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원짜리 피자를 아들한테 첨 사주면서....
작성일 : 2010-11-28 18:17:34
955826
오늘 아침 잠깨서 누워 뒹굴거리다가
무심히....
머리자를때도 된 6살 아들녀석더러...
너 머리 자르러 미장원가는거 좋아하지....(사실 거기서 첨 얻어먹어본 사탕맛에...ㅋㅋ)
근데 그거 미장원가서 안자르고 엄마가 잘라주면 대신 피자를 살수있는돈이다....
(피자,치킨배달음식 올해 첨 시켜먹고 신세상을 알았다지요....전화만하면 맛난것을....ㅋㅋ)
둘이서 화장실서 보자기쓰고 머리자르고
아빠랑 추운 밤 피자 사와서 저녁떼웠네요....
가서 사오면 싼 피자 그거요...
돈의 가치(?)에 대해 얘기하고싶은건데 아들은 이해했을라나요...
다행히 머리는 이쁘게 잘렸네요....
IP : 112.169.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ㅎㅎ
'10.11.28 6:29 PM
(125.182.xxx.42)
ㅠㅠ
저 울 아덜넘 앞머리만 조금 잘라주자...하다가....영구머리 만들어 놨어요오~
2. .
'10.11.28 6:36 PM
(211.179.xxx.43)
와~ 실력이 좋으시네요..ㅋㅋㅋ
저도 영구 만들어놨어요.. 점점 짧아지는 앞머리..ㅋㅋㅋㅋ 뒷머리는 겁나서 손도 못댔따는..ㅋ
3. 새단추
'10.11.28 6:50 PM
(175.117.xxx.96)
전 울집 강쥐녀석 미용 혼자 하는데요..
하다보니 이거이 짬밥이 늘어서리..
과감히 아들넘을 꼬셨죠..
엄마를 믿어라..
신문지에 빨래집게 꽂아서 앉혀놓고..
몇번 자르다가....
그머리 그대로 미장원에 보냈어요..
사람은 사람인지라..
강쥐이발과는 차원이..쿨럭..
처음 강쥐 이발시킬때 너무 힘들어서
오른쪽 면 이발시키고 패닉상태 빠져서
일주일후에 나머지 면 이발시켰던 기억이...
일주일동안 우리집 강쥐 아수라 백작이었거든요..
일단끝내셨다니 존경스러워요 ㅎㅎㅎㅎ
4. ..
'10.11.28 7:12 PM
(218.232.xxx.210)
저도 이발 기게에 가위까지 사서 신랑이랑 6살 아들머리 깎아줍니다
아들은 미장원 돌잔치전에 가보고 안가봤어요
아들머리는 맨날 바가지.ㅎㅎ
아직 어려서 .또 이머리가 제일 잘어울려요 다른머리도 해줘봤지만..
신랑머리는 기계로 깎으면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블르** 같은데서 이용사 잘못만나 깎고 왔을떄 보다 낫다고 자부합니다 ㅎㅎㅎ
전 아이들이 허접한 과자 같은거 사달라고 할때(물론 좋은재료로 만들어도 주고 과자 사주기도 합니다)
이거 하나 사는 돈이면 니가 콩나물 한봉지 사면 우리 식구 다 맛있게 먹을수 있다..
이런얘기도 해 줍니다
요즘 과자값이 참 비싸졌어요..
아이들도 돈의 소중함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가끔 이렇게도 말해줍니다
초등 2학년 딸아이 친구중에
하루에 몇천원씩 막 쓰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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