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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베 수업할때 꼭 방에서 문닫고 해야하나요?
가베 수업 처음으로 하려는데
전에 잠깐 방문해서 설명들었던 샘 말로는 문닫고 아이랑 둘이 하는거라고 들어서요
그럼 수업의질이나 선생님 성격같은거 엄마는 알수없지 않나요
제가 의심이 많고 극성인건지... 유치원샘들도 아이들 학대문제로 자꾸 도마에 오르는데
프리선생님을 완전히 믿기가 좀...
구입하고 2년을 썩히고 있어서 ㅠㅠ 프리샘 구하고 싶은데..
혹시 분당에 끝내주게 성격좋은 선생님은 안계실까요? 저는 교육적인건 그다지 욕심은 없어요
많이 가르치는것보다 스스로 생각하게끔 아이한테 가베에 대해 가이드 정도 해줄수있고
아이를 따뜻하게 봐줄수있는 마음 여유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그런분 어케 만나나요?
지역까페에도 몇번 소개해달라고 올렸는데 답글이 없네요 ㅠ
1. ..
'10.12.17 12:01 PM (121.186.xxx.219)저희집은 거실에서 했어요
제가 방에 들어가 있었구요
방문 살짝 열어놓고 있어서
아이랑 선생님 얘기소리 다 들렸어요
나중에는 그냥 문닫고 방정리도 하고
잠도 잤어요
전 아는 엄마 소개로 했었거든요
지역카페에 다시한번 올려보세요2. ..
'10.12.17 1:08 PM (121.140.xxx.245)공간이 많이 오픈되어 있어서 주변을 의식하게 되는 상황-엄마의 움직임이 보인다든가..식구들이나 다른 어떤 소리나 움직임같은 것-은 아이의 집중을 방해하지 않을까요...문을 살짝 열어놓고 하는거라면 몰라도요..
3. 아니요.
'10.12.17 2:26 PM (121.147.xxx.130)집안이 소란스럽거나 나이 어린 동생이 있어서 방문 여닫고 훼방칠 경우 아니라면,
가급적 엄마도 아이의 수업 상황을 알 수있게 문을 열고 하거나 거실이나 부엌같은
열린 공간에서 하는 것이 아이도 선생님도 엄마가 보고있다는 적당한 긴장감으로 수업이 진행되요.
가베는 아니고 방문 학습지 교사 꽤 오래했는데, 방문을 닫고 수업하게 되면
나름대로 저도 꽤 괜찮은 교사라고 스스로 평가하기도 했지만 그런 상황에선
알게모르게 좀 긴장도 떨어지고 아이에게도 덜 집중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한두번은 편한 마음에 그대로 수업하다가 나중엔 아이 실력에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제가 방문을 열고 하거나 공부 장소를 거실이나 부엌으로 옮겨서 했어요.
마찬가지 이유로 가능하면 엄마가 집에 있는 시간에 수업하는게 더 좋았구요.
아이랑 선생님 수업할 때 너무 옆에 딱 달라붙어 관찰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적당히 수업 진행 내용 들으면서 선생님 설명도 알아두면서 엄마가 관리하는건 효율적이에요.
행여나 선생님과 편해졌다고 아이가 잘 따른다고 안방 문 닫고 들어가 주무신다거나 하는
그런 어느정도 흐트러진 모습은 보이지 마시구요. 그 순간부터 방문 선생님에게 그 집은
그저 편하게 관리해도 되는 집이 되어버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