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의기양양하게 떡하니 자퇴하고
집에서 일년 뒹굴뒹굴거리다가
재수학원 다니면서 서울 중상위권 대학 입학했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대학졸업만 바라는데
1학기때부터 꾸준히 자퇴설, 휴학설을 발설하더니
어제는 재수하고 한예종에 다시 가겠다고 합니다.
남편과 저는 돌거 같아요.
모든 지원 끊겠다고 일단 협박을 해놓은 상태지만
단지, "예술가집단"과 어울리고 싶다는게 한예종 가고 싶은 이유입니다.
디자인(만화?라고 했던가?)을 하는 회사에 취직하겠다고 하고
눈물만 흘리면서 엄마아빠로부터 독립하고 싶은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고 하고...
(그러니까 그렇게 독립하고 싶으면 그냥 독립하라구!!!!!!)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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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때문에 돌거 같아요.
조언 조회수 : 813
작성일 : 2010-12-06 13:16:16
IP : 175.206.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10.12.6 4:46 PM (59.9.xxx.241)꾸준히 뭔가를 하려고 하네요 .
고등학교 자퇴하고 중상위권 대학 입학을 하기도 쉬운일은 아닐텐데 ...
얼마나 유혹이 많은 세상입니까 ?
열정이많은 아이인가봐요 .
제 생각엔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시면 한번만 더 도와 주시느게 좋을듯하네요 .2. 제생각도
'10.12.6 8:14 PM (116.37.xxx.138)아이가 한예종 가고 싶어하는 열정을 사고싶네요.. 도움을 주실 형편이면 도와주세요.. 열정적인 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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