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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에서 선본 후기입니다. ^^;
토요일에 저녁에 만났고 메뉴는 제일 저렴한걸로 시켰어요.
예상대로 남자분 아웃백 익숙하지는 않은듯 하더라구요.
계산할때도 카운터로 가서 계산하려고 하시고...
메뉴도 못 정하셔서 제가 골라주고..
남자분이 알아서 할인카드 챙겨 오셨는데 식사비 2만 8천원정도 나왔어요.
식사하고 나와서 커피는 제가 샀구요.
남자분 첫인상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꽤 오랜시간 대화를 해봤는데도 특별한 느낌이 안왔어요.
남자분도 마찮가지였는지 집에 돌아와서도 연락 없었구요.
그런데...
일요일에 또 한건의 선이 있었는데..^^;;
조건을 떠나 마음이 설레는 사람을 만났어요.
제 선 본 경험에 의하면 이런 느낌이 드는 남자는 일년에 한번 정도 만날까 말까인데..
어제 4시가 약속시간이었는데 저는 늘 10~15분 정도는 일찍 도착하는 편이에요.
지하철 타고 가는길에 차를 가지고 나왔는데 막혀서 좀 늦을거라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죄송하다구요.
그리고 4시 정각에 전화가 왔어요.
초면에 정말 미안하지만 자기가 집까지 바래다 줄테니 차가 너무 밀려서 그런다며
다른 장소로 좀 와달라고...;;;
뭐..어차피 약속 장소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 거리라.. 후다닥 갔죠.
그런데 30분이 지나서야 남자는 도착을 했고...
그동안 1시간씩 시간 늦는 매너없는 남자도 여럿 만나본터라 무덤덤해지더라구요.
차를 마시러 갔고 1시간 반정도 대화를 했구요.
그런데 남자가 또 미안하다며 저녁에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 모임이 있다고...
식사는 담에 하자며 집까지 바래다 준다네요.
여기서 또 딱지 맞았구나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냥 지하철 타고 집에 가도 된다며 사양을 했는데 남자가 바래다 준다고 해서
뭐..30분씩이나 기다려 줬는데 그냥 편하게 집까지 오자 싶어서 집근처까지 와서 내렸구요.
집에와서 우울한 마음을 달래며 저녁먹고 티비를 보는데 밤 10시쯤엔가 전화가 왔어요.
남자분이 다짜고짜 자기는 주중도 시간 괜찮고 주말에도 특별한 약속은 없는데 또 볼 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뭐..그래서 얼떨결에 크리스마스에 영화보기로 했는데,,,
큰 기대는 안하려구요. 이렇게 애프터 받고 두번만 딱 만나고 끝난 관계가 여러번이라...
주말에 만난 두 남자 모두 저보다 2살 연상이었는데
역시 선보고 결혼하려면 외모를 가꿔야 하나봐요.
여자인 저도 이런 느낌인데 남자들은 더하겠죠?
학벌이나 직장 조건상으로는 토요일에 만난 남자가 일욜에 만난 남자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에요.
토요일에 만난 남자는 배도 많이 나오고 나이가 무척 들어 보였구요.
일요일에 만난 남자는 그냥 평범한 스타일이었지만 외모가 저보다 연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안이었어요.
오히려 제가 더 늙어보였다는...ㅡ.ㅡ;
외모에 일단 호감이 가서 그런지 대화도 더 재미있었고
남자분이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20대로 돌아가 소개팅한 느낌이었어요.
조건적으로 제가 원하던 상대는 아니었고
학벌과 직장도 제가 남자보다 병아리 눈물만큼 나은편인데..
제가 좀 속물이라 직장도 좀 따졌고 저보다 나은 상대 원했거든요.
역시 연애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건가봐요.
선보고 가슴떨리기는 1년만인데..
제가 워낙 곰과에 마지막 연애한지가 5년전이라...
주말에 만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살짝 걱정이네요.
1. 매리야~
'10.12.20 10:26 AM (118.36.xxx.51)오~!
왠지 잘 될 것 같은 조짐이...^^
크리스마스에 방바닥 긁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멋진 데이트하시고 후기 또 올려주셈.2. 그분
'10.12.20 10:27 AM (210.221.xxx.89)마음이 있는 것 같네요.
싫었다면
저녁 약속에 대해서 구구절절 변명을 하지 않았을 듯.
화이팅!3. 기혼녀
'10.12.20 10:30 AM (118.41.xxx.49)가슴이 떨리다니.... 열심히 궁리하셔서 그분 마음을 한번 뺏어보세요~ 맘먹고 한번 호려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적당히 튕기는거 잊지 마시구요... 여자구 남자구 약간 나빠야 끌리는 거 아시죠? 저도 선이라도 한번 보고 결혼할 껄 그랬어요. 선보는 게 어떤 걸까 정말 궁금한 아줌마 일인이네요~
4. .
'10.12.20 10:41 AM (119.203.xxx.193)후기 반가워요~^^
암튼 연애 할 땐 외모가 중요하긴 해요.
살아봐야 능력이 중요하단 말 나오지...
아직 시간 있으니까 일단 남은 기간 외모에 투자하고
나가시고 또 후기 올려 주세요.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잘 됏음 좋겠어요.5. 내가설레~
'10.12.20 10:45 AM (128.205.xxx.145)음 일요일이 좋은 지는 모르겠지만
토요일은 별로긴 하네요.
일요일이랑 데이트 재밌게 하세요. ㅋ
그리고 백화점 가서 메이크업이라도 받으면 어떨까요?
그 날도 열겠죠? 암튼 어서 가서 예약 해두시길.
그리고 간 김에 목도리 화사한 거 하나 장만해서 두르세요.
겨울에는 목도리 잘 두르면 참 이뻐보여요.6. 양다리반대
'10.12.20 11:03 AM (108.6.xxx.247)좋은일 있으셨네요.
1. 아웃백 남자
2. 가족약속남자 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뭐 당사자 아니면서 이리쓰냐 하실 수도 있으나....
잠시 써보자면 1.번 남자분은 자신의 성격(?),외모상 속마음을 못드러낸 경우일 수 있다는 점
2번의 남자 분은 이미 여자분에게 백번 잘못하셨는데 여자분이 흔쾌히 따라주셨기에
가능했던거구요.
말하자면 이 분과는 남자분이 만회를 하신 이 후 부터 다시 생각 해보셔야 됩니다.
결론은 혹시나 1번분이 연락오시면 무시 하지 마시고 님이 맘에 드는 장소 고르시고
다시 한 번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조건상으로든 심적으로든 사람을 만나볼 수록 내 자신이 더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마음은 없고 그저 자그마한 도움이나 될까 싶어서 쓴것인데
그마음이 전달되었으려나 모르겠네요.
주의점: 두 분 만나실 때 조건을 달리 하시면 않됩니다.
두 분 다 잘 차려입으시고 님이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시고
눈을 반짝이는것 잊지마시고(피곤해도 피곤한 내색 내지 마시라는 뜻)
자주 웃으세요.
양다리를 하시라는게 아니고 몇 번 만나보시고 정하시라는 뜻입니다.
한 번 만나고 상대를 알기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결정은 그 후에...양다리는 저도 반대 입니다.7. 근데
'10.12.20 11:04 AM (110.8.xxx.175)남자분이 선보는날 시간 여유도 많이 안잡고 가족이랑 저녁식사 모임을 잡나요??
얼굴도 보기전에 약속시간 임박해서 장소 옮기기,,그러고도 30분 늦게오기..
원글님 이해심 무지 많은것 같아요;;8. 아줌마
'10.12.20 11:08 AM (220.85.xxx.199)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노처녀 시절 생각나고 그러네요.
소개팅하면 정말 한해 한해가 다르더라구요. 나오는 남자들의 퀄리티도, 남자들의 매너도,
제가 나이듦에 비례해서 확확 레벨다운되는..;;
친구들하고 성토도 여러번 하지요. 예전같으면 쳐다도 안봤을 남자들을 만나게 되고,
또 그 남자들이 그닥 적극적이지도 않은 상황에 대해서요. 참 마음이 많이 아팠었어요.
원글님께 일요일에 일어난 일도 저도 비슷한 경험.. 어릴 때 같으면 너무 속상할 테지만 그러려니 하고
꾸욱 참고 넘기게 되더라구요. ㅠㅠ
근데님, 그 남자가 일요일 저녁때 다른 소개팅 있을 수도 있어요. 그치만 그런 정도는 눈감고 넘어가주게 되더라구요.
역시나, 속상해도 참는거죠. 현실이 그러니까요.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결혼생활은 또다른 어려움들이 많네요. 원글님 연애상대가 꼭 일요일남이 아니더라도 ^^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한 결혼, 또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기를..9. ㅇㅇ
'10.12.20 11:17 AM (221.152.xxx.100)아웃백 선 후기가 궁금했는데요 ㅎㅎ
전 첨에 봤을 때 절대 아니다했던 남자랑 사는데 ㅎㅎㅎ 선보고 심난해서 노래방도 갔었어요 ㅋㅋ
선 시장에서 외모상 아니였던 남자도 잘 꾸미고 가르치면 괜찮아요10. 편견
'10.12.20 11:22 AM (123.212.xxx.180)일지모르지만 2번남자분 자신이 소개팅에서 많이 어필하는 형이라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님이 노처녀시라는데 그렇담 남자분도 노총각, 부모님 칠순이나 뭐 대단한 잔치가 아니면 노총각 선보는데 자르고 오라는 가족들 없을 것 같은데 아마 저녁에도 선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님이 너무 그분에게 너그러운 점수를 주는 것 같네요. 외모나 느낌이 다는 아니거든요. 저도 35세 넘치는 노처녀로 결혼했는데 그때가지 전 제가 끌리는 사람만 만나려고했더라구요. 그런데 34설 12월이 되자 참 마음이 많이 낮아지던데- - 그때 만난 남편에겐 내가 끌리지 않아도 그사람이 내게 진심이고 호감을 보여주기에 그래 서로에게 기회를 주자란 생각으로 만났는데 왠걸 만날 수록 정들고 너무 좋았어요. 돌아보면 지금까지 만난 사람중에 제일 괜찮고, 무엇보다 학벌 능력 모자라는 것 없구요. 성격까지. 주변에서 너 그 나이에 그런 남자 재주 좋다란 소리까지 들었네요.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땐 제가 끌리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맘이 가기까지 무지하게 튕기고 떽떽거렸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남편이 정나미 떨어져서 도망갔으면 어째요.
지금 결혼 10년됐는데 아직도 한결 같고 알콩 달콩해요. 물론 첫인상에 확끌리는 재미나 매력은 없을 수 있지만 살면 살수록 진국이구요.
잘 고민해보세요. 두번째 남 의외로 소개팅에 이골이 나서 잘 하는 걸 수도 있어요. 죄송 초를 치는 듯해서요. 님의설렘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면서도 제가 언니같은 맘으로 하고 싶은 얘기네요.11. 윗글이인데
'10.12.20 11:24 AM (123.212.xxx.180)요. 급히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너그럽게 봐주세요.
12. 원글이
'10.12.20 11:32 AM (114.207.xxx.153)정말 주옥같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숙지해서 최선을 다해볼께요 ^^13. ..
'10.12.20 11:39 AM (118.46.xxx.133)전왜 아웃백 남자가 측은하게 느껴지죠....ㅎㅎㅎ
아웃백에게도 기회를 한번쯤 더 주세요.
재기 발랄하고 말잘하는 남자가 첫인상엔 좋아보여도
아웃백남 같은 사람이 진국일수도 있으니까요14. 아줌마
'10.12.20 11:41 AM (220.85.xxx.199)윗님, 아웃백 남자는 애프터 전화가 안 왔댑니다..^^;;; 연락이 와야 기회를 줄 수라도 있겠죠.
(여자가 먼저 연락해주는거 좋다는 남자들도 말만 그러지 실제 행동은 180도 다릅니다. ^^)15. 원글이
'10.12.20 11:43 AM (114.207.xxx.153)아웃백 남자도 연락오면 만나보려고 했는데
잘 들어갔냐는 문자 한통도 없는걸 보니 그남자도 제가 별로였나봐요.
그 남자분도 조건상 은근 눈 높을듯 했어요.
일요일 남자는 첫 매너가 빵점인데다 저보다는 여우 스탈이라 큰 기대는 안하려구요.
외모상 객관적으로도 제가 밀리는 타입인데 애프터 받아서 의외였어요.
그냥 하루 최선 다해보고 재밌게 보내려구요.16. 아줌마
'10.12.20 11:48 AM (220.85.xxx.199)원글님 글이랑 댓글 보니 7년전 저 같아서 그냥 마음이 짠~하네요. 너무너무 이해가 돼서요.
맞아요.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는 거 같은 느낌 드는 여우남자랑은 잘 안되더라구요. 직관이 틀리지 않거든요.
첫만남부터 자리잡고 있는 사람에게 오라가라에 (데려다주는걸 또 협상조건으로;;; 아이고.. 황이에요)
30분 늦은 것도 매너가 그렇구요. 그 남자의 동안에, 외모에 잠깐 홀린 것일 거에요. 그 설레임의 정체는요.
그냥 마음 비우시고,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새로운 남자와 데이트, 그것만 해도 어쩌면 좀 괜찮잖아요. ㅎㅎ
조건에 대한 눈 너무 낮추진 마시구요. 마음 주지 마시구요. 그날 하루는 상큼하고 재밌게 보내시길. ^^17. 요즘남자들
'10.12.20 12:04 PM (112.148.xxx.17)마음없으면 연락 않해요~~ 문자도 않오는 경우가 허다하죠.. 전화오셨다니 잘될것 같은데요? 맘편하게 만나보세요~~ 잘되셨음 좋겟네요.. 저도 결혼전 선 여러번봤어요.. 만날땐 연락올것 같다란 생각들다가 나중에 문자도 않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ㅎㅎ 잘됐음 좋겟어요.. 나중에 후기올려주세요^^
18. 향수
'10.12.20 12:40 PM (121.161.xxx.181)저도 결혼 전에 남자들 소개받아서 나가던 기억이 나네요.
읽다보니 제가 다 설레는군요.19. 노처녀
'10.12.20 12:51 PM (116.40.xxx.63)였던 큰언니가 선볼때는 꼭 쌍으올 선이 나타나 엄마가
불길해 했었어요. 결국 아는 사람 소개로 연애 비슷하게
해서 결혼했습니다. 양다리로 선보는거
자제하세요.결과가 안좋습니다.20. 저도...
'10.12.20 2:54 PM (122.32.xxx.10)두번째 남자 별로에요. 여우에다가 너구리 같다는 느낌...
누가 자식 선보는 날 어떻게 될 줄 알고 가족모임을 잡나요?
따로 선 약속이 잡혀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두번째 만난 여자분보다 원글님이 나았던가, 양다리던가..
암튼 첫번째 남자분 연락이 오면 좋겠어요..21. 전
'10.12.20 3:01 PM (125.143.xxx.83)1번남자가 결혼상대자로서는 더 나을거란 느낌이 들어요
2번은 글로만 봐도 웬지..여자분께서 상처를 좀 받을거같고....
남자는 곰과가 좋아요. 여우는 잘 알아차려서 마음 척척 알고 말안해도 잘해주면 몰라도..
진국인 면은 없자나요.
또 첫만남을..가족모임 있는데 그렇게 빠듯하게 시간을 잡질 않나....그런 일이 잇으면 다른날로 미루든가 소개팅을..
차가 너무 막혀 늦다는것도 .다음에도 또 늦고 그러면 다신 만나지 마세요
차막히는거 감안해서 출발했어야하는거죠.22. 호호
'10.12.20 3:39 PM (119.67.xxx.242)후기 반가워요~^^
암튼 연애 할 땐 외모가 중요하긴 해요.
살아봐야 능력이 중요하단 말 나오지...
아직 시간 있으니까 일단 남은 기간 외모에 투자하고
나가시고 또 후기 올려 주세요.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잘 됏음 좋겠어요......2222222222222222223. 죄송
'10.12.20 3:45 PM (118.91.xxx.155)저도 괜히 초치는거같아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혹시나 상처받으시까 노파심에...
2번남자 선수같아요. 그게 아니라도 여자다루는데 전혀 꺼리낌이없고 님을 좀 만만히 보고있단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나이들수록 순진한 남자 만나세요. 머리로만 따지는것도 아니지만..가슴에만 의존해서도 안되요. 만날때 뭔가 찜찜한 느낌 들게하는 남자...꼭 뒷통수 치더라구요....
계속 만남가지시다보면....정말 찜찜한 느낌 1% 안들게 행동하는 남자 있어요. 그런남자 잡으세요.24. ...
'10.12.20 3:58 PM (218.145.xxx.193)저도 원글님이 말하는 그 끌림 머인지 알거 같아요.
근데.. 제가 보기엔. 저녁 모임이 또다른 선 자리 같아요.
그래서.. 그 나중 선보다 원글님이 더 좋앗던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래도.. 끌리셨다니까 너무 빠지시지 말고.. 한 걸음 물러서서 보세요.
나이 먹은 남자는 곰과가 낫다는데.. 한표~ 겁니다.25. ^^
'10.12.20 4:08 PM (211.215.xxx.39)이런 심술장이들...ㅋㅋ
장난이구요.
1번남이 전화...혹시라도 오면...
양다리 강추,(혹시 진주캐취가 될수도???)
선은 2번보면 결론납니다.
왠지...1번 남이 진국처럼 느껴진다면...
이언뉘는 진정 속물일까요?
후기부탁드리며 쓔~~~ㅇ26. 많이 만나세요
'10.12.20 4:10 PM (211.173.xxx.56)한번보고는 알수가 없다...물론 한눈에 알아보는 사람도 있지만
자고로 양다리라는것은 연애가 본격적일때 논하는거고 사람은 많이 만나봐야한다는겁니다.
겨울이던 봄이던 소개도 많이 받고 서너번이상은 꼭 만나보고 사귈지 말지도 정하고
좋은사람 만나세요~27. 도우미
'10.12.20 5:02 PM (121.165.xxx.227)다른건 모르겠고요 2번분이 여우과이신거 같긴해요 여자 많이 만나봤던건데요
이런남자 공략법은...다른여자들과의 차별성이에요
원글님 너그럽게 시간/장소 변경하신거 왠만한 여자는 파르륵 할 수 있거든요
2번남은 어?이 여자 성격 괜찮은데? 했을꺼고
나이좀 먹고 여우과 남자일수록 결국 편안함을 찾더군요
여자들 처음엔 착한데(남자들입장)만나면 다 똑같다..피곤하다..이런생각들 많이 가지거든요
어지간한건 더치페이,데려다준다는데도 남자 피곤할까봐 버스타겠다 이런거 아주 좋구요
편안하게 해주는 다른여자와 다른 차별성...요거 기억하세요
일단 맘이 넘어오면 가만있어도 알아서 공주대접 시작되니 그때까지는...28. 일단
'10.12.20 5:33 PM (60.241.xxx.138)일단 결혼은 제쳐두고 설레는 사람과 연애부터 열심히, 사심없이 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결혼은 연애 할만큼 다 하고 나서 하셔도 늦지 않아요~~ 즐기세요~~~~~
29. 난 2번 반댈세.
'10.12.20 5:35 PM (112.164.xxx.127)싫어요. 어떻게 가족 모임있다고 간대요. 첨부터 약속을 옮기던지.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 장소 옮겼으면 그 뒤에는 책임져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여자는 뒤 다 닦아줘야 해요?
30. 두근두근
'10.12.20 5:36 PM (218.158.xxx.143)wow~12월의 크리스마스가 행복할거같은 이따스한 예감^^
24일부터 저는 가족들과 무주리조트에 가있을건데, 거가서 흐믓한 소식기달릴께요.
아웅,,,,내가 다 설레이고 난리래 참내.31. 원글이
'10.12.20 5:47 PM (114.207.xxx.153)크리스마스때 만나고 또 후기 알려드릴께요.
잘됐음 좋겠지만 제 경험상에도 2번같은 남자와 끝이 좋았던적이 없었어요.
이런 남자는 여자 간만보다가 연락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날 하루 이쁘게 꾸미고 나가서 재미있게 보내고 쓸데없는 기대는 안하려구요.
1월에도 친구소개와 부모님 소개의 선약속이 잡혀 있는데...
이렇게 선을 많이 보는데도 연애를 못하니...ㅜ.ㅜ;;32. .
'10.12.20 5:55 PM (220.85.xxx.199)맞아요. 제 경험상에도 일요일남자 같은 남자와 좋게 끝났던 경우 없어요. 원글님 지금 생각대로 하시는 게 좋을듯.
33. .
'10.12.20 5:56 PM (220.85.xxx.199)선, 소개팅 밀려들어올 때 열심히 하세요 ㅎㅎㅎㅎ 많이 만나다 보면 만나져요...
34. 로긴을 부르네
'10.12.20 6:54 PM (114.206.xxx.39)저도 왠지 1번인 더 진국일것 같아요. (연락오면 꼭 만나세요!)
2번남자는 끌리는 외모일지는 몰라도 매너는 별로네요.
저녁에는 가족모임이 아니라 아마 선봤을 가능성이 90% 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데이트는 즐겁게하시고요
그리고 결혼해서 살다보면 외모보다는 학벌이나 직장좋은게 훨씬 좋습니다.35. gg
'10.12.20 7:33 PM (121.190.xxx.222)아 언제였던가 가슴뛰는 그 감정
넘 좋으시겠어요
그 감정 꼭 이루길36. ㅇㅇ
'10.12.20 7:44 PM (218.48.xxx.94)2번같은 남자 만나봤는데 별로에여..비추..
동갑이었는데도 좀..자기 멋대로?하는 경향이 있고 암튼 좀 그랬었어여...
행운을 빌어요^^37. 저도1번
'10.12.20 7:53 PM (118.218.xxx.179)저도 1번 남자가 더 나아 보이는데요.
2번 남자는 후기 읽으면서도 불쾌하네요. 제가 보기에 2번은 저렇게 무매너로 나와도
원글님이 화나 안 내고 다 받아주니까 호락호락하게 보고 크리스마스에 여자도 없고
혼자서 지내려니 다시 만나자고 하는 것 같아요.
2번이 같이 만나기엔 재미 있을지 모르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예의라는 것이 없이 제
멋대로일 경우가 많아요.
일단 2번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만나시는데 만약 1번에게서도 연락이 온다면
1번도 만나 보심이 좋을 듯해요.
또 후기 기대할게요~38. 부디
'10.12.20 8:10 PM (61.83.xxx.44)크리스마스에 만나시고 후기 꼭꼭 남겨주세요~
끌림 이란 단어 자체가 설레여요
영화 잼있게 보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꼭이요~~~39. ...
'10.12.20 8:13 PM (121.136.xxx.112)2번 남자, 그날 저녁 가족 모임 아니라는데... 100원 겁니다.
1,2번 모두 꽝 되어도 너무 낙심마세요.
저도 선을 많이 봤고요, 은근 기다리는 사람한테 연락 안오는 것도
많이 당해봤어요. 나중에는 아무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선을 보게 됐구요.
근데요, 인연이 될 사람은 따로 있어요.
만나면 알아요.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지
하는 위선 같은것이 오히려 없어져요. 자기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이 짝이에요.40. .
'10.12.20 8:35 PM (112.151.xxx.22)혹시 1번남이 여자분께 연락 기다리고 있는거 아닌가요?
아주 소심한 분이라면 자기가 실수한것 같아 기다릴수도
제가 아는분이 1번남같은 사람을 선봐서
완전 진주를 건졌어요.
그언니 말이 저러니 내게까지 차례가 왔지 할정도로
지금 결혼 10년차인데 아주 만족한데요. 외모는 아직 그대로지만
맨날 보니 별로 잘못생겼다는 생각이 안들구요.41. ..
'10.12.20 9:39 PM (180.231.xxx.91)일요일에 선보는 걸 아는데 가족모임이라 ... 후후...
능구렁이네요..._-_
아무튼 시간이 얼마 안지났으니 토요일 그 분도 연락오면 만나보시고..
연말이니 다들 선이나 소개팅 자리가 많은가봐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42. 와우~
'10.12.20 11:23 PM (115.140.xxx.149)오우~~잘됬으면 좋겠어요!
43. 와
'10.12.20 11:29 PM (114.207.xxx.90)부럽다.....나이 먹으니, 선 보는것도 마구마구 부럽네요....여튼 많이 만나보시고 결정하세요...저도 살짝 2번분은 웬지 순진한 느낌이 안드는것이 사실이네요...ㅎㅎ 하지만, 겪어봐야 아는법 ~~즐거운 마음으로 그냥 편하게 만나보세요~
44. 후기
'10.12.21 3:59 AM (68.4.xxx.111)후기 올려주어서 감사...
누구하고든 잘 될거예요. 뒤끝을 잘 정리하시는 분이신것 같아서.....
화이팅!!!!!45. w
'10.12.21 7:07 AM (110.15.xxx.33)대세는 1번이지만, 연락이 안와서 그러는걸 어쩌겠어요. 하지만 시대도 변했으니, 1번에게 안부 문자 하나 보내면 왠지 감동할것 같은데..^^
46. 선수같아보여도
'10.12.21 10:03 AM (114.207.xxx.90)선수같아보여도 아닐수도 있어요...저도 우리신랑..첨만날때 그 15년전 호텔 커피숍이 싫어서 tgi에서 소개팅했는데, 외모도 호감형이었고, 정말 말도 사근사근 잘하고, 또, 노란 티뷰론(스포츠카) 끌고 다니고 , 전화도 거리낌 없이 확 하고..집앞으로 꽃다발사오고..압구정동 그 큰 까페 델꾸다니며 비싼 음식과 커피마셔가며......저도 사실 재미있어서 만나긴했지만 한편으론 이 날랄이~~하고 있었거든요..
근데...만나면 만날수록, 신앙심도 깊은걸 알았고, 제가 우리할머니 얘기하니까..할머니 잘해드리라하고...ㅎㅎ점점 친해지니까, 그동안 나에게 보였던건 나에게 잘보이려고 한거고, 사실은 청국장과 부대찌개를 좋아하는...자상하고 가족에 책임감강하고 검소하고...결혼한 지금은 그런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그렇게 놀던때가 그립기도 하지만.
선수같아보여도 막상 아닐수도 있으니....선입견 가지시지 마시고 편하게 꼭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