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배 직접 해보신분 계세요?
해보신분들의 얘기를 들어볼까 합니다..
어디서 구입해서 하셨는지.. 16평정도면 얼마나 사야하는지?
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알려주세요..
1. ㅇ
'10.11.27 8:09 PM (118.36.xxx.82)아이구...원글님.
도배하다가 병 나십니다.
그냥 사람 불러서 하세요.
도배 하는 거..쉽지 않아요.2. -
'10.11.27 8:12 PM (211.207.xxx.10)저는 한지도배는 해봤어요.
방산시장가셔서 한지 싼거 구입해서 했는데 쉽더라구요.
천장은 못했어요.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벽만 발라도 사실 멀쩡 깨끗해요.
풀도 밀가루풀 쒔구요.
그냥 벽지있는데다 먼저 벽에 풀을 발라요.
한지는 작기때문에 그냥 풀바른 벽에 잘만 붙이면되요.
시접분은 한 일센티 겹쳐서 붙이구요.
방 두개 제가 했는데 아들이 보더니 너무 잘했다고 놀랐어요.
며칠 있다가 구석에 좀 떨어지는 부분은 딱풀로 붙였어요.
요즘은 벽지가 크게 나오기때문에 여자혼자는 도저히 못해요.
일꾼 부르셔야해요.
한지도배는 몸에도 해롭지않아서 그날 도배하고 그날 그방에서 잤어요.3. .....
'10.11.27 8:20 PM (115.143.xxx.19)부분으로는 해봤어요,주방만.근데 전체라면 16평이라도 어렵죠,
4. 저는
'10.11.27 8:33 PM (211.201.xxx.19)겁두 없이 아이방 도배한다고 기존에 있는 도배 천정까지 뜯었다가 죽을뻔 했습니다.
이게 벽은 어느정도 가능한데 천정은 세상에 한쪽붙이고 다른쪽 붙이면 먼저붙였던 면이 떨어지는거예요..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아이방 덕분에 (공사할생각은 있었지만 )겸사겸사 온집안 인테리어공사(화장실만 빼고) 전부 다 했습니다.5. 쉬웠어요.
'10.11.27 9:08 PM (110.12.xxx.111)생각보다 쉬웠어요. 그리고 건강생각해서 직접했습니다.
도배하시는 분들 풀에서 본드를 섞어하시더라구요. 저흰 그냥 풀로만...
시골집에선 추석전에 해마다 도배를 새로했는데 어느핸가 집에 일이 겹쳐서 힘들어져 도배하시는 분 고용했었어요. 근데 집 전체에서 나는 본드냄새땜에 머리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눈도 따갑고 본드냄새에 항의하니 풀로만 하면 뜨기도 하고 잘 안붙는다고 본드 섞는건 기본이라고하더이다. 암튼 새집증후군의 그 눈따갑고 그런게 본드냄새인줄 그때 알았네요.
다 그러는지 그분들만 그랬던건지 모르지만 암튼 그때 놀라서 그후론 꼭 식구들 손으로 하고 있어요.
저랑 동생이랑 자취이사 올때 둘이 했는데 방두개,주방겸거실 하루종일도 아니고 반나절 정도 걸렸어요. 도배지 판 곳에서 천정 도배할때 쓰라고 평행봉같이 생긴거랑 사다리랑 빌려줘서 그거 딛고 올라가서 천정도배하고그랬어요.6. 도배는
'10.11.27 9:11 PM (58.237.xxx.24)생각보다 쉬워요.
헌 벽지는 모두 떼어낼 필요는 없지만 층이지면 긁어서라도 층이 지지 않게만 하시구요.
그다음에 벽지바르는게 요령인데요.
벽지를 깔고 풀을 바르고 10분 동안 그냥 놔 두세요.
그렇게 풀을 먹으면 잘 붙어요.
깨끗한 빗자루하고 마른수건 준비하셔서 공기 들지 않게 잘 밀어내시구요.
전체적으로 자잘하게 울어도.. 전부 마르면 짱짱~하게 잘 붙으니까 걱정마시구요.
도배기사가 약속을 어겨서 열받아서 그냥 도배지 사서 바르고 나니까..
왠지... 짭짭란 용돈 번 기분이... 들더군요.7. 우리집도 셀프
'10.11.27 9:24 PM (211.173.xxx.190)조금씩 하면 쉬워요
집 전체를 하실려면 힘들지만 포인트벽지를 하듯이 한쪽씩 하면 쉬워요8. ..
'10.11.27 9:32 PM (121.161.xxx.248)천정 웬만큼 깨끗하다면 천정은 하지 마세요.
천정은 전문도배사 아님 윗분 말씀하셨던거 처럼 목디스크 옵니다. ^^::
지물포가면 풀 팔아요. 냄새맡아보면 본드냄새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못미더우시면 밀가루로 되직하게 쑤셔도 되구요. 넉넉하게..
먼저 기존 벽지를 뜯어내야 하는데 보통 실크벽지들은 안에 초지를 붙여놨을겁니다.
그거 안뜯어지게 잘 뜯어내고
벽 길이를 재셔서 그것보다 2-3센티 더 길게 새 벽지를 재단 하세요.
그다음에 풀을 칠하는데 칠한면이 서로 겹치도록 놔두면(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오래놔두면 않됩니다) 공간 차지도 덜하고 풀이 벽지에 스며서 바를때 좋아요.
천정쪽은 잘 맞춰서 바르고 아래쪽(걸래받이있는쪽)은 여유를 두셨다가 나중 한꺼번에 잘드는 칼로 싸악 잘라내서 정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로 5미리정도 약간씩 겹치게 바르세요. 벽지가 마르면서 줄거든요. 너무 딱 맞게 붙이면 나중에 사이가 뜹니다.
수평을 잘 생각해서 하셔야하고 처음 하시는거면 복잡한 무늬를 맞춰야 한다던가하는 벽지는 피하세요.
실크벽지는 건강에도 안좋고 바르기도 힘드니 합지나 기타 친환경벽지를 생각해 보셔도 괜찮을 겁니다.9. 직접
'10.11.27 9:46 PM (121.139.xxx.20)직접해 봤어요
대부분 남편이 했지만
벽지판매하는 사이트에 가면 평올리면 필요한 분량 다 계산해주고
얼마 추가하면 원하는 날짜에 풀바른 벽지까지 배달됩니다
한번 해 보시면 할만합니다.
천장은 패스했어요10. ..
'10.11.27 9:47 PM (175.121.xxx.168)벽은 할만해요 쉬엄쉬엄~ 혼자서도 하구요 둘이면 금방하구요
근데......
천장은요......... 욕나와요 -_-;;11. 도배
'10.11.27 10:39 PM (175.124.xxx.234)천정은 페인트칠 해도 괜찮아요. ^^
구멍난 곳 없다면 퓨어 화이트 정도로 붓이나 스펀지...또는 롤러로 칠하시면 깨끗해요..
천정모서리에서 벽으로 이어지는 곳까지 깔끔하게 칠하고 벽은 원하는색 -풀바른 벽지로 바르면 됩니다.
처음이고...학을 뗄 만큼 고생하고 싶지않다시면....^^;;;;; 풀 바른 벽지 좋아요.
색상 칼라로 예쁜것 많구요...포인트 벽지로 할만한 것들도 많아요....그린 연두계열 인기구요..
굳이...벽지로 안해도 된다는 열린 맘이시면...요즘은 친환경페인트로 예쁘게 칠하는것도 있어요.
벽 하나만 해보시면 감이 올 거예요...^^...아...이렇게 하는거구나....
하루에 몽땅 끝내겠다 맘 먹지 마시고....하루는 여기...내일은 저기...이렇게 편하게 맘 먹으시고
천천히 하세요...
오늘 한 벽을 저녁에 이렇게 보면서 감상하시고...내일은 저기를 이렇게 하자 이럼서 해도 잼있구요...
정신없이 어질러놓고...좌충우돌로 해도 잼있어요...^^
아...제일 중요한거 시작전에 사진 한장...그리고 중간에 쉴때 또 한장...끝나고 한장....
추억이 되더만요..(주책스러--;;;)...
나중에 원래 우리집이 어떤 모습이었지? 하고 생각안날수도 있어요 ^^;;
그리고 페인트칠 하면서...벽지 바르면서 남아있던 공간이 찍혀있는거 보면 느낌이 색달라요...
즐 도배 하세요...^^12. 음
'10.11.28 1:08 AM (117.123.xxx.36)웬만큼 손재주 있으신거 아니면..
셀프도배한집 보면 사진찍어서 올리면 오오~하지만
직접 가서 가까이서 보면 삐뚤하고 울고...넘넘 티나던데요..
집 근처에 인테리어 하는 곳이랑 지업사 돌아다녀 보시고 견적 받아보세요.
도배하시는분 일당이 보통 하루 10만원 +알파 인데 두분정도 오시거든요
인건비 괜히 비싼거 아니더라구요. 정말 빡세요.
그리고 그분들 정말 쉽게쉽게 하시구요. ^^
저렴한 벽지도 잘만 고르고 기술자분들이 싸악 해주시면 비싼 벽지 못잖게 이쁘게 나와요
그만큼 기술이 중요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