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성의원들 "한나라 대표들, 성희롱 솔선수범"
"강재섭-정몽준 이어 안상수까지..."
2010-12-23 10:55:34 기사프린트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23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자연산' 발언 파문과 관련, "이제 놀라울 것도 없다. 이쯤되면 한나라당의 '여성비하', '성희롱' 발언은 실수가 아니다. 역사와 전통 속에 학습되고 체득되어진 그들의 사상이고 본질"이라고 질타했다.
김상희, 김진애, 박선숙, 박영선, 신낙균, 이미경, 이성남, 전현희, 전혜숙, 조배숙, 추미해, 최영희 등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재섭 전 대표, 정몽준 전 대표에 이어 안상수 현 대표도 성희롱 발언을 함으로써 한나라당은 대표 스스로가 대를 이어 성희롱을 솔선수범하는 역사와 전통을 만들었다"고 비아냥댄 뒤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강재섭 전 대표의 '강안남자' 발언,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맛사지걸 발언, 정몽준 전 대표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여성비하 홍보동영상, 강용석 의원의 여대생 성희롱 발언에 이어, 이제 급기야 여성을 '먹을거리'에 비유했다"며 "단순히 사과와 해명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안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안상수 대표는 애초 공당 대표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며 "군대 안 간 것을 어머니의 문맹 탓으로 돌리는 사람, 성폭력은 좌파교육 때문이고, 좌파 주지를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보온병을 포탄이라고 말하는 사람, 예산안 날치기를 주도해놓고 서민예산 삭감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거세지자 실무자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다. 이제 '자연산' 발언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며 안 대표의 각종 설화를 열거하기도 했다.
이들은 "안상수 대표는 군대는 근처에도 안 간 분이지만 성희롱 비하에 있어서는 '장군'감"이라며 "공당 대표의 자격이 더 이상 없다. 대표직과 국회의원직 모두 사퇴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당 대표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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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표들, 성희롱 솔선수범" "강재섭-정몽준 이어 안상수까지..."
하얀반달 조회수 : 232
작성일 : 2010-12-23 11:43:05
IP : 58.235.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얀반달
'10.12.23 11:43 AM (58.235.xxx.68)2. ㄴㅁ
'10.12.23 12:26 PM (115.126.xxx.9)성희롱 성추행이 일상화되서...당사자들 뿐아리나
성나라당 의원들 모두 당황....왜 잘못 된 건지
문제 자체를 이해못함....강간천국의 1등 공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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