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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결혼식 어떻게 생각하세요?

ㄹㄹ 조회수 : 3,704
작성일 : 2010-12-16 22:50:01
결혼하는 당사자는 로맨틱하고 평생 기억에 남겠지만
참석하는 사람들에게는 민폐아닌가요? ㅠㅠ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서울서 6시간 걸리는 곳에서 결혼합니다.
친한 친구인데..좀 얄미워요.
시골 터미널에 내려서 또 버스타고 30분 넘게 가야한답니다.

이번달은 집안 행사도 많고 장거리를 너무 뛰어서 정말 피곤한데
차라리 전날 폭설이라도 왔음 좋겠어요.
어쩔 수 없이 못간다 핑계라도 대고 싶네요..
컨디션 봐서 그냥 선물만 보낼까하는데 엄청 섭섭해하겠죠? 에고..

미안타 친구야..그런데 좀 밉구나..ㅠㅠ
IP : 124.51.xxx.10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6 10:51 PM (121.131.xxx.112)

    게다가 연휴인데. 사정이야 있겠지만 다들 싫어하겠네요

  • 2. 욕 바가지로~
    '10.12.16 10:52 PM (211.63.xxx.199)

    윗집 아짐 하나가 크리스마스날 결혼했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욕 바가지로 먹었다더군요.
    친구분도 비슷하겠어요~~~

  • 3. ...
    '10.12.16 10:52 PM (58.230.xxx.240)

    엄청난 민폐네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토욜이라서..좀 애매하긴 하지만.
    욕을 엄청 먹을 결혼식이긴 해요;;;;;;;;;;;;;;;

  • 4. 그걸
    '10.12.16 10:52 PM (61.85.xxx.79)

    원망 할 수 있을까요?
    결혼식 날짜 내가 맘대로 잡는게 아니라 보통은 대개
    사주 넣고 좋은날 뽀ㅃ아서 음력으로 그리 나오는 거 잖아요
    정직히 그런 님같은 심보의 친구라면 전 아예 안오면 좋겠어요

  • 5. ,,
    '10.12.16 10:53 PM (118.36.xxx.30)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당일엔
    그 어디에도 안 나가려고 해요.
    그냥 피곤...심적으로 정신적으로....다 피곤...

    아주 가까운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결혼을 한다면
    꼭 참석하겠지만...
    그닥 유쾌하진 않을 듯 해요.

    친구분은 결혼기념일이 특별해지겠네요.

  • 6. .
    '10.12.16 10:53 PM (218.152.xxx.170)

    그냥 원글님 글만 읽어도 민폐의 기운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ㅠㅠ

  • 7. ㄹㄹ
    '10.12.16 10:56 PM (124.51.xxx.106)

    61.85.251.xxx 님
    심보라..ㅎㅎ 제가 그렇게 심보를 드러낼만큼의 글을 썼나요?
    그냥 웃고 넘어갑니다.

    주변 친구들 모두 저랑 같은 고민이예요. 식구들이랑 여행 약속 잡은 애들도 있는데
    그냥 신랑이랑 애들 데리고 온다는 애도 있고..
    그날 혼자 있어야하는 제 신랑은 얼마나 우울하겠습니까 ㅡㅡ
    (전날 야근이라 같이 가자고 못하겠어요.)

  • 8. ZEBE
    '10.12.16 11:21 PM (118.34.xxx.119)

    좀 쌩뚱맞은 소리지만 저희는 2004년 10월에 결혼을 했는데 그해 12월 26일엔가 푸켓에 쓰나미가 와서 엄청난 피해를 입혔던 그 사건 다 아실겁니다. 만약에 와이프가 그런 기념일 좋아해서 크리스마스날에 결혼했으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단 2개월 차이였는데도 무섭더군요...

  • 9. 너무하네요
    '10.12.16 11:22 PM (121.131.xxx.22)

    크리스마스 결혼식은 정말이지, 당사자들인 본인들만 생각하는거지요.
    그날은 아무래도 추억을 만들고 싶고, 스케줄이 많은 날 아닌가요?
    게다가 길도 얼마나 밀리는지..당췌 생각없는거 같아요.

  • 10. gg
    '10.12.16 11:23 PM (115.161.xxx.11)

    난 결혼 날을 그리 잡은 사람의 심보가 더 못된거 같은걸요 222222222222
    그런날 가족여행 잡아놓은 사람들도 많을텐데, 친구들이 안와도 섭섭해하지 말아야죠

  • 11. ...
    '10.12.16 11:27 PM (110.11.xxx.73)

    아무리 날이 좋다고 하더라도, 연휴 기간이나 연말연시 등은 대부분 피하던데요..
    왜 그렇게 날짜를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 12. 헉...
    '10.12.16 11:30 PM (122.32.xxx.10)

    크리스마스날 결혼... 정말 민폐인 거 같아요.
    결혼식에 오는 그 많은 하객들의 개인 스케줄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 13. ㄹㄹ
    '10.12.16 11:30 PM (124.51.xxx.106)

    네 맞아요. 날을 잡았는데 12월 25일 그리고 2월 ?일 이렇게 나왔다고..
    사실 저도 결혼날짜 미뤄지면 짜증나는거 압니다만. (경험자)
    그래서 이해는 해요. 그 커플 그냥 욕먹고 말지 이런 심정일거예요. ㅠㅠ

  • 14. 전 정말 친한 친구
    '10.12.16 11:54 PM (121.181.xxx.88)

    아니면
    안 갈 듯 해요 사실 예전에 23일날 결혼식인 친구가 있었어요
    23일이 일요일 24월요일 25일 화요일
    이렇게 전 여행 갈 작정이라서 처음부터 못 간다고 이야기 했어요
    하물며 24일 ,,
    아마 그 친구 커플은 많이 못 오는거 감안하고 식 올릴 것 같네요

  • 15. 요번
    '10.12.16 11:58 PM (124.53.xxx.105)

    크리스마스날 결혼식 두 개 잡혔어요.
    일가친척이라 안갈수도 없네요. 서울에서 저 멀리지방까지...흑흑흑.

  • 16.
    '10.12.17 12:15 AM (115.137.xxx.21)

    그래서 12월 27일에 했다는....^^;;;;;;;;;

  • 17. 손님들
    '10.12.17 12:43 AM (221.147.xxx.138)

    손님들 적게 올 각오 하고 하는 거겠지요? ^^;;

  • 18. 저도 그날
    '10.12.17 1:01 AM (125.179.xxx.2)

    저도 그날 서울에 결혼식 있어요 ㅎㅎ 강남 한복판...
    문제는 제가 경부선 라인에 있는 지방에 산다는거랍니다 ㅎㅎ
    제발... 지방서 서울올라가는 길만이라도 덜막히길 바랄 뿐입니다..
    저희야 아가가 아직 어려서 큰 행사나 약속이 없었지만..
    좀 젊은 분들은 그런날 결혼식 가기 좀 그럴꺼 같아여~

  • 19. 완전민폐
    '10.12.17 1:45 AM (121.55.xxx.240)

    울신랑 노총각친구 12월26일결혼이라 가족여행 취소했슴다 - -;;
    웬만하면 축의금만 보내려했으나 거의 마지막으로 결혼하는친구라..
    이친구는 덜하지만 크리스마스결혼 민폐맞아요...
    아님 추억에 남게 가족들과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시는것이 좋을듯

  • 20. ..
    '10.12.17 8:33 AM (118.46.xxx.133)

    남편 사촌딸이 크리스마스에 결혼한다는데
    주변인으로서는 정말 짜증나요.
    남생각은 전혀안하고 날잡은거 같아서요

  • 21. ..
    '10.12.17 9:05 AM (125.241.xxx.98)

    장말 싫어요
    연휴에 결혼하는 사람들
    좋은날 찌푸리며 가는 사람들한테 축하를 받고 싶은 것인지

  • 22. bb
    '10.12.17 9:07 AM (121.178.xxx.164)

    저도 26일 정오에 결혼식있는데 꼭 가야되는 사이라 좀 그렇네요.
    어이없는건 이 예비부부 날 잡을때 그점을 걱정하는 사촌들한테 자기들도 일생에 한번하는데 크리스마스가 올해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것한번 못오겠냐고 그러더래요.

  • 23. 25일
    '10.12.17 9:25 AM (152.99.xxx.7)

    결혼식..

    24일 저녁 7시 호텔 결혼식은 어떠세요...
    5시 정도만 되도 이해하려고 했어요.. 저녁 7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7시엔.. 가족과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너무한 부부...
    갑..의 부장님 결혼식입니다.. 조그만 업체도 아니고.
    아주 많은 업체들이 가야 할텐데.. 양심도 없는 .. 나쁜 신혼부부 ㅠㅠ

  • 24. 진짜
    '10.12.17 9:33 AM (123.111.xxx.148)

    진짜민폐아닌가요??
    올해 어버이날이 토요일이었잖아요. 친구중에 어버이날에 결혼식 올린 애도 있었어요;;

  • 25. ..
    '10.12.17 9:33 AM (203.226.xxx.240)

    근데 결혼식 꼭 가야 하나요?
    저도 절친들 사정상 제 결혼식 못온거 다 이해하고, 친구들도 미안해 하며 축의금/선물만 보냈는데..그게 지금까지 남아 서운한건 없거든요.
    그리고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특히나 저희가 부산출신인데...서울서 직당다니지만 부모님들 때문에 부산서 결혼식을 해서
    서울 친구들은 못온 사람들이 꽤 되네요.
    전 섭섭하고 뭐 그런거보다 너무 멀리서 결혼하게 되어 미안하기만 하던데..

    물론 가서 축하해주면 고마운 일이지만....못온다고 해서 가슴에 사무칠 만큼 섭섭한건 아닐텐데...^^;;;

  • 26. 그게 과연 심뽀일까
    '10.12.17 9:44 AM (124.195.xxx.67)

    결혼식은
    자신의 결혼을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인정받고 축하받으려고 하는 거지요
    축하해줘야 하는 의무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내게는 무척 소중한 거지만
    타인에게는 축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그러면 당연히 하객을 배려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나를 위해서 해주는 것이니까요

    나한테 소중하다고 남들이 어떤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는 건
    좀 어리광 같은데요

  • 27. ..
    '10.12.17 10:03 AM (180.68.xxx.175)

    제 친구는 클스마스 5시간쯤 걸리는 지방에서 결혼식이에요. 그것도 오전시간에!!
    버스대절도 없구요. ㅠ_ㅠ
    그래서 가족여행겸 해서 남편애들 다 데리고 전날 내려가서 놀다가 결혼식 가겠다고 했는데 오늘처럼 눈이 펑펑 내리면 아마 포기해야 할듯 싶어요.

    그런데 크리스마스도 날이 날인만큼 고속도로 많이 막힐거 감수해야겠죠? 스키장 가는 사람들도 많을거구요.

  • 28. ///////
    '10.12.17 10:06 AM (14.52.xxx.250)

    켁 댓글중 어버이날 결혼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그 분 너무 안타깝습니다..

  • 29. ㅋㅋㅋ
    '10.12.17 10:45 AM (125.180.xxx.16)

    어버이날 결혼식....미쳐....

  • 30. 민폐죠
    '10.12.17 10:46 AM (203.236.xxx.241)

    축하하지 말라는 얘기 아닌가요 ㅎㅎ

  • 31. 민폐 맞구요.
    '10.12.17 10:52 AM (218.236.xxx.137)

    거기다 그렇게 먼 곳에서 결혼식 한다면 친구들이 못 가는 것도 이해해야겠죠.
    저 같으면 오라고 하기도 미안하겠어요..

  • 32. 벨라
    '10.12.17 2:02 PM (119.149.xxx.34)

    성탄절, 어버이날 거리먼곳에서 하는 결혼식은 민폐가 맞네요. 맞아요.

  • 33. 12월 28일
    '10.12.17 3:14 PM (112.163.xxx.67)

    인데요, 너무 싫어요. 연말이라 행사나 모임이랑 중복도 많이되고, 복잡하고, 2사람은 예약도 잘 안되고 매번 너무싫어요~~~ 크리스마스때라면 당장은 본인들 좋을지 모르지만 두고두고 저처럼 후회하지 않을까요~~

  • 34. ..
    '10.12.17 6:43 PM (110.14.xxx.164)

    이왕 잡은거 어쩌겠어요 일생에 한번인데 가야지요 ㅜㅜ

  • 35. 우리
    '10.12.17 7:33 PM (58.233.xxx.73)

    도 한건 가야해요 크리스마스에.
    남편이 안갈수 없는 결혼식이라서 둘이 엄청 욕했네요. 애들델고 크리스마스에 결혼식이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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