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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오스틴 조회수 : 8,957
작성일 : 2010-11-28 18:00:46
좀 전에 ebs에서 영화 오만과 편견을 방영하더군요.

전에 영국 BBC에서 했던 4부작이랑,
그보다 더 옛날버전과,
키이라 나이틀리 나온 최신판은 삼탕하기까지,
이 영화를 도대체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어요.
근데도 볼때마다 너무너무 좋아서 벅찬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잘 표현을 못하겠어요.

고1때 원작 읽을 때부터 그랬었는데...

하긴 제인오스틴 원작의 영화들, 센스앤 센서빌리티나 엠마 다 그렇긴 했습니다만,
특히 오만과 편견이 더 그러네요.

혹 저같은 분이 또 있을까해서, 만약 계시다면 정말 차라도 한잔 같이 마시고 싶어요.

IP : 118.220.xxx.6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8 6:09 PM (222.111.xxx.85)

    저요저요. ㅎㅎ ^^* 제인오스틴 좋아해요. 브론테 자매들도 참 좋아했어요.
    대학 다닐 때는 원서로 구해서 소리내서 읽어보고, 좋아서 꺅꺅거렸거든요.
    아~ 다아시를 어쩜 좋아요. 나쁜남자!!
    BBC 버젼도 좋죠? 저는 키이라 나이틀리 나온 최신판은 2번만 봤어요.
    차라리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의 마크 다아시를 보는 게 더 좋더라고요.

  • 2. 저랑~
    '10.11.28 6:10 PM (115.128.xxx.246)

    커피한잔하실래요~^^
    방가워서 로긴했어요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첨에 읽을때는 진도가 안나가서
    접을까 하다 어느순간 너무 재밌어서 보고 또 보고
    영문판까지 사서보고
    수놓듯 촘촘하게 묘사되는 감정표현이 ...흠
    알흠답죠
    콜린 퍼스가 나왔던 미니시리즈는 원작못지안게
    잘만든 작품이라 기억되고 특히 콜린 퍼스가 호수에
    몸을 던졌다 물을 흩뿌리며 나오던 장면은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ㅎㅎ
    브리짓 존스 다이어리에도 위의 장면이 언급된걸보면
    역쉬 여인네들 보는 눈은 다~같나보네요

  • 3. 제인오스틴
    '10.11.28 6:13 PM (118.220.xxx.69)

    점세개님! 넘 반가와요. 글 올리면서도 아무도 답 안달면 어쩌나했는데 ㅎㅎ
    제가 젤로 좋아하는 게 BBC판이랍니다.
    그거 보면서 두번 울었어요.
    보면서 너무 좋아서 미칠거같아서 울고, 끝날 때 아쉬워서 울고 ㅋㅋㅋ

  • 4. 제인오스틴
    '10.11.28 6:15 PM (118.220.xxx.69)

    와아 저랑~님! 그죠? 콜린 퍼스 물에 빠졌다 나오는 그 장면ㅎㅎㅎ
    오늘 보면서 그거랑 비교되어서 또 생각했었는데...

  • 5. .
    '10.11.28 6:17 PM (211.61.xxx.218)

    저는 몇 년 전에 영문판으로 첨 읽었는데 괜찮더구만요.
    그래서 작가까지 한 번 알아보기도 했죠.
    영화는 안 봤는데 영화도 한 번 봐야겠네요.
    전 대학교 다닐 때 도스토옙스키를 너무 좋아해서 그 사람 작품은 거의 다 찾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는 톨스토이랑 비교도 해보고 비교한 논문도 읽어 보고. 풋 저 러시아과랑은
    아무 상관도 없는데 말이죠.

  • 6. 제인오스틴
    '10.11.28 6:19 PM (118.220.xxx.69)

    저는 다른 무엇보다 그들의 지적이면서도, 점잖게 할말 다하는, 그 재치있는 대화가 너무 좋아서
    들으면서 계속 웃어요.

  • 7. 저도
    '10.11.28 6:21 PM (121.138.xxx.227)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오만과 편견으로 나온 영화는 다 보았지요....
    특히 다아시의 매력에 중점을 맞춰서요...^^

    특히 bbc판은 열 번도 더 봤는데 더 보고 싶어요.
    솔직히 최근 영화가 제일 실망스러웠구요.
    콜린퍼스가 제일 멋있는 다아시예요.

  • 8.
    '10.11.28 6:25 PM (58.226.xxx.217)

    책을 여러번 봤는데 bbc가 가장 정확하게 표현되어서 좋더군요.

  • 9. 오만과편견
    '10.11.28 6:28 PM (58.76.xxx.93)

    센스앤센스빌러티...
    여러번 보고보고했던 주옥같은 영화들이네요~
    저는 오만과편견 흑백으로 나온 원작...
    3번이상 보고또보고..했었어요~~좋아서~
    로마의 휴일과 함께 명작이지요~~^^

  • 10. 저두요.
    '10.11.28 6:33 PM (121.180.xxx.212)

    저도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어도 좋아요.
    다아시하면 그냥 콜린 퍼스만 떠올라요. ^^

  • 11. BBC판 최고
    '10.11.28 6:34 PM (58.148.xxx.136)

    BBC판을 너무 재밌게 봐서 인지 저는 영화판은 별루 였고 역시 저의 영원한 다아시는 콜린 퍼스~~~^^
    개인적으로 제인 오스틴 작품중 영화로 만들어진 것 중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은 이안감독의 센스 앤 센서빌리티예요. 지금은 스네이프교수로 더 유명한, 브랜든 대령의 알란 릭맨 너무 좋더군요ㅎㅎㅎ

  • 12. ...
    '10.11.28 6:38 PM (221.138.xxx.230)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 공부한답시고 영한 대역으로 된 문고판을 읽었었는데,

    몇십년(?)이 흘렀어도 그동안 영어 실력이 하나도 안 늘어 요즘 다시 보고 있는데 새잽이...

    그런데 영국 사람 이름 중에 다씨 ,빙리 .. 이런 이름이 실제 있나요?

    아니면 제인 오스틴이 소설 쓰기 위해 만들어 낸 이름인가요?

  • 13.
    '10.11.28 6:45 PM (14.52.xxx.19)

    너무 늙었나봐요,,,로렌스 올리비에의 다아시 보고 기절했었거든요,
    콜린퍼스도 좋긴한데,,그래도 다아시는 로렌스 올리비에가 레전드 ㅎㅎ

  • 14. diable
    '10.11.28 6:45 PM (125.181.xxx.177)

    오늘 했나요 ㅠㅠㅠ 왜 몰랐을까.. bbc오만과 편견 넘 좋아해요. 콜린퍼스 넘 멋있어서 열번정도 본것같아요..다아시 정말 멋있어요..콜린퍼스는 늙지않았으면 좋으련만.ㅎㅎ 오만과 편견으로 영국영화를 무척 좋아하게 됐어요.. 또 언제할런지 알아봐야겠네요.

  • 15. 저용,,
    '10.11.28 6:59 PM (59.6.xxx.17)

    처음 그 책을 읽고 얼마나 좋았는지,
    한 권을 그리 몇 번씩 읽은 건 그 책이 처음입니다.
    만화책 말고요.

    영화도 몇 번씩 봐도 질리지 않아요.

  • 16. 제인오스틴
    '10.11.28 7:02 PM (118.220.xxx.69)

    BBC판 최고님! 저도 영화적인 완성도로 젤 훌륭한 작품은 센스앤센서빌리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매력적인 인물에 심리묘사, 대화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을 끄는건 오만과 편견이에요.

    전님! ㅋㅋㅋ 로렌스 올리비에의 다아시보고 전 다른 의미로 기절한 사람입니다.
    님의 레전드를 깨긴 싫지만 ㅎㅎㅎ

    diable님 오늘 방영한건 키이라 나이틀리주연 최신판입니다.

  • 17. ..
    '10.11.28 7:15 PM (121.161.xxx.129)

    로렌스 올리비에도 콜린 퍼스도 좋지만 매튜 맥페이든도 나름 계보를 잇는
    연기파인데 왜 다들......

  • 18.
    '10.11.28 7:29 PM (125.186.xxx.168)

    로렌스 올리비에 나온걸로 봤는데, 훈남...은 아니죠?-_-뭐 그래도 햄릿의 계보를 잇는 배우니..
    로렌스올리비에 좋아하신다면, 레베카 추천..

  • 19. 제인오스틴
    '10.11.28 7:34 PM (118.220.xxx.69)

    아 점두개님! 매튜 맥퍼딘이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워낙 콜린퍼스의 다아시가 강렬한 인상을 줬다는 겁니다.
    매튜 맥퍼딘도 참 좋았긴 하지요.
    근데 감독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아시의 몫인 '오만'을 표현하기에는 좀 부드러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20. ..
    '10.11.28 7:56 PM (61.79.xxx.62)

    제가 이런 류의 영화를좋아한답니다.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러브스토리가 있는 영화..
    말투도 아마도 옛시절 투 같구요 그 거추장스런 드레스들..그러나 낭만적이죠.
    특히 지금처럼 함부로 사랑하지 않고, 사랑할듯 말듯 서로 아슬아슬하게 어긋나는..그런 상황들..
    저는 좋은거 같아요. 이런류의 영화만 나오면 가족은 다 자도..저는 꼭 보러 갑니다.

  • 21. ^^
    '10.11.28 8:37 PM (175.125.xxx.173)

    와우! 커피 한잔 해요.
    오늘 이리 저리 돌리다 오만과 편견 하길래 또 한번 봤네요.
    볼때 마다 삶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네요.
    가슴 설레고 ㅋ ㅋ

  • 22.
    '10.11.28 9:40 PM (220.68.xxx.86)

    저 너~~~~~~~~~~~~~~~~~~~~~~~~~~~~무 좋아요

  • 23. mina2004
    '10.11.28 9:48 PM (218.145.xxx.163)

    와~ 저도 오만과 편견 정말 정말 좋아해요.
    로렌스 올리비에의 오만과 편견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비비안 리와 연관된 배우라 궁금하긴 하네요.

    저도 ..님처럼 그런 장르의 영화가 좋아요.
    말투, 의상, 그 상황들...
    그치만... 키이라 나이틀리는 쫌...
    다아시는 역시 콜린 퍼스... 퍼스님이 진리!!

    차 한잔도 기대됩니다.
    같은 주제로 이야기하기 참 좋죠. *^^*

  • 24. .
    '10.11.28 9:49 PM (119.203.xxx.194)

    전 안봤고 토익시험 보고 피곤에 쩔은 남편이
    낮잠 한숨 자고 오만과 편견 보고 있더라구요.
    언젠가 영국에서 오신 분이 오만과 편견 CD, 빌려줘서 보고
    원서도 보고 그랬는데
    오만과편견은 별 내용도 없는데 봐도봐도 재밌다고 그러네요.^^

  • 25. 선댓글후감상
    '10.11.28 10:53 PM (175.123.xxx.42)

    전 BBC 편이 훨 좋더라구요
    더 수수하고 좀 더 평범하게 생긴게
    원작과 잘 매치됐거든요^^

  • 26. 오늘 좋았죠
    '10.11.28 11:34 PM (121.191.xxx.121)

    올만에 명화를 보니 참 좋더라고요.
    전 졸업논문을 오만과 편견으로 썼어요.

  • 27. 저도 왕팬
    '10.11.29 12:31 AM (112.150.xxx.233)

    설래게하죠. 두근두근 콩콩..^^

  • 28. 젤 좋아하는 책
    '10.11.29 1:49 AM (125.177.xxx.137)

    오만과 편견은 수십번씩 읽어서 사건전개흐름이 다 외워질정도로 좋아하는 책이에요..
    이 책덕분에 제인오스틴팬이되어서 제인오스틴작품은 다 찾아읽고 영화도 보곤했죠.

    사실 BBC것보고는 좀 실망했는데,,,,다아시랑 콜린 퍼스랑 매치가 안되어서,,
    제가 꿈꾸었던 다아시는 할리퀸로맨스(학생때 살짝 중독) 다아시였거든요..ㅋㅋ

    그래도 몇번 보니 콜린만큼 멋진 다아시도 없는듯 ...(그러니 콜린 퍼스팬님들 저 미워마세요.)
    20세기 판이라는 브리짓존스책도 몽땅 읽고 영화도 보고 ,
    키이라 나오는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달려가서 보고,,

    그래도 책으로 읽는게 젤 좋네요..
    전 엘리자베스 넘 좋아요...
    젤 좋아하는 장면은 다아시가 남긴 편지를 읽고 엘라자베스가 후회하는 장면이랑..
    다시 만났을때 둘이 어쩔줄 몰라하던 장면...
    전 제가 엘리자베스이길 얼마나 소망했는지...ㅋㅋㅋ

    아~~~ 낼 또 읽을래요...

  • 29. caelo
    '10.11.29 3:39 AM (119.67.xxx.32)

    정말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EBS에서 한다길래 일부러 챙겨보고 있었는데...
    아들놈 축구경기끝나고 다들 우르르 들어오길래..차마 앉아서 계속 볼수가 없었습니다.
    엘리자베스와 디아시가 한창 밀당하고 있는 중요부분 못봤습니다..T_T..
    언젠간 또 복습할꺼에요!!
    BBC판도 좋군요.. 한번 또 몰기로 봐야겠어요..

  • 30. 캭 맞아욧
    '10.11.29 5:46 AM (61.78.xxx.38)

    저도 , 보면서 뒹굴렀던게 BBC판이에요

  • 31. 저요저요
    '10.11.29 8:05 AM (115.136.xxx.235)

    저도 차모임 껴주세요~~~ 어제 보면서 이 감동을 나누고 싶다 그랬는데....브리짓존스의 다아시랑 BBC판이랑 어울려져서 콜린 퍼스가 제 마음의 다아시입니다. ^^; 전 원작은 안읽어봤는데...아쉬움을 원작으로 달래야겠어요.

  • 32. 근데..
    '10.11.29 8:50 AM (116.37.xxx.135)

    제인오스틴은 왜 결혼은 안했을까요..
    소설처럼 멋진 남자가 현실에 없단 걸 알아서였을까요.

  • 33. 이번 여름에...
    '10.11.29 9:23 AM (125.177.xxx.170)

    그 시대에 지참금없는 여자가 마음에 맞는 남자와는 결혼하기는 힘들었다고 들었어요.
    또한 미혼의 여자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가정교사 아니면 매춘이었다고.....
    <비커밍 제인>이 어느 정도 사실인지는 알 수없으나
    제인이 사랑없는 결혼보다 혼자 사는 쪽을 택한 이유가 조금 나와요.

  • 34. 11
    '10.11.29 9:32 AM (125.177.xxx.170)

    여자는 집에서 하인들의 시중을 받으며 피아노나 치며, 자수, 책을 읽는 것이
    유일한 소일거리였다고해요.
    <센스 앤 센서빌리티>에 보면 후반부에 보면 텃밭을 가꾸고 바느질을 하던 여자들이
    손님이 온다니까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자수를 하거나 책을 읽는 척 해요.
    영화판 <오만과 편견>에서도 그러죠. 하지만 이 집은 경제활동과는 상관없이
    노닥거리고 있었으니 형편이 좀 나았다고 할까요?

    한동안 오만과 편견에 빠져서 펨벌리를 찾아가는 것이 꿈이였어요.
    이번 여름에 결국 갔었는데 영화는 영화일뿐... 내가 그리던 소설 속 배경은 어디에도 없었네요.
    잔뜩 조지아나(데본셔 공작부인)의 흔적만 보고왔을 뿐....

  • 35. 쿡...
    '10.11.29 10:10 AM (118.40.xxx.133)

    쿡tv 있으신분은 지금 시리즈에 가보면 bbc판이 전부 있어요(무료)
    저는ebs에서 보고 또 보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다가 못찾고 포기했는데 며칠전에 쿡으로 여기저기 보다가 세상에 "심봤다 "하고 그날로 전부 다보고 또 볼려구요^^
    언제까지 있으지는 저도 몰라요 없어지기전에 얼른 보세요

  • 36. 아우~
    '10.11.29 10:21 AM (203.237.xxx.76)

    저처럼,,좋은책 꽂히면 또 읽고, 또읽고,,지치지 않고 되풀이 하시는분들 많으셔서,
    너무 반가워요..그것도 제가 젤 좋아하는 제인오스틴........
    저는, 책으로만 사랑하다가, 첨으로 본게 키이라 나이틀리의 오만과 편견 뿐이라서,
    그 영화도 너무 사랑합니다. 어제 아이가 EBS 만화 틀어달라길레 돌리다가,,
    끝장면,,자막올라가는거 보구,,너무 황망 했어요..우리딸(10살)도 제가 그거 좋아하는거
    알고는,,제맘을 이해해주며,,같이 안타까워 해주더만요..
    아~~영국판 BBC 오만과 편견,,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 꼭 사서 보구 말테야요.
    그리구,,비커밍 제인도,,않보신분들 있다면,,보세요.
    전,,그 영화도 나름 제인오스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남자주인공 때문에 가슴이 미어집니다..제임스 멕어보이 때문에요..
    정말 바람둥이 같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보는동안 그 눈동자에 가슴이 설레요.ㅋㅋ.

  • 37. 이래서
    '10.11.29 10:21 AM (115.139.xxx.99)

    82가 좋다는..
    시크릿 가든에 열광하는 딸이랑 보면서
    우리가 늘 빠져드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원형은 바로 이 오만과 편견이야 하면서 같이 봤더라는..
    키이라 나이틀리 판은 남주인공이 강한 매력이 좀 부족하긴 해도...
    음악은 참 적절해서 좋아요..
    저도 이안 감독이 대단한게 동양인이 어째 저리 서양 고전을 잘 그려내는지 늘 감탄합니다..
    그의 다른 감독 작품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콜린 퍼스...요즘 부쩍 나이들어 슬픕니다...ㅠㅠ..
    저도 영국병 앓고 잇어서 제인 에어도 좋아해요..
    동지들 많으니 급 위로가 되요...

  • 38. 손 번쩍!
    '10.11.29 10:47 AM (119.195.xxx.137)

    저도 어제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중간부터 보게 됐는데 넘 좋더라구요.
    그 BBC판은 어디 가서 볼 수 있을까요?
    전 늦가을 되면 꼭 '폭풍의 언덕'이 생각나요.
    예전에 읽었을 때 남주인공 이름이 어떤 책에선 '히스클리프' 또 어떤 책에선 '히드클리프'라고
    번역되어 있었는데 한 글자 차이인데도 느낌이 다르다 싶더라구요.
    날씨가 추우니 달달한 로맨스가 땡기나 봐요~^^

  • 39. 제인오스틴
    '10.11.29 10:49 AM (118.220.xxx.69)

    그렇군요...
    이렇게나 많이들 계셔서 너무 고맙고 반갑고...
    이런 이야기들 한없이 나누던 친구가 갑자기 저세상으로 가버린후
    이제는 옆에 이런 이야기 나눌 친구가 없어서
    마음이 너무 허~해서
    혹시 하며 올린 글인데,
    대문에 걸리고 이렇게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정말 82가 젤 좋은 친구같아서
    댓글 읽으며 웃고 울고 하네요.
    진짜 우리 만나서 차라도 하며 얘기 나눌까요?

  • 40. 꽃보다 귀한 여인
    '10.11.29 11:11 AM (125.245.xxx.154)

    저두 함께 커피 마실 자격 있네요.
    오만과 편견 영화 서너번 봤어요. 쿡TV에서 찾다가 못 찾았는데...
    알려주신 분 땡큐~~

  • 41. 영국
    '10.11.29 12:13 PM (119.82.xxx.119)

    저는 영화에 푹 빠진 나머지 작년에 영국 중부에 있는 체트워스하우스 갔다 왔어요 ^^;
    최근 영화에서 다아시네 집으로 나온 집인데... 몇몇 장면이 떠올라 좋았어요.
    거기 기념품점에서 콜린퍼스 사진이랑 냉장고 자석도 엄청 팔더라고요. ㅋㅋ

  • 42. 펨벌리안주인 좋아
    '10.11.29 1:35 PM (58.148.xxx.136)

    제인오스틴님 저도 제인 오스틴 원작의 영화중에선 센스 앤 센스빌리티를 가장 좋아하지만
    제인 오스틴 작품중 가장 좋아하는 건(가장 유명하기도 하지만^^;) 저역시 '오만과 편견'이에요.
    엘리자베스, 다아시 캐릭터 둘다 너무 매력있고 제목이 대변하는 둘의 관계가 주는 묘미, 최고죠^^

    근데 전 매튜 맥퍼딘의 다아시도 좋아하는데 오히려 엘리자베스쪽이 BBC판이든 영화판이든 제 이미지랑 안맞았던듯...ㅠㅠ


    역시 청소년 시절 저의 가슴을 두근 두근 하게 해준 대표적 책들은 제인 오스틴 작품들과 윗분들이 언급하신 브론테 자매의 작품들이 아닐런지......
    정말 82분들과 차한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고 싶어지네요. 홍차 한잔 콜?ㅎㅎㅎㅎㅎ

  • 43. ??
    '10.11.29 1:54 PM (108.6.xxx.247)

    원제목이 뭐였게요?

    맞추시는분?

  • 44. ...
    '10.11.29 1:54 PM (124.52.xxx.147)

    호호호... 저도 제인 오스틴 좋아해요. 언제 아이팟으로 센스 앤 센서빌리티 원문으로 읽다가 말았네요. 원서는 너무 어려워~

  • 45. 와~~^^
    '10.11.29 1:59 PM (125.128.xxx.52)

    저두 넘 좋아해요.. 책도 두번읽고 영화도 두번봤어요...어제 남편이랑 티브보다가 이영화하길래보고싶었는데.. 남편이 본걸 또봐? 하길래..나중에 다시보기해야지 하고 채널 넘겼줬어요..
    저두 좋아해요.ㅎㅎ

  • 46. ......
    '10.11.29 2:27 PM (220.127.xxx.233)

    전 책으로 읽고 영화는 어제 ebs로 첨 봤는데 약간 실망?했어요.
    영화의 한계상 요약본처럼 간단하고 빠르게 전개되어서요.
    책에서 지루하게 묘사되던 느낌들이 거의 표현이 안되어서 좀 아쉬웟어요.
    그래도 키이라 나이틀리의 매력은 정말 말로 못하겠네요.

  • 47. 이래서..
    '10.11.29 3:56 PM (115.139.xxx.99)

    원제는 pride and prejudice....
    저 영어 약한데 찾기 귀찮아 기억나는데로...틀린건가요..?
    제인 오스틴이나 브론테 자매나 가난한 목사 집안 딸이라 걍 가정교사나 집안 퉁수로 지내다
    상상만 하던 연애담을 소설로 지어 대박난 경우 ...아닌가요?
    그야말로 지참금도 없고 하니 시집도 못가고...
    울 딸이랑 영화보면서 저택이다 세트다 그랬는데..
    실제 집이군요..한 번 가보고야 말테다...

  • 48. 어머~
    '10.11.29 4:23 PM (112.158.xxx.18)

    저는... 최근 신작을 극장에서 보고 너~무 감명받아서 책으로 봤답니다.
    신작만 다섯번을 봤는데도... 볼때마다 새롭고 좋아요~
    이건 녹화까지 해두고 보고 있답니다...
    예전버전도 꼭 한번 보고 싶네요~^^

  • 49. 나도
    '10.11.29 4:28 PM (218.101.xxx.219)

    그영화를 보고 너무좋았어요
    몇번 봤던영환데 또봐도 재밌더라구요
    딸이 중3이인데 보고있으니 재미없다고 다른것 보자는데도 그냥봤어요 ㅎㅎ

  • 50. GG
    '10.11.29 5:01 PM (121.183.xxx.27)

    저두 쿡티비에서 전부봤어요...ㅋ 여러번..^^
    쿡티비에 있는 블리크하우스도 재밌어요. 요것도 영국배경으로한 사극입니다.

  • 51. ....
    '10.11.29 5:52 PM (108.6.xxx.247)

    처음 출판하려했을 당시에는 '첫인상'이라는 제목이였는데
    출판사로부터 거절을 당했더랍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제목 바꾼후에 출판을 하게된 사연이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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