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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반인데 이가 너무 부실해요ㅠㅠ

에휴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10-12-21 16:29:34
저는 제대로 된 어금니가 별로없어요.. 다 떼웠거나 신경치료하고 씌웠거나 브릿지를했죠 아래오른쪽어금니는 브릿지한게 썩어서 몽땅 세개가 비었어요..여긴 임플란트 두개를 해서 넣을예정이고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앞니도 예전에 씌운거라 흔들거리고 피도 가끔나고.. 이것도 가까운시일내에 임플란트하게될거같아요
앞으로 몇십년은 더 살텐데 이가 부실하니 차가운것도 잘 못먹겠고 지금 한쪽어금니가 없으니 반대쪽으로만 씹게되니 그쪽에 해넣은것도 튼튼한 이는 아니라서 사랑니가 붓고해서 아프고ㅠㅠㅠ
왜 이관리를 이렇게 못했나 자책감도 들고(돈도별로없어서 이십대초반엔 이가 좀 아프면 뭣도모르고 뽑았네요ㅠㅠ실력없는 의사였는지 그냥 뽑는게 낫겠다고해서 그냥 뽑아버린게 두개인가돼요) 나중에생각해보니 살릴수있었을것같아요..
왜이렇게 이관리를 못했나 제자신이 한심스럽고 어렸을때 관리안해준 부모님도 원망되고 그러네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ㅠㅠㅠ 그래서 제 아이는 기를쓰고 이관리 합니다.
IP : 124.53.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흑
    '10.12.21 4:37 PM (175.252.xxx.131)

    손잡고 같이 울어요. 저도 봄에 임플란트 해야돼요. 양쪽어금니 멀쩡한거 없어요ㅠㅠ
    저도 제가 한심스럽다가 엄마 원망하다가.... 입안에 벌킨백 털어넣게 생겼어요.
    이러구도 치과 너무 무서워요

  • 2. ..
    '10.12.21 4:39 PM (211.51.xxx.155)

    저도 요새 치과 다니는데요, 의사선생님께서 이가 잘 썩는 편이라고 불소를 이 전체에 다 바르는 것을 한달에 한번씩 두번 했네요. 저도 한달에 한번씩 오라하네요. 가글중에 주황색 리트** 무슨 액체 있는데 그걸로 하루에 한두번 가글 하는거 좋다고 추천해 주셨구요. 남은 이라도 관리 되게 치과 자주 가서 검사해주세요.

  • 3. -_-
    '10.12.21 4:40 PM (210.97.xxx.231)

    저희 신랑은.. 윗니 전부 빼고 전부 임플란트합니다.
    게다가 치주염이라 골형성부터 하느라 2천 들었습니다.
    이빨 관리 잘합시다 ㅠ.ㅠ

  • 4. 윗님
    '10.12.21 4:40 PM (210.97.xxx.231)

    리스트린이요~
    근데 처음해보심 정말 충격적이실꺼에여
    -_- 무슨 휘발유 물은 기분이거든요

  • 5. ..
    '10.12.21 4:42 PM (175.125.xxx.167)

    45세에 임플란트 4개 했어요. 어려서 이 관리 안돼서 후회하고 돈쓰고 ㅠㅠ.
    첨에 임플란트 무섭고 고통스러웠지만 하고 나니 넘 좋아요. 하루라도 빨리 건강할 때 임플란트 하세요. 나이들면 임플란트도 힘들어 못해요

  • 6. ㅠ.ㅠ
    '10.12.21 5:07 PM (203.250.xxx.223)

    펌글입니다. 참고하세요...
    옥수수 하나로 평생치아 걱정을 끝낼수 있느니 호언장담을 하게 된 사연은 어젯밤 참으로 우연히 필자가 얼마 전부터(친하지는 않지만) 꽤 안면이 있는 60대 중반쯤 되는 어떤 영감으로부터 참으로 귀가 번쩍 띌만한 놀라운 경험담을 들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 하면

    그 역시 서로가 안면이 있는 40대 초반 하나가 어젯밤 그 영감에게

    "치통이 심해 죽을 지경이니 무슨 비방 같은 게 없느냐?"고 졸라대는 자리에 실로 우연히 필자가 바로 옆에서 그 영감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필자랑 같은 토박이 경상도 출신인 그 영감이 그 40대 초반 녀석 한테 말하기를 "니가 하도 졸라대니까 말해주는데 치통(충치)이 아무리 심하고 잇몸이든 치아든 아무리 아파도 옥수수 하나면 평생 치아걱정 안 해도 된다." 라고 하는게 아닌가?




    그 40대나 필자나 첨에는 이 영감이 뭔 소리를 하나싶어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그 영감이 말하기를...




    학교(초등학교)다닐 때 할머니가 설탕공장(아마 엉성한 가내공업 수준의 소규모였을 것)을 하고계셨는데 여름이면 수박에 설탕을 잔뜩 넣어 먹곤 했는데 그때 어린 맘에 설탕을 하도 많이 먹어서 이가 엉망이 되고 치통이 매우 심했다" 면서 이어서 하는 말이 "그때 동네에 어떤 영감이 말하기를"...




    "옥수수(반세기 전쯤이니 대개가 지독하게 가난했지만 옥수수 정도는 그때도 쉽게 구할 수 있었다)를 구해다가 알맹이는 먹고 , 옥수수 알이 채워져 있는 옥수수 속(옥수수를 감싸고 있는 겉 잎사귀나 수염 말고 옥수수 알이 박혀있는 아주 단단한 속대)을 칼로 여러 동강으로 토막을 내어서 주전자 같은데 넣고 , 물을 부은 다음 뼈다귀 고으듯이 푹 삶아서(삶는 동안 물이 부족해지면 중간 중간에 물을 보충해가면서)그 물을 사람 입안에 넣어도 될 정도로 적당히 식히되, 그 물을 마시지는 말고,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버리기를 열댓 번 반복하면(많이 아플 경우 며칠간 반복)



    그 뒤부터는 죽을 때까지 평생 두 번 다시는 치통으로 고생하는 일도 없고, 따라서 치과에 갈일도 없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치아관리를 잘못하는 바람에 치통으로 여러 번 고생을 해왔고(지금은 아픈 이빨이 없어서 직접 실험해 보지는 못했다) 예로부터 치아는 5복 중에 하나로 들어갈 만큼 인간 일생에 대단히 중요한 신체기관이며, 치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것은



    온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다가, 옥수수 수염차를 끓여 마신다는 얘기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그냥 버려버리는 그 부분이 그토록 신효한 약재기능을 한다는 얘기는 난생 처음 듣는 하도 신기한 얘기인지라 그 40대녀석보다 내가 더 귀가 쫑긋해져서 그 영감에게 제3 제4 되묻고 확인도 하면서 "그러면 그 뒤로는 진짜로 치과에 한 번도 안 갔냐?"고 물으니 " 그 뒤로 이 나이가 되도록 치과 근방에도 가 본 적이 없고 , 옥수수 요법은 치과 의사는 물론, 한의사들도 모르는 그야말로 비방인데 그40대가 하도 졸라대는 바람에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 7. 20대 때
    '10.12.21 6:05 PM (211.194.xxx.200)

    치과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아랫쪽 어금니 가장자리만 남고 안은 모조리 썩어서 성곽처럼 남기고 신경치료까지 했다죠.. 차라리 뽑아버리지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그 때는 이가 없으면 중심선 치열도 무너지고 교합도 무너져서 잘 못 씹으면 먹는 즐거움도 없어지고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도 몰랐네요..

    근 2달 가까이 일주일에 한번씩 휴학해 집에 있었는데, 서울까지 치과를 다녔었네요. 지금 와서는 그 이를 살려준 의사선생님이 너무너무 고맙네요. 요즘은 칫솔도 제일 비싼 걸로 씁니다. 늙어서 이 없으면 칫솔값보다 돈이 더 들 듯 해서요.

  • 8. ....
    '10.12.21 10:14 PM (61.74.xxx.75)

    저 위에 옥수수 펌글 효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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