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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인 좋은 유치원도 보내기가 어렵네요

트리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10-11-29 21:10:35
6세되는 남자아이 내년 유치원을 알아보니 인성을 중시하는 좋은곳이 있어요.보통 유치원에서 하는 학습적인거 별로 없구요 아이들이 아주즐겁게 다닌답니다.시키는건 많지않아서 오후에 엄마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충해줘야한다더라구요.
근데 특강 전혀없고 종일반 당연히 없고요 1시40분에 귀가합니다.방학은 여름 4주,겨울엔 6주라네요.그리고 겨울방학후 10일다니다가 다시 봄방학 10일정도라는데요..중간에 여러행사로 쉬는 날도 많대요.이 유치원이 너무나 맘에 드는데 맞벌이가 보내긴 너무 무리겠죠?
저는 시댁,친정 조금도 도와주 실 수 없어요.여기를 보내려면 아줌마를 하루종일 써야할 것같은데 여동생이 있어서 애둘 8-6시 최소120-130만원은 드려야 할것같은데 저희사정상 넘 무리라서요.이 유치원은 포기해야겠죠?
6세 남자아이 어디를 보내야할지 1달넘게 고민하는데도 답이 안나오네요.주변에 있는 유치원을 보자면 이런 장단점이 있네요.

1.현재 다니는곳: 4세 후반부터 다녔고요 영어를 많이 강조하는 놀이학교에요.인기가 제법 있는곳이에요.귀가시간3시라 이점 맘에 듭니다.그동안 해온 영어도 계속 연계성 있게 할수 있어서 좋네요.다만 빌딩 4층이라 아이가 자유롭게 뛰놀고 그러진 못하구요 약간 학원분위깁니다.그리고 동네 친구가 없다는것이 걸리네요.통학거리는괜찮고 아이가 싫어하지 않습니다.근데 놀이학교를 6세까지 보내기가 왠지 ..놀이학교 다니면서 아이가산만하고 성격이 좀 급해지는것같아서요.

2.단지내 유치원: 단지내 엄마들도 그리 선호하지 않는 곳이에요.몬테소리하는 곳인데 시설,원장샘 마인드등등 좀 전체,낙후되었다는 느낌이에요.전체적인 분위기도 활력이 없구요.좋게 말하면 무난한데 어쩐지 내키지가 않아요.유일한 장점이라면 집이랑 가까와서 걸어갈수 있다는것과 초등학교에가서 만날 친구들을 미리 만날수 있다는것이네요.

두곳중에 고민이네요.
맨 앞에 얘기한 유치원은 맞벌인인 제겐 넘 무리겠죠?
그럼 어디가 나은건지 몰겠네요.

맞벌이 선배맘들께서 조언 주세요..
고민이 끊이질않아요.  
IP : 112.152.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9 9:23 PM (175.208.xxx.63)

    조금만 더 알아보세요. 요샌 직장맘이 많아서 웬만한 유치원에서도 종일반이 있답니다. 종일반 다니면 방학도 없구요. 대충이라도 사는 동네 말씀해 주시면 다른 회원님들께서도 정보 주실텐데요.

  • 2.
    '10.11.29 9:56 PM (118.219.xxx.163)

    유치원 고를때 첫번째가 집 가까운 곳이냐 아니냐를 봤어요.
    그 담엔 가서 아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느냐 없느냐 정도와
    너무 학습적이지 않은 곳을 보고 골랐어요.

    단지내 유치원을 많이 보내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하던가요?
    전 워낙 유치원에 대한 기대치가 없어서(가서 맘껏 뛰어놀다 와라 주의라) 그런지
    아주 이상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곳이 좋거든요. 가까운 곳 보냈더니 차 타는 시간이
    10분 미만이거든요.

  • 3. 방학은
    '10.11.29 9:58 PM (118.219.xxx.163)

    지역이 어디신지 몰라도 저희 동네는 대부분 여름, 겨울 각각 2주고 봄방학은 3-4일이거든요.
    우리 동네 유명한 어린이집이 있는데 아주 학습적인 곳이라 직장 다니는 엄마들이 많이
    선호하더군요. 엄마가 못봐주는걸 많이 교육시켜 준다고요. 저같은 경우는 전업이라
    놀다 오는 곳을 고르고 공부는 제가 봐주고 있는 거구요.

    꼭 유치원에 한정하지 말고 어린이집도 잘 알아보세요.
    직장맘은 7세반까지 있는 어린이집으로도 많이 보내시던걸요.

  • 4. 원글이
    '10.11.29 10:20 PM (112.152.xxx.119)

    여긴 목동9단지예요.
    여러분들의 관심어린 답글 정말감사해요.
    방학이 너무긴 유치원은 접어야할 것 같네요..
    지금 다니는 곳은 유명 체인 놀이학교는 아니에요.
    근데 영어며 여러가지 다양하게 엄마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곳이라서 인기가 많아요.
    근데 과연 그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에게 좋은건진 반신반의에요.
    좋게 말하면 다양하게 하는 것같은데 나쁘게 보면 이것저것 30분단위로 허겁지겁하는것같아서요. 뭐하나 제대로 하기보다는 급하게 하는것같아서 아이성격도 급해지는 것같고요.
    6세 내년부턴 오전은 영어수업만하고 오후 2시간은 놀이학교 프로그램이라네요.

    그리고 단지내 유치원은 학부모가 교사가 자주바뀌어서 걱정스런 전화를 했더니 아이데려가랬다더군요. 몬테소리라그런가 전 처음에 그 유치원이 문을 닫은 줄알았어요. 그만큼 활기가 없네요.정원이 차긴하는데 그다지 선호할 만한 요인이 없어서 인기가없어요.그래서 일찍 등록하면 체육복은 그냥 주신다고도하니 더욱 정이 안가네요.계속다니던 놀이학교로 맘이 기우는데 6세 까지 는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 5. .
    '10.11.30 12:36 AM (121.162.xxx.213)

    몬테소리가 엄마들 보기에 이것 저것 안 하니까 성에 안 찾지 몰라도 거기 다니는 애들은
    이것 저것 하는 곳보다 편하게 있을 거예요. 아마 여러 개 하는 곳 일상을 CCTV로 볼 수 있어서 본다면 뭐라고들 하실지...
    애들이 특히 그 나이대 애들이 무슨 학습하는 기계도 아니고 불쌍해요. 스트레스 받아요.
    할 거 많으면 애들도 선생도 다 스트레스 받아요. 우리도 그렇잖아요. 할 일 많으면 제대로
    하기 어렵고 쉽게 스트레스 받고 한 마디로 여유가 없죠.
    무슨 심각한 문제 없으면 저는 애들한테 편하고 가까운 곳이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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