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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 있는 엄마들~
딸이 사랑스럽고 예쁜가요?
저는 별로 모르겠어요. 중딩이 된 뒤로 아이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인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서 예쁘다, 사랑스럽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그냥 의무적으로 매일 칭찬은 하고, 배고플까, 추울까 종일 걱정은 되고 그래요.
자식이니까.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니 공부 좀 하라고, 책 좀 읽으라고 두 마디만 하면
싸움나고.ㅠ.ㅠ
이건 뭐 자식인지 상전인지.
다른 엄마들도 아이한테 공부하란 소리 많이 안 하나요?
저는 정말 안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어쩌다 한번 하면 일년내내 한 것처럼 지룰거려요.-_-
아...정말 자식을 왜 키우는지.
그러면서도 결혼하면 엄마랑 같이 살겠다고 그래요. 자기가 평생 모실 거라고.
끔찍한 소리죠. 얼른 키워서 시집보내고 속 편하게 살 날만 기다리는구만.
다른 집 엄마들은 어떻게 키우나요?
삼시세끼 식사와 간식 꼬박꼬박 잘 챙겨주며 공부에 대한 얘기 전혀 안 하고
종일 인터넷 실컷 하게 내버려두나요?ㅠ.ㅠ
1. 이러다
'10.12.22 12:52 PM (180.64.xxx.147)죽으면 몸에서 사리 나올 거 같아요.
2. 동감
'10.12.22 12:57 PM (125.241.xxx.90)어쩜 저랑 또같은지.. 저도 어제 저녁 자기 전에 남편에게 그랬네요. 딸에게서 올해 하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이젠 진짜 저애가 싫어진다고...가끔 이쁜 짓을 해도(정말 어쩌다) 이젠 그마저도 이쁘게 안 보여요..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도 있을까? 생각해보는 날입니다.
저 애한테 지극정성으로 하는 편이에요. 애도 그거 알고 있고요.. 그래도 제 마음은 매일 딸로 인해 지옥을 왔다갔다 해요.3. 저도
'10.12.22 1:01 PM (211.199.xxx.10)저도 따로 절에 안가고 집에서 수행중입니다..
아침에 학교가는 모습 안봅니다.,.밥만 주구요..머리꼬락서니 보면 제가 확 돌아버리거든요4. 음...
'10.12.22 1:08 PM (112.185.xxx.182)전 아직까지 1학년이라...
2,3학년 되면 달라질까요? ㅠㅠ
그런데 울딸은 아직까지
[엄마~ 그런데 고양이는 왜 고양이 라고 할까요?] 라고 묻는 딸인지라..
딸이랑 제 대화내용 들으면 사람들이 딸이 아직 유치원생이거나 초등 저학년인줄 알아요.
최근 질문은..
[엄마~ 왜 감자는 이렇게 맛있을까요?] 였다는..
제 대답은
[감자는 너한테 맛있고 싶지 않았을꺼야]
였습니다.5. 호호호
'10.12.22 1:14 PM (118.218.xxx.254)저도 따로 절에 안가고 집에서 수행중입니다<--- ㄷㄷㄷㄷ
전 아직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학교가는 모습도 안볼정도예요?
저 같은 경우엔 아이가 어려서겠지만 등교할때 아이 모습 안보일때까지 지켜보거든요
미리 걱정해서 달라질건 없겠지만...살짝 걱정되네요6. ㅎㅎ
'10.12.22 1:15 PM (121.182.xxx.174)어제 딸아이 친구 엄마랑 만나 5시간이나 이런 이야기 했네요.
그 엄마도 님같은 고민 중이었고요, 저는 초등고학년때 제 우울증이랑 겹쳐서 아이한테
엄청 갈궈서 서로 갈등했구요. 지금은 오히려 편해졌어요.
중1인데, 부쩍 처녀티가 나는 아이 보면서, 이쁘다기보다는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공부도 너무 스트레스받다가, 요즘은 한 개씩만 포인트두고 기대합니다. 수학점수가 올랐다,
지난번보다 조금 더 노력했다, 세번 깨우던 거 두번에 일어난다 등등...
실제로 수학점수8점 올랐다고 문자왔길래 엄청 기뻐해줬더니(다른 과목은 망침), 엄마반응이 의외라하더니 그 이후로 수학공부를 좀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 또 8점 올랐어요.
너는 사춘기지만, 엄마아빠도 사추기 이다. 동생은 까칠한 6살이고, 그러니, 서로서로 위험한
나이이니 알아서 기자 하고 말합니다.
올 봄에 제가 열받아서 누울 정도였는데, 지금은 훨씬 편하고, 그러니 아이 행동도 덜 거슬리고,
닥달을 안하니 아이도 더 낫게 행동하고, 뭐 그렇게 돌아가는것 같아요.
전 이렇게라도 해서 평화를 얻었어요.7. ..
'10.12.22 1:17 PM (110.14.xxx.164)대부분은 원수지요
중2가 피크래요8. 초공감
'10.12.22 1:18 PM (59.10.xxx.172)입니다
중2딸-
어렸을때 천진난만한 사진보면 그 때가 눈물나도록 그립기도 하네요
오직 친구,돈,멋내기,먹는거만 밝힙니다
초2동생이 그러네요
언니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그 한 마디에 모든 게 들어 있네요9. ....
'10.12.22 1:20 PM (58.122.xxx.247)전 애들이 힘들게하는일 자체가 없던터라 미울겨를이없었지만
가끔 아이와 관련된 어려운일에 처해지면 아이에게 묻습니다
지금 딱 뒤집어서 너가 엄마이면 어떻게 대응하겠니?라고 물어요
그럼 절충안이 나오거든요10. 동감
'10.12.22 1:20 PM (125.142.xxx.139)지금 중1인데 내년에 미친 중2병이 올거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수양을 더 쌓아야겠네요.
저 카톨릭신자인데 성당에라도 안나갔으면 큰일날뻔 했어요11. 푸하하
'10.12.22 1:20 PM (122.40.xxx.41)전 댓글들 보면서 왜이리 웃긴지..^^
한편..겁나고요.12. ㅋㅋ
'10.12.22 1:22 PM (114.201.xxx.103)11월 18일인가부터 학교 안가고 낮 12~2시까지 퍼질러 주.무.시.는 중3 아들 에미되겠습다.
몇 번인가 학교 간다고 느지막이 나간 적 있는데 피씨방에....야단? 충고라도 할려면 인생 포기할 각오여야 합니다. 오늘도 방금 일어나신??? 아들마마 힘내라고 스떼끼 해 줬습니다.
저 왜 사나싶습니다...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거 같네요. 오호 통재라!!!13. 전 이뻐요
'10.12.22 1:22 PM (121.166.xxx.1)전 연년생 아들, 딸이라서 그런지 어릴때는 이쁜줄 모르고 부모님이 키워주셔서
정말 내자식이라도 남의 애 같았어요ㅠ,ㅠ
직장생활을 아직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지금 중2 딸이 갈수록 이뻐요^^
서로 하루에 얼굴 볼 시간이 저녁 10시 이후라서 별로 긴대화를 나누고 할 시간은 없지만
이젠 제가 친구같은 느낌이 들어 둘이서 시험끝나면 지하상가 쇼핑하고 떡볶이 데이트도
하면서 수다떨면 딸이라서 참 좋구나 싶어요
키는 평생 1번인지라 딸이 얼른 키만 컸으면 하는 바램이네요14. ....
'10.12.22 1:23 PM (124.54.xxx.37)중 2병 이라는 말이 있듯이 애들은 중학생때가 제일 말도 안듣고 안 이쁜것 같더군요
대부분 중학생때 사춘기를 겪고 반항도 많이 하고 그래서 그런가봐요
저희딸도 중학교때 사춘기가 와서 많이 싸웠었어요
바라만 봐도 배부르고 이쁘던애가 꼴도 보기싫을때도 있고 한숨만 나오고 희망도 없어지고
참 암울하더군요
딸애도 마찬가지였겠지요
매일 잔소리만하는것 같고 공부하라고만 하고 하고싶은것마다 태클거는것같은 부모
라고 생각되서 참 싫었을것 같아요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자기 진로에대해서 고민도 하게되고 공부안하면 안되겠다 싶어서인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엄마 아빠 생각도 많이 하고 하는것 보니
철이 들었나 싶어서 요즘은 바라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이뻐 죽겠더군요
주변에서 봐도 애들은 중학교때 부모말을 안듣고 속을 가장 많이 썩이는것 같아요
사춘기때라서 그러려니 이해를 해줘야 될것 같아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중학교때 사춘기를 겪고 보모님 속을 많이 썩인것 같더군요15. 중1딸래미
'10.12.22 1:27 PM (116.34.xxx.21)다니던 수학학원을 끊었습니다. (1주일에 3시간씩 3번)
과외가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학원으로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허나 학원보다 과외가 더 낮다고 과외 구해달래서 선생님 구해놓고
많이 우울 합니다.
다른 학원 별로 다니지 않기 때문에 그 긴 ~겨울방학동안 얼마나
힘들지 걱정... 남편은 딸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을 걱정하는 절 보고
자격 없는 엄마라고 나무라고..흑흑
작년까지는 아침에 학교가는 뒷모습 보고도 흐믓하게 안보일때까지
배웅 하던 엄맙니다.16. ...
'10.12.22 1:27 PM (180.64.xxx.147)그럼 고등학생 되면 다시 이뻐지는 건가요?
제발 희망을 주세요....17. 저는 중2아들맘~
'10.12.22 1:30 PM (183.99.xxx.254)울 아들은 아직 미친 중2가 오지 않았나봐요...
늦된건지...
아직 힘들게 한적이 없어서 그런 마음은 들어 본적이 없어요.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도 된답니다.
남들 다 지난간 뒤에 정말 중요한 시기에 미친중2가 오면 어쩌나 하구요.
큰아이 어제 학원간후에 작은아이랑 말했네요.
형이 어쩌면 지금 사춘기라 예민할지 모르니 이럴땐 우리가 조심하고.
이해해줘서 무난하게 겪고 지나가게 해주자...
그러니 너도 형한테 가능하면 거슬리게 하지 말라구요...
너도 마찬가지로 니가 힘들때 가족들이 형처럼 배려해줄꺼라구요...18. ...
'10.12.22 1:30 PM (115.126.xxx.45)조만간 계룡산으로 가야겠다~~도닦으러요..ㅋㅋ그러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감기 걸려서 학교도 못가고 아파누워있으니 또 애잔하네요~
물수건 얹어주고 손잡아주고 가끔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뭐 먹고 싶은지, 먹고싶은거 갖다 바치고 그리 되더라구요.
이 인간은 누워서 학교간 친구들한테 염장문자질 보내고 있는데도 말이죠.
이러니 엄마인가봅니다..ㅎㅎ늘 짝사랑이네요~
그리고 한가지,
잘안되지만 일부러라도 안아주고 쓸어주고 뽀뽀해주고 스킨쉽 해보세요.
전 잘때 일부러 침대에 같이 누워서 껴안아주고 그래요. 오히려 제가 안길때가 더 많지만요;;
암튼 그렇게 노력하니 아이도 엄마도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우리 같이 힘내요!!! : )19. 중딩딸은 없고,
'10.12.22 1:35 PM (203.255.xxx.114)중딩딸은 없고 6살난 딸이 있고, 직장에 가면 중학교 1-2학년 딸내미들이 수두룩한 교사입니다.
남녀공학이라 중1, 중2를 가르치는데, 저위에 중2미친병이 올꺼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쌍꺼플 없는 눈엔 풀발라서 시꺼멓게 눈두덩이 죽여놓고, 입술은 빨갛게 얼굴엔 비비크림 머리는 매직 치마는 똥꼬 보이기 직전(그나마 속바지라도 입은 녀석은 양반입니다) 한겨울에 뽄지기다가 얼어죽을지언정 패션은 포기 못하는열정으로 공부를 했으면 엄마들이 기뻐하겠지요.
남학생도 마찬가지네요, 지가 이세상에서 젤 멋진 놈인양 앞머리 온통 좌에서 우로 쓸어서 댕기고 주머니 손 꽂고 교복쟈켓은 교문통과용이며, 얇디 얇은 남방하나에 소매까정 걷고 팔뚝 드러내 주시고 바지는 쫙 줄여서 아주 간지 작살내 주시고요 추우면 목도리 둘둘 감아 눈만 빼꼼 내놓고 하여튼...
수업시간에 엎어져 주무시고, 떠든다고 야단치면 눈돌아가고(그나마 저희 학교 학생들은 착해서 야단치면 바로 꼬리내리고 잘못했다고는 합니다)
야단친게 45분을 못갑니다. 다음시간 들어가면 원래대로 원상복귀되어주시고. 수업시간 열심히 들으라고 아예 강조에 강조..지필고사에 나온다 꼭 봐라 등등 아주 강조해서 그대로 내어도 사뿐히 틀려주시는....
제 과목이 수학이다 보니, 남학생중에선 그나마 열심히 듣는 학생도 있지만, 여학생은 그야말로 수업시간내내 안드로메다를 헤매시고 계십니다..
지역특성상 저는 지방도시 학교인지라 대도시 잘하는 학생들과는 좀 다르겠지만 여하튼 중2무렵쯤 되면 다들 그렇게 병이 도지는지...
하지만 전 학생들 특별히 삐뚤어져서 사고치는 녀석(전교에 손가락 꼽죠..) 상담해보면 정말 정신이 돌아오지 않을 녀석들 몇명빼고는 다들 이쁩니다.
수업시간에 내내 자는걸 깨우고, 야단치고 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이더군요.
저절로 웃음이 나지만 내색 못하고 엄하게 해주어야만 하는 제 심정을 아이들은 모르겠지요.,
귀찮아 하면서도, 가끔은 삐딱선을 타면서도 그래도 아이들 웃는 얼굴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3학년쯤 되면 나아지더라구요. 아이들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거니, 그러려니 하셔야 몸에 쌓이는 사리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중학생들이 제일 무서운 세상입니다*20. 저도
'10.12.22 1:38 PM (14.52.xxx.19)애가 학교갈때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있어요,
차려준 밥도 하도 깨작대고 트집잡고 안먹고 난리를 치길래 알아서 먹으라고 합니다
저도 새벽부터 소리지르기 싫고,아이도 엄마 잔소리 듣고 나가면 기분나쁠것 같아서
안 부딪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론인데 마음은 매일 무겁지요,
어릴때 사진보면 천사가 바로 없구만,,ㅈㄹ할때보면 저게 내 자식맞나 싶어요,
우리애는 이제 시작이라서 중2라는건 상상도 하기 싫어요21. 그런데요
'10.12.22 2:18 PM (211.51.xxx.9)저도 잠깐 아이 사춘기때 그리 미운 생각이 들었는데,
내 그맘때쯤을 돌이켜 보면 제가 오히려 더 심했다는
반성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너(아이)는 나보다는
훨씬 낫구나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대했더니
어느 사이 사춘기는 저만큼 물러서고 없더군요.
다행히 공부는 못해도 범생이과라 엇나가지는 않아서
금방 돌아올 수 있었는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사소한 일탈 같은 건 같이 도모해주고 별거아닌 것 처럼
지나가 주니 나중엔 아이가 그런 거 자체가 흥미가 없어지대요.
지금 대학입시중인데 아직도 너무 이뻐요. 저는 무조건
아무런 토를 달지 않고 이뻐하고 지지해주는게 결국은
서로 상처받지 않고 계속 사랑하게 해주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22. 그래도
'10.12.22 3:02 PM (124.0.xxx.118)중딩때 지나가면 괘안아요. 울아들은 중딩때는 엄친아였다가
고딩되서 아주 가관입니다. 일찍 빨리 지나가는 게 백번 낫다고 생각하세요.
그러고 나면 철이 나겠지요?23. 그러게요
'10.12.22 4:29 PM (114.207.xxx.215)윗님 처럼 차라리 빨리 지나가는게 낫겠네요
저희애도 중1인데 가족보다 친구가 더 소중한가봐요
내 말은 안들어도 친구말은 어찌나 잘듣는지..........
내년엔 저도 도 닦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네요24. 히히
'10.12.22 5:50 PM (112.151.xxx.149)예나 지금이나 그나마 잠잘때가 쫌 이쁘다는...^^
25. ...
'10.12.22 8:43 PM (119.196.xxx.221)제 딸은 중3 아직도 괴롭네요. 고등을 앞두고 성적 올려랴할 피크인데
관심사는 성형, 여드름, 패션, ..
잔소리 조금하면, 어~. 지나가는 볼맨소리하고, 공부하나 보면 손톱다듬고 있고
대학간다면서 성적은 한참 미달인데..
쟤가 그 이쁘고 참배처럼 사근사근했던 그 애 맞을까요?
동화속 얘기처럼 마귀할멈이 시샘해서 다른 애 영혼 바꿔치기 한건 아닐지...
암튼 저 일찍 죽으면 , 병명은 똥끝이 타들어가서 죽은거예요.
아이 성적과 미래 생각하면 똥꽁에 다이너마이트 심지 불붙여 놓은것 같아요.
톰과 제리처럼...
아이는 느긋하구요, 몸에 사리 만들기전에 똥쭐이 타서 죽을것 같아요.. 으이구 에고..26. 아유
'10.12.22 8:51 PM (121.168.xxx.108)이제 중2 올라가는 딸있는데 걱정되네요.
다행히 우리딸..아직은 속썩이는일은 없는데 미친중2병이라니 웃음이 나오면서도 걱정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