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좋은건지
작성일 : 2010-12-16 21:41:54
964839
문제집 풀라고 계속 얘기했건만 2-3시간을 낙서하고 밥먹고
한다
또 다시 꾸물 거리다가 제가 폭발해서
문제집 다 찢어버리고
유치원 가방 던지고
애 전실에서 손 들게했네요(사이드라 추웠음)
한 1시간 이상 손 들게 할 요량으로 벌 세웠는데
30분 벌 서고
(손 계속 올리고 있었음)
다시 들어와 약속 안 지킨것에 대한 이유 설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약속 받아내고
피아노 연습 시키고
오르다 게임 한판 해주고
책 읽어주니
그새 기분이 풀렸는지
엄마 좋다고 하면서 안기네요(이러면 내가 미안하잖아)
성격이 좋은걸까요
아님 이때 애들 다 이런가요ㅠㅠㅠ
저 주부우울증인가봐요.... 애가 셋인데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고
IP : 14.41.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셋...
'10.12.16 9:52 PM
(118.221.xxx.249)
너무 힘드시겠어요..
근데요.. 아이는 아직 어리니까 무조건 약자잖아요.
그러니 강자인 엄마한테 무조건 잘보이려고 애쓰는 중일거예요.
너무 애처롭죠..
저는 무능해서 하나 키우면서도 매일 우는 소리 달고 살았는데..
세월 지나니까 조금씩 깨닫게 되네요..
상처드리려고 쓴 말은 아니구요.
그냥 그런것 같더라구요..
힘내세요^^
2. ..........
'10.12.16 10:05 PM
(123.204.xxx.226)
윗님 말씀이 맞아요.
애입장에서는 엄마한테 밉보이면 당장 생존자체가 위협받으니 잘보이려고 그러는 거죠.
본능이예요.
성격이 좋다 할 문제가 아니라...그만큼 공포심이 엄청나다고 봐도 될거예요.
유치원 아이에게 그러셨다니...
차라리 애에게 공부 기대를 마시고,사지멀쩡하고 건강한것만으로도 넌(아이) 네몫을 다한다...라고 생각하세요.
엄마가 참 너무하신거 스스로도 알고 계시죠?
애한테 좀 덜 신경쓰시고 즐거운일을 찾아보시고요.
애는 존재자체로 예쁘다...하고 스스로 세뇌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1941 |
도서구입..난리난 남편 66 |
.. |
2010/12/16 |
10,656 |
| 601940 |
82쿡 운영자님 다 좋은데 서버 증설좀 합시다.. 40 |
다 좋은데... |
2010/12/16 |
1,878 |
| 601939 |
시어머니는 왜 꼭 집으로 전화를 할까요.. 14 |
속이답답.... |
2010/12/16 |
1,904 |
| 601938 |
좋은 책좀 추천해 주세요! 2 |
추천요! |
2010/12/16 |
338 |
| 601937 |
아파트 잘 팔리는 미신 뭐가 있죠? 5 |
팔려라 |
2010/12/16 |
1,067 |
| 601936 |
좋아하던 칙힌이 또 천원 올랐어요 ㅠㅠ 11 |
칙힌 |
2010/12/16 |
1,157 |
| 601935 |
요리 고수님들 저좀 구원해주세요... 유치원 생일잔치 음식 관련... 4 |
흑흑 |
2010/12/16 |
711 |
| 601934 |
주택에서 겨울나는게 무서워서 독립하고 싶네요 11 |
춥워 |
2010/12/16 |
1,646 |
| 601933 |
성격이 좋은건지 2 |
7세 남아 |
2010/12/16 |
232 |
| 601932 |
(급)넬 보성출장인데 밍크입고가면 너무 오버일까요? 서울은 무지 추운데.. 4 |
날씨 |
2010/12/16 |
607 |
| 601931 |
직장상사의 공금횡령을 고발하고 싶어요. 1 |
울화 |
2010/12/16 |
710 |
| 601930 |
꺼림직한 군 인사 - 도대체 군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3 |
서프라이즈 |
2010/12/16 |
397 |
| 601929 |
기념일날 모임 나간 남편 어떻게 할까요? 14 |
임산부.. |
2010/12/16 |
800 |
| 601928 |
아웃도어 아울렛 1 |
알려주세요 |
2010/12/16 |
452 |
| 601927 |
생리할때 덩어리가 좀 나오는 편인데요 24 |
꼬마 |
2010/12/16 |
7,834 |
| 601926 |
물건 이름 알려주세요. 3 |
모모씨 |
2010/12/16 |
376 |
| 601925 |
집나가서 개고생한 꼬마 18 |
개고생 |
2010/12/16 |
4,070 |
| 601924 |
가짜 돌반지일까요???? 답변부탁해요 1 |
모모 |
2010/12/16 |
1,174 |
| 601923 |
저는 잘 하는게 없습니다.. 5 |
남의편 |
2010/12/16 |
885 |
| 601922 |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6 |
고3맘 |
2010/12/16 |
745 |
| 601921 |
남편분들은 자식들 입시 원서 쓸때 관여 안 하시나요? 8 |
북치고 장구.. |
2010/12/16 |
739 |
| 601920 |
적립식 펀드 문의 드려요~ 3 |
펀드 |
2010/12/16 |
740 |
| 601919 |
일산 어디가 좋을까요 9 |
곧 이사 |
2010/12/16 |
987 |
| 601918 |
혹시 기대보다 좀 낮은곳에 합격하면.. 11 |
재수생맘 |
2010/12/16 |
1,302 |
| 601917 |
‘영포라인’ ‘MB 후배’ 육군참모총장에, <조선>은 “문제는 3군사령관 이홍기.. |
알콜소년 |
2010/12/16 |
263 |
| 601916 |
[펌]우리나라의 웃기는 정치풍경 2 |
참맛 |
2010/12/16 |
224 |
| 601915 |
ibt 토플 토익 텝스 대학가려면 무엇이 좋나요? 2 |
중2 |
2010/12/16 |
955 |
| 601914 |
근데 솔직히 엄마가 집에 있는거랑 아닌거랑 차이나는거 맞아요 93 |
음 |
2010/12/16 |
13,078 |
| 601913 |
피아노선생님에게 섭섭해요.. 7 |
소심맘 |
2010/12/16 |
1,039 |
| 601912 |
냥이 사료양은 어느정도면 될까요? 3 |
d |
2010/12/16 |
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