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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기견을 데려왔는데요

이럴수도저럴수도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0-12-28 00:05:54

서울 강남입니다.

문제는 전세로 아파트에 살고 있고 이미 집에 코카가 있습니다.

아직 성대수술을 안해서 가끔 민원이 들어오는데 그닥 가열차지 않아서(?) 하루하루 가시방석처럼 버티고 있는데

학원 다녀오는 길에 따라오더라며 2,3달 된 잡종견을 데려왔어요.

자기가 싸고 자기가 먹어요..ㅡ,.ㅡ;;;

씻기고 입히고 먹인지 사흘인데 집에 사람도 잘 없고 얘를 계속 돌보기 어려워요.

겨우 아이를 설득해 놓긴 했는데 정작 어디로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쩜 좋을까요..ㅠ.ㅠ?

(불쌍한 아이 그냥 거두란 말씀은 제발..ㅠ.ㅠ)


IP : 121.135.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8 12:09 AM (110.10.xxx.147)

    예전에 저도 고양이로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요-, 친구가 애묘 사이트에 글과 사진을 올려 주어서 분양시켜 주었어요. 강아지나 고양이 서로 분양 시키고 받는 사이트가 있는 거 같던데 인터넷에서 한번 찾아 보시면...;;
    제가 정확한 사이트를 몰라서 죄송해요.

  • 2. 이럴수도저럴수도
    '10.12.28 12:13 AM (121.135.xxx.14)

    얘는 시쳇말로 완전 *개예요..유기견보호센터 사이트 연결된 데 들어가보니 유기견이래도 하나같이 한인물하던데요..생명의 경중을 외모로 따져선 안되겠지만 사실이 그렇다고요..ㅠ.ㅠ
    평생 본 개 중에 젤 빈티 나게 생긴 아이네요.사진을 올리면 퇴짜맞을 확률 100%일까봐 더 겁나요..

  • 3. 여기에 사진하고 사
    '10.12.28 12:25 AM (122.34.xxx.185)

    http://cafe.daum.net/gardenmakimg?t__nil_cafemy=item

    전원주택 사시는분들이 많아요
    왼쪽에 보면 전원동물농장잇으니 그곳에다가 글 올려보세요
    회원가입하셔야 글 쓸수있어요

  • 4. 원스이너불루문
    '10.12.28 12:54 AM (180.224.xxx.10)

    애가 데려왔다면 저같으면 키우겠습니다.
    자기가 싸고 자기가 먹으면 더 불쌍한 유기견이네요...

  • 5. 원스이너불루문
    '10.12.28 12:56 AM (180.224.xxx.10)

    사람이나 개나 뭐가다를까요?
    어디서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생명이란건 동일합니다.
    우리가 사람이라서 조금더 영민하므로 개를 경멸해서는 안됩니다.
    사람도 뭐 그리 대단한거 없다고 생각됩니다.

  • 6. ...
    '10.12.28 3:12 AM (63.224.xxx.214)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자기가 싸고 자기가 먹는다니..밖에서 오랫동안 사람 보살핌없이 굶주린 거 같아 더 불쌍하네요.ㅠㅠ

  • 7. ...
    '10.12.28 3:13 AM (63.224.xxx.214)

    인터넷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입양시킬때
    간혹 개를 키울 사람이 아니라 먹을 사람이 데려간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

  • 8. ...
    '10.12.28 4:07 AM (69.120.xxx.243)

    전에 보니까 친구개가 지가싼 *을 먹는데 그게 주인한테 혼나지 않으려고 그런다고 하데요, 아고라 반려동물 보드에 가셔서 유기견 분양 한번 올려보시면 관심있는분이 나설듯 하네요.

  • 9. 새단추
    '10.12.28 9:22 AM (175.117.xxx.96)

    키우실수 없다면 다른 방법 찾아보셔야 할텐데 그 과정을 진지하게 해주시는것이
    아이를 위해서도 좋을듯해요^^;;;

    귀찮아서라기보다 지금 더이상은 무리이고 그래서 차선의 방법으로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아이에게 좋은 마음을 심어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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