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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예정일1달남았어요.남은1달해야할일?
매일 82Cook 보는 재미로 스트레스푸는 1달뒤 첫아이 낳을 예비엄마입니다.
크리스마스쯤이 예정이라, 이제 곧 아이와 만날 날을 기다리며
육아서도 읽고 아기용품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문득 아기낳으면 당분간 하지 못할 것들을 '남은 1달 동안 해봐야지 후회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장생활때문에 주중에 시간을 내기는 어렵지만, 주말은 별다른 일이 없고,
출산 2주전에 출산휴가 들어갈 예정이라 2주정도 주중에 프리합니다.
남은 1달 어떻게 보내면 후회가 남지 않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저도저도
'10.11.25 11:24 AM (122.36.xxx.41)저도 다음달 출산이네요. 딱 한달 남았어요. 한달안에 뭐할까 고민중...
우선 파마를 이쁘게 할까 생각중이네요. 근데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힘들구... 걸으면 배가 쳐지는느낌이 들고 뭉치는거같고..님은안그러세요?
파마하고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걸으면서 저렴하고 이쁜거 사구...(옷이든 크리스마스소품이든 그릇이든) 영화보고 집에오려고해요^^
저도 출산전이니 출산해보니 이거이거 미리 안한게 좀 후회된다싶은거 댓글 달아주시면 좋겠네요.2. 라이너스의 담요
'10.11.25 11:30 AM (125.186.xxx.12)혼자놀이하기~ 진짜 아기 낳으면 혼자서 쇼핑하고 영화보고 돌아다니느 거 쉽지 않아요. 아기 봐주는 사람 있지 않은 이상 아기랑 항상 붙어있어야 되고 좀 커서 유모차 끌고 가도 우유 먹여야지 울면 달래야지 기저귀 갈아줘야지..... 에구~ 지금 우리딸 4살인데 쇼핑할 때 데리고 가면 진땀 납니다. 돌아다니고 잡으러 다니고.. 딸데리고 쇼핑 못갑니다. 보이는대로 사고 싶다고 그러구.. 먹고 싶다는건 왜이리 많은지. 쓰다보니 하소연을 하고 있네요.ㅋㅋ
지금 많이 즐기세요. 잠두 실컷 주무시구요~3. .
'10.11.25 11:36 AM (211.246.xxx.200)여행.
가고 싶은 데, 만나고 싶은 사람 마지막으로 만나기.4. 바깥나들이요
'10.11.25 11:50 AM (122.35.xxx.122)외식,외출,쇼핑,여행,문화생활 등등...
컨디션이허락되는한..열심히 다니세여..
애낳으심 내년 봄이올때까지..병원가는거 말고 칩거한다 생각하면 거의 맞을꺼에요....
글고 막달들어서면 솔직히 애가 언제나올지 모릅니다...님예상보다 빨리나올수도..늦을수도...
출산가방 슬슬 싸두시고..살살 놀러다니세요...
지금은 몸이 무거워 힘드시겠지만서도..
그래도 뱃속에 있을때가 어디 다니긴 차라리 낫네요...
2년전...둘째막달에..큰애델꼬...혼자 운전해서..에버랜드갔었던...생각이 새삼납니다..^^;;;;;;
앞으로 최소1년은못갈꺼야..생각하면서 말이져^^;;; 어쩌다보니 2년째 못가고 있네요ㅠㅠ5. ㅈ
'10.11.25 11:51 AM (112.154.xxx.92)앞으로 몇년동안 토막잠 자야해요.
신생아때는 1시간 연속으로 자보는게 소원이었네요.
원없이 주무세요.6. 이제곧엄마
'10.11.25 12:44 PM (147.6.xxx.61)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잠","시체놀이"가 제일 해둬야되는 거였네요. 남편이 주말마다 출근해서 근 한달동안 주말에 빈둥빈둥해서 많이 심심했었거든요. 근데 집에서 빈둥빈둥이 이제 한달동안만 할 수 있는거였군요.. 그 생각을 못했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7. ㅎㅎ
'10.11.25 6:55 PM (112.214.xxx.10)태교여행 살짝 다녀오세요~
혹시 손재주있고, 만드는 거 좋아하시면 저 같으면 발도르프인형 만들면 좋았겠다란 생각 많이 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