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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파킹하고 차 안에서 목놓아 울었네요...
전에 너무 심난해서 글 올렸는데... 삭혀지질 않아요... 답글주신것도 생각나고...맞아 맞아 그래 서로 상처받은거야..나도 잘한건 없지....그래도 어머니......
출산50일뒤 출근, 일주일간 어머님 오셔서 아기맡아주시고... 그 일주일동안 상처받은거요... 그거예요...
그게 마무리 됐는줄 알았는데.. 다 잊고 서로 잘 지내자~ 하신 어머님께서 몇일 뒤 친정에 전화... 몇년전 일들까지 엄마께 죄다... 남편에게 며느리 만나고서 친정에 전화한게 아니라, 만나기전에 전화한거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데.. 당신으로 인해 이렇게 고통 받는데.. 아들(남편)에게 해명한게 다냐... 그럼 됐지.. 뭘 더 하냐...오히려 당당한 남편...
글 쓰면서도.. 울컥 하네요..
대한민국의 며느리... 나름 탄탄한 직장다니고 많이 배우고 잘났다고 생각해도... 여자는 여자인가봅니다. 며느리는 며느리...
시간이 한달 두달 지나고 나니 이젠 친정엄마께서 사돈에게 그런 말을 듣고...'당신이 일주일동안 내 딸에게 얼마나 섭하게 하고 갔는지..그동안의 섭함을 내가 다 알고 있는데.... 사돈 어려운줄 모르고 그리 길게... 몇년전 것들 짚어서 말을 해?' ..
시간이 점점 지나 되새겨보니... 나도 화가난다... 그래도 할 도리는 하고 살아라... 언제고 내가 네 어머니를 만날것이다... 그땐 나도 할말을 할 것이다... 그래도 도리는 해라...
도리... 도리가 뭘까...
퇴근하자마자 집치우고 식사준비, 큰애 공부, 아기받아재우고... 새벽 1-3시간마다 깨어 아기다시 재우고 젖 물리고... 아침 짓고..어머님 간식 준비해놓고...간혹 남편이 아침 차리고.. 남편도 새벽에 깨서 아기 재우고...
"내 아들이 다하더라...그래서 내가 안했소"....
"맞벌이 하는 집들은 요즘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하네요. 그렇게해야 살지 어떻게 며느리만 합니까"...
날은 어둑해지고...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집안에도 장식을 해 놨지만... 마음은 한없이 가라앉네요..
소리내서 맘놓고 울 곳도 없네요.. 집에 오는 차 안에서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날의 일주일... 그리고 친정에 전화를 해... 내 나이가 몇인데 친정가서 더 배우고 오라고? 자식 잘 가르치라고??
그렇게 모진 시어머니 아닌데, 그건 절대 아녔는데... 차갑고 무심하긴 했어도 그리 경우없는.... 그건 아닌데...
어머니도 어머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이 밉네요..
니가 그러니까 네 엄마가 내게 이렇게 하는거야... 네가 그러니까 네 부모가 내 부모한테 저렇게 당당히 하는거야..
잊을만도 한데... 덮자고 수없이 자신에게 쇠놰를 시키고 있는데...
'내가 전화한거, 우리끼리만 비밀로 합시다' 그랬음 지켜야지, 그걸 딸에게 고대로 말하냐.... 당당한 남편..
빙신아.. 세상에 비밀이 어딨냐... 엄마랑 대화하다 뭔가 이상해서 몇날 몇일을 고문하다시피 닥달해서 알아냈는데, 비밀안지켰다고? 두둔할걸 두둔해야지...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옆에서 아빠도 죄다 들으셨다는데... 사돈한테 면목없고 미안하고... 생각하니 괘씸하고 부아나고.. 그래도 도리와 예의는 지켜야한다 가르쳐야하고... 니가 잘해라...
... ..
차안에서 미친년마냥... 엉엉... 어린애마냥 으아...으아....
가슴치고 핸들잡고 마구 목놓아 울었네요. ...
큰아이가... 퇴근한 제 얼굴을 자꾸 들여보더라구요..
엄마..화났어? 왜 그래~? 아냐...기분좋아...
얼굴마주하고 저녁 안되요.. 도저히.. 아침에도 서로 말한마디 안했어요...말 안하려구요..같이 이불 안 덮으려구요..할 도리는.. 도저히... 못 할것같아요...
이거..우울증 맞죠?
어디가서 상담 받고 싶은데... 정확히 어딜가면 될까요... 곧 휴가 생기는데 상담받고 치유받고 싶어요.. 정확히 어딜가면 될까요.. 아파서 치유받고 싶어요...어딜가면 될까요...
풀긴풀어야 살겠고... 어쩌면 오늘 저녁..또 주차하고서 차 안에서 목 놓아 소리지를것 같네요... ..
1. 우울증이 아님
'10.12.22 12:34 PM (211.51.xxx.208)우울증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과 시어머니가 문제에요. 할 말은 하고 삽시다.
2. ..
'10.12.22 12:38 PM (112.154.xxx.15)케세라세라~ 하세요.
내려놓기가 어렵지 까짓 뭐~ 하고나면 편해집니다.
원글님이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으셔서 잊혀지지 않는것 같아요.
저도 그런 성격이 있고 엄청 깔끔 떨고 스스로 달달 볶는 성격이었는데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내려놓게 되더니 세상살이가 편해졌어요.
뭐 그러라고 하세요. 나만 아니면 되는겁니다.
힘!!!3. ...
'10.12.22 12:39 PM (119.64.xxx.151)우울증이 아니고 마음에 맺힌 말을 못하고 살아서 그래요.
시어머니가 아무리 저렇게 나와도 남편만 내 편 되어주면 참고 살 수 있는데
남편까지 저 지경이면 살아갈 엄두고 안 나지요.
도리라는 말에 얽매이지 마세요.
나 라는 존재 자체를 훼손하면서까지 지켜야 할 도리는 없습니다.
그냥 나 하고 싶은 대로, 그렇게 해서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그게 시어머니와 대판 싸우는 거라면 그렇게라도 하세요.4. 112님
'10.12.22 12:39 PM (183.100.xxx.68)내려놓기는 어떻게 하면 되는건가요?
저도 요즘 괴로워요....................................
한수 가르침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5. 어째요.
'10.12.22 12:40 PM (14.33.xxx.250)얼마나 속상할지 아직 고딩이지만 아들둘인 제가 미안해지네요.
같이 지내면 어느정도의 서운함과 실망이 생기기마련일텐데 너무 어른스럽지못한 처신을 어머니가 하셨군요.
님의 잘못들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런식으로 푸실일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남편까지 님편이 안되준다면 웬만큼의 응징은 하셔야하지 않을까싶네요.
계속 살거라면 남편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구요.
어쨌건 이번일을 계기로 좀더 현명해지시라는 말밖엔.............6. 저도
'10.12.22 12:47 PM (121.184.xxx.180)맞벌이에 시부모님과 살아요.
시자들어간 사람들은 10개 잘해도 1개 못하면 그거갖고 트집잡더군요.
저도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같이살기 10년째.. 시어머니께 할 소리 한번 헀네요.
딸들이랑 뒤에서 뒷담화하고 그 소리 제게 들어오길래
그렇게 딸들이 잘하면 딸하고 사시라고...
이젠 어머님도 제게 조심하시고..
저도 마음 주지 않아요.
성의껏해도 들려오는 뒷담화에 상처받기 싫어서..
할 도리만 합니다.
친정엄마는 시부모님께 잘하라고.. 통화할때 마다 말씀하시지만....7. 저요..
'10.12.22 12:48 PM (112.185.xxx.182)내가 할 도리는 하고 남편에게 따지자 주의였었습니다.
그런데요.. 남자들은 아닙니다.
내가 힘들게 노력하고 노력해서 하는 도리는 당연히 하는거고
지가 해야만 할 걸 안하는건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입니다.
저도 참고 참고 참고 노력하고 노력하다가 어느날 뚝 끊어지더군요.
그야말로 어느순간 뚝! 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했습니다.
울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았어요.
그냥 싸한 얼굴이 되어서 남편에게 말했어요.
[난 여기까지가 한계고 이만큼하는 것도 난 죽을만큼 노력하는거다.
여기서 만족이 안되면 난 더이상 방법이 없다.
나보다 더 능력있는 여자 찾아봐라.
어차피 나는 지금까지 해 온 만큼 그대로 하면 애 둘 키우고 나 직장다니고 살림하면서 살 수 있다.
너랑 헤어져도 내호적에서 남편없어지는거 빼면 내인생 별로 변하는 거 없고
오히려 정신적으로 날 괴롭히는 남편없어지고 시댁이라는 신경써야 할 곳 하나 없어지는거뿐이다.
일주일동안 시간 줄테니 알아서 결정내려라]
라고 했습니다.
일주일뒤에 남편 완전 꼬리 내렸구요...
지금까지는 저한테 말한마디 할때도 조심하는거 눈에 보입니다.8. 728
'10.12.22 12:49 PM (122.34.xxx.107)아니 왜 엄한 돈 쓰면서 상담을 받아요?
시어머니한테 소리질러가면서 한소리 해대면 병이 싹 낫습니다. 돈도 안들고요. ㅎㅎㅎ 도리는 개나줘버려.9. 저요..
'10.12.22 12:54 PM (112.185.xxx.182)어차피 친정 뒤집어질거 뒤집어졌는데 뭘 망설이세요?
저라면 시어머니랑 남편 앉혀두고 마주 앉아서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겠습니다.
[어머니 전 이게 한곕니다.
직장다니면서 이 정도 하는 것도 죽을만큼 노력하는겁니다.
이게 맘에 안드시면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겠습니다.
어머님은 어머님 하고 싶은거 하세요.]
라고 하세요.
뒤집는거 어려운데 한번 해 보면 별거 아닙니다.
전요.. 자살하는거 보다는 집안 뒤집는 쪽이 훨~~씬 현명하고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대로 가다간 진짜 제가 자살할거 같았거든요.10. 에효...
'10.12.22 1:00 PM (124.56.xxx.32)제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윗분들이 좋은 말씀 하셨어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이왕지사 친정에까지 알려졌는데.....
너무 못된 시어미와 남편이네요......남편이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속으로만 끓이지 마세요....병들어요.......11. 도리
'10.12.22 1:03 PM (221.151.xxx.78)도리라는 말에 집착하지 마세요;; 어디서 사돈어려운 줄 모르고 못배워먹은 짓을 하는지 ㅉㅉ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 남편이 그렇게 나오면 능력있으시고 맞벌이시라면서요 , 그냥 그럼 그런 도리할 여자 만나라 하고 울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우울증 진단서 내밀면서 난 이렇게 못산다 엄마아빠도 맨날 우시고 내가 너하나 잘못만나서 집안이 풍비박산났다 하면서 없는사람처럼 지내보세요 그럼 느끼는 바가 있겠죠 지 엄마 하나 편들다가 지가 어떻게 되는지 느끼고 나면 꼬리 내립니다 목소리 높이시지 마시구요 정말 정떨어졌다는듯이 해보세요
12. 그러게요
'10.12.22 1:07 PM (122.40.xxx.41)강하게 나가보세요.
이혼서류 준비해서 내미세요.
그래야 남편이 느끼지 싶네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 수 없으니 한번 실행해보세요.13. 망녕난 시모네요
'10.12.22 1:08 PM (61.74.xxx.31)그 시어머니 참 말이 안 나오는 사람이네요...
얘기할 거 있으면 당사자한테 직접 말하든가 해야지 그 무슨 망녕난 행동을 합니까....
윗님 말씀대로 친정에 뒤집어질거 다 뒤집어졌는 데 겁날 게 뭐 있나요?
님도 한 번 확 뒤집어 엎어 버리세요..님은 지금 홧병나고 있는 중이네요.
병원에 가실 게 아니라
시어머니와 남편한테 한 번 맘속에 있는 말 실컷 한 번 내 뱉고.. 행동도 하고...
인간답게 사세요..
남편이나 사위도리 잘 하라고 하시구요..14. ..
'10.12.22 1:18 PM (110.11.xxx.77)시어머니나 남편이 계속 그런식이면 회사 그만둔다고 하세요.
집에서 전업주부하면 그 잘난 아들 안 부려먹어도 된다구요.
제가 화나서 하는 말이 아니라요...
친정어머님만 해도 옛날분이시라 도리는 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 도리, 아들도 처가에 해야지 맞는 말이지요.
당분간은요...남편과 시어머니는 남이다...생각하세요.
내려놓으라는게, 머리를 좀 드라이(?)하게 식히라는 말이예요.
남편이나 시어머니에게나 원글님이 열심히 산다고 인정받고 싶으니까 지금 자꾸 상처받고
속상하신거예요. 나는 열심히 사는게 왜 그들은 나에게 이럴까...
남이니까 그런겁니다.
그들은 남입니다. 남은요...아무리 잘 해도 뒷담화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원글님 자신과 아이들만 생각하세요. 남편은 아이들의 아빠일뿐이고, 내 남편임은 잠시 보류!
자꾸 그렇게 마인드콘트롤 하세요. 그러다보면 객관적이 되는 시점이 있습니다.
그때서야 남편이나 시댁에 정말 딱 할 도리만 하는 마음가짐이 되는겁니다.
뒤집어 엎는것도 지금 시점에선 원글님께 불리해요.
며느리 할 도리도 안 하면서 자기 주장만 한다고 하겠지요.
위에 위에분 말대로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세요. 그러면 자기들도 깨닫는 바가 있을겁니다.15. 토닥토닥..
'10.12.22 1:22 PM (183.99.xxx.254)글을 읽는내내 마음이 아프네요.
님 잘못 아니예요.
어느분 말씀대로 도리보다는 님부터 살고 봐야지요.
님이 행복해야 님의 아이들도 행복하구요...
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뒤집는게 아니라 님도 할말 하시고 살라는 겁니다.
처음이 어렵고 가슴 떨렸지 그담엔 괜찮더라구요.
전,, 매일밤 연습에 연습을 하고 했더니 한결 수월했어요.16. ***
'10.12.22 1:36 PM (203.234.xxx.8)아휴...마음 많이 아프시죠.
글 읽어보니 원글님이 우울증 상담 받아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네요.
남편분이나 어머님이 아내/며느리를 함부로 대해도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고 인정해야죠.
그 관계가 안 바뀌면 계속 마음에 멍드실 수밖에 없어요.
반드시 드러내서 이야기 하세요.
엄마고 며느리고 아내지만 나에게는 내가 가장 소중하잖아요.17. 제 생각
'10.12.22 1:39 PM (220.120.xxx.197)절대 회사 그만둔다고 하면 안 돼요.
그리고 도리는 국이나 끓여 먹으라 그러세요.
맛이나 있을런지.
도저히 못 참겠으면 뒤집으셔야 해요.18. 남편
'10.12.22 1:40 PM (118.131.xxx.254)의 이해와 동감을 구하고자 하면 내 속만 터져요. 그냥 님 의견만 말하세요. 그래도 남편이 계속 그딴식으로 얘기하면 니가 그렇기 때문에 니 엄마가 나한테 이렇게 홀대당한다 싶게 시엄마에 대한 respect를 극도로 낮춰버리는 거예요. 남편이 인정하게 만드세요. 우리는 사이나쁜 고부간이다. 그러니 바라지 마라. 님도 시어머니에게 사과를 바라는 마음 같지 마세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냥 불편한 관계로, 님 마음속에서 시어머니의 비중을 한 1% 정도로 낮춰버리세요. 1%존재의 사람때문에 님의 전체 인생이 불행해져서야 되겠습니까?
19. 그래그래
'10.12.22 1:55 PM (59.17.xxx.146)에고~~ 제도 가슴이 아프네요. 뭐라고 좋은 말은 윗분들께서 다해주셨고 정말 꼭 안아드리고 등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20. 아유
'10.12.22 1:58 PM (121.131.xxx.107)읽는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픈데
원글님은 오죽하실런지....
목놓아 울만 합니다.
친정엄마분도 사돈에게 그소리 들으셔도 뭐라고 하시겠어요? 같이 큰소리내서 싸울수도 없고...
저라면 제마음이 어느정도 가라앉았을때 상황이 자연스럽게 될때
남편,시어머니께 깊은 상처받았음을 얘기할거 같아요.
이혼을 각오하고서라도..21. 윗님
'10.12.22 1:58 PM (121.182.xxx.174)위의 남편님 말씀 빙고.
제가 원글님처럼 앓다가, 병원 들락거리고 애한테 풀고 별짓을 다하다가
윗님처럼 저런 지경으로 해결했어요.
시댁 가는 횟수 전화횟수 다 줄여도 남편이 암말 못해요.
왜, 우린 사이나쁜 고부니깐.
그러니 남편이 알아서 깁니다.
명절에 친정갈때도남편이 눈치봅니다.
시어머니 언짢은 내색하면 전에는 분해서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지금은 저도 당연히 그렇겠지 생각하고 저도 무시합니다.
어른도 좀 언짢아도 된다. 나만 언짢아야 해?
그러면 저도 더 뻔뻔하게 모른 척하고 하고싶은데로 합니다.
소심하게 되씹지 않으려노력하고요. 그걸 좀 과하다 싶게 합니다.
김장도 전과 달리, 저희 입에 안맞아요, 안주셔도 되고, 제가 해먹을께요.
이러고는 전화도 안해요. 전에는 전화라도! 해야지 생각했었고.
집안모임때도 전같으면 하루 전에 갈 거, 당일날 가기도 하고,
이유는? 불편하니까~ 이러고요.
그리고 뒤에서 울지말고 앞에서 말하세요.
저도 그래서 병이 나던걸요. 생각보다 덜 힘들어요. 해보면 쉽게 할 수 있어요.22. ..
'10.12.22 2:12 PM (203.192.xxx.113)우울증 아니라 홧병 같애요!!
23. 제 생각
'10.12.22 2:17 PM (211.194.xxx.200)착한 학생 , 착한 딸
이 되기는 쉽고 본인도 행복하지만,
착한 며느리 는
누구만 좋은 걸까요?
그거 하지 마세요.24. 왜 참고 계세요?
'10.12.22 2:38 PM (58.224.xxx.2)혼자 울지 마시고 할 말 하고 사세요.
소리 지르거나 화내지 말고
냉정하고 담담하게 하고 싶은 소리 다 하세요.
설마 지금보다 더 나빠지기야 하겠어요?
직장도 있으시겠다
님이 숙이고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저런 분이랑 한집에 살기 싫다고 하세요.
님 시어머니도 문제지만
남편 진짜 싸가지네요.
지부모만 부모인가 엇다대고 그런 망발을 한대요?25. 답
'10.12.22 2:47 PM (121.130.xxx.88)안 보고 산다...깨끗합니다.
26. ..
'10.12.22 2:58 PM (118.37.xxx.161)목숨 걸고 애 낳았는데
인생에서 몇 달 조리하는 동안
자기 자식 돌보는 아들 보기 안쓰러우면 결혼 왜 시켰대요
그냥 델구 살지..
남편이 그러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사돈에게 함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문제는 남편이네요 ..
근데 남편은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 안하니 더 문제네요27. 남편
'10.12.22 3:04 PM (220.87.xxx.144)남편을 버려야겠네요.
28. ㄹ
'10.12.22 3:10 PM (211.46.xxx.253)우울증 아니고 홧병이예요.
남편, 시어머니가 다 내 맘같을 수 없어요.
시어머니 경우 없고, 남편 뻔뻔한 거 그대로 인정하시고
그런 사람들 상대로 왜 인정을 안하냐고 억울해 하시면 님만 손해입니다.
뻔뻔한 사람들에겐 속끓이지 마시고 그냥 냉정하게 쿨하게 대하세요.
남편 네 생각은 그러냐, 근데 어쩌냐.. 내 맘은 이렇다.
그러니 내 생각대로 행동할테니 서로 상대방 생각에 터치 말자.
그리고 시어머니에겐 할 말 있으면 참지 마시고 그대로 하세요.
경우없는 어른에게 어른 대접 한다고 참고 인내할 필요 없습니다.29. 그래서
'10.12.22 3:24 PM (58.120.xxx.243)딸이 싫어요.
여기 게시판이 난리를 쳐도..
남편에게 말하지 말고 시어머니께 바로 말하세요.
내가 잘못했다 해도..친정에 전화하는거는 아니다..
남자들 모릅니다.
싸가지라고 이혼하라하는 남편이지만..남편없이 자식키울일이 그리 녹녹치 않는 여긴 아직 대한민국입니다.
그냥 직격탄으로 해결하세요.30. 강해지셔야해요
'10.12.22 3:34 PM (211.253.xxx.49)줏대없이 자신의 가족만 챙기는 신랑, 좋은게 좋은거라는 시모, 왕처럼 군림하는 큰시누때문에 근 3년 힘들었습니다. 3년째되는 작년에 그동안 쌓인것과 갈수록 더하는 큰시누의 간섭과 독재때문에 한번 발칵 뒤집었습니다.. 친정과 저를 싸잡아 욕하고 시댁식구 20여명 있는데서 폭행하고..
여전히 줏대없는 신랑 그래도 핏줄이라 본인 누나 편을 들더군요.. '난 더이상 와이프 편일수
없다. 난 누나 편을 할란다' 나름 의미심장하게 얘기하더군요..
여기서 슬퍼하면 안돼요.. 왜 내편이 안되주냐 울가치도 없습니다..
전 콧방귀한번 껴주고 '그래? 그럼 넌 이집에서 당장 나가 네 누나랑 살아!!' 그리고 쿨하게 '난
졸려서 이만 애옆에 가서 자야겠네.. 내일부터 당장 이혼서류 준비할거고 준비되는데로 절차밟자
모든 건 (양육권,위자료) 법정에서 합의하고.. ' 이러고 진짜 아무걱정 없이 잤습니다.
왜냐.. 저런 찌질남 만나 내 평생 인생을 망치느니 나 혼자 사는게 훨씬행복하니까!! 속으로 저런
등신고른 내가 눈이 뼜지 이럼서..
오히려 담날 일어나 보니 신랑이 잠못자서 눈이 벌게가지고 안절부절못하더군요.. 한삼일 그러다 '죽을 죄를 지었다. 우리 누나가 잘못했다. 나는 와이프의 방패가 되어주마~~'이럼서 돌아섰습니다...
시모는 만날일을 줄이고 그렇게 살게 두세요.. 신랑을 잡아야 합니다. 내가 같이살 신랑이 정신을
차려야 내가 편합니다..
마음 약하게 먹지 마시고 강해지세요.. 눈물은 신랑이 흘려야 합니다. 그동안 내 마누라 못지킨
죄로 통곡한번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마음의 병들면 아무도 구해주지 못합니다. 내건강
위해 한번 뒤집으셔야 겠습니다.31. @@
'10.12.22 3:35 PM (121.130.xxx.42)인간관계에 있어서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논하는 거 사실 어렵습니다.
근데 이 글로 봐선 명백하네요.
시모가 잘못했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을 넘어 사돈에게 전화질이라...하~
거기다 남편이란 사람의 태도하며.
원글님 속상한 거 이해합니다.
근데 이제부터 마음을 달리 먹으세요.
원글님이 왜 차안에서 울고 가슴치십니까.
잘못한 인간은 멀쩡한데.
원글님이 지금 제일 속상해 하는 부분은 시모와의 갈등이 아니라
시모가 친정부모님 마음을 상하게 한 게 너무 죄스러워 서입니다.
이제 더이상 그 문제로 마음 상하지 마세요.
어차피 친정부모님도 시모의 인격에 대해 알게되셨으니 더 나빠질 일도 없네요.
시모를 대할 때 두려워하지 말고
저 늙은이, 불쌍한 인간 ㅉㅉ
이런 마음으로 대하세요.
원글님이 괴로워할 만큼의 가치도 없는 하수 중의 하수인데요 뭐.
그리고 남편.
당장 이혼을 해도 시원찮겠지만
일단은 원글님 편으로 만드세요.
그 후에 이혼하든 내버려두든 그건 원글님 맘 가는 대로하시구요.
아직은 애들 아빠가 필요하잖아요.
더럽고 치사하더라도 남편은 내편을 만드세요.
그것이 그 아들의 어머니가 제일 두려워 하는 일입니다.
남편과 시모에 대해 대화를 할 때는 최대한 가볍게 하세요.
울고 짜고 원망하지 말고
옆집 할머니 이야기하듯 글쎄 어머님이 이러쿵 저러쿵 (객관적인 사실 나열) 하셨는데
뭐 어머니 성격이 원래 그러니까 (이해한다는 듯이 살갑게) 호호호
이 정도로 이야기 하세요.
부당한 대우나 속상한 일 꿍쳐뒀다가 폭발하지 마시고 그때 그때 객관적 사실은
가볍게 꼭 얘기하세요. 자기도 사람이면 판단이 되겠죠.
남편의 처사가 상당히 불합리한데
아마도 남편에겐 그 어머니가 상처이자 아킬레스건일 수 있어요.
그 상처를 건드리면 본능적으로 움찔하고 방어적이 되는 거죠.
그러니 나도 이제 다 안다, 감싸고 간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겨줘야 합니다.
절대로 오늘부턴 울지 마세요.
마음 먹기 하나로 세상이 달라집니다.
대놓고 뻔뻔하게 어머니^^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은 퐁당퐁당 웃으며 하세요.
니가 잘못한 거 알지? 뭐 그런 마인드를 바탕에 깔고요.
아무리 약한 여자도 엄마가 되고 나이가 들면 강해집니다.
원글님 맘 속의 착한 소녀를 버리고 대찬 여인이 되세요.
친정엄마하고도 웃으며 시어머니 이야기 하세요.
엄마 우리 시어머니가 원래 좀 그런 분이셔. 이해하세요.
어휴 진짜 그 노인네 누가 봐도 우스개 거리인 행동 해놨으니 ㅋㅋ32. ㅈㅓㄴ화
'10.12.22 4:18 PM (112.155.xxx.72)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할 말 다 하시고 이거 내남편한테는 말 하지 말라고 하세요.
33. 음
'10.12.22 4:26 PM (175.112.xxx.214)이미 나쁜 며늘, 더 배우고 와야 한다는 며늘인데 여기서 하긴 뭘 더 하고 안 할 것이 있습니까?
남편도 내편이 아니고 다 내가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니.
님도 가볍게 생각하셔요.
더이상 말 같이 하지 말고, 도리는 저 먼 우주로 날려버리고 님 하고 싶은데로 하셔요.
내가 살고 남이 사는 거지, 내가 죽겠는데 뭐가 눈에 보이겠습니까?
시모가 친정에 다시 전화해도 그려려니 하시고 님 하고 싶은데로 하셔요. 친정부모 맘아파 하시지도 마시고. 친정과도 연을 끊고 독립된 생각으로 사셔요. 친정부모 얼마나 가슴아플까 생각하며 부당한 대우를 참고 살면 안됩니다. 님의 행동에 따라 친정부모 대우도 달라져요. 님이 강하게 나가면 친정에 함부로 못하고 남편도 눈치 봅니다.
시모에게 이것 저것 시키시고, 남편도 이것저것 시키시고, 흉을 봐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의연히 대처하셔요. 그러다 보면 시모와 남편이 홧병생길 거예요. 그때 말해도 늦지 않아요.
홧팅!-34. 저도
'10.12.22 4:49 PM (110.10.xxx.53)정말 우울증보다 심해 약도 먹었지요
딱, 억울하고 죽고싶은 심정.
그늘없이 컸습니다. 당당하게 차별없이 자랐어요
그래서 더 감당하기 힘들었나봐요.
이제야 알겠어요
남편은 절대 내편이 아니더군요
시댁에 무조건 굽신거려야 남편 얼굴이 피더군요.
저 그냥 까놓고
시어머니앞에서 어머니또한 올바로 자식 키우진 못했다고 덤볐습니다.
그이후로 저에게 함부론 하지 않습니다.
남편은 그냥 남에 편이려니하구요
가만히 있으면 등신되는 세상입니다.
권리 다~~ 주장하고 할도리 딱딱 확실하게 맺고 끈으십시오
힘내세요
아이들을 보시고 행복한 엄마, 건강한 엄마가 아이들에게는 필요하잔아요35. 에구...
'10.12.22 4:57 PM (115.143.xxx.184)그거 울화병같아요..제가 가지고있는...
잊고 싶어도 자꾸만 생각나고 그것때문에 힘들고 가슴에 뭔가 얹혀서 내려가지도 않고
침 넘기기도 음식넘기기도 힘들고...
시간이 해결못해주는거더라구요...
전 시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아서..남편때문에 받은 상처라서...
똑같은 상황으로 제가 힘들어졌을때..미친척하고 눈에 불켜고 남편한테 대들었어요...
그릇깨길래 전 더 깼어요... 아이한테 미안했지만.. 이러고는 제가 죽을것 같아서...
그릇 다깼어요... 미친년처럼 소리지르고
신기한게...풀리더군요..남편도 조심하고36. 홧병
'10.12.22 5:35 PM (180.231.xxx.48)나신것 같아요. 우울증이 아니라.
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저도 어디 누구 하나 이야기 할곳도 들어줄 사람도 없었던 적이 있어요.
그 참담함을 어찌 풀어야 할지....
토닥토닥 해드리고 갈께요..37. 남편은 남의편
'10.12.22 5:41 PM (112.171.xxx.183)아무리 좋은 소리도 부모소리는 싫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 남편에게 이해와 배려 바라지 마세요 바랄수록 ..상처받는건 본인뿐..
시어머니와 해결할일은 직접하시고,......시어머니께서 신랑에게 한소리 하면.,..난 모르쇠로 일관 하시고.....남편앞에서는 시어머니 에 대한 어떤 불만과 험담 금지...
남편들은 ... 귀차니즘이 커서,,,그럴때 대부분 ...짜증내지요
여우처럼......사시고.
착한며느리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진짜 할도리만 하세요;;
할 도리란.......
생신 챙기기.
명절 챙기기.
어버이날 챙기기..
그리고 ..................모든 상황 놔버리기....... 그러려니 하기..
그런 생 안리치는 사람들 특징이.. .담에 만났을때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한다는거지요
맘에 담고있는 원글님만 병납니다....
자고로 시 자와 관계된것중,,,,안좋은건은.....신랑과 상의하지 않는다..38. 저라면
'10.12.22 5:56 PM (221.138.xxx.83)남편과 시어머니로 향하는 마음을 완전히 닫아버리겠습니다.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보통의 사람은 아니네요.
시어머니는 가능하면 안 보고 살면 되지만
남편은 그게 안되니 계속 같이 살거면 가르쳐서 사세요.
남자도 가르치면 됩니다.
님의 입장을 잘 이해시키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잘잘못은 가릴 줄 알테니까요.
힘내세요.
아이가 어려서 더 힘들거예요.
좀 더 자라면 육체적인 힘듦은 좀 나아질 겁니다.
그때까지 너무 힘드니까 남편 도움 가능한 많이 받으세요.39. 화병
'10.12.22 6:03 PM (122.34.xxx.172)나한테 문제가 있는 우울증이 아니라, 지속적 스트레스에서 오는 화병이예요.
전업주부로 살면 억울할 일이 많아, 많이 배우고 좋은 직장 다니는 맞벌이로 사는데도,
시가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네요.
시어머니랑 따로 사시길 권유드리지만, 사정이 있으면 어찌할 수도 없고...답답하네요.40. ..
'10.12.22 6:38 PM (14.52.xxx.106)원글하고 댓글들 읽고 제가 다 코가 시큰해지고 골치가 욱신거리네요.. 저도 남편과 시어머니 때문에 정말 속 많이 끓였거든요..
원글님, 울지 마세요 울지 마세요.. 댓글에 당찬내용 너무도 많네요.. 저도 대차게 하렵니다..41. ...
'10.12.22 7:40 PM (115.137.xxx.31)저는 딴 얘기지만
시누땜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남편이 자기 동생이라고 감싸기만 하더라고요.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 말을 안 하고 지내고 참고 지내고 했었는데
올해 작년 어떤 계기로 인해 남편과 다투게 되었어요.
전 같았으면 내가 혼자 속상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울고 했겠지만...
전 마구 덤볐습니다.
아가씨라고 안 그러고 "니 동생"이라는 표현을 하며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같이 해댔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시누는 안 보고 관심을 끊은 상태이지만
그 이후로는 무조건 자기 식구만 감싸안으려고는 하지 않은것 같아요.
최소한 제 앞에서는요...
그 때도 저보고 잘 못했다고 했는데 저는 가만히 안 있었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자꾸 내공을 쌓으시고 연습을 하시고 해 보세요..
그러면 길이 보일겁니다....
전 딸에게 결호는 천천히 하던지 안해도 된다고 자꾸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자에게 너무 불리한 것이 많아요..
원하는 것도 많고42. ..
'10.12.22 8:13 PM (121.135.xxx.20)우울증이라기보다..분노죠..
저 고대로 겪어봐서 알아요. 그냥 시어머니한테 해대세요..무섭게..
집안을 들었다 놔야 정신들을 차립니다.
그렇게 속앓이 마세요. 병 걸려요..
시어머니가 돌아가셔도 생각나서 분노에 찰걸요..해대면 나아요..43. 참는데도 한계가..
'10.12.22 8:41 PM (221.159.xxx.135)할 말 못하고 당하기만 하니 난 병 같아요
참지만 마시고 어느 정도 할 말은 하고 사세요
예의없는 행동 하시는 시어머니와
시댁편만 드는 신랑인데
왜 도리만 지켜야 합니까?
마음은 아닌데 도리만 지킨다면
그게 바로 이중인격자겠지요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있는 그대로 할 말 다하면서 살긴 어렵지만
원글님이 생각하고 있는
서운함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세요
그거 삭히느라 가슴에 병이 들고 있는 듯...
안타까워요...44. ...
'10.12.22 9:43 PM (58.227.xxx.62)이건 우울증이 아니라 홧병입니다...
제가 다 미치겠네요...
저희 엄마는 맏며느리인데...
이혼한 고모랑 할머니가 짝짝꿍이 되서
지금까지 괴롭히십니다...
어이구 엄마도 나이가 되시니까
참기만 하시다가
퍼부으시더라구요
나중에 책 잡히지 않게 할 도리는 하시고
한번 진짜 크게 터트리세요
터트릴떄도 남편이 한편 되도록 지혜롭게 터트리시구요...
정말 이가 갈리네요45. ////
'10.12.22 11:04 PM (67.83.xxx.219)말 좀 험하게 할께요. 하도 열받아서..
도리는 개뿔. 세상에 도리가 며느리 도리만 있답니까?
남편의 도리, 어른의 도리는 어디 팔아드셨답니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시어머니란 사람이 사돈 어려운 줄 모르고 안하무인 그렇게 떠들어대면
며느리도 본받아서 시어머니고 뭐고 안하무인 하고싶은 말 하고 살아야죠.
가만히 계시지 마세요.
말 안하고 참으면 그걸 알고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이 있고, 가만 있으면 말못하는 빙신이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그런 일이 반복되면 지는 태생이 달라서 그렇게 막하고 살아도 되는 주 알고 설쳐대요.
도리라는 건, 사람한테만 하면 되는거고, 도리를 아는 사람한테 지키면 되는 거예요.
상대방은 나를 두들겨패는데 나는 그냥 맞고만 있으면서 할 일 하라고요?
무슨 종살이해요?
시부모랑 며느리. 아무 관계아니예요.
사위가 처가재산에 권리 없듯이 며느리는 시부모 재산에 권리없고,
고로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남편 죽으면 시부모에 대한 부양의무도 없어요.
즉 남편의 부모고 내 자식의 조부모일 뿐이지 결국 내 부모는 아니란 거예요.
그런데 무슨 도리를 찾아요?
<며느리의 도리>라고 공인된 기관의 성문화된 문서를 가져오라고 하세요. 그럼 지키겠다고.
시어머니 기분 맞춰주는 게 며느리의 도리라는 사람들. 참 기가찹니다.46. ....
'10.12.22 11:31 PM (125.182.xxx.104)일주일간의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하고싶은 말은 삼자대면해서 속시원히 하시길 바래요.
큰아이 6개월 무렵에 시어머니가 와서 3,4일 애를 봐주셨는데
그사이에 신랑 붙잡고 어찌나 제 흉을 늘어놨는지...
저희 부부는 하마터면 이혼할 뻔 했잖아요.
시댁은 10개 잘해도 하나 잘못하면 다 소용없다는 말 진리입니다.
제가 욕 얻어먹은 부분이 뭔지 아세요?
임신했다고 시댁가면 설거지 못하게 해서 안한거.. 그거랍니다.
남편이란 사람이 뭐라했는지 아세요? 니가 설거지 안한건 사실이잖아...그럽니다..ㅎㅎ;;
한다고 할 때 죽어라 못하게 해놓고 앞에선 좋은 시어머니인 척,
뒤에서 며느리 흠잡아 아들하고 사이 이간질 시켜놓는 어머니...
저 그때 완전 정뗐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좋은 분이세요. 며느리 잘 이해해주고...
하지만 역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입장에서 만나니 이런일이 생기더라구요...
제 문제만 봤을 때 만삭이든 뭐든 설거지는 제가 했어야 하는 것... 그게 도리겠네요ㅎㅎㅎ;;;
전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머니 붙잡고 1:1 정면돌파했습니다.
조목조목 따져가며 억울함 호소했고, 어머니 때문에 남편이랑 사이 나빠졌고,
제가 잘못한 게 있으면 저를 야단치셔야지 왜 다른사람들한테 흉을 보느냐고 호소했네요.
어머님이 설마 아들이 얘기할 줄 몰랐는데 당황하신 표정 역력해 보이더군요.
아울러 저한테 바라셨던 말도 안되는 것들, 왜 안돼는지 얘기 드렸어요.
남편이 나중에 내 편에서 잘 이해해주고 화해하고 넘어가서 그렇지
안그랬음 저희는 정말 이혼했을지도 몰라요.
전 결혼전부터 어머님을 봐와서 10년가까이 나름 최고로 잘한다 자부했는데 그랬답니다.
내딸, 내딸 그래서 만삭에 설거지하는게 안쓰러워 그러신가보다 했던 제 어리석음이었네요.
친정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도리라는거.. 결국 그런거랍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 며느리가 해야하는 그런 것들... 안하고 넘어가면 다 흉이 됩니다.
할 거 다 하면 큰소리 칠 수 있지만, 그래서 맘 속의 울분이 가라앉나요?
며느리는 일꾼이고 종이란 말입니까???
전 이제 더이상 맘은 주지 않고, 최소한의 것들만 하고 삽니다.
잘해도 욕먹는다는거 알아서 적당히 합니다.
남편은 이제 완전 내 편이지만 그 때의 일은 지금생각해도 울컥울컥 치밀어 오릅니다.
저도 어디가서 상담받고 치유받지 않는 이상 맘 속에 응어리로 평생 남을 것 같아요.
참고로 7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도요...ㅡㅜ47. 필히분가
'10.12.22 11:42 PM (116.37.xxx.166)분가하지 않고는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기 너무 어렵습니다. 아니 안됩니다.
저도 11년 함께 살다가 분가했는데 남편과의 갈등, 내 마음의 응어리...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지난 세월 하루하루 정말 힘들고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기가 왜그렇게도 싫었는지... 남편은 정말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힘드서드라도 분가를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48. 참
'10.12.23 6:02 AM (119.196.xxx.27)그 시어머니 대책없으시네요.
경위야 어떻든 가장 큰 책임은 시모에게 있어요.
남편이 자기엄마 편든 것에 대해 섭섭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들은 알면서도 자기 체면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일단 접어놓고 친정에서 말씀하시는 할 도리...
즉 시부모 생신, 추석, 구정, 어버이날만 챙기고 다른 건 뭐라 해도 못 들은 척
님을 위한 삶을 사세요.
자식에게도 무한한 사랑은 주되 끊을 건 끊어가며
모든 포커스는 나에게 맞춘 삶을 살아야 화병도 안나고, 후회없는 삶이 되더라구요.49. 시간이..
'10.12.23 8:38 AM (110.10.xxx.58)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진다고들 하시더만 제 경우에 시간이 지나도 할말 못하니
더 쌓이기만 하지 절대로 시간이 명약이 아니더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가슴을 후벼파던 시어머니의 말과 행동.
그말에 위로한마디 커녕 자기 엄마 아무잘못없다며 나를 나무라던 남편....
두고두고 기억나며 곰씹으면 곰씹을수록 살까지 더 붙여져 나를 괴롭게 하더라구요..
저도 그 때 그일이 어언 10년이 되었건만 지금까지도 가슴 저 밑에 남아서 안좋은일 있을때마다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죽겠어요
그나마 남편하고 이혼한다 생각하고 죽어라고 한판붙고 하고 싶은말 내뱉고, 정말 이기적이다 싶게 남편에게 너때문이라며 바가지로 퍼부었더니 그후에 조금은 진정이 되고 덜 생각나더이다.
무조건 남편하고 한판 붙으세요. 시비걸어서라도 붙어서 그날들의 서운함과 님의 위로받지 못한 상처를 표현할 필요는 꼭 있다고 봅니다.50. 지나간 일
'10.12.23 8:46 AM (180.69.xxx.230)결혼 25년차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이해하면 안 될 이유도 자꾸 생각의 꼬리를 문답니다. 그냥 용서해주세요. 저도 너무 긴 세월 아파하면서 원망하면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이게 아니다 싶어 저를 바꾸기로 했어요. 많이 정말 많이 편해졌습니다. 지금도 문득 과거의 일을 떠올리면서 지금의 상황을 과거의 잣대로 바꾸려는 마음이 불쑥불쑥 떠오릅니다만 얼른 되돌립니다.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생각하시고 남편과 시어머니를 불쌍하게 여겨보심은 어떠실지.
51. 도리..
'10.12.23 9:02 AM (122.36.xxx.11)라는 말에 너무 억매이지 마세요
친정엄마도 그 도리 속에서 평생을 보낸 분이라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엄마의 그 말을 지켜야할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사돈간의 도리를 안지킨 사람한테 대체 무슨 도리를 다 한답니까?
그리고 잘 행동하면 그쪽도 나에게 잘해주는 게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이면 이런 글 나오지 않았겠지요
만만치 않다, 무섭다, 이런 생각이 전제되어 있어야
잘하는 사람입니다.
먼저 만만치 않게 보이세요 그게 중요합니다.52. 도리란
'10.12.23 9:11 AM (114.129.xxx.19)도리를 아는 사람에게만 통하는게 도리입니다.
도리를 모르시는 님의 시모와 남편에게 도리란 그저 님을 순종시키기위한
일종의 굴레일뿐인거죠.
도리..하지마세요.
돼지목에 진주걸어봤자...돼지는 돼지일뿐이니까요.53. 겪어보니
'10.12.23 9:26 AM (117.111.xxx.2)그게 좋은 말로 '우울증'이지 -우울증이라 하면 웬지 본인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심신이 약해져서 생긴 병처럼, 내탓처럼 생각되잖아요..- '홧병' 아닌가요?
옛 분들이 이름 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 지어 놓으신 거 같아요. 홧.병.
제가 가끔 그랬어요. 주차장은 누가 들을까봐 무서워서 못 하고 운전 하고 가다가 좀 외진 곳 있거나 인적 드문 공원 주차장 이런 곳에서 소리 지르고 울부짖고 그랬어요. 울기만 하지 마시고 목이 찢어져라 소리 한 번 질러 보세요. 점점 나아집니다.
물론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겠지만 그걸 못 하잖아요.
전 그냥 겉으로는 모두 지나간 일인 것처럼 하하호호 잘 하고
(특히 시댁 식구들이 저를 흉 볼만한 상대들한테 -작은 집, 시이모님들 등등에게 계절별로 과일 보내고 잘 해요.)
신랑한테도 말로는 시댁 식구들 걱정만 하는 것처럼 하고..
실제로는 친정만 두 배로 챙깁니다.54. ...
'10.12.23 9:34 AM (211.244.xxx.154)사돈집에 전화하는 시어머니!!! 또 계시군요
내시어머니 말고 기가찹니다
그것도 버릇됩니다 본디없는 집구석 입니다
그어렵다는 사돈한테 전화 15년참다
이젠 시어머니 안봅니다
남편에게 당신이랑 이혼하면했지
어머님못보겠다했더니 암말못합니다
꼭 시어머니께 따지세요
가만있으면 일생길때마다 전화합니다
초장에 잡으세요 울지말고 할말하세요
나중에 홧병납니다55. 겪어보..님
'10.12.23 10:25 AM (119.200.xxx.220)참 지혜로우시네요.
이쯤에 도리는 무슨 ........
하실 말씀 하시고 무시하세요.
그런분께는 방법이 정면 돌파나 무시가 좋을거 같아요.
그냥 무조건 피하세요. 무시라는 거죠.
후회는 누가 하게 되는지 나중에 꼭 알게 됩니다.56. 분노
'10.12.23 10:55 AM (175.124.xxx.104)나를 위해서 가지지 마세요. 저도 시어머니 때문에 분노속에 20여년을 살았어요.시어머니 때문에 아직도 남편이 살갑지가 않고요. 제 경우는 시어머니가 가정을 피폐화 시키더라구요. 홀시어머니가 남편 총각때 결혼 하지 말고 본인 하고 같이 평생 살자고 했다는데 결혼을 했어요.결혼하고 나서 계속 집안 참견 아들 조종 두누나 시누이들 의 동생 가정 참견 조종 .....지겹습니다. 그러니 저의 가정만 피쳬화 되더라고요..말 다 못합니다
책 한권 은 됩니다. 그 스트레스 속에 제가 암이 생기더라고요. 원글님 마음 다 압니다
그환경 다 이해가 짐작이 됩니다.내가 살아야 내가 건강 해야 내가정 지 키는겁니다.
그분노 속 속앓이 다 내 아이들 한테 갑니다. 저도 지금 생각하면 결혼전 온실속의 화초처럼 고명딸에 착한 컴프렉스에 약하디 약했습니다. 원글님 강해지셔야 되요. 내가 강해져야 아이들 한테 해가 가지 않습니다. 훗날에 후회가 안되게 원글님 건강 부터 챙기세요
친정 부모님이 얼마나 속상 하실지 짐작이 갑니다57. 감사합니다
'10.12.23 10:57 AM (122.35.xxx.125)원글님께....^^
읽다보니 여러님들의 지혜가.....흠...
어떤 경로로든 풀어내셔야 합니다...
남편을 잡던지..상담을 받으시던지...(소극적 대응)
정면돌파나 무시가 장기적으론 제일 좋을듯 하지만.......
그게 영 힘드시면...소극적으로라도 풀어내세요...그냥 계시면 병됩니다;;;;58. 강해져야해요
'10.12.23 11:20 AM (211.251.xxx.89)도리와 교양 격식 이런것들은 서로 상대적으로 그런 준비가 된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것들입니다.
지금 상황은 강해지셔야 되는 상황이에요.
부부관계, 시부모 관계는 때론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가 필요한 굉장한 정신노동입니다.
안산다 여차하면 애하고 나만 산다..그만큼 나를 망가뜨리는 사람들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라는 마음가짐....
위의 댓글들을 보면 이혼불사하고 강한 카드를 내밀었을때 남편들이 꼬리를 내린다고 하지요.
착하기를 강요받고 나 자체도 착하지 않으면 큰일날것 같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참 힘들지만..
이 상황을 헤쳐나가려먼 마음을 저렇게 먹으세요.
시어어니에게는 냉냉...남편에게도 냉냉...정신을 차리게 한 다음 남편이 위기의식을 갖게 한 후에 그때 살살 내 편으로 만드세요.
세월이 갈수록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멀어질거에요. 남자들 나이들면 대부분 그렇듯이..
조금 기다리시되 강한 모습을 보여서 남편이 위기의식을 갖게 하세요.
누가 강한가..이 대결이에요. 밀리지 마세요.59. 홧병 맞네
'10.12.23 11:32 AM (210.115.xxx.46)제경우 막무가내인 시부모 돌아가실 때까지 생활비, 용돈, 보약 해달라는대로 다 해드렸거든요.
시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한참 뒤에 언젠가부터 시누이가 싸하길래 왠일인가 했더니 남편에게 걔는 시집와서 한 게 없다 했대요.
내가 자기 부모에게 어떻게 했는지 아는 사람이 그걸 고대로 전하고 덧붙여 시댁에 잘하라하니 정말 가슴이 쿵 내려앉으며 정나미가 떨어지더군요.
도대체 시댁 누구에게 더 잘하라는건지. 생각이 있는건지.
정말 남편 시누이 모든 사람이 싫었어요.
같이 말할 일 있으면 가슴이 벌렁거리고.
살 방도를 찾아야 되겠더라구요.
그래 내가 직장생활하는데는 울타리가 필요하니 퇴직할때까지만 같이 살자 맘 먹고, 싫은 표현도 직접 안하고 그냥 무대응으로 나갔죠. 아주 오랫동안.
지금도 가슴 한켠에 아문 상채기가 있는 것 같지만 편안합니다.
원글님은 우선 화를 삭힐 방도를 찾으시고 도리를 다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는 나도 직장생활하랴 애 키우랴 힘들다 표현하시고 시어머니는 가급적 무대응으로 일관하세요.
이미 그분이 경우없이 했으니 나는 예전처럼 못한다 생각하고 살살 남편에게 미루세요.
홧병인자가 다 소멸될 때까지.60. 제가
'10.12.23 11:55 AM (58.143.xxx.37)애낳고 우울증이 정말 심했어요..시험관으로 난 쌍둥이였는데 너무 힘들고 저의 복명이였던 친정엄마때문에 애들놓고 집나가고 밤에 뛰쳐나가고 장난 아니였답니다.
결론은 정신줄 놓으니 이제 편하더라구요.. 시댁에는 미친년처럼 한번 날뛰니 알아서 설설 기구요.
지금은 편하고 잘 살게 됩니다.. 그리고 저도 오나전 결벽증이였는데.....지금은 그냥 대충대충 삽니다. 가까이 있으면 더 미워지는듯하더라구요. 그나마 지금은 친정엄마랑 다시 좋아졌지만 정말 울컥하는 맘이 심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그런 시어머니라면 솔직히 편하게 말하는게 더 낫을듯해요..그러다보면 속편해지니까요...화이링61. ..
'10.12.23 12:38 PM (125.241.xxx.98)저는 그런일을 결혼해서 1년내에 겪었답니다
아이 가지고 나서, 아이 낳고서 바로...
정말이지 기가 차더군요
그때 밥 한모금도 못넘기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시댁에는 나쁜소리 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슴이 아픕니다
저 위에 님이 말씀하셨네요
그분노 속 속앓이 다 내 아이들 한테 갑니다
네
10년을 그리 살고 나서 정신이 드니
제가 아이들한테 정말 모질게 했더군요
저는 거의 우울증--검사 결과
저도 시어머니하고 남편하고 시골에서 하루 지내고 오더니
사람이 바뀌었더군요
싸움 붙여놓고 전화해서 싸우나 안싸우나 염탐하고--무슨일 없냐? .......
심지어 아이 봐주는 분한테까지 전화 해서 우리집 별일없는지...
급기야는 우리집에 와서 여기저기 살펴보고--시아버지가 폭력전 몇번 있더군요
결론은 내리고는--결혼2년째였어요
이혼하고 니 엄마하고 살래
나하고 살래
너가 몇살인데 엄마가 이간질 시키니까 하룻방 사이에 인간이 그리 변하냐
너는 그것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냐?
부모가 할일이 자식 잘살게 도와주지는 못할방정
이간질 시키는것이 부모할일이냐
니 부모가 한일을 곰곰히 잘생각하라 했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은 부모님한테 가서 단 한마디 싫은소리 안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와서 후회하더군요
왜냐 아무리 부당한 일을 당해도 가만히 있으니까
무서운줄을 모릅니다--아무리 자식이라도
난리를 치는 막내는 무서워하는것을 보고는
저의 주장은 부모님한테 잘못해라가 아니라
부당한 점은 이야기를 하라였는데
25년 살고서 후회를 하네요
남편과 수많의 대화--책--교육관련 책을 읽다보면
부모의 중요성과 관련되어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안바뀝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내가 힘드는지 전혀 모릅니다
내가 강해져야 합니다
20년이 더 지난 지금은
전화 안드립니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복수입니다62. www
'10.12.23 4:04 PM (210.218.xxx.205)심리치료하는데 무슨 한의원을 소개하다니... 제발 그러지 맙시다.
마음아픈 사람을 두번 죽이는 일입니다.
신경정신과를 찾아 가라 그러던지. 부부상담치료하는 임상심리 전문가 즉 정식 자격있는 곳을 소개합시다.
한의원이 뭔 만병 통치약을 처방하는지 ... 전과를 다보는지.
구미 선진국 한의학과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전문적으로 전공한 분들도 힘든 것을 한의원 추천에 메일까지.
장사도 아니고,.... 한의원이면 한의학과는 나온건지. 심리치료사 정식 certificate 가진분이 하시는지.....63. ㅋㅋㅋ
'10.12.23 4:51 PM (119.64.xxx.151)www님 일단 좀 웃고 시작할게요.
구미 선진국에 한의학과가 왜 없는지 아세요?
그들에게는 한의학이라는 전통이 없으니까요...
그럼 구미 선진국에는 국악과도 없으니 국악과도 없앨까요?
구미 선진국은 한글 안 쓰니까 한글도 없애고 국문과도 없애라고 하세요, 왜???
한의원을 가라고 하는 건 그렇게 해서 효과를 봤으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인데
그걸 갖고 2번 죽이네 마네...
당신처럼 우리나라 전통 소중한지 모르는 인간이 진짜 부끄러운 것은 모르겠지...
사대주의도 저 정도면 중병...
잘 모르면서 서양 것이면 무조건 좋다지... 쯧...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은 부끄럽지 않은지...
구미 선진국 출신 아닌 것 티나는 외모를 가져서...64. ...
'10.12.23 5:39 PM (122.35.xxx.104)한의원 소개해준다고 덧글썼던 사람인데요...
댓글은 지웠습니다만...
한의원이면 당연히 한의학과 나온 사람이지요. 한의원을 너무 깔보시네요.
심리상담은 다른 곳에 적을 둔 전문 심리상담사가 한의원 한 켠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미술치료나 심리상담하는 시스템입니다. certi있습니다.
광고가 될까봐 한의원 이름을 못쓰겠어서, 혹 필요하면 메일을 달라고 댓글남긴 것입니다.
딱 세줄썼는데.... 오해의 소지도 없는 짧은 글에서 무엇이 그리 언짢은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