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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아르바이트 해도 될까요?
시간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구요.
시급이 3800원으로 4시간 하는데 15200원 정도고 월~금요일 까지고 주말은 일 안해요.
빵 포장 이런 것 없이 1+1 해서 빵 파는 일만 하거든요. 자주 사먹어서 알아요.
사실 저 이제껏 부모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28개월 아들 딸 쌍둥이 키워 오고 있습니다.
아기들이 이제껏 커서 둘이서 잘 놀거든요. 물론 봐줘야 하지만요.
신랑은 준공무원 비슷해서 4시 반 땡 하면 집에 옵니다.
신랑 집에오자마자 음식 준비해 5시쯤 저녁 먹고 뒷 정리 합니다.
신랑한테 맡겨놓고 알바하러 가고 싶은데 굳이 돈 때문은 아닌데
집에 있기 너무 답답하거든요. 그래서 일을 하고 싶은데 신랑은 이왕 일하는거 돈 되게 일하라고 하고
또 고작 한달에 한 30만원 번다고 젤 중요한 저녁시간에 나가냐고 하고
저번달엔 저녁시간에 헬스장에서 운동했는데 가만히 보니
애기들은 신랑이 잘 볼때도 있고(아주 드뭅니다.) 그냥 내버려 두는 거 같아요.
애들끼리 놀도록 놔두고 컴하고 있을때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딸애가 화장실 변기에 응아했는데도 뒷처리를 못하겠다 합니다.
아들은 잘 치우는데 딸은 그렇다네요..
저는 쌍둥이 가지면서 살이 너무 많이 쪘고 퇴근이 일찍 다 보니 저녁 일찍 먹고
8시부터 간식을 먹어서 살이 도무지 빠지지 않습니다.
신랑이 먹기때문에 참지를 못하네요. 먹는걸 좋아하는 타입니다.
살도 뺄겸 답답한 마음도 풀고 애기 없이 혼자만의 시간( 어린이집 보내는 내년 3월을
학수고대하는 사람이라서)도 갖고 싶은데 신랑한테 맡겨놓고 일하러 가도 될까요?
애기들한테 저녁시간에 엄마 없는 것이 많이 안 좋겠죠?
맥주 한병 안주없이 마셔서 횡설수설 합니다.
맞춤법 어법에 예민하신 분 사절입니다.
1. ..
'10.12.28 12:30 AM (58.239.xxx.205)일단 면접먼저 보세요...
될지 안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런데 빵집에서 아르바이트하시면...더 찌실수도 있어요...^^;;;
그래도 일단... 도전하세요!!2. 아직은
'10.12.28 12:30 AM (125.133.xxx.11)아이들 잘키우는게 우선아닐까요
남편분 말대로 가장 주부가 집에 있어야할 시간이고
아직 아이들도 어리네요3. 원스이너불루문
'10.12.28 12:34 AM (180.224.xxx.10)해보세요!
하루를 하시던...일주일을 하시던...한달을 하시던...일년을 하시던...
해보시지않고는 결론을 낼수없습니다.
우리인생이 힘든이유는 해보지않고 자꾸만 고민하기때문입니다.
해보시기 시작하면 의외로 해보지않고 생각만했던것들이 많이 잘못된것이라는것을 알게되기도 하고 역시 해보지않으면 이런걸못느꼈을거야 하고 할정도로 우리가 알지못했던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오래전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란 영화" 아시죠?
안보신분도 계실겁니다.
인생은 유한합니다,
시간은 덪없고요...
무었이든 부딪혀보시고 많이 저질러보세요!
쌍동이 아빠께서 잘못보시더라도 젊은시절 한때 우리쌍동이가 어릴때 그런시절이있었다고 나이드셔서 과거를 추억할수있을겁니다.
무얼망설이세요?4. 하시고싶으면
'10.12.28 12:34 AM (112.146.xxx.158)하시고싶으면 하세요..
그런데 많이 힘드실거에요..
빵파는것이 쉽게보여도 힘드실것이고..
아이들은 엄마가 곁에 1시간만 없어도 너무나 티가나고 해서 그것을 보는것이 힘드실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시면 뭔가 느끼시는것이 있을거에요
업주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하다가 아니다싶으면 그만둘수있잖아요
글에서 느껴지는 것이 지금 많이 힘드신것같아요
힘든것에 대한 탈출구로 가라는 것은 아니고..
일단 해보시면 그간 해오셨던 가사육아의 가치가 좀더 높게느껴져서
더욱 덜힘들게 하실수 있을듯해요
글구 경험담인데요...6-10시지만 하루종일 일한것과같은 피곤함을 느끼실거에요..
감당하실자신이 있으신지..대비를 어느정도 하셔야할거에요
남의돈 거저먹는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느껴지실거에요5. ...
'10.12.28 12:35 AM (58.143.xxx.231)아이가 어리긴 하지만 28개월이면 아빠가 목욕못시킬것도 없는 개월수로 보이고
물론 엄마의 따뜻한 손길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렇게라도 안하면 아빠의 참여는 낮아지니
전 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내년이면 보육원에 보내도 될 개월수이구..
어떻게든 끝까지 해낼꺼라는 생각으로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또 아나요? 일 열심히 하시면 주간 파트로 일할자리로 옮기실수도 있을지
일단 면접부터 보세요.6. 매리야~
'10.12.28 12:36 AM (118.36.xxx.96)아..시급이 너무 짜요.ㅠ
7. ^^
'10.12.28 12:43 AM (112.152.xxx.146)맞춤법, 어법에 무척 선방하셨는데 왜 그러세요~. ^^
이 정도면 아름다운 수준이라고 감히 외쳐 봅니다.
알바가... 시간은 엄마나 아빠 중 누군가가 아가를 봐 줄 수 있는 시간대라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문제가, 그렇게 되면 부부가 서로 얼굴 볼 시간이 거의 없을 거라는 것,
남편님 말씀대로 제일 중요한 시간이 어긋나게 되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리고요, 저 빵집 알바 해 봐서 아는데,
빵이 눈 앞에 있으면 정말 먹고 싶어요. --; 매일 봐도 매일 먹고 싶답니다. 장난 아니에요. ^^;
특히 출출할 시간대에 일하면 더 그렇죠.
저는 빵집 알바하고 나오면서 다른 데서 꼭꼭 빵을 사서 먹으면서 가곤 했어요.
그런 고로 아마도 다이어트에 좋지는 않지 않을까... 살짝 우려를 표하면서...
다이어트 겸 바람 쐬기 겸 살짝 돈도 벌고... 이런 게 충족되려면 말이죠,
아참, 또, 남편이 아무리 아가들을 못 보겠다고 해도 좀 아기 보기 연습도 시키는 게 좋을 것 같고 말이죠,
제 의견은 이래요. 아가들이 어린이집 가고부터 알바를 하시면 어떨까요? 낮시간에요.
편의점 같은 데서 하면 비슷한 시급에 몇 시간 더 해서 좀더 돈이 되기도 할 거구요.
아기들이 어린이집 가니까 누가 보나 걱정 안 해도 될 거구요.
남편 퇴근 후에 같이 저녁 먹고, 남편한테 아기 맡겨 놓고 매일매일 저녁 걷기 운동하러 나가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응아 하면 이렇게 처리하고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라고 일일이 지시해 놓고
특히, 컴퓨터 하지 말고 아기들 잘 보라고,
보랄 때 안 보고 나중에 애들이 엄마만 좋아하네 어쩌네 불평해도
나는 책임 못 진다!!고 약간 겁을 주고^^
나가서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간식도 피하고 살도 빼고...
답답해 하시는 것 같아서 답글 달아 봅니다.
차분히 생각하시면서 잘 결정하시길 바라요~.8. 최저임금
'10.12.28 12:46 AM (123.228.xxx.71)최저임금이 4,320원이던가??
맞아요.
너무 짜요.
하루 이틀이야 새로운 분위기에 그런거 못느끼겠지만 좀 지나면?
아기 옆에 있어주셨으면 좋겠어요.9. 조금만
'10.12.28 9:12 AM (211.210.xxx.62)고맘때가 가장 힘든때가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둘이라니...
조금만 참으면 애들 어린이집에 가고 일단 점심만 먹고 와도 엄마들이 한숨 돌리더라구요.
쬐끔만 더 참으세요.
엄마가 가정을 비우면 집안 사람들 다 거지됩니다.
물론 남편이 괴씸하지만 애들은 또 뭔 죄래요.10. !
'10.12.28 10:12 AM (61.74.xxx.33)3,800원이면 너무 적은데요..
더구나 그 시간대는 더 줘야 되는 것 아닌가요?
만약 하시게 되면 시급 더 요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