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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음식때문에 남편과 싸운 이유
어제 남편과 한바탕 싸움이 났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쪼잔, 그도 쪼잔이네요.
이유인즉슨,
3일전 저녁
나 : 얼큰하게 닭도리탕이나 해서 저녁 먹을까?
남편 : 아니, 백숙이나 삼계탕 해먹자~~
결국 내가 백숙 해줌. (나는 평소 닭도리탕 선호. 남편은 백숙, 삼계탕 선호)
2일전 저녁
나 : 퇴근을 9시경 해서 너무 늦어서,, 오늘 초밥이나 먹고 들어갈까?
남편 : 초밥은 별로인데,,, 순대국이나 먹을까?
나 : 순대국은... 싫은데.... 그냥 집에 가서 대강 먹자.
결국 집에 가서 콩나물 김치 라면 끓여서 밥말아 먹음.
1일전 저녁
나: 오늘 기분 전환 겸 맛난거 먹고 들어가자~~ (공짜 카드 생김)
남편 : 어떤것 먹을까?
나: 일식집 어때?
남편 : 거긴 넘 비싸고 먹을 것도 없고, (궁시렁궁시렁)
나: 그럼 어떤 것 먹지?
남편 : 설렁탕 어때?
나 : 관두자.ㅠ.ㅠ
그리고 서러움에 눈물이.... 나도 모르게.... '요즘 회사일도 힘들고 그런데 기분 좀 맞춰주면 안되냐?'
'내가 낮엔 죽도록 일하고 밤엔 밥해 바치는 밥순이냐? '
남편이 결국 그럼 너 먹고 싶은것 먹자고 했지만 이미 맘이 상해 버려서
집에 가서 각자 저녁을 먹었네요. 남편은 혼자 라면 끓여 먹고, 난 계란후라이 해먹고.
참고로 저 요리 잘하고,, 주중엔 간단히 하지만 주말엔 이것저것 먹고픈것 많이 하는 편입니다.
남편이 외식을 싫어라하고 집밥만 찾다 보니.
근데 어젠 너무 서럽고,, 이럴려고 결혼했나 싶고,, 내 인생이 아득하고,,
남편은 본인이 억울하답니다. 자기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밤새 우냐고....
그래서 <내 마음을 못알아주고 힘들때 받아주지 못하고 위로해주지 않은것>이라고 대답했지만
<닭도리탕-초밥-일식집으로 이어진 3일간의 나의 메뉴가 하나도 실현되지 않은 것>이
어쩌면 진짜 대답이 아니었을지...
결국 오늘아침까지 그것 때문에 감정싸움만 하고 출근했습니다.
아침에 순두부를 끓였더니 아침 안먹겠다고 해서 혼자 먹고 나왔네요.
이 싸움은 뭘까요? 누구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래봤자 서로 유치한 싸움이긴 하지만요.
암튼 지치네요... 오늘 점심은 회사 사람들이랑 초밥 먹고 힘내야겠어요. ㅠ.ㅠ
1. 저도 신혼인데
'10.11.25 11:24 AM (112.148.xxx.100)남편분이 아내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네요 ㅠ
저도 제 남편이 그랬으면 정말 많이 서운하고 많이 싸웠을 듯...2. 사실..
'10.11.25 11:28 AM (112.218.xxx.27)치사해보이지만 먹는게 젤 중요하고.. 그걸로 감정이 젤 상하는게 아닐까해요
저도 신혼때 무지싸웠는데... (-_- 머지금도 가끔 먹는걸로 싸워요)
신랑님이 하루는 양보해주셔도 됐는데 너무하시네요
전 그래서 난 오늘 무조건 꼭 초밥이 먹고싶으니까 자기가 양보하라고 큰소리쳐놓거든요
서로 하루씩 양보해서 먹고싶은거 먹어주자고 우겨요
저희 신랑은 집에서 제가 머 해주는거 부담스러워하는데 (손이 많이 가고 고생스러워보여 싫데요) 대부분 외식하다보니 제가 집밥이 먹고싶더라구요
살아사며 맞춰야죠 ㅎㅎㅎㅎ3. 음
'10.11.25 11:29 AM (61.32.xxx.51)먹고 싶은거 한번씩 돌아가면서 먹자고 하세요.
그리고 님 남편은 요리 안하나요?
맞벌인데 님 혼자 요리하세요?
관두시고 사 드시던가 집밥 좋아하면 남편더러 하라고 하세요.
3개월이면 갈 길이 멀어요.
결혼 5년차 맞벌이, 초장에 길 잘들여 지금 편합니다.4. 저도 신혼인데2
'10.11.25 11:29 AM (220.80.xxx.28)어제 남편뜻에 따라 백숙을 먹었으면
오늘은 아내분 뜻에 따라 먹는게 맞겠죠..
"어젠 당신뜻대로 ~~먹었으니깐 오늘은 내가먹고싶은걸로 먹자" 라고 대화로 푸심이...
한 1년 지나니 입맛도 대충 맞춰지더라구요..
대~~부분 요리하는사람 입맛에.. ㅋㅋㅋㅋㅋ5. ..
'10.11.25 11:30 AM (1.225.xxx.84)1. 남편이 아내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슴.
2. 남편이 배려가 없었슴에 아내가 즉각즉각 반응(내 메뉴를 우긴다든지, 난 이게 먹고 싶은데 내가 양보한다 그런데 섭섭하다)을 했어야지
몰아서 한꺼번에 터뜨리면 자기 잘못은 생각않고 벙쪄서 화내기 부터 함,
고로 두 분이 다 잘한거 없슴 =무승부6. ㅋㅋ
'10.11.25 11:31 AM (220.84.xxx.3)님은 요리라도 잘하시네요...
전 신혼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해야 맛잇네 저렇게 해야 맛나네. 이거 넣어야되니 마니 어휴
아침차리면서 점심걱정해야 되고....
아마 님이 요릴 잘하시니 남편분이 주문을 하시는 듯...
그래도 매번 그러면 많이 저라도 힘들것 같아요.7. 말안하면
'10.11.25 11:34 AM (220.127.xxx.237)모릅니다.
남녀는 대화의 방식이 달라요.
원하는 것,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그걸 달성하는 방법으로 이야기해야 통해요.
알아서 내 마음을 네 마음처럼 알아달라~ 결코 그렇게 안됩니다.
중성이라 소리 듣는 저도 여자들 마음 알아서 모릅니다.8. ...
'10.11.25 11:35 AM (174.95.xxx.22)순번을 정해서 드세요.
어제 남편이 원하는 거 먹었으니까 오늘은 부인이 정한 메뉴로...9. .
'10.11.25 11:37 AM (115.93.xxx.69)내 마음을 못알아주고 힘들때 받아주지 못하고 위로해주지 않은것... 이렇게 애기하면 남자들은 못 알아 들어요. 그런 기대는 애시당초 하지도 마세요.
그냥 나는 오늘 머머머가 먹고 싶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걸 오늘 먹고 다음에 당신이 원하는 걸 먹자 그렇게 찍어서 애기하세요.10. 에효..
'10.11.25 11:40 AM (218.55.xxx.226)원글이어요. 마치 개그콘서트의 <우리 성광이가 달라졌어요>의 에피소드 같아요. 남편도 곧잘 요리를 해주기도 하는데, 주중에는 거의 내가 하는게 빠르니 퇴근 후 후다닥 할경우는 거의 제가 하게 되요. 음.... 저도 즉각 반응을 하지 않고 3일동안 불만을 잠재우고 있어서 서러움의 강도가 더 컸나 봐요. 조언들 너무 감사해요~ 남자랑 여자는 살맞대고 살아도 같은 언어로 소통하긴 힘든것 같아요.
11. 그래!
'10.11.25 11:42 AM (61.85.xxx.142)결심햇어 오늘은 닭 볶음탕 만들어 줘야지
...이 글을 읽고 내가 느낀 점 ㅋ
원글님 메뉴의 영감을 주어서 감사12. 추억만이
'10.11.25 11:49 AM (147.46.xxx.37)밥해 바치는 밥돌이도 있슴미돠 '-'
13. ㅋㅋㅋ
'10.11.25 11:53 AM (203.232.xxx.1)뭐 먹을까?하면서 서로 니가 정해라..로 미루다 싸우는 집도 여기 있습니다. ^---^;;
우리도 결국 각자 차 타고 자기가 알아서 먹고 오기로 해결했네요.
세상엔 참 여러가지 경우들이 있단 생각이 드네요.ㅎㅎㅎ14. .
'10.11.25 11:54 AM (112.168.xxx.106)참 그거드럽고 치사해요..말하기도 구질해지는거같고.
저희 결혼4년차 맞벌이이고 아직아이도없고해서 외식자주하는데
저는 날거좋아하고 남편은 온니 고기.
어제 삼겹살먹었으니 오늘은 산낙지먹으러가자 그러면 오늘은 소고기먹자.
우리소고기먹었으니 오늘은 회먹자 이러면 오늘은 통닭먹자
이래서 대판 들러엎고 광분하고 난리피고
니입만 입이냐 한소리하고 다음부터는 무조건 한번씩 바꿔먹어했네요.
근데 그게참..아내인지라 나보다 더열심히 일하는거같고해서
몇번맞춰주면 또 곰방 지입만 입인줄압니다.
치사하고 더러워도 계속알려주고 고집도 부리고하셔야해요 ㅡㅡ;;
우리네팔자 ㅠㅠ15. 화날만도
'10.11.25 12:04 PM (203.236.xxx.246)하네요.
서럽기도 하겠구요.
남편이 님에대한 배려가 전혀 없어요.
자신은 먹기 싫어도 상대방이 좋아하는거 먹이고 싶은게
사랑인데..16. ,,,
'10.11.25 12:05 PM (183.99.xxx.254)그러니까 앞으로는 물어보지 말고 님께서 드시고 싶은걸로
음식은 만드시구요...
남편분 배고프시면 드실거예요...
외식을 하실땐 ..먹을까? 이러지 마시고 ..먹자 이렇게 말씀하세요.
한번씩 먹고 싶은거 먹으면 되는거죠~17. 상처
'10.11.25 12:07 PM (125.240.xxx.98)받는거 당연해요...
전 10년째 포기하고 살아요....
남편이 내 편이 될거라는 기대를 버리니 조금은 편안하네요 --;;;
제 남편도 집밥 좋아하는 사람이라 한번이라도 외식할라치면 제가 사야합니다...
어렵게 잡은 외식 기회지만, 식당에 가면 뭐 먹을거냐고 안 묻고 자기가 먹고 싶은걸로 주문해버리고요...
제가 다른 메뉴고르면... 모르는 소리마라, 그건 비싸기만하고 맛없을거다..그렇게 생각없이 시키는게 아니다..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자기 메뉴를 관철시키죠...
그 과정에서 저에대한 애정이나 배려, 사려깊음은 전혀 못느끼고... 쏱아내는 말마다 어쩜 그리 무시하고 자존심을 긁어놓는지ㅠ.ㅠ
제 남편은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제과제빵도 배우고 일식도 배웠어요...
뭐 먹고싶냐고 묻기에... 웬일인가 이 사람이... 그래도 1%의 기대를 하면서 먹고싶은 메뉴를 댔더니...
지금 제 정신이냐... 하나같이 몸에 안 좋은거라는둥... 살찐다는 둥... 뭘 알고나 얘기하는 거냐... 재료비도 비싸고 과정도 어려운 것들로만 얘기한다는 등... 벼라별 소리를 하더군요....
관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너 먹고 싶은거나 해 드세요...! '
이제 저는 요리 안 합니다... 같이 외식하자고도 안 합니다...
함께 먹고싶고 웃고싶은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은 각자 알아서 챙겨먹습니다... (맞벌이)
님! 절대 유치한 싸움 아니십니다...!
단지 음식을 고르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에 부부간의 애정, 배려, 사려깊은, 양보, 친절.. 이런것들이 녹아들거나 아니면 무시되거나 하는 중요한 일인거죠...
전... 남편의 거친 말투를 고쳐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고.. 그래서 이젠 그런 상황을 안 만듭니다...
(참고로 제 남편은 하루에도 열번씩 '세상에서 저를 제일 사랑한다' ‘ 난 너밖에 없다’ 고 말합니다... 헐~)18. ....
'10.11.25 12:10 PM (180.231.xxx.57)부인이 자기 엄마인줄 착각하네요 남편이..
엄마들은 말만 뚝딱하면 아들먹고싶은 요리가 식탁에 올라가죠.
그건 총각때고 지금 와이프도 생활전선에서 돈버는데
같이 순번정해서 밥 못할망정 저렇게 궁시렁 거리고싶을까요?
저도 아들있지만 아들 잘키워야지...참19. 저희두
'10.11.25 12:17 PM (119.197.xxx.247)집에서 먼가를 해먹을때는 절대 의사를 묻지않아요...
그냥 내먹고싶은거 그냥 만들어요...
왜냐하면 나가서먹을때는 지먹고싶은것만 먹으니까...20. jjj
'10.11.25 12:37 PM (203.248.xxx.6)'저희두'님 말씀 맞아요! 그냥 해드세요. 묻긴 뭘 물어요.. 묻는건 메뉴를 정하지 않았을때만!! 닭가지고 닭도리탕 만드세요! 남편이 난 닭도리탕 싫은데, 하면 난 좋아~^^ 담엔 니가 좋아하는거 해줄게~하고 말믄되지. 뭘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서러워하세요.. 마음만 상하게~ 그렇게 해줘봐야 양보받았다고 생각도 못하는분같으니 이젠 그만하세요~~
21. 그냥
'10.11.25 1:22 PM (210.105.xxx.253)맨처음 드는 생각! 님이 너무 착하시네요. 님처럼 요리해다 바치는 와이프가 몇이나 됩니까.
그냥 닭도리탕 끓여먹으시구요. 안먹으면 마는거구요. 초밥먹고싶다고 하시구요.. 초!밥!이 먹고싶다고 하세요. 초밥먹자!22. 흑..
'10.11.25 1:23 PM (211.178.xxx.138)그마음 알것같아요..
정말 유치하다싶으면서도, 그런 작은 것 하나가..서글플때가 있더라구요.
윗님들 말씀따라 그냥 드시고 싶은 메뉴가 있을땐 상의하지말고 만드시는게 나을것 같아요.23. 이해맘
'10.11.25 1:48 PM (115.143.xxx.19)원글님 맘 완전 이해해요!!!그거 음식 안맞는거 안당해본사람은 없어요..저희는 12년차인데 아직도 그런거에 맘상하고 그렇답니다~전 한식,남편은 양식위주.정말 먹는게 많이 다르구요,특히나 외식좋아하는 남편 먹는거 따라 먹다보면 정말 싫어요.
집에서 대강 먹는거 남편은 용서 못하죠..대강먹을봐엔 치킨이나 피자시켜먹는다는..아주 엎어버리고 싶어요.그딴 음식만 좋아하는거..
맘 상할만 하세요.정말.
사소한걸로도 사람기분이 얼마나 우울해진다구요.
근데,,,그거 잘 안고쳐져요,저희12년차라니깐요..24. 배려
'10.11.25 2:35 PM (125.186.xxx.46)남편분이 아내를 너무 배려 안해주시네요. 그럴땐 참지 말고 탁 쏘세요. 어제는 당신이 먹자는 거 먹었으니 오늘은 내가 먹고싶은 걸로 먹자! 하고요. 원글님 충분히 섭섭할 만 합니다. 배려라는 게 꼭 가르쳐줘야 아는 게 아니죠. 그걸 어떻게 가르쳐야 아나요, 남들 다 알때 대체 뭘 했는데? 그런데 모르면 어쩔 수 없어요. 우격다짐으로 머리속에 이겨넣어서라도 가르쳐야 합니다.
다음에는 좀 섭섭하다 싶으면 곧장 입밖으로 내세요. 나 섭섭하다! 이러저러하게 했으면 좋겠다! 하고요.25. jk
'10.11.25 2:44 PM (115.138.xxx.67)직장다니시면 아침에 우선 밥해주지 마세요!!
님이 무슨 입주가정부도 아니고 님도 직장인인데 왜 아침을 해줘요?
굶기거나 대충 사먹게하거나 아니면 빵이나 우유 미숫가루같은걸로 대충 멕이고 보내버리면됨.
도대체 아침에 무슨 순두부찌개를 끓입니까????
글고 외식을 정할때는 님이 먹고싶은게 확실하게 있으면 말을 할때
"어제는 자기가 말한 ?? 먹었으니까 오늘은 나 이거 먹고싶어~~~" 라고 확실하게 말을 하세요. 그래도 안된다고 하면 한달간 굶기시구요.26. 둘 다
'10.11.25 6:21 PM (211.198.xxx.65)문제가 있어요.
3일전 저녁에 양보해서 백숙을 해 드셨는데,
2일전 저녁에 순대국 싫고 초밥드시고 싶으셨으면,
끝까지 우겨서 초밥을 드시던지(어제 당신 뜻대로 백숙을 먹었잖냐고 하시면서)하셔야지,
사실은 원글님이 먼저 되었다고 집에서 먹자고 했잖아요.
어쩌다 이틀간 원글님이 먹고싶은대로 못 먹었으면,
1일전 저녁에 또 남편이 원글님 먹고 싶어하는 음식에 또 태클 걸거들랑은,
관두자 할게 아니라 끝까지 우겨서
(어제 추밥먹고 싶은데 못 먹었다. 오늘은 나 먹고싶은 것 좀 먹자.)
원글님 먹고싶은대로 드셔요.
그러면 될 일이지
남편입장에선 사실 자기는 자기 먹고싶은 것 말을 했을 뿐이고,
집에서 먹자, 관두자 한건 원글님인데
울면서 배려가 없다고 하면
황당할 수 있습니다.
그냥 말로 심플하게 하세요.
나, 이거 먹고싶고, 언제 내가 양보헀으니 이번엔 나 먹고싶은 것 먹자.
이랬는데도, 남편이 계속 고집피우면
그때 그걸 가지고 다투면 될 일입니다.27. 둘 다
'10.11.25 6:22 PM (211.198.xxx.65)길게 써놓고 보니 원글님 나무라는 투로 쓴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요.
그냥 대화방법이 달라 생긴 일이니
담부터 그냥 심플하게 말을 하세요.28. 개콘
'10.11.25 7:38 PM (61.78.xxx.66)몇주전 개콘 성광이가 달라졌어요 코넌가에서 봤는데요.
여친에게 지도 보이며 데이트 외식 메뉴를 묻습니다.
여친: 여기 파스타 잘한대.
남자: A여긴 뭐가 맛있대...어때?
여자: 그것도 좋지
남자: 야 여기B는?
여자:그것도 좋지
남자 :야 여기C가 평점이 제일 높다.여기로 가자.
여자: 나 집에 갈래
이거 보고 무지 공감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