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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성공하고 싶습니다~~ 82언니들의 노하우좀!

소개팅녀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10-11-27 20:11:43
내일 소개팅이 잡혔는데...
제가 너무 도도하게 굴어서 그런지 매번 잘 안 되더군요..
매번 주선자를 통해서 '나를 이성으로 안 보는 것 같아' 이런말이나 '너무 기가 세' 이런 말만 ㅜㅜ
저 나름 능력 외모 좀 된다고 생각하는 (재수없어도 봐주세요 솔로잖아요 ㅜㅜㅜ)
자기 잘난맛에 사는 여자긴 한데 .... 그래도 이번 겨울은 좀 따뜻하게 보내고 싶네요..
상대방은 문자 몇번 했는데 유머 있고 외모, 직업도 괜찮은 거 같아요
내일 강남에서 만나기로했어요..
이것저것 82언니들 소개팅 성공 노하우좀 알려주시와요 ~~^^
IP : 61.74.xxx.24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7 8:13 PM (118.36.xxx.82)

    일단은 예쁘게 꾸미고 나가세요!

    그 외의 조언은 다른 선배님들 댓글로..ㅎㅎ
    저도 솔로라서...크헉..ㅠㅠ

  • 2. --
    '10.11.27 8:13 PM (211.207.xxx.10)

    발그레한 화장
    분홍이나 빨간옷 강추
    그리고 웃음짓는 얼굴
    잘 들어주는 매너
    말 별로 안하는 것 우선
    절대 따지고 들어가지 않는 말투.

    대충 이정도랄까?
    소개팅에서 한번도 실패한적 없고
    일찍 결혼했어요.
    지금도 사회생활에서 점수 미리 따고 들어가는형입니다.

  • 3. .
    '10.11.27 8:14 PM (114.200.xxx.56)

    님은 외모가 된다고 했고
    상대들은 이성으로 안보는것 같아. 기가세...이런 반응이 온다면.....문제점이 좀 많을것 같은데..

    옷차림부터 머리.얼굴 화장까지 어떤식으로 하고 갔는지를 좀 올려주셔야 될듯하고요.

    기가 세다는 말을 들었으면
    일단 계속 방실방실 웃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고..님 나이는 어느 정도인지도...나이가 좀 많나요? 일단 나이가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강하게 보이지요.

  • 4. =
    '10.11.27 8:18 PM (211.207.xxx.10)

    눈에서 힘을 빼시라고 말씀드리고도 싶은데
    눈에서 힘빼는건 7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나
    그냥 기가 세도 좋다는 남성과 사귀세요.
    울 남편은 아직도 내가 기센줄 몰라요. 말 잘들어서 사귀었다네요.ㅋ

  • 5. 소개팅녀
    '10.11.27 8:21 PM (61.74.xxx.240)

    나이는 20대 중반이구요~ ^^
    소개팅남은 20대 후반이구 저랑 마찬가지로 의약계열이예요~
    전, 아직 어리게 보이고 싶어서^^;;
    코트에 어그부츠, 레깅스에 니트 원피스 입고 가려고 했거든요~
    화장은 진하게 하는편 아니라 파데+아이라인+블러셔 이정도만 하는데
    인상이 좀 강한편이예요.. 첫인상 좀 무섭다는 얘기 많이 들어서 ;
    상대방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대화할때 좀 주도하는 편이구요

  • 6. ..
    '10.11.27 8:21 PM (124.51.xxx.106)

    님은 보기보다 이야기해보면 좀 귀엽고 어딘가 좀 털털해보이고 여려보이고..이런 컨셉은 어떨까요? ㅎㅎㅎ 저는 이게 일상인데..ㅡ,ㅡ;; 밖에서는 좀 우아떠는 재수없는 컨셉. 신랑앞에서는 망나니 다섯살 컨셉. 근데 이게 먹히더라구요 흐흐

  • 7. ..
    '10.11.27 8:21 PM (112.154.xxx.15)

    도도한듯 한데 예의를 갖추고 배려하는...
    그런 모습에 반하지 않을까요?

  • 8. ,,
    '10.11.27 8:22 PM (118.36.xxx.82)

    어그부츠는 웬만하면 안 신는 게 나을 듯 해요.ㅎㅎ

  • 9. ..
    '10.11.27 8:22 PM (112.154.xxx.15)

    말은 좀 줄이시고 웃으면서 잘 들어주시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 10. ..
    '10.11.27 8:24 PM (112.154.xxx.15)

    레깅스, 니트원피스, 어그부츠...
    그닥 첫만남에 점수 딸만한 차림은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 11. .
    '10.11.27 8:24 PM (114.200.xxx.56)

    코트에 어그부츠, 레깅스에 니트 원피스 <---코트빼고 다 남자들이 정말 싫어하는 패션 아이템이지 싶은데...

    20중반에 기가 세다는 소리를 들으세요?
    대화를 주도한다...대화를 주도하면 아무래도....

    그 성격 못바꿀테니....님보다 훨씬 강한 남자를 만나야겠네요. 아니면 님보다 훨씬 약한 남자를 만나든지...보통 남자는 님을 감당 못할테니까요.

  • 12. 소개팅녀
    '10.11.27 8:24 PM (61.74.xxx.240)

    1 ㅋㅋㅋㅋㅋ 그럼 어떤차림을 추천하세요?

  • 13. =
    '10.11.27 8:24 PM (211.207.xxx.10)

    다시 생각해보니 머리를 일주일 안감아도 국화꽃 향기가 난다고 하는
    짝이 제짝이래요.
    걍 편하게 하고 나가보세요. 될사람은 됩니다.
    곰보도 보조개로 보인다네요.^^

  • 14. ,,
    '10.11.27 8:26 PM (118.36.xxx.82)

    원피스에 정강이까지 오는 가죽부츠나
    모직치마에 까만 스타킹에 5cm 정도 되는 하이힐에
    차분한 코트...

    남자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발랄모드는 연애할 때 보여주셔도 충분해요.
    일단 차분하고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주심이 좋을 듯.

  • 15. 위에들
    '10.11.27 8:29 PM (59.159.xxx.42)

    말씀하셨지만 외모나 능력은 어느정도 이상이실것 같으니.. 웃는 얼굴과 상대편 얘기 잘 들어주기 정도면 성공하시지 않을까요? ^^
    첫인상 차갑다, 무섭다는 얘기를 듣는다는 제 친구는 막상 알고 보면 친절하고 털털해서 인기가 많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도 그 반전이 또 큰 매력 포인트인듯 합니당~
    아참.. 저는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한 아줌맙니다 ㅎㅎ

  • 16. ...
    '10.11.27 8:29 PM (125.187.xxx.32)

    무표정이 화나보이지 않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기는 표정.
    첫인상으로 먹고 들어갈 거예요.

  • 17. 소개팅녀
    '10.11.27 8:29 PM (61.74.xxx.240)

    지금껏 제 옷차림에는 한번도 문제점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
    전 나름 제 스타일 잘 살린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직은 강남보다 홍대나 신촌이 더 편하구 차분한 것보다 톡톡 튀는걸 좋아해서..
    치마도 짧은것 밖에 없는데....;;
    그런게 마이너스 요인이 될줄은 ㅋㅋ

  • 18. -
    '10.11.27 8:32 PM (115.22.xxx.191)

    레깅스에 어그보다는 스타킹에 너무 높지않은 구두를 신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네요.
    레깅스에 어그는 데이트할때 차림으론 몰라도 소개팅 차림으론 조금 ^^;
    그리고 기가 세고 대화를 주도하는 타입... 내숭에 익숙하시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시면
    억지로 말 조심하시고 차분한 척 하시고 그러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ㅋ_ㅋ
    저도 인상 센 편이고 말 잘 하고 그런 타입인데 이제껏 초반전에 실패해본 일은 없거든요 ㅋㅋ
    중요한 건 상대방 맘에 드는 '인상'이고, 1차패스 됐다면 그 이후로는 관심이 있으면 있는 것을
    표현하면 되는거에요. 눈 잘 마주치면서 잘 웃고 상대가 말할때 끊지않고 호응하면서 잘 들어주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19. 제가
    '10.11.27 8:32 PM (218.186.xxx.232)

    들어도 옷차림 설정이 꽈당이네요.
    여성스런 불라우스나 원피스 정장으로 얌전한 모습으로 나가세요.
    어그?ㅡㅡ 좀 친한 다음에 캐쥬얼하게 만날 수 있을때 입도록.
    무조건 웃는 얼굴,상냥한 말씨 그런게 젤 중요하지요.
    일단 제 짝을 만나야 불이 붙어도 붙는 법.
    하긴 전 싫은 것들도 너무 붙어서 귀찮긴 했답니다.
    제가 목소리가 특이해 아양 따는 목소리라 남자들이 좋아하더군요.
    애교 많은것 같다고......

  • 20. 소개팅녀
    '10.11.27 8:34 PM (61.74.xxx.240)

    ........ㅋㅋㅋㅋ
    아, 전 오랜만에 강남으로 외출이라서 실패하면 강남 NB나 가서 실컷 놀다와야겠다...
    뭐 이런 생각하고 편한 옷차림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이러니까 안되는 거였군요 ㅜㅜㅜ
    옷차림 수정하겠습니다 ㅋㅋ

  • 21. .
    '10.11.27 8:39 PM (112.149.xxx.70)

    ㅎㅎ
    옷차림이 가장 난국이긴 하구요^^;;
    기가 세어보인다,,,,,이성으로 안보는듯하다,,,,
    좀 남성적이고 털털한 스타일같으신데요.
    좀더 여성적인 모습으로 하고 나가셔요^^
    부츠도 이쁘지만,남자들은 힐을 훨씬 좋아해요~
    좀 추워도 힐도 신으시고,아나운서같은 단정한 스타일도 참 좋아들해요.
    막 날려보이거나,섹시해보이거나 이런 과한 행동,차림새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에,쉽게보기 마련이구요~

  • 22. ..
    '10.11.27 8:47 PM (59.19.xxx.47)

    인연이 돼야 함 노력한다고 안됌

  • 23. 근데
    '10.11.27 8:47 PM (122.37.xxx.71)

    선도 아니고 친구나 아는 사람이 해주는 소개팅인데 의상에 너무 힘주는 것도
    티 내는 거 같아서 좀 그럴 거 같은데... 아직 이십대 중반이면 어리고 이쁜데
    그 나이에 맞게 경쾌하게 입는것도 괜찮지 않아요?
    내일 눈이나 비 올 수도 있다는데 스타킹에 구두 신었다가는 발시려울텐데.....

  • 24. 경쾌
    '10.11.27 9:02 PM (112.152.xxx.146)

    경쾌한 거 좋고, 선도 아니고 소개팅인데 아나운서풍도 마냥 좋을 것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힐에 모직 스커트가 문제가 아니라(저도 이런 차림은 별로)
    원글님이 선택한 아이템이, 죄다 남자들이 '싫어하는' 아이템이라는 게 문제예요;;
    어그 예쁘다는 사람 거의 없고, 레깅스는 정말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의 남자들이 비호감이래요.
    내복 입고 나온 것 같다고.
    운동화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가는 통통 튀는 차림하고 이거하고는 좀 다르다~ 이거죠.
    아시겠어용? ㅋㅋ
    너무 차분할 필요도 딱히 없지만(저는 소개팅에, 후드 티셔츠에 청 미니스커트 입고 나갔어요.
    원글님보다 나이 많음.)
    어쨌든 비호감 아이템은 피하라 이거죠.

    그리고 대화 주도라...
    대화 주도하는 여자 좋아하는 남자, 없어요. 정말 없어요.
    아주 가끔은 있겠지만! 하여간............ 희귀하다고 보심 됩니다. ㅋㅋ
    얼마나 센스있게 상대방을 배려하며 주도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기가 또 쉽지 않은 거 아니겠어요?

    내가 누군지를 너무 보여주려고 하지 마시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찬찬히 보세요.
    말하고 싶은데 꾹 참고 내숭 떨라는 게 아니라, 아 이게 비슷해 보이겠지만 아주 달라요,
    원글님의 행간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 호기심이 보이는 게 아니라
    '나, 이런 사람이야~ 뭐가 문젠데?' 이런 게 보이거든요.
    자신감과 기가 셈은 한끗 차이에요. 그리고 자신감도 지나치면 배려 없음과 자기중심주의로 흐르기 십상이죠.
    과연 상대방이 좋아하는 건 뭘까, 어떤 이야기를 좋아할까, 귀기울여 가며 즐겁게 대화하려 해 보세요.
    그렇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것도, 일종의 배려이고 주도랍니다.
    말 몇 마디 안 하고도 부드러운 주도를 한다는 거죠. 기술이에요... ^^
    그럼, 홧팅홧팅.

  • 25. 샤랄라풍~
    '10.11.27 9:08 PM (211.63.xxx.199)

    너무 화려하고 번쩍 거리는건 그렇지만 적당히 허리도 조이고 주름이나 비딩도 들어간 원피스요.
    엘레강스한 분위기로 차려 입으시고 적당히 내숭도 떨고 상대 배려 잘 하시고요.
    그러면서도 20대 중반이시니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 주면 좋겠네요.

  • 26. 경쾌님의견동감
    '10.11.27 9:14 PM (222.113.xxx.222)

    해요...핵심 잘 짚어주신듯....
    상대방을 잘 살피다보면...
    아무래도 말수가 줄고,경청하는 모습이 되면서...
    그게 또 남자들에게 좋게 어필을 하게되는듯해여...
    인상이 강하다 하시니..메이크업포인트는 눈을 피해 주심이..좋지 않을까 생각드네여..

  • 27. ...
    '10.11.27 9:17 PM (175.124.xxx.69)

    저도 경쾌님 의견 좋네요. 고수의 면모가 느껴지는~.

  • 28.
    '10.11.27 9:35 PM (210.91.xxx.187)

    저의 주변친구들도 성공한 팁인데요..
    왠만한 남자 이쁜여자들 보면 옷차림에 그렇게 눈을 두지 않아요.
    중요한건 화장!! 머리결, 손, 같은거 신경쓰세요.
    특히나 젤 중요한건...써클렌즈 티 많이 안나는 거 끼고 가세요.
    원데이 아큐브같은거 끼고 가심 좋아요.
    남자들 써클 낀거 잘 몰라요.
    제 친구들도 27년간 남자없다가 2명이나 성공했어요 ㅋㅋ
    글구 진한 네일 피하시구ㅎㅎ
    꼭 성공하시길 ㅎㅎ

  • 29. 남자들
    '10.11.27 9:49 PM (118.223.xxx.86)

    의외로 어그 신은거 많이 싫어한대요.
    어그는 좀 친해진담에 편한 옷차림일때 신으시고 위엣분들 조언해주신대로
    여성스러운걸로 코디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잘 받으시고 오세요~

  • 30. ..
    '10.11.27 10:51 PM (112.151.xxx.37)

    어그는....안돼요. 싫어하는 남자들 많아요. 왜? 어떻게? 라고 물어보니
    남자가 힐 신고 돌아다니는걸 볼때 여자가 느끼는 것 정도로 강렬하다고 설명해주더군요.
    대화할때...상대가 말을 열심히 신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게
    호감받는 길이에요.
    강한 생김새를 가졌다면..귀여운 컨셉은 언밸런스나서....오히려 얼굴의 강한 인상이
    더욱 강조되더군요. 세련된 컨셉으로 나가시는게 멋져보여요.

  • 31. 별별
    '10.11.27 11:09 PM (108.6.xxx.247)

    장소는 좀 좋고 님이 편안한곳으로 고르세요.

    배려많이 해주시고

    많이 웃어주세요. 본인이 생각해도 허허실실하다고 느낄정도로~

    듣기싫은 소리해도 일단은 웃어주세요.
    그리고 후기 올려주세요. 궁금하네요. ^^
    좋은 결과 있으였음 하네요.

  • 32. 써클
    '10.11.27 11:22 PM (173.14.xxx.98)

    써클렌즈가 호감도를 높히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음.

  • 33. 따뜻한 겨울
    '10.11.27 11:55 PM (125.181.xxx.91)

    일단 머리는 생머리 스타일에 약간 컬을 넣어 안으로 마는 것 정도는 괜찮아요..
    화장 예쁘게 하시고 - 블루나 그린 톤 NG, 이왕이면 핑크톤 아주 엷게 하세요. 쉐딩 넣지 마시고..
    매니큐어는 투명이거나 정리만 깔끔하게 하시든가..
    니트 원피스는 대개 남자들이 안 예쁘고 뚱뚱해 보인다고 싫어해요..
    날씬해 보이는 허리라인 들어간 비즈 살짝에 셔링 약간 들어간 나풀 원피스나
    여성스러우면서 장식이 너무 과하지 않은 살구 or 흰색 or 분홍색 블라우스에 깔끔한 스커트 무릎 살짝 위 길이로 입으시구요.
    좀 춥고 동상 걸릴 것 같더라도 무늬 없거나 스트라이프 살짝 들어간 스타킹에 5cm 굽 정도 신으세요.
    꽃무늬 스타킹도 NG. 남자들 눈에는 너무 과해 보입니다..
    너무 높은 하이힐은 키 작은 남자분들에겐 부담스러우실 수도..
    어그와 레깅스는 남자들 대부분이 정말 안 예쁘다고 학을 뗍니다 ㅠㅠ;;

    무슨 말을 해도 일단 웃으시구요.
    대화는 무조건 남자가 주도하게 하세요.
    여자가 주도하고 좋은 결과 별로 없답니다..
    보통 대화 주도하면 미팅에서 분위기만 띄우고 나 빼고 다른 모두가 짝이 생기게 하는 결과를 만들죠...
    미팅도 그러한데, 소개팅이라면 절대 금물..
    남자가 하는 말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에 대해 질문을 하세요.
    남자의 관심사에 질문을 받으면 신나서 얘기할 거거든요.
    그러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맞장구 치면서 들어주는 겁니다.
    '어머 그렇겠네요, 들어보니 정말 재미있어 보이네요, 저도 전부터 궁금했던 거예요' 등등.
    그리고 남자분과 공통된 부분을 찾으면 그걸 꼭 짚어주세요.
    '어머, 그거 저도 좋아하는 거예요, 저도 그거 해본 적 있어요, 그거 정말 그렇죠' 등등
    호감을 느낀 상대에게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 사람과의 공통점을 찾게 된답니다.
    공통된 부분이 많은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반대 현상도 옳구요.

    그리고 식사를 남자가 샀으면 작은 거라도 다음 차는 원글님이 사세요.
    예를 들면 사소하게는 커피 한 잔이라도..
    요새 커피값이 밥값보다 더 나오는 일도 많긴 하지만 ㅠㅠ.
    요새 전혀 돈 안 내는 여자는 그다지 예쁘지 않아요.
    내겠다는데 남자가 극구 자기가 낸다고 하면 물론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예쁘게 곤란해 하시면서 내게 하시구요^^.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 34. ...
    '10.11.28 4:58 AM (122.37.xxx.37)

    이런말씀드려 죄송한데 제 친구중에서도 소개팅만 나가면 퇴짜맞고오는 애가 있었어요. 너무 이쁘게 생겼는데, 성격이 너무..뭐랄까 자기중심적이었지요. 남이 이야기를 하건 말건 그냥 무표정하게 앉아있기. 자기딴에는 애써서 얌전히 앉아있는건데 그렇네요. 그런데 문제는 그 친구가..동성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참 없었어요. 왜냐하면 은근 남 배려 안해주는 친구였거든요.
    나이도 먹고, 아무리 남자들이 외모를 우선순위에 둔다지만 정말이지 월등한 외모가 아니라면 성격이 참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잘 들어주고 웃어주고.. 그게 억지로 나오는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공감을 할 때, 상대방 마음을 배려할 때 진심으로 나오는거거든요. 사실 전문상담원들도 하는 일은 대부분 공감 들어주기잖아요. 그게 얼마나 힘든건데요.
    다시 제 친구 이야기로 돌아가자면...무척 노력해서 결혼하기는 했는데 그 이후로 결혼생활이 평탄치는 않더라구요. 저도 그친구랑 있으면 갑갑하고 무안할때가 많아서 점점 연락을 안했는데..건너건너 들으니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성격이 어떤지 제가 단정짓는 무례를 범하는게 아닌가 조심스럽지만 상대방 남자가 첫 번 만난 자리에서 기가 세다는 말을 하는거면 뭔가 고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소개팅하고 남자친구가 생기는게 끝이 아니라 거기서부터 시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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