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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간것 내 인생 최대의 실수
스카이 공대 나와서 대기업에서 일하는 이 인생을 위해서
그 많은 시간을 공부에 쏟았을까..
알아주지도 않는 엔지니어라는 타이틀..
이번 인사때도 역시 문과출신 상경계의 약진.
더럽다 더러워.
개발팀 조지기나 하면서 그 실적을 고스란히 가져가는 상대출신들..
품의 하나 올릴려면 눈치봐야하고..
그 어려운 공부해서 남는것은 천박한 사회의 인식과 축난 몸뿐..
춘천교대가서 교편생활하는 내 동기는
알콜달콩 걱정없이 방학마다 해외여행에..여가생활에..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정년에..연금에....
세상에 머하나 부러운게 없다는 친구..
부부교사하면서 알콩달콩 사는 그 친구보니..
공대따위나온 내가 참 천박해보인다..
누굴 위해서..이렇게 사는건지..
한번 회사 ceo 보고 임원진만 봐도..출세할려면 그래..
상대 나와서 펜데 굴림서 정치질하는게 최고..
내 자식이 공대를 간다면 대학 절대 안보낸다..진심으로..
차라리 그돈으로 한번에 커피숍이나 차려줄란다...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종자가..공대에 돈쳐들이고 대학가서
공부더해서..사는 부류
서울대 물리학과 나온 내친구는 박사에 포닥후..연봉 4천...참..가찮다..그것도 계약직..
그것도 감지덕지..
공대는 정말 최악이다.........이런 삶을 살려고 공부를 햇나..
제길이다..
1. 에고
'10.12.28 1:08 PM (122.153.xxx.2)얼마나 마음이 상하셨으면 이런 글을 올리셨을까요?
원글님, 그래도 힘내셔요~2. ...
'10.12.28 1:12 PM (121.162.xxx.60)이과에서 공대가 그러하듯, 문과에선 인문학이 그렇다는. 기초학문은 천시하고 실용학문은 대우받는 이 더러운 세상. 돈과 먼 적성을 가지고 태어난 것 자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느낌..ㅠ.ㅠ
3. .....
'10.12.28 1:16 PM (118.220.xxx.74)연구직 아닌 이상 현장으로 돌면 힘들어 죽어나죠.
남편 미울때도 있지만 힘들게 일하고 들어오면 너무 딱해요.4. ...
'10.12.28 1:24 PM (203.249.xxx.25)......교대 나와 알콩달콩 사는 친구분 부럽네요^^ 초등교사부부 최고인것같아요.(삶의 질에서) 그리고 공대가느니 약대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을 공대생들보면서 해봅니다.(예전에는 약대가 그렇게 세지도 않았어요)...저 진로 바꾼 공대 출신이고요.
5. T
'10.12.28 1:29 PM (183.96.xxx.143)95학번입니다.
한양대 공대와 서울교대 중복 합격하고.. 서울교대 포기하고 한양대로 간거...
지금까지 제 인생의 최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아..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흑흑흑6. .
'10.12.28 1:31 PM (59.18.xxx.155)너무 그러지 마세요.
님보다 더한 사람도 있답니다. 그러면 좀 위로가 되실라나요.
실컷 외국까지 가서 유학하고 박사따고 와서 늙은 나이에 시간 강사나 하면서
결국 비정규직이라는 얘기죠, 거기다 퇴직금도 연금도 아무 것도 바라볼 수 없는 사람도 있어요.
그 때까지 들인 돈이 업ㄹ만데, 시간이 얼만데, 대학이나 남 이쉬운 대학 나왔으면 말이나 안하지 에휴, 이런 사람도 있어요.7. 저도...
'10.12.28 1:34 PM (121.131.xxx.250)저도같은입장...
하지만 공대공부 잘맞았고 지금 하는일도 좋구..
밤새지만 제가 개발한 시스템들. 이거 없으면 다른사람들 일 못한답니다.
하지만 원글님 내용이 맞아요.. 전 mba 할꺼에요.... 조금이라도 .... 살방법을 찾아야죠8. js원진
'10.12.28 1:40 PM (59.14.xxx.80)mba도 어느 분야를 하는냐에 다릅니다. sky 출신이면 금융공학mba를 권합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직장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국민소득 2만불에서 3만불 가는시대에 금융관련분야가 좋습니다....
9. 아~~
'10.12.28 1:42 PM (121.151.xxx.154)울아들 전자공학과 다니느데 공부하면서 죽을 지경이더구만 ㅠㅠ 어쩐데요..힘들게 공부해도 이모양이면..
10. 월급쟁이하려고
'10.12.28 1:43 PM (125.135.xxx.53)그렇게 공부하는건 아깝다는 생각은 들어요..
요즘 회사란게 젊은 한때만 빼먹고 버리잖아요..
예전처럼 회사에 목숨거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죠.
학교처럼 거처가는 곳에 지나지 않아요.
회사에서 주는 월급에 안주하지 마세요..11. js원진
'10.12.28 1:52 PM (59.14.xxx.80)오히려 금융분야에서는 상경계 출신보다 공대 출신들이 더 유망합니다.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려 금융회사(증권사,투신운용,보험회사등) 애널리스트로 변신도 적극 권합니다. 영어가 능숙하면 외국계 금융사로 이직하십시요~~
12. 파이팅!
'10.12.28 1:53 PM (110.11.xxx.62)친구 신랑이 sky 공대 출신이에요. 대기업 다니다가 중소기업으로 옮겨서 날아다니네요.
돈 많이 받으려고 중소기업으로 옮겼데요. 하지만 정말 저러다 죽지 싶을 정도로 일만 하더라고요.
돈은 많이 못 벌어도 적게 쓰고 건강하고 즐겁게 살려는 제 눈에는 불쌍해 보이더라고요.
걍 '가장'이구나 싶었고요. 일하러 나갔어, 혼자 TV 봐, 잠자. 이게 친구 신랑에 대해 들은 말 전부.
원글님의 인생 목표가 돈 많이 벌고 성공하는 거라면 목표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셔야겠죠.
참고로 저는 인문계열 전공인데요, 직업은 전공과 상관없고 몇 년 전부터 과학 공부에 빠져 있네요.
이렇게 재밌는 세계가 있다니요. 어렵기도 해요. 그래서 공대 출신 분들 넘 대단해 보입니다.13. 하기나름
'10.12.28 2:16 PM (210.112.xxx.112)얼마나 힘드시면 그럴까 싶어요. 하지만 본인이 선택한 길이잖아요. 님보다 못한 공대 나온 제 친구 국내 대기업에서 몇년일해보더니 연고도 없는 타국으로떠나 커리어 꾸준하게 쌓고 글로벌 금융회사 임원으로 스카웃되었어요. 어떤식으로든 님께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같네요.
14. 상대..
'10.12.28 3:06 PM (203.234.xxx.3)그 상대 나왔다고 다 CEO 되는 거 아니라는 거.. 그리고 정말 연구직이면 어디든 가겠구나 (몸 좀 낮춰서라도) 싶어 부러운 문과 출신 직장생활 20년차... (전 진짜 이제 뭐 해야 하나요... 먹고는 살아야 하는데..모아둔 돈도 없고,,..)
15. 저희부부
'10.12.28 9:34 PM (124.216.xxx.69)둘다 공대출신입니다
아들하나 있습니다 의사변호가 필요없다 경영 해라
저희부부의 로망은 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