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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에 동물병원 좋은곳은 정말 없나요
안좋은 일을 겪어 멀더라도 가던곳(대치동 이촌동)을 이용하고 있어요
며칠전 동네에 새로생긴 동물병원에 들렀다가 스켈링과
강아지 이빨에 매일 발라줘야 한다는 연고를
얼떨결에 사게 됐어요
저희 개는 제가 처음부터 키운개가 아니여서
위협?을 느낄때면 저도 깡 물거든요
그래서 연고 못발라준다니까
그럼 발라드릴테니 매일 데리고 나오세요 하더라구요 (아 정말 좋은분이구나 했어요)
그러면서 저에게 25000원하는 연고를 비닐봉투에 넣어 내밀었네요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 찐따여서요.. 매일 데리고 오라 하고
강아지 한테 좋다니까 샀어요
그러고 그 다음날 연고를 들고 발라주세요 갔더니
시큰둥 하던데요 대충 슥 바르는둥 마는둥
그리고 일때문에 3일 지나고 오늘 발라주세요 갔더니
"매번 이렇게 저한테 발라달라고 하시면 안돼죠! 직접 바르세요" @@ 하는거예요
뭥미.. "매일 발라주신다면서요 ?! 그렇게 말하고 파셨잖아요" 하니까
"그럼 환불해 드릴께요!!" 아주 정색을 하면서 환불해 주던데요
다른 손님들있을때는 좀 친절하게 하더니
저 혼자 있으니까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정색얼굴을 보이면서 말하는거 보니
정말 저 수의사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통쾌한 말한마디 못하고 나온게 쫌 속상하지만
그런 마인드로 장사를 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겠죠
1. 저도
'10.11.27 11:42 PM (121.168.xxx.219)동물병원가서 맘에 드는 곳은 없었어요.정말로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병원을 개업했으면
좋겠는데 안그런 분들도 많은것 같고...어쩔수없이 가야할 경우 빼고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답변못드려서 죄송요.동물병원얘기 나오니까 지나칠수가 없어서..ㅎ2. 혹시
'10.11.28 12:55 AM (88.153.xxx.10)구반포에 있는 동물병원 가보셨나요? 이름이 반포동물병원인가... 그랬고, 세화여고 건너편 쪽에 있어요.
제가 다닐 때는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친절하고, 치료도 잘 해주시고 그랬는데...3. ㅎㅎㅎ
'10.11.28 4:48 AM (124.61.xxx.78)수의사들 립서비스를 다 믿으면 안돼지요.
전 괜찮다, 싶은 수의사를 만났는데... 가격이 엿장수 맘대로예요. 약만 지으면 28000원인데 어떤날은 3만원도 받고, 31000원, 32000원에서 36000원까지 올라가길래 거기까진 못참고 담에 가서 물었지요. 소독약 2000원 추가인데 착각하신거 같다고. 아니래요. 귀닦아준 값이 육천원이라네요. 알고보니 주사값도 세네 배로 청구했더라구요.
아셨죠? 절대 공짜는 없어요.
그리고 동물농장에 자주 나오는 안경낀 남자수의사가 반포에 있는걸로 알아요.4. 음
'10.11.28 7:00 AM (71.188.xxx.19)혹시님이 말슴하신곳이 혹 'ㅎㄱ'동물병원 아닌가요?.
거기 선생님들 너무 친절하고 좋으심.
전, 우너글님이 문제라 생각함.
개를 키우면서, 그 연고 바르러 매일 동물병원에 간다니,,,,
병원입장에서 보면 님이 찐따이지요.
저라도 연고 반품해줄거 같아요, 님같은 손님은.
개 키우다보면 살짝 물리기도,할퀴기도 합니다.
그게 님이 미워 개가 문게 아니고 본능적으로 보호본능에서 개들이 그리 나온거죠.
주인이 진심으로 자기를 사랑하는거 알면 으르릉거려도 소리만 내지 안 뭅니다.
설령 물어라고 입에 님 손 밀어도 자기 입 돌리거나, 안 물어요.
님이 키우는 개조차도 님을 못 미더워서 맞장 뜨는거죠.
조건없이 사랑으로 포용해야 하는게 자식, 동물이라 생각함.5. 저도추천
'10.11.28 1:25 PM (125.177.xxx.167)혹시님이 말씀하신 곳이 구반포 세화여고 건너편에 한ㄱ동물병원같은데,
저도 거기 추천이요. 방배동에도 분점이있고...
저의 강아지 하늘나라 가기전까지 몇년동안 그병원 다녔었는데 참 잘해줬었어요. 동물도 좋아하고 치료에 대해 생각 공부도 많이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