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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타는 의사들 병원에 가보셨나요?
의료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대요
친구는 방송나오는지도 몰랐고
그저 병원명단에서 집이 가까운데 갔다고해요
의사가 너무도 다정, 친절한 친척오빠 분위기를 내며
은근슬쩍 손도 만져가며 반말도 섞어가며
동생같으니 몇가지 검사는 공짜로 해주겠다는둥
그자리에서 자기책에 사인해서 친구를 줘가며
몇가지 검사를 더 시키고 자기네가 파는 영양제 처방까지 했대요
친구는 워낙 순진한 아이고
어디어디 안좋다,이거 꼭 해야한다 하니 그런가보다했는데
다끝나고 카운터가니 옴마야 52만원이라 하더랍니다
이친구 자기가 검사거절도 못하고 다한거니까 암말 못하고 내고 나왔다는데
화려한 언변으로 돈버는거 시간문제같다고
자기같이 당하는사람 너무 많겠더라고 하더군요
방송타는 의사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돈냄새!귀신같이 맡는 사업가형이 많은가봐요
1. ...
'10.12.30 11:24 AM (119.64.xxx.151)저희 시어머니가 하도 그런 의사들을 좋아하셔서 모시고 몇 번 다녀왔는데요...
시어머니까지도 그런 의사들 욕하시더라구요. 불친절하다고...
그런데 그렇게 당하고도 방송에 나온 의사 있으면 꼭 가보고 싶어하세요.
제가 아는 의사가 아침마당에 한 번 나온 적이 있는데요...
그 분은 그 분야에서 그래도 꽤 인정받는 분...
방송 나오고 나면 정말 문의전화와 예약이 빗발친답니다.
그만큼 방송을 맹신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저는 방송에 나오는 의사, 법조인은 오히려 살짝 색안경끼고 보게 되더라구요.
피디랑 무슨 친분이 있나? 하고...
솔로몬에서 뜬 어느 변호사도 피디랑 고등학교인가 대학 동창이라 방송탔다고 하잖아요.2. 음
'10.12.30 11:33 AM (219.77.xxx.183)제 친구 남편이 피디인데요
조금이라도 연줄이 있으면 의사들이 그렇게 출연시켜달라고 난리라고 해요.
(물론 의사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3. ...
'10.12.30 11:41 AM (112.149.xxx.143)어리석었던 시절 방송나오는 양방,한방 의사들한테 간적있는데
실력도 없고 완전 장사꾼 같은 분위기였어요. 특히 개인병원일 경우 더 심함
방송타는것과 실력은 별개다 라는 느낌 팍팍오더군요4. Anonymous
'10.12.30 12:36 PM (221.151.xxx.168)방송 타는 의사, 교수, 법조인 등등은 많은 경우 방송인과 인맥을 가진 사람들이고
홍보와 마켓팅에 더 주력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아요. 그들은 출연료도 거의 없답니다.
친구가 관련 직종으로 방송에 출연해서 줏어 들었어요. 친구는 전공이 워낙 독보적이기도 하지만
방송국에 인맥이 있어서 그런 기회를 가진 것이지요.
방송 탄서 유명해지는것과 실력으로 유명한것과는 완전 별개예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요.5. ....
'10.12.30 1:04 PM (14.52.xxx.228)음,, 원글만 보고도 누구 말하는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그렇군요.. 저도 방송 자주 타는 의사들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요,
그런데 검사 여러가지 시키는 것은 어느 병원에 가나 어느 의사를 만나나 그냥 복불복이에요.
일반적인 건강검진은 돈이 원래 꽤 드는 걸로 알고 있구요.
제 가까운 지인이 얼마전에 강남**병원에 갔었는데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하고도 원인을 발견 못했어요.
그런데 하는 말이, 뇌종양-_-이 있을 수 있으니 혈액검사랑 소변검사랑 MRI 찍으라고 검사비용 130 이라길래
황당하고 놀라고 화도 나고 (원인 찾느라 이리저리 쑤시는 꼴이었죠. 뇌종양이란 건 좀 이해가 안 가는 가정이었거든요)
병원을 옮겼더니 새로 간 병원에서 단번에 찾았습니다 원인을. 그래서 곧 수술 앞두고 있어요. 그런데 신뢰가 갑니다.
원인을 '찾으러' 하는 수술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서 '처치'하려고 하는 수술이라. 이런 경우에는 돈을 써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저는 의사가 아니고 ^^ 가족중에 의사가 있는데 수술을 진정 잘 하는 분 찾아가서 집안 어른 수술 받으셨거든요.
그 의사가 성격은 좀 괴팍한데 손기술은 정말 뛰어나다고, 종합병원 내부에서도 유명한 분은 아닌데 아는 사람만 안대요.
정작 그 병원에 근무하던 제 가족이, 본인 엄마 데려가 수술 받으시게 하더라구요.
잘 되었지요. 뭐, 웬만한 수술이 다 잘 되긴 하지만.
내부정보 모르면 좋고, 아니면 복불복이더라구요. 매스컴에 나오는 의사들은 좀 의심해볼 여지가 오히려 있는 거 같구요.6. ..
'10.12.30 1:37 PM (121.181.xxx.124)아침방송등에 나오는 분들에게는 안가봤구요..
명의나 생로병사의 비밀 그리고 뉴스에 나오는 분들 몇 번 가봤는데요..
대부분 만족했어요..
특히나 저희 아버지 뉴스에 나온거 보고 진료갔었는데..(고대구로 성형외과) 정말 이 의사선생님 아니었으면 저희 아버지 발목 잃었을지도 몰라요..
그 고마운 분.. 처음엔 진짜 성의있게 진료봐주셨는데.. 요즘엔 성의없게 봐주세요..
이젠 거의 다 낫아서 성의없게 봐주셔도 될 정도거든요... 성의없게 봐주시는게 고마울 정도예요..처음엔 냄새나는 발에 얼굴 들이밀고 자세히 봐주셨었거든요..
그 분 생각하면 정말 눈물나게 고마워요..(지금도.. 눈물중.. 주책이예요 증말.. 갑자기 선생님 성함이 생각이 안나요.. ㅠ.ㅠ)7. ...
'11.1.4 4:37 PM (58.226.xxx.5)아침방송에 나오시는 분들은
유명해지고 싶어서 나오는 분들이에요.
비지니스 목적으로...
명의 프로그램에 나오시는 분들과는 차원이 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