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공연한 의심을 한건가요?

의견을 듣고싶어요 조회수 : 805
작성일 : 2010-12-30 10:16:07
제목 그대로 제가 오버해서 생각한건지 보통의 아내들이라면 이런 경우 어떤 생각이 들지 여쭤보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어느날 남편의 바지 주머니에서 첨 보는 나름 고가의 손목시계를 보았습니다.
평소 남편은 집에 오면 지갑이며 시계는 눈에 잘띄는 서랍장위에 올려놓거든요.
보도 듣도 못한 손목시계를 바지에 넣고 다니며 제가 볼때 차고있는 모습 못봤습니다.
시계 발견 후 암말 없이 지켜보니 집에서 나가기전에 차는 모습도 집에 들어와서 빼는 모습도 안보이더군요.
집밖에 나가면 차고 미리 빼서 주머니에 넣고 들어오는지 주머니속에는 들어있습니다.
제가 남편이 본인 물건 사는거 뭐라 해본적 없습니다. 남편도 물건 살 때 상의는 안하더라도 좋은 물건 싸게 사면
자랑(?)하듯 말하는 편이고요.
제가 의심하니까 남편이 그제서야 회사동료 통해서 싸게 산거라 얘기하는데 믿음이 안가고 기분이 영 그러네요.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겠어요?
IP : 210.91.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30 10:34 AM (121.135.xxx.128)

    좀 의심스럽긴 할거 같아요.
    매번 원글님 눈에 안띄게 주머니에 넣고 다닌거라면요.
    근데 본인이 갖고 싶던 시계라서 큰돈들여 몰래 장만하신건 아닐까요?
    며칠전 저희 남편도 고백할게 있다면서
    "그동안 회사꺼라고 하면서 가져온 아이패드..사실 내돈주고 산거야".-_-
    어플 개발 핑계로 갤럭시S에 아이팟터치까지 사더니만 아이패드까지 산다고 하기엔 미안했는지 거짓말을 했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는데 화낼수도 없고...
    한번 더 물어보시고 똑같은 대답하시면 그냥 덮고 넘어가세요. 좀 서운했단 얘기는 하시고..

  • 2. ㅇㅇㅇㅇ
    '10.12.30 10:56 AM (124.52.xxx.147)

    아이폰 사고 얼마 안 있어 맥 노트북 샀더군요. 경품에 당첨됐다나요? 아무래도 수상해서 추궁하니 샀대요. 월급은 어디다 감추고 안내놓고 자기 물건은 잘사요.

  • 3. 푸하하하..
    '10.12.30 12:59 PM (211.207.xxx.222)

    클리앙에서 많이 보던 사연인데 그 분 사모님들이 다 여기 계셨군요...ㅎㅎㅎㅎ

  • 4. 의견을 듣고싶어요
    '10.12.30 3:27 PM (210.91.xxx.78)

    결혼전부터 차던 시계 제가 바꾸자고도 얘기했었는걸요.
    사회생활하는 사람이라 입성같은거는 제가 더 신경써서 좋은걸로 해주려고하는 편이구요.
    그래서 더 이해가 가질않아요.

  • 5. 음..
    '10.12.30 4:24 PM (203.244.xxx.254)

    몰래 사서 숨겼을지도 몰라요.
    누구한테 선물받은건가 해서 의심하시는거죠?
    저도 남편이 새로운 안경을 끼고있길래 (저희남편은 안경 홀릭입니다...몰래 사는건 오로지 안경)
    뭐냐.. 또 샀냐? 헀더니 옛날에 산건데 혼날까봐 안끼고 숨겨놨다가 이제사 꺼냈다나?
    암튼 이럽니다... 저도 뭐 샀다고 난리치는 성격도 아닌데...
    지발저려 그런지 숨기기도 하더이다.

  • 6. 알고도
    '10.12.30 5:07 PM (61.83.xxx.111)

    신랑 씀씀이가 헤픈편은 아닌데 한번 사겠다고 마음먹으면 당장...지르는 편입니다.
    좀 생각해보거나... 이것저것 비교해보는게 안되나봐요.
    오래전에 MP3 처음 등장했을때
    그거 바로 못사서 일이 손에 안잡히는거 같기에 바로 MP3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PMP....
    PMP는 한동안 숨겨가지고 다니다 제가 본뒤로 시동생거 빌려왔다더니
    신랑은 또 다른거에 꽂혀서 초등 아들이 PMP 가지고 놀더군요.
    이미 지른후라 물릴수도 없고해서... 알고도 그냥 속아줘요.

  • 7. 의견을 듣고싶어요
    '10.12.30 8:33 PM (210.91.xxx.78)

    댓글 달아주신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들어오면 차분히 얘기 좀 들어봐야겠네요.
    남편이 주위 여자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편이라 제가 좀 예민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911 지하철 반말녀가 나타났네요..... 5 참맛 2010/12/30 1,401
607910 몸이 자주 피곤한데요, 좋은 방법은? 2 토끼 2010/12/30 723
607909 “빨갱이들 왜 무상급식해?” 어버이연합, 시의회 난입 25 세우실 2010/12/30 748
607908 시누이야..제발좀.. 17 나좀 그냥 .. 2010/12/30 2,911
607907 괘씸한 배송대행업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하아 2010/12/30 418
607906 JYJ 포토에세이 예약 구매 시작했네요 19 자~ 2010/12/30 544
607905 겨울철 사이판여행 어떨까요? 6 여행문의 2010/12/30 671
607904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 받은 후 어머니께서 보내신 단호한 편지 11 ㅜㅜ 2010/12/30 1,153
607903 워커힐 쇼 꽃의 전설 보신 분 계신가요? 5 워커힐 쇼 2010/12/30 736
607902 참여정부에 충성다짐, 뜻밖에도 김인규? 3 하얀반달 2010/12/30 461
607901 일식집에서 먹는 새우튀김 어떻게 하는건가요? 6 jyj화이팅.. 2010/12/30 1,644
607900 <급> 년말 직원 선물 여쭤요(무플절망OTL) 7 직딩아줌마 2010/12/30 445
607899 만삭인데 넘어졌어요. 4 임산부 2010/12/30 978
607898 오늘 종편 발표 하죠? 4 2010/12/30 669
607897 제사비 모든 님들 충고 감사합니다 5 신혼6개월 2010/12/30 1,333
607896 쥐식빵 자작극 가능성이 높다는데... 1 기사 2010/12/30 647
607895 내일.. 이 추위에 평창에 가는데.. 평창 2010/12/30 229
607894 웃음보가 터지는 욕설이야기 7 사랑이여 2010/12/30 1,548
607893 아산 스파비* 유아 등본 검사하나요?? 6 급질문 2010/12/30 418
607892 신혼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28 고민 2010/12/30 1,657
607891 기분 전환 1 // 2010/12/30 196
607890 집들이 음식 뭐 괜찮은거 없을까요? 8 도와주세요/.. 2010/12/30 873
607889 저희 형편에 연금 저축을 들어야 할 지 봐주세요,.. 8 ... 2010/12/30 1,295
607888 31일~1일 서울여행요~ 3 부산댁 2010/12/30 334
607887 노트북 쿨링 1 ... 2010/12/30 195
607886 통조림따기!!!!!! 6 오프너 2010/12/30 1,004
607885 공항 라운지요.. 7 인천공항 2010/12/30 835
607884 오늘 눈 안녹을까요? 차로... 5 리자 2010/12/30 450
607883 먹으려고 배 갈랐는데 더 큰생선이~~ 허걱 12 으아 2010/12/30 3,024
607882 제가 공연한 의심을 한건가요? 7 의견을 듣고.. 2010/12/30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