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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처럼 보여요?
꼭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몇살처럼 보여요?
이 질문에는
내 나이보다는 동안이라 나이 제대로 맞추기 어려울걸
하는 자신감과
상대방이 자신의 나이보다 적게 말했을때 오는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심리가 깔려있다
이런 경우 대답하기가 상당히 곤란하다
정확히 그 나이대로 보여도 제대로 말하면
기분좋아할 것 같지 않으니 예의상 낮춰서 말하거나
적당히 혹은 확 깍아서 그 질문한 사람의
기분을 아주 즐겁게 해주거나
그냥 무심하게 그 나이대 정확하게 짚어주거나
여러 변수가 있는데
사람이 앞에 있는데 대놓고 기분나쁘라고
말하긴 곤란하니 대부분 예의상 낮춰서 말해주는
배려를 발휘하게 된다
그럼 여기서 더 곤란해지게 된다
그냥 거기서 그치면 좋겠건만
어머 제가 그렇게 어려보여요?
동안이란 얘기 많이 들어요 등등
자랑이 본인 입으로 쏟아지거나
본인 나이를 말하고 난 후
예의상 말해준 상대방의 입에서
또 한번 동안이라는 칭찬을 듣길 원하는 것이다
동안...
요즘 솔직히 동안아닌 사람이 어디 있나
이전 세대분들처럼 30대가 이전의 30대 아줌마 이미지가 아니듯
예전엔 동안,비동안 확 나뉘었던 경계들이
요즘은 많이 무너져서 동안,비동안의 구분이 힘들 정도로
동안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저렇게 몇살처럼 보여요 라는 질문을
싫어하는지라 저런 질문하면
정확히 눈짐작대로 얘기하면
실망하기 일쑤다
그러고는 꼭 토를 단다 남들은 그렇게 안본다며..
본인나이를 정확히 오차범위 한두살이내로
말했을 뿐인데 더 어리게 안봐줘서 불만인가보다
그런 사람들은 모른다
동안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나이대는 얼굴에 고스란히 묻어나서 보인다는걸
1. ...
'10.12.22 3:56 PM (123.109.xxx.109)나이를 왜 묻나....?
그게 더 이상함.2. ㅋㅋㅋ
'10.12.22 3:58 PM (115.137.xxx.13)원글에 격하게 공감해요 ㅋㅋ
저도 그런 반문 받으면 예의상 3~4살 적게 말해주는데 그럼 좋아서 죽죠.
실제 나이대로 다 보이는데 ㅎ3. ^^
'10.12.22 4:02 PM (61.255.xxx.108)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근데.. 그렇지 않아도 살기 팍팍한 세상에서
늙어가는 처지에
본인이 동안이라는 착각마저 안하고 살면
먼 재미로 사남요?-_-;;
걍~그런가보다~합니다. 서로서로^^
동안이라고 해봐야 아무리 발악해도 5년 젊어보이지 10년 젊어보이던가요?
그리고 나이든 동안과 실제 어린 사람은 한참 다르기도 하구요^^4. ㅎㅎ
'10.12.22 4:10 PM (118.220.xxx.74)한때 동안이였던 사람으로 한마디 하자면
갑자기 팍 늙어부렀어유~~~~
제 중간 나이 어디로 간건지.....5. **
'10.12.22 4:12 PM (59.6.xxx.11)나이를 묻는 사람이 더 실례에요. 대답하기 싫다는 심리로 저렇게 이야기하는 거겠지요.
6. ...
'10.12.22 4:25 PM (112.170.xxx.83)나이 한살 한살 더 먹을수록 나이 밝히기 싫더라구요ㅠㅠ;;
7. 착각많죠.
'10.12.22 4:32 PM (125.178.xxx.3)저도 공감합니다.
그리고 나이는 꾸미고 가꾸기 나름입니다.8. ---0--
'10.12.22 4:39 PM (119.195.xxx.185)저 동안이래요. 사촌동생이나 저희 조카들이. -5살?
눈에 지방도 없고 눈도 안크고 피부 탄력도 없어요.
그냥 얼굴 형태가 좀 청소년처럼 생겼나봐요.
그래도 몇년 지나면 제 나이 다 나오겠죠.. 쩝.
어린거 이젠 관심없어요.
나이드니 능력을 키워야겠단 생각이 새록새록 듭니다.9. 사생활
'10.12.22 4:45 PM (203.247.xxx.210)나이, 월급, 다이아 몇 부 받았나
아들 낳았냐 딸 낳았냐.............
이런 거 묻는 거...이상한 겁니다
애가 몇이냐? 이것도 쉬운 질문이 아니랍니다
'전전 남편하고 1녀, 전 남편과 1남
현남편은 전 부인과 1남1녀, 우리 사이에 2녀...' 이래야 한다면...10. 저두
'10.12.22 5:20 PM (143.248.xxx.176)말해주기 싫어서 몇살처럼 보여요? 합니다.
어리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없구요. 뭐 친해서 물어보나 하는 마음입니다.11. 허니
'10.12.22 10:01 PM (110.14.xxx.164)보는눈이 없는저는 그런질문 참 곤란해요 얼마로 불러야 할지 몰라서요
그냥 제 나이 알려주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