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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께 드리는 용돈을 언니가 관리하는데 기분이 안좋아요.
그런데 형제라는 것이 밉다가도 얼굴보면 또 풀어지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그냥 그냥 지내요.
엄마에게 각자 드리는 용돈을 자기가 매달 모아서 엄마에게 드리는데요.
25일까지이거든요.
오늘 은행결제일이 있어
오늘 은행일 볼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빚쟁이 독촉하듯이 싸늘한 말투로 말하면 너무 기분이 나빠요.
좋은맘으로 해야할일이 큰언니가 끼어있으니 맘이 좋지가 않아요.
저희는 시댁에는 아무것도 안하는데
친정에만 매달 돈을 입금시킬려니 기록이 남아서 제가 매달 따로 입금하거든요.
큰언니에게 감정이 안좋아서인지 곱게 들리지가 않고 그래요.
그냥 따로 엄마에게 주고 싶은데 그러면 엄마 목돈으로 못드린다고 취지는 좋으나 기분이 안좋아요.
저 왜 이럴까요?
1. .
'10.12.23 11:37 AM (61.106.xxx.50)앞으로는 개인적으로 하겠다고 하세요.
언니가 강압적이네요.2. 왜
'10.12.23 11:44 AM (59.28.xxx.236)저도 그러고 싶은데 엄마한테 따로 드리면 목돈이 안된다고 고집을 피워요.
그리고 친정에 대한 맘의 짐이 늘 무거운데 같이 모아서 그속에 묻히고 싶은건지
정말 따로 하던가 작은언니에게 주고 싶은맘이예요.
요즘같아선 결혼하고 제가정 가기고 살면 형제도 그렇게 끈끈한게 없는듯 느껴져요.
우리식구가 가족애가 없는것일수도 있구요.
좋게 시작할려던 하루가 괜히 찜찜해졌어요.3. 아기엄마
'10.12.23 11:48 AM (221.141.xxx.97)그냥 작은 언니를 만나서 줬다고 하던지 둘러대고 드리면 안될까요? 아님 그냥 언니한테 아예 며칠전에 입금해버리세요. 최소한 독촉은 안받게요.. 아무튼 기분은 안좋으시겠어요..
4. tokkiya
'10.12.23 11:50 AM (211.169.xxx.190)우리 친정도 다섯이 20만원씩 드리기로 했는데 저 외에 지키는 사람도 없어요 사실 이야기 하면 싫어 하더라구요 저는 매달 30만원 +? 드리고 있어요 앞으로 길어야 10년일텐데 하루에 밥 한끼값 두분에게 드린다고 생각하며 드려요 그런데 사람마음 다 각각이라고 제 동생들은 생각나면 한 번씩 드리는 것 같아요 사실 돈이 없어서가 아닐 것 같아요 마음이 생각이 못 미치는 것 아닐까요 저도 큰언니 입장이라 이해가 갑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엄마 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통장도 관리 안하지만 누구라도 나서서 하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어느새 머리도 하얗고 염색 한 물도 빠지고 머리 숱도 많이 빠진 부모님 보면 눈물 나더라구요
5. 우리세딸은
'10.12.23 1:54 PM (116.125.xxx.241)각자 편한날정해서 정기적으로 매달 용돈 보내드리는데,,,
왜 편하지도 않게 굳이 모아서 친정부모님께 보냅니까?
그냥 개인적으로 정한날 보내신다 하세요. 요즘같은 시대에 너무 아날로그적 방법 쓰시네요.
큰언니가 매달 모아서 드리면, 사실 생색은 다 혼자 낼것 같다는 기분 드네요.
무통장 입금하시면 내기록에서 남지 않으니....어머님통장은 설마, 남편분이 보시겠어요.6. 제생각에도
'10.12.23 3:13 PM (211.207.xxx.24)원글님이 제때 날짜 제대로 안지키시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저는 모임 총무를 몇번 해봤는데요. 돈문제 있어서 철두철미하고 깔끔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날짜 하루라도 어기는ㅅ ㅏ람은 굉장히ㅏ 신경쓰이고 혼자 스트레스 받았어요.
돈달라 소리도 내가 빚쟁이도 아니고 좀 짜증나구요..왜 달라소리 하기전에 약속한 날짜를 못지키는지 이해도 안되구요.. 지금은 총무 다른 사람한타ㅔ 넘겼지만 그사람은 두리뭉술해서
회비장부도 작성을 하지 않네요;;;;; 통장에 찍히니 그걸로 됬다면서.
전 정말 이렇게 깔끔한 금전관계가 아닌사람들 넘 이해가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