7.16 11:20 AM (203.255.xxx.87)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하잖아요. 저런 애 그냥 놔 두었다 나중에 나라라도 팔아먹으면 어쩝니까? 실은 나중에 고소를 취하하는 한이 있어도 경찰에 신고하고 가서 형사한테 혼도 좀 나 보고 그래야 할텐데.

  • 45.
    '10.7.16 12:14 PM (59.9.xxx.216)

    철없는 아이 경찰서갔다오면 전과자되는거 아닌가요

  • 46. 121.128.15
    '10.7.16 12:15 PM (59.10.xxx.85)

    위에 댓글보면 조용히 하라는둥 이해하고 넘어가라는둥 하는 정말 요상한 사고방식의 덧글은 모두 121.128.159.xxx 님이네요.
    아무리 자기 자식이 같은 처지에 있었더라도 제발 상식선에서 행동합시다.
    그런 사고방식이니깐 자식이 그렇게 사고치는 거예요.
    한 번 남한테 피해줬을때 따끔하게 혼냈어야지.

    자기 자식이 그런 상황에 처하지도 않았는데 저따위 댓글 달았다면..
    자기가 저런행동 한다고밖에 볼 수 없는듯 ㄷㄷㄷ

  • 47. 우쨔
    '10.7.16 12:27 PM (210.94.xxx.89)

    위에 라나님..

    친구분네라도 감쌀 걸 감싸셔야죠..
    "친하게 지내는 아짐 아들이 친구네 집에 갔다가 앞집에 놓인 자전거 타고 왔는데
    오다가 그냥 버렸나봐요. "

    이거 절도입니다. 무슨.. 애들이 냉장고에서 쥬스 꺼내먹은 걸로 보이세요??

  • 48. ...
    '10.7.16 12:51 PM (221.138.xxx.45)

    저도 윗쪽 댓글보면서 .참 별...희한한 사람 다 있네 그랬는데
    아이피를 미처 생각못하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다중이였네요 ㅋㅋㅋ
    얼마나 부끄러울까..

    진짜 아랫집 아주머니인가...
    못사는 집 아이도 아니고 살만큼 살면서
    남의 자전거 훔쳐다 팔아먹고, 그 엄마란 사람은 제대로 된 사과한마디 없이
    영수증 갖고오면 돈 주겠다...이런 싸가지모드로 나오는데
    오히려 원글님더러 소문내고 다닐 사람이라느니...참나~
    세상에 별의별 이상한 의식 가진 사람도 있네요

  • 49. 자전거 사고
    '10.7.16 1:12 PM (119.149.xxx.48)

    영수증을 주면 계좌이체를 시켜주고..뭐 어째요?
    못됐는데요?
    그 자전거 그대로 찾아오라고 하세요.
    피해입은 사람한테 뭔 그런 되먹지 못한 태도를 보인답니까?
    영수증? 웃기시네~못됐네요!!

  • 50. 댓글이 이상해서
    '10.7.16 1:52 PM (125.132.xxx.122)

    로긴 했는데 다행히(?) 한사람이였군요... 전 세상이 요지경이여서 다들 그리 생각하시는줄 알고...ㅠ.ㅠ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절도,왕따,욕설,담배,야동,여학생 몸 훔쳐보기.... 등등의 문제를 일으킨 아이가 있어 학교에서 3개월 참다 징계를 했는데 아이들 상처를 걱정하여 전문 상담사를 불렀는데 이해해줘야 한다 했답니다.징계한 학교가 잘못이라고...
    어떤게 상식인지요.... 걱정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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