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리 양보 좀 안 받으면 어떻습니까...
출퇴근하기 힘들어서 아침 일찍 나와서 대중교통 타고 가다가
숨쉬기 힘들어서 중간에 내려서 쉬었다가 다시 타고 가기도 하는 사람임을 먼저 밝힙니다.
정말 너무 힘들면 노약자석에 앉아서 가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머리 하얀 노인분들 오시면 일어나서 비켜드립니다.
저는 좀 더 버티는데까지 버텨보다가 정 안되면 내려서 또 쉬었다 가기도 하구요.
40대 50대로 보이는 분들이 자리에 앉아있는다고 뭐라고 하시나본데
그 분들이 머리 염색하고 피부관리 잘하셔서 젊어보이시는 분들일 수도 있고
임산부라도 초기에는 표도 안나지만 힘들잖아요
그런것처럼 제 눈에 다 안보여도 속에 무슨 병이 있으실 수도 있고
또 피치못하게 힘든 사정이 있어서 앉아서 계실수도 있죠.
기본적으로 양보해주고 싶으신데 저 분도 많이 힘드시겠구나 하는게
제 마음도 편하고 그런거지
그거 양보 안해준다고 이 부류 저 부류 편 나눠서 그러는게 어색하네요.
어차피 저도 40 50 되어갈거고 머리도 하얗게 셀거고
저도 다 겪어갈 과정이고
양보 못해주시는 분 마음은 편하겠습니까
그 분도 다 겪어보신건데 오죽 힘드셔서 그러겠습니까.
1. ㄴㅁ
'10.12.28 1:42 PM (211.238.xxx.9)울 나라처럼 노약자나 임신부 등에 대한 자리 양보가
이렇게 반 의무적 강제적이 아니라면
그냥 한 인간의 인격에 맡긴다먄
자리 양보를 받으면, 받는 사람이나 배려한 사람이나
다 기분 좋을 겁니다..
굳이 자리 양보 받지 않더라도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았을 테니 자리양보하지 않은 이한테 원망 따위도'갖지
않겠죠...2. ...
'10.12.28 1:43 PM (203.249.xxx.25)마음이 너무 이쁘시네요^^ 엄마 닮아 훌륭한 아가가 태어날것같아요. 건강하고 예쁜 아기 순산하시고 좋은 엄마 되시고 아기와 함께 가족들 늘 행복하세요. 이렇게 이쁜 젊은 여성분 처음 봅니다.^^
3. 사람마다
'10.12.28 1:49 PM (115.136.xxx.94)그릇이 다른걸 어쩌겠어요..젊어서 남탓 잘하고 험담잘하고 그런사람이 나이들어 이상한할머니 할아버지 되는거죠 뭐..
4. ....
'10.12.28 1:51 PM (125.186.xxx.157)위의 사람마다님 말씀이 딱 맞네요.
그 그릇이 다른 것이 맞지요..
또한 이상한 젊은이들도 있지만 또 요상한 어르신들도 많은데
아마 그 이상한 어르신들은 젊어서부터 그런 사람들이었지 싶네요.5. 참..
'10.12.28 1:54 PM (222.98.xxx.215)황당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임신이야 개인적인 일이고 자기 사정인데 무슨 당당한 권리주장이라도 하듯.
양보해주면 고맙지만 안해줘도 어쩔 수 없는것을.
뭐라 하기도 싫으네요.
내몸 힘든데 자리좀 양보해달라는게 뭐 그리 잘못이냐고 따지고 들거 같아서.6. 원글은
'10.12.28 2:16 PM (123.142.xxx.197)못봤지만 다 똑같은 요금 내고 타는 건데
양보 받으면 고마운 거고 양보 안해주면 할 수 없는 거지
왜 양보 받아야 마땅하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7. ..
'10.12.28 2:26 PM (121.100.xxx.87)못봤지만 다 똑같은 요금 내고 타는 건데
양보 받으면 고마운 거고 양보 안해주면 할 수 없는 거지
왜 양보 받아야 마땅하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
***************************8. ..
'10.12.28 4:39 PM (110.14.xxx.164)외국도 임산부나 노인에게 양보 많이 합니다 특히 임산부에겐요
저도 7개월때 미국 다니러 갔는데 배보고는 뭐든 다 양보하더군요
한번씩 관심보이고요
대신 강요는 안하지요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요
아까 글에서 40-50 대가 양보 제일 안한다 본거 같은데 사실 그나이 사람들도 여기 저기 아프고 아주멀리 서서 가면 힘들어요 양보하고 1시간 서서 가는데 죽겠더군요 ㅎㅎ
그냥 양보해주면 고맙고 아님 말고 했음 좋겠어요
아주 배부른 임산부나 아기엄마 아주 나이드신분들에겐 물론 양보 합니다만
그 외분들에겐 사정따라 다른거 같아요9. 흠
'10.12.28 5:28 PM (121.146.xxx.166)저도 예전에 임신중 양보 받으면 감사하고 못받음 그런가보다 여겼어요,
정말 멀쩡한 청년들도 모른척하고 해도 뭐 ...
걔들도 나름 사연이 있는지 어찌 아나요?
자리 양보 할 수도 있고 안 할수도 있죠!
가끔 정말 남 생각 않고 배려만 바라는 사람 보면
정말 (차카게 !) 살고 싶다가도
한 대 콕 쥐어박고 싶어요.
세상 겉만 보고 모르기에 남의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