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반영구 메이크업 받았어요
첨엔 아이라인만 보고 갔는데...같이 하면 더 이쁘겠다는 말에
팔랑귀 넘어가 버렸네요.
당일날은 생각보다 부기가 없다 싶었는데..
일요일날 아침엔 눈두덩이 절반이 쌍꺼풀이더군요.
남편이 뭐하려고 멀쩡한 눈 건드려서 생고생이냐구 핀잔을 주는데도
며칠만 기다리면 절세미녀가 되어 있을테니 기대하라구 했어요 ㅋㅋㅋ
오늘 5일째인데...부기가 가라앉으니 얼굴이 전과 다르게 생기있어 보이고
정돈된 느낌이 납니다. 이목구비는 뚜렷한 편이지만 동그란 얼굴형 때문에
샤프해 보이는게 최대 목표인데.. 아이메이크업이 강조되다 보니..시선분산 효과도 있는것 같구요
눈이 아주 큰편이라 아이메이크업을 다 하게 되면 오히려 무서운 인상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기우였어요...그 동안은 눈썹도 안 그리고 아이라인, 섀도우, 마스카라 전혀 안 했었구요
피부 표현도 수분크림에 파운데이션 바르고 땡이었는데...얼굴 분위기가 바뀌니 메이크업도
더 정성스레하게 되네요... 역시 여자는 꾸미기 나름인가봐요...단순히 안 어울릴거야 하지말고..
줄만 긋는 수준이든...전문가 뺨치는 실력이든 자기 능력이 닿는 한 이쁘게 하고 다니는 노력도 필요한것 같구요
오늘 아침엔 정말 만족한게...부기 완전히 가시구요. 반달처럼 까만 눈썹에..깔끔한 아이라인선..
거기에 안 하던 입술 메이크업...페일 핑크색으로 발라주니...넘 어울리는 거에요(팔푼이 ㅎㅎㅎ)
말로만 듣던 스모키 메이크업의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기분 좋아서 자꾸 거울보게 되구...반영구 고민할 적에 성형 안 하고도 한것과 같은 신세계를 본다더니
그말이 참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번 하면 화장 안할때 까지는 계속 하게 될것 같아요...
생전 처음 보는 제 얼굴 분위기에 기분이 묘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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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 하고나니 스모키가 어울리네요 ~~
기쁨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10-11-24 09:11:28
IP : 211.253.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쁘겠당
'10.11.24 9:20 AM (116.41.xxx.18)^^이쁘실것 같아요 저두 같이 흐뭇하네요
2. ......
'10.11.24 9:48 AM (168.154.xxx.68)가격과 위치 알려주시면 감사! ^^
저도 아이라인 알아보고 있거든요-3. ^^
'10.11.24 9:54 AM (211.117.xxx.99)저두 묻어서 가격 위치좀 부탁 드려요.
4. 저도
'10.11.24 10:16 AM (203.248.xxx.13)저도 알고싶어요~ 일산이나 서울 신촌/홍대쪽이면 좋겠네요^^
5. 원글
'10.11.24 10:51 AM (211.253.xxx.36)아쉽게도 여기는 지방입니다*^^* 저두 1년여에 걸쳐 고심하고...검색질해서..제가 자주 다니는방향에 평이 좋은곳이 있어서...거기서 했어요. 지역맘들 카페에서 정보 얻었네요. 사시는 지역 관련 카페 있으면 그쪽이 젤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 제공해 줄수 있을듯 해요~ 잘 선택하셔서 댓글 주신분들도 이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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