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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한 배송대행업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뭐 때가 때이니만큼 바로 물건을 받아볼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았구요..
그런데 23일에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28일에 확인해보니 아직도 물건이 배송대행업체에서 출고가 되지 않은 것을
알게 됐어요 며칠 지연됐다는 것은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 거의 2주가 다 되어가는데 이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더 문제는 그 싸이트가 자신들의 능력에 비해 과다하게 많은 회원들을 처리하느라 도대체가 싸이트에 올려도
답변도 올라오지 않고 전화도 안된다는거죠..
간신히 전화가 되서 물건이 아직도 출고가 안됐다 하니 깜짝 놀라며 알아보고 한다는 소리가
글쎄 물건을 못찾았대요
헐..
다음날 전화준다더니 감감무소식..싸이트를 아무리 들락거려도 아직도 출고는 안됐고..
여전히 전화 수십통 해도 연락도 안되고..연락할 방도도 없고..
차라리 물건을 찾기가 힘들어서 좀 시간이 걸릴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으면
제가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을거에요 큰 액수도 아니라서요
이 배송대행 업체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유명하더군요..연락 안되고 배송 느리기로...
잘 알아보지도 않고 싸다고 무작정 이용한 제 탓도 있는건 사실이네요..
휴우..할인폭이 클때 산 것들이라 돈을 물어준다고 해도 이제는 그 돈으로 사지도 못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소보원에 신고라도 해야할까요?
아휴..저한테 이런 일이 다 생길줄은 몰랐네요..
1. 원스이너불루문
'10.12.30 11:26 AM (218.152.xxx.200)우선 배송이 잘안돼서 속이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배송이 왜 잘안될까?
모두 함께 한번 짚어봐야 할 대목입니다.
이건 비단 배송업만에 국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배송하는분들이 한개 배송하면 물건이 크던 작던 개당 700원 정도를 가지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분명 그 물건은 배송비가 적이도 3천원에서 4천원정도는 했을겁니다.
그럼 왜 마지막에 배송하는 사람은 700원만 받게 되고 나머지 돈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돈은 중간에서 배송회사가 먹게되는 돈입니다.
물론 돈을 가져가는 배상주체는 원청배송회사만이 아닙니다.
원청배송회사에 하청형식으로 배송을 처리해주는 곳들이 두세군데 개입되어 나눠먹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송하는 사람은 나름데로 불만이 아주 많더군요
물건을 가지고 가면 집에 사람이 없어서 물건을 하루종일 가지고 다녀야한다고 해요
사람이 있을때 까지...
이러다보니 맨 마지막에 개당 700원보고 배송하는 사람들은 그들 나름데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더군요
저는 이러한 문제들이 배송업에 국한된문제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자본주의 역사가 일천한 우리들의 영업관행인데요...
상대방을 인정하지않고 자기만 많이 먹겠다는 행태가 결국 이런 식으로 불거지는겁니다.
그 피해는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되는겁니다.
마지막에서 한집한집 물건을 들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개당 700원이 아니라 더 많은 돈을 가져간다면 배송으로인한 불평제기가 지금보다는 줄어들수있을겁니다.
왜? 정말 많은 돈을 가져야할 사람들에게 조금주고 별로 일안한사람들이 많이 가져갈까요?
우리나라는 영업용택시업계부터...구조가 그렇지 않은곳이 없습니다.
제값주고 사람을 부리는 성숙된 자본주의의 정착을 저 혼자지만 기대해봅니다.2. 원글
'10.12.30 11:38 AM (119.75.xxx.148)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배송대행 업체는 미국싸이트에서 미국내 배송대행 업체로 배달한 물건을 다시 한국으로 부쳐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제 물건을 못찾겠다고 본인들이 시인해놓고 연락이 아예 안된다는 거죠..
흑..슬픕니다 T=T3. --;;
'10.12.30 1:23 PM (116.43.xxx.100)음 요즘 연말이라 물건들이 폭주한다고 합니다...저도 12월초에 미국사무실에 도착한것을 오늘 받았는데요....날마다 철야로 한다고 해도 그렇다고 하네요....ㅡ.ㅡ;;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세요.....제가 이용하는곳도 보통시는 빠른 배송해줬었어요...유난히 연말즈음이 심하더라구요...폭설이나 이런것도 영향있구요..한번도 분실되거나 누락된적 없어서...그냥 믿고 맡겨요..ㅎㅎ4. d
'10.12.30 5:30 PM (125.186.xxx.168)물건 못찾겠다하면 땡입니다--; 저 고가옷들 샀다가 분실된적도 몇번있구요.
지금도, 물건 안보내주고 있답니다. 5월부터 보내라고 닥달한거고, 배송비용까지 지불했구만.--
오늘 다시한번 닥달해봐야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