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를 학부모 시험감독 다녀왔어요~
거기서 3가지에 놀랐답니다.
첫째:
너무나 권위적이고 아이들을 막 다루는 일부 선생님을 보고 놀랐어요.
저는 성인이다보니 그런 대우를 받아본적이 가물가물해서 정말 경악을 할 지경이었어요.
1교시 선생님이 반말은 기본이고 아이들을 마치 종을 다루듯이 하더군요.
다행하게도 2교시와 3교시 선생님은 우리가 상상하듯 다정 다감하신 선생님이라 안심을 했어요.
1교시 선생님 이름을 알아서 선생님 평가에서 최하점수 줄라고 했는데......
이름을 아는데 실패했어요 ㅠㅠ
들째:
학교에 에어콘이 빵빵하더군요.
시험때만 틀어주나 했는데.... 아니래요.
수업중에서 에어콘 틀고 시원하게 수업한데요~
많이 좋아졌죠^^
셋째:
교실이 우째 그리 지저분 하데요.
물걸래질의 문제가 아니라 업소용 청소기 사서 쎡션을 했으면 좋겠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한바탕 청소를 하고 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각 교실 마다 청소기 한 대 정도 있었으면 좋을 텐데......
처음 해보는 시험 감독에 선생님들이 서계시느라 힘들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유익했어요~
1. 에어컨
'10.7.6 2:10 PM (117.110.xxx.147)에어컨 부럽네요.우리아이 학교가보니(초등)
아직까지 에어컨 한번도 안틀어줬다던데
완전 후덥지근2. 좋은 경험
'10.7.6 2:20 PM (211.54.xxx.179)시험감독이던 도사관 자원봉사던,,학교일을 조금이라도 돕다보면 새로운 사실이 보이지요 ㅎ
초등청소하는 엄마들 덕에 그나마 교실이 꺠끗한거지,,중고등 교실은 정말 쓰레기장이에요
전 여고 참관수업 갔다가 애들이 엄마왔다 청소하자,,이러는데 정말 여기가 교실인지,,난지도인지,,,분간이 안 가더라구요,,,3. 어휴
'10.7.6 2:21 PM (59.29.xxx.218)교실이 그 정도면 에어컨도 엄청 더러울텐데 시원은 할지 모르지만 애들
호흡기는 괜찮을까요?4. 원글
'10.7.6 2:24 PM (121.130.xxx.144)그러게요.
교실이 그정도니 에어컨도 지저분 하겠죠.
다행히 천정 어어컨이긴 하던데....
학교마다 청소기가 정말 필요해보여요~5. ..
'10.7.6 2:25 PM (180.68.xxx.83)애가 초등이라 청소하러 가끔 가는데 원래 업소용 청소기 교실마다 한대씩 있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6. 춥대요
'10.7.6 2:27 PM (121.135.xxx.123)고딩인 울애들은 겨울용 교복 중간에 껴입는 가디건을 요즘도 입어요.
학교가면 너무 춥다고..옛날 우리는 서로 난로옆에 앉으려고 아우성이었잖아요..
요새애들은 에어콘 바로 아래는 너무 춥다고 서로 미룬다니..격세지감~~7. ....
'10.7.6 3:04 PM (125.187.xxx.122)저는 시험 그저께 시험 감독 하면서 땀을 한바가지는 흘리고 왔어요.
앞에 계신 선생님도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시더라구요.
에어컨 켰다는데 그래요.
아이들도 교복 상의를 펄럭 거리며 더워서 절절 매구요..
다 그런줄 알았더니 끝나고 나와서 옆반을 스쳐 지나는데 냉기가 훅~
제가 있던 반만 더운거더라구요.
학교가 오래 되서 그런지 에어컨 성능도 들쑥 날쑥 그러네요.
윗분 처럼 저도 한시간 내내 다리 떠는 애들 때문에 ..ㅎㅎ
서너 녀석이 그렇게 내내 다리를 떠는데...나중엔 제가 다 정신이 사나워서..
달려가서 울 아들한테 하는 것처럼 꿀밤 주며 다리 떨지마!!!! 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느라 저도 힘들었어요.ㅎㅎ8. ..
'10.7.6 3:11 PM (211.208.xxx.73)저도 오늘 처음 갔다왔는데 (중학교) 에어컨에 선풍기까지..
감기기운 있어서 좀 추웠어요.
근데 뒤에서만 봐도 열심히 하는아이, 대충 하는 아이,,딱 표가 나더군요..9. 그치요
'10.7.6 3:44 PM (211.54.xxx.179)저도 세명만 끝까지 시험지 붙들고 있고 나머지는 다 자던지 장난치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애들이 1,2,3등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