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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입맛 가지신 분들 계신가요?

11월이간다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0-11-22 18:39:19
고등어무조림을 먹으면 고등어보다 무가 더 맛있구요.
고등어김치조림을 먹으면 김치를 더 많이 먹어요.
저에게 고등어는 국물을 내기 위한 부재료 취급..(고등어야 미안 너도 나름 메인인데;;;)

감자탕 먹을 때도
돼지뼈에 붙은 살코기는 먹는둥 마는둥 하고
감자탕의 시래기랑 감자에 더 환장하고

아구찜이나 낙지찜 먹을 때도
콩나물 위주로 먹어요.

전 야채를 느무느무 사랑하는 걸까요
아님 입맛이 싸구려인 걸까요...

엄마가 저랑 밥 먹다가 가끔 뭐라고 하세요.
더 영양가 있고 맛있는 거 위주로 안 먹고 싼 것만 먹는다고...
IP : 58.236.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1.22 6:42 PM (125.181.xxx.147)

    그래요 ㅎㅎ

  • 2. ..
    '10.11.22 7:00 PM (180.68.xxx.58)

    저도 그래요. 님이 나열하신 음식들 해놓고 애들 고기 먹이고 저는 야채만 건져 먹곤 하는데 남편은 당신도 먹어야 한다고 제 밥그릇에 고기 올려주고.. 내가 그렇게 모성애가 강한 사람이 아닌 것을.. ㅎㅎㅎ

  • 3. ㅋㅋ
    '10.11.22 7:01 PM (125.137.xxx.168)

    고기볶아서도 같이 양념한 양파같은게 더 좋고
    무침회만들어도 미나리 오이같은게 더 좋고
    식당밥먹을땐 고기반찬보다 시래기같은게 젓가락더가고..접니다.ㅋㅋ

  • 4. ㅋㅋ
    '10.11.22 7:03 PM (125.137.xxx.168)

    앗!김치찜도 있어네요.
    돼지고기보다 푹익은 김치가 더좋고.

  • 5. 저두요
    '10.11.22 7:16 PM (221.139.xxx.120)

    삼겹살 구울 때도 옆에 놓아주는 버섯이랑 양파가 훨씬 좋구요.감자탕의 시래기는 너무 너무 사랑해요..ㅎㅎ 식당 가서도 나물 반찬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몰라요

  • 6. ㅎㅎㅎㅎ
    '10.11.22 7:21 PM (125.186.xxx.11)

    저는 예전 즉석떡볶이 먹을때, 주변의 양배추만 집어먹었슴당.
    해물탕도 미나리 쑥갓 콩나물 무..건져먹구요.
    닭도리탕(닭매운찜)도 감자만 먹어요.
    불고기도, 양파먼저 먹어요.

  • 7. 저도
    '10.11.22 7:55 PM (121.187.xxx.98)

    떨거지 입맛..
    주인공보다 주변의 떨거지를 더 좋아한다는.... 흐흑..

  • 8. 원글이
    '10.11.22 8:07 PM (58.236.xxx.100)

    ㅋㅋ
    저 같은 입맛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군요~~

  • 9. 저랑
    '10.11.22 8:53 PM (175.121.xxx.153)

    느무느무 똑같은 분들 많으시네요 ^^
    고등어찜에 무우, 돼지김치찌게에 푹익은 김치,육개장에 야채들,매운탕에 콩나물과,미나리,쑥갓만 건져먹어요.
    식구들때문에 고기와 생선을 사긴 하지만 전 사실 채식주의 하고 싶거든요.

  • 10. 궁금요
    '10.11.22 8:53 PM (175.208.xxx.124)

    원글님 포함 윗분들...모두 식성 정말 소탈하신편인데...키가 훤출하신분들 맞죠?

  • 11. 원글이
    '10.11.22 9:34 PM (58.236.xxx.100)

    윗분....키가 왜 궁금하신지? 제 키는 168입니다. 훤출한지는 모르겠는데
    제 또래 여자들 사이에선 작은 키는 아니에요.

  • 12. 저도~
    '10.11.22 9:39 PM (211.178.xxx.89)

    저도요~ 저도 떡볶이는 양배추를 좋아하고, 부재료로 들어가는 야채들 완전 좋아해요~!! 주재료의 맛이 쏙배어서 그게 휠씬 맛있어요ㅎㅎ 참고로 제키는 173cm입니다

  • 13. 어흑
    '10.11.23 2:54 AM (218.49.xxx.160)

    저도 그 입맛인데.. 전 왜 157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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