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글이 많이읽은글에 링크가 되었네요
솔직히 군대다녀온 예비역으로서 지금의 시국이 참 어이없어서 글 한번 올려봤는데
이런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시니 정말 감개무량하네요^^;;
여기에서 왠만하면 정치적 글 전혀 써보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이 게시판에서 어설픈 평화의 이념으로 친북적 발언을 하는 몇몇을 보니
참으로 답답하더군요.
이명박 정권이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은 비판받고
잘했다는 것은 잘했다고 하는겁니다.
또 식겁해서 알바니 정신병자니 하는 부류들 역시 쥐벼룩처럼 날뛰는군요.
왜 역사가 진보를 선택하지 않았는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들의 정체성이 참 모호하거든요.
천안함 사건때,연평도 도발때
단 한번도 북한의 책임과 김정일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글을 본 기억조차 없네요
오직 현 정권의 대북정책 미숙이다. 강경책이다..등등
얼토당토 않는 논거로서 정권 비판의 물타기로 사용할뿐이지요.
천안함 사건을 아직도 이명박 정권의 조작으로 믿고있는분들
연평도 도발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믿는분들.
이런것을 두고 '자아비판'이라고 하지요. 자기를 비판하고 부정해야 새로운 이념을 정당화 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니까요.
참 우연이라 치기에는 너무 유사합니다. 대학때 NL계열 속했던 총학애들이 평생 읖조리는 말들이랑.
아마 영원히 그 때를 못벗을겁니다.
유화책을 쓴 지난 10년동안에도 국지적 도발은 계속있었고
그 강도가 더욱 쎄지는것을 우린 목도했습니다.
그때는 아무도 연평해전에 대한 논의조차 하지않았지요. 심지어 우리가 먼저 포사격을 했다. 우리가 북방한계선
을 건드렸다는둥. 그들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보여주었지요. 한마디로 모든 책임은 남한에 있다는 것이지요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이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할까요
솔직히 또 얼마나 진보적 이념을 가진 인텔리들꼐서
알바소리,정신병자 소리 쓸까 내심 궁금하기도 했는데
침묵하는 다수가 역시 많다는 것을 느끼네요.
한국은 그래서 여전히 굳건히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1. 다수는 무슨
'10.12.21 4:41 PM (49.59.xxx.32)짜증나!
2. ^^*
'10.12.21 4:53 PM (210.221.xxx.89)공평한 시선을 바랄뿐입니다.
3. 휴...
'10.12.21 5:00 PM (112.148.xxx.28)님의 글에 옹호하는 댓글이 주르륵 달려...좋으셨겠어요. 저는 친북좌파도 아니고 뽀글이도 무지 싫어하지만 세상이 너무 천박하고 상스럽게 돌아간다는 사실 하나는 알겠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소란스럽게 만든 mb가 싫어요.
물론 둘이 싸웠으니 둘다 잘못한거지만 엄마는 제 아이 먼저 혼내잖아요.
상대편이 어떤 독한 놈인거 뻔히 알면서..어떤 대응이 가장 적절한지 손 놓고 있다가 국민 목숨 몇 앗아간 정부...절대 맘에 들지 않아요.
그래서 님 글이 전 참 답답했어요.
저도 '알바'소리 지긋지긋한 사람입니다. 자기 생각과 다른 글 있으면 들입다 '알바'타령부터 하고 드는 사람...아무리 고상한 문자 나열해도 좋게 보이지 않아요.
단지...저는 그 지긋지긋한 댓글들 때문이 아니라 정말 mb정부의 정책들이 그렇게 맘에 드는건지...어떻게 그렇게 생각하게 되셨는지...그게 참 궁금해요.
전 소심한 아줌마라서 그런지 억만금을 줘서라도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면 그런 정부를 지지하고 싶어요. 세금이 든다면 평화유지비용이라 생각하고 기꺼이 내겠어요.
이렇게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정부..탓 좀 했기로서니 그렇게 혼날 일인가요?
저도 님들처럼 님들이 주장하는 '다수'에 속하고 싶지만..잘 안되네요...
뻔히 보이는데 어찌 그렇게 맘들이 좋으신지...어떻게 그렇게 다 이해가 되시는지요...4. 참나..
'10.12.21 5:10 PM (211.184.xxx.94)예비역이라는 분이 미필정부가 우왕좌왕 하는걸 보고도 수용가능 하다니.. 놀랍네요
5. 웃겨 ㅋㅋ
'10.12.21 5:54 PM (218.239.xxx.33)*원글중 이명박 정권이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은 비판받고
잘했다는 것은 잘했다고 하는겁니다-------------------------+예비역님!
이명박정권이 잘한게 뭔데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잘한게 뭐가 있는지좀 알려주실래요?6. 웃겨2
'10.12.21 5:56 PM (218.239.xxx.33)그리고 침묵하는 다수중에는. 동의해서 침묵하는 자도 있지만, 말이 말같지 않아서. ㅎㅎ 그러니깐 댓글달기조차 구찮아서 안하는 나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말그대로 침묵하는 다수인데 그 의중을 누가 알리요??
7. .
'10.12.21 5:59 PM (125.139.xxx.47)저도 정말 mb가 잘한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8. 웃겨3
'10.12.21 6:32 PM (218.239.xxx.33)수해동안 82를 지켜봤지만. 너무나 객관적이여서 때론 맘에 상처?아닌 상처도 받은적 있었고.. 그래도 이곳 82만큼. 객관적인곳도 드물다 생각합니다. 것도 아줌마(여자)들이 주류인 이곳에서. 과정이 좋았거나 좋은 의도로 진행했거나 내지는 한가지라도 국민들을 위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세운 정책이 한가지라도 있었다면.(실패와 성공 유무를 떠나서)이렇게까지 이정권에 대한 민심이 흉흉해지진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 싸이트에서만큼은..
이정권은. 정치엔 관심도없고 문외한 인 나같은 아줌마에게도. 완전 관심을 갖게 해주더군요.
그래도 이정도는 양반 아닌가요?
지금의 야당이 집권여당이였다면.
이미 천안함사태때 난리 부르스를 쳤을테고
지금 싯점이라면. 아마도 딴나라당에서 탄핵주장을 해도 12번했을것 같은데.9. 고무적
'10.12.21 8:06 PM (61.79.xxx.62)남자분이셨군요..
군에 갔다 오시니 보는 눈이 더 정확하시고 애국심또한 가득하시겠어요.
저 또한 어이없지만 날뛰는 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려 침묵한 다수의 1인입니다.
원글님 용기있는 말씀과 그동안 정말 어이없어하면서 침묵한 많은 다수분들의 수면위의 모습에 82들어 오고 첨으로 아직도 82가 가능성 많고 일반적인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아직도 한국이 굳건히 존재한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10. 참 고무적
'10.12.21 9:37 PM (218.157.xxx.1)이오 .불쌍한 두분 이 정권이 잘하거 하나라도 알려주심 오 장로님 할게요 ..
11. 머리아파
'10.12.21 10:23 PM (122.36.xxx.17)이명박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침묵하는 다수 출석체크라도 해야할듯..
나도 그 다수에 끼고 싶으니까 제발 잘한것 좀 알려주세요12. ㅁㅁ
'10.12.21 11:02 PM (180.70.xxx.59)원글님, nl 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저랑 비슷한 시기의 학번인 것 같군요.
대한민국에 종북주의자들이 있다손 치더라도 소수입니다.
일본에서조차 공산당이 합법적으로 활동하고 있듯이,
사람 사는 사회에서 이 생각, 저 생각 가진 사람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걸
막을 순 없는 결과죠.
그렇더라도 북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호감을 가질 리가 없어요.
사회주의는 붕괴했고, 북한 주민들은 먹고 살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북한 인권상황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것이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정부를 비판할 때마다 좌빨로 몰아가는 행태가 만연하고 있으니,
참 모순적이라는 생각입니다. .
먹고 살기 힘들어서 나온 탈북자가 국내에만 2만명이에요.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 비판=좌빨이라고요? 어이가 없을 뿐이죠.
더 심각한 사안이 많습니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의 복지 문제, 자연 보존, 인성교육, 자유와 민주 등...
현 정부에게 쓴소리를 하는 것을 북한 추종으로 이해하는 의도적 오해를
하지 않을 거라면, 정부가 이런 일들을 잘 추진해 나가는지 지켜보고 관심갖는 게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