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애하는 82님들~^^

여름 조회수 : 322
작성일 : 2010-07-06 13:10:17
자주 눈팅하며
글읽고 혼자 킥킥거리기도하고,
어떨땐 박장대소로 스트레스 푸는 신참인데요..
경험 많은 님들 지혜 좀 얻으려구요..

제가 비슷한 꿈을 넘 자주 꾸어요.
나오는 주인공은 항상 뱀.
큰뱀,작은 뱀,긴뱀,굵은뱀,백사...숫자는 많을때도 있고 적을때도 있고...
저는 꿈속에서 뱀만보면 무조건 웬수마냥 죽이고 싶어해요.
회초리같은 도구를 이용할때도 있고,
발로 밟아 죽일때도 있고..
왜 이럴까요?
뱀의 모양이나 개체수가 다를 뿐이지
늘 스토리는 똑같아요.
꿈시작-뱀 발견- 도구,신체이용-마구 때리거나 죽임-끝
20년도 넘게 1년에 꼭 몇번씩 꿉니다.

뱀을 보고 아주 놀랬거나 유난히 싫었던 충격적인 사건은 없습니다.
IP : 61.85.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6 1:14 PM (183.102.xxx.165)

    음..뱀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하신 분인가 했는데 마지막 글을 보니
    그것도 아니고..혹 남편분과 애정관계가 좋지 않으신가요?^^;;
    뱀은 꿈에서 남성의 성기를 뜻하기도 한답니다...현재 욕구불만..이실 수도 있어요.

  • 2. 여름
    '10.7.6 1:17 PM (61.85.xxx.220)

    아...그런가요?
    제가 피곤해서 많이 회피하는 편인데..
    그것에 대한 잠재의식일까요...

  • 3. 단비
    '10.7.6 1:31 PM (173.52.xxx.34)

    저보단 나으시군요.
    저 역시 20여년 이상을 주기적으로 꾸고 있는 사람인데요.
    저는 그 뱀무리 속에서 허우적거리다 정말 더러운 기분으로 끝나는 시나리오거든요.
    내 맘 속으로는 그 것들을 다 죽이고 싶은 그 마음이 처절한데 그러지 못하니 더 미칠지경.......

    현실에선 난 극복했다, 극복했다 하며 내 자신을 되새겼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말씀드리기 곤란한 가정사인데요,
    아마 짐작컨대 그 존재에 대한 혐오가 꿈에선 뱀으로 나타나지 않았을까 나름 짐작해보곤 합니다.
    뭐, 현실에서도 제가 제일 끔찍하게 여겼던 것이 뱀이었으니....
    그리고 그 대상은 제 나이가 어렸을 때이므로 곧바로 투영하기 어려웠을 것이므로,
    제가 제일 징그러워했던 뱀으로 형상화된 게 아닌가 하며 나름 분석해 보았습니다만......
    꿈 속에선 정말 힘든 사투를 벌이곤 하니 죽을 맛이긴 하죠.

    이제 나이도 들어 들어도 한참인데도 그런 꿈을 꾸고 있는 내가 한심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나름 짐작한 원인 제공자와 소주 한 잔 마시면서 내 속 이야기를 하면 풀리겠지 생각하는데,
    그 존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걸......

    저에게만 해당되겠지만,
    전 그 사람을 통해 내게 혹 전해졌을 지도 모를 그 무엇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표출되지 않도록 죽도록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 4. ..
    '10.7.6 1:31 PM (183.102.xxx.165)

    첫댓글인데...네..아무래도 원글님 잠재의식 같아요..
    남성의 성에 대해 의식하긴 하나 그걸 미워하고 증오하고 계시는듯...
    그러다보니 그게 무의식 중에 꿈으로 나오는거에요.
    꿈은 흔히들 기억 저 밑에 있는걸 끌어올려 주기도 하고, 지금 내 심리 상태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729 어제 마티스 사건보면서 8 운전미숙자 2010/07/06 1,427
556728 오를 학부모 시험감독 다녀왔어요~ 9 3가지에 놀.. 2010/07/06 1,984
556727 등산복의 쿰쿰한 냄새는 어떻게 뺄까요? 3 아이고 2010/07/06 921
556726 딸아이의 꿈 이야기. 애완동물 2010/07/06 182
556725 100미터 후방에 안전대 설치하기 (고속도로에서) 3 굿아이디어 2010/07/06 781
556724 9월 초에 바다있는 휴양지로 놀러 가려고 하는데 추천 좀 ^^ 2 음음 2010/07/06 368
556723 두돌아이와 어떤 간식과 반찬 해 드시나요??? 2 간식,반찬 2010/07/06 720
556722 급! 급! 급! 급 저희딸 친구 엄마,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 가셨는데.. 30 어떻게? 2010/07/06 9,151
556721 협의이혼을 하려고 하는데..절차 좀 알려주세요.. 3 도움 좀.... 2010/07/06 735
556720 중국어... 초등5학년 남자애 시킬까 말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7 중국어 2010/07/06 717
556719 아이가 몸에 열이 너무 많은 듯해요. .. 2010/07/06 196
556718 빌드어베어 인형 매장,,, 3 베어 2010/07/06 619
556717 저는 간소히 살고 싶어요. 남편은 반대인데요.. 13 답답 2010/07/06 2,110
556716 이게 왠 날벼락같은 소식입니까???김상곤교육감님 우째요... 19 허걱 2010/07/06 14,445
556715 과외샘에게 그만둔다고 언제 말해야 할까요? 5 어째요 2010/07/06 752
556714 귀가 잘생기면? 13 궁금맘 2010/07/06 2,829
556713 점심 메뉴 하나 추천해 주세요 5 은근 고민 2010/07/06 408
556712 오세훈 시장, 의회 사무처장 인사 뒤늦게 철회 1 세우실 2010/07/06 259
556711 커피전문점 운영하시는 사장님들, 요즘 장사잘되시나요? 17 커피전문점 2010/07/06 2,999
556710 대학입시때 가군나군이 먼가요(흉보실 분은 패쓰^^;;) 7 정말모르는 .. 2010/07/06 920
556709 맛있는 자두 사는 곳/고르는 법 알려주세요 6 자두먹고파 2010/07/06 754
556708 강박형 성격 고치신 분들 없나요? 3 성격 고민 2010/07/06 806
556707 찰현미, 그냥 현미 차잇점 알고 싶어요 3 현미 2010/07/06 1,692
556706 날벌레가 나온, 구입한 명이나물장아찌...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1 무플절망입니.. 2010/07/06 215
556705 남편 열폭? 총체적 난국 5 남편 2010/07/06 999
556704 일본어 잘하시는 분~~중요한 판결문인데 번역이 안 되어요.. 3 급해요.. 2010/07/06 368
556703 고등선배님께 여쭤요. 2 답답한맘 2010/07/06 387
556702 중1 미술이나 음악등 예체능점수.... 4 알려주세요... 2010/07/06 717
556701 친애하는 82님들~^^ 4 여름 2010/07/06 322
556700 다이어트일기(13) 14 또시작이냐 2010/07/06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