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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깡패와 사깃군이 주차전쟁에 돌입!!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참맛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10-12-20 11:11:29
동네에서 깡패와 사깃군이 주차전쟁에 돌입!!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동네에 깡패와 사깃군이 주차전쟁을 벌린다고 하니 살벌해 죽겠습니다.

울 동네 깡패는 한번씩 윗옷을 다 벗고 몸통을 드러내고 동네를 돌아 다니는 겁니다. 웃기는게 몸에 문신을 더덕더덕 해 놓았는데, 그 중에 몸통 정 중앙에 있는게 보면 기가 막힙니다. 주먹읗 한 개 크게 그려 놓고 복판에 "나 왕"이라고 써 놓았네요. 지가 무슨 왕이라고.

그럭저럭 지내 왔는데, 3년 전에 이사온 사람이 말썽이네요. 무슨 교회 장로라며 키도 크고 늘씬하니 해서 사람들에게 살살거리고 돌아 다닙니다. 그래서 "아, 교회장로"니까 깡패를 우째 교화시킬 수도 있겠구나라고 기대도 했지요.

그런데 지나면서 이 사람이 영 꽝인겁니다. 곳곳에서 들리는 소리가 안 좋아요. 한마디로 사깃군이죠. 동네 사람들이 뭔가 얘기하면 "아 그거? 내가 전에 해봐서 아는데......"라며 안 끼는데가 없습니다. 더구나 예전에 살았던 곳에서도 사기 당했단 소리가 계속 들려 옵니다. 동네서도 당했단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 오네요.

진짜 문제는 얼마전에 터졌네요. 깡패가 사는 집의 담이 조금 깁니다. 그래서 그 담벼락에 차를 3-4대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그 놈이 무서워서 아무도 차를 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사깃군이 그곳에 주차를 했다가 멱살을 잡혔던 겁니다. 사람들이 그 깡패 집 담벼락에 주차를 하지 말라고 해도 이 사깃군이 꼭 해야겠다는 겁니다. 이번엔 경찰을 데리고 가겠다는 거네요.

아니 모두들 조금 불편해도 다른 곳에 차를 대는데 왜 교회 장로라는 사람이 꼭 깡패가 이렇게 하지 말라는 짓을 할라고 하는지. 또 동네 사람들이 하지 말라는데. 그 깡패가 말했거던요. 이번에 주차하면 진짜 한 판 보여 주겠다고. 술 먹고 웃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고 동네 돌아 다니면서 사람들을 패면 어쩌나요? 그놈이야 감옥엘 가면 되지만, 애궂은 사람들 다치는 건 어쩌라고.

그리고 이 사깃군도 그렇지요. 왜 맨날 거짓말이나 하면서 이번엔 안하면 안되나요? 뭐 거짓말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닌데 이번에도 거짓말이라고 넘어가면 될텐데, 꼭 해야겠다고 경찰까지 불러 놓고 저러고 있네요. 겁은 나는지 바로 들어 가지는 못하고 "몇 시에 들어 간다~" 하고 폼을 잡고 있어요. 동네 시끄러워서 쩝.

두 놈 다 쫓아 내면 제일 좋겠는데, 그럴 힘은 없고, 참 불안해서 못 살겠군요.
IP : 121.151.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0 11:13 AM (121.181.xxx.124)

    직접 쓰셨나요? 아님 퍼오셨나요?? 재밌네요^^

  • 2. 웃음조각*^^*
    '10.12.20 11:15 AM (125.252.xxx.182)

    제가 듣기론 그 경찰도 뒷돈을 좀 먹는 작자라고 하던데요.

    이참에 동네깡패와 사기꾼은 물론, 비리경찰도 퇴출시키고 청렴한 경찰이 왔으면 좋겠어요~~

  • 3. ㅠ.ㅠ
    '10.12.20 11:16 AM (218.236.xxx.6)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슬퍼요..

  • 4. 참맛
    '10.12.20 11:17 AM (121.151.xxx.92)

    ../ 흐이그~ 울 동네 이야기요.

    웃음조각*^^* / 어? 어째 그 동네까지 소문이 났나 보네요? 그 경찰도 말이 많은데요, 얘기가 길어서요, 쩝. 털도 많이 난 놈이 뭘 그리 밝히는지. 동네 터가 잘못 된건지. 끙.

  • 5. 광팔아
    '10.12.20 11:18 AM (123.99.xxx.190)

    쥐박이. 김정일.미국?

  • 6. ^^
    '10.12.20 11:20 AM (218.55.xxx.159)

    그러게요... 저도 명박이랑 정일이가 떠오르네요..이글 보니...

  • 7. 울동네에요
    '10.12.20 11:39 AM (110.12.xxx.26)

    우리동네에선 현실이 저모양인데도 깡패는 그렇다치더라도
    그 사깃군이 교회 장로라는 이유로 먹사들은 연일 그놈을
    찬양질이나 해대고 있고 신도도 그 사깃군 욕하는 소리 못들어 봤어요.

    울동네 교회에선 그 넘이 하나님의 자식이라나 뭐라나 ㅡ,.ㅡ
    그가 사깃군이라고 동네 사람들이 말이 많은데 울동네 교회에선
    그 사깃군이 시험에 들었다고 쥐풀뜯어먹는 소리를 신도들이 하는데
    맹목적인 "믿슙니다~~"를 연발하던데요.

    이젠 그넘의 먹사들뿐만 아니라 무조건 "믿슙니다"를 외치는 사람들이 더 미워요.

    이젠 동네를 재앙으로 몰고 가는지도 모르는 개신교 신자가 아닌 개독들에게 치가 떨립니다.
    개독이 없는 진정한 신앙인이 있는 깨끗한 동네에 살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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