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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진료 전화상으로는 답 안해주나요?
안녕하세요~
물어볼게 있어서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요
결과서가 정상이구요
위조직검사를 했는데....전화상으로는 답을 안해준다네요..
좋습니다....이건 그렇다치고...
결과서에 정상이라고 하면서 또 한장의 소견서에
운동부족이라고 나온 거예요..
정말 궁금한 것은 ....제가 하루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리는 스타일인데
운동부족이라뇨.....어떤 근거로 이걸 적었는지...물어볼랬더니,
꼭 병원에 나와야만 말을 해줄 수 있다네요...
아주 병원이 상전의식이 가득하고 소비자의 입장이 아니라 불쾌해서
한마디 해야 할 것 같아요....(씩..씩..ㅠ)
1. .
'10.12.20 1:44 PM (125.185.xxx.67)전화 진료 예약하면 몰라도
본인확인 없이 전화상으로 말하면 그게 오히려 안 될일 아닌가요?
제가 가는 대학병원은 검사결과 전화로 알려면 미리 예약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식구라도 말해주면 안 되는 것이 맞는 겁니다.2. 전화로
'10.12.20 1:44 PM (220.70.xxx.199)전화로 본인인지 아닌지 어찌 확인하나요?
주민번호? 연락처? 그런것 쯤이야 얼마든지 남이 알수 있으니 그걸로 본인확인한다는거 자체가 우습죠
병원에 나와야 말해줄수 있다..저는 오히려 그 병원 신뢰가는데요3. 원글
'10.12.20 1:46 PM (210.103.xxx.39)몇달 전 병원에서 다른 조직검사는 전화로 결과 알려준다고 했고
또 전달받았습니다.4. 왜
'10.12.20 1:47 PM (210.103.xxx.39)다른 사람의 건강검진에 관심을 갖지요?
그게 궁금하네요..5. 남의
'10.12.20 1:55 PM (220.70.xxx.199)그쵸 다른사람 건강검진에 관심 가지면 안되는거죠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근데 그걸 악용하는 사람도 있고 진료기록 자체가 본인외에는 비밀이잖아요
전화상으로는 본인인지 확인이 불가능하기에 직접 나오라고 하는거에요
설마 페이스오프하고 나오는 특별이상한 경우 빼고 본인 나오라면 본인이 나오지 다른사람이 안나오잖아요
조직검사 결과를 전화로 알려주기로 했다면 그때 확답을 한 사람 이름을 대면서 조직검사 결과를 전화로 알려주기로 했다라고 말씀하심 될거 같습니다6. ..
'10.12.20 2:02 PM (121.190.xxx.92)어쩔 수 없는 문제 같은데요. 상전의식이 아니라
7. 글쎄요
'10.12.20 2:16 PM (220.127.xxx.167)저 건강검진 받고 그 결과 전화로 통보받은 적 있어요. 조직검사 결과도 다시 병원 못 나온다고 하면 전화로 말해줍니다.
그리고 어차피 실제로 만나봤자 그 사람이 본인이라고 확인할 수 있는 건 신분증 뿐이죠. 달리 뭘로 확인하겠어요?
주민번호, 연락처, 기타 몇 가지 확인해서 본인임이 확인되면 전화로 말해주는 게 맞지요. 환자 본인의 의료기록을 다른 곳에 누설하지 않는다는 의료윤리와 이건 전혀 별개의 문제예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귀찮으니 그냥 환자보고 오라 가라 하는 거지요.8. 당연히
'10.12.20 2:20 PM (121.166.xxx.151)당연히 안가르쳐줘야지요.
미리 약속한게 아니라면요.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저희 남편이 의사인데,
집안 다른 형제분 며느리 한 분이 암이라 저희 남편이있는 병원에서 검사받았지요.
그 분 시어머니뿐 아니라 저희 시어머니....암튼 "시짜" 붙은 사람 전부 전화와서
저희 남편에게 그 분이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오래 아파야 하는지(여기서 짜증 확!)그 분 몰래 알아오라고 해서
저희 남편이 환자 개인정보라고 버럭버럭!!! 거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 시어머니 저희 남편이 능력이 없어(?) 그런거라고
병원에다가 직접 전화해봐야 겠다고 중얼거리시더랍니다. -.-+
전화로 알려주기를 바라시는건 아니시죠?9. 원글
'10.12.20 2:33 PM (210.103.xxx.39)그렇지요..
다들 생각이 다르니깐요
저야, 남들 연봉도, 건강도 안궁금하지만 다양성의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군요..
벋뜨,
친절한 병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마인드의 병원측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그래서 병원을 가까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쨌든 안아프게 건강관리를
스스로 알아서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합니다.
어느 누구도 나의 건강을 지켜주진 않는다.
다만 본인 스스로 잘 관리를 하는 것이 최선인 듯합니다.10. 음
'10.12.20 3:09 PM (118.43.xxx.4)제 친구도 병원에서 왜 결과를 전화로 안 알려주냐며 궁시렁대더군요.
병원에서 일하는 저는 너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ㅡ_-;;11. 음..
'10.12.20 4:43 PM (218.55.xxx.210)업계 떠들썩했던 원격 화상진료 아시죠? 마치 그것만 있으면 다 화상으로 원격지 명의한테 진단 받을 것 같은.. 그런데 아닙니다. 진료는 의사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화상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이쪽 화상의 의사가 진료나 처방하는 걸, 반대편에서 들으려면 그쪽 역시 간호사 이상의 의료진이 있어야 합니다. 즉 의사-환자가 아니라 의사-의사:환자 이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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