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1살에 둘째를 낳아요

노산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0-11-22 18:24:29
큰애는 다섯살이고 41살에 둘째를 낳아요.

둘째가 생기기만 바라고 배란일에 억지로 관계해서 아이를 만들긴 만들었는데

생각만큼 기쁘지만은 않았어요.

한번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았기에 다시 또 그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나이와 겹쳐서

다섯살까지만 키워도 내 나이는 45살이네요.

불임이신분들은 저라도 부러우시겠고 저도 무척 바라는 바 였지만

지금은 갑갑함이 앞서네요..

늦게 나이 낳으신분들 어떠신가요?
IP : 116.39.xxx.1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0.11.22 6:28 PM (175.119.xxx.165)

    운명인거죠..물론 계획하신거지만..
    5살이면 터울도 딱 좋구... 넘 다운되계시지말고
    몸관리잘하시고 예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 2. ㅎㅎ
    '10.11.22 6:41 PM (1.225.xxx.122)

    전 39에 첫애 낳고, 41에 막내 낳았어요.

    젊어서 애 낳은 분들이 어떤지 확실히 몰라서...비교는 못하지만...
    전 너무 나이들어 애 낳아서 그런지 온 몸이 많이 쑤시고 아파요ㅜㅜ

    원래 힘도 잘 못쓰는 편이라 애 안아주고 뒤치닥거리하는거...지옥 같았어요ㅠㅠㅠㅠ


    남들이 그러는데 첫애를 너무 늦게 낳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막내를 언제 낳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첫 애를 언제 낳았느냐가 중요하대요.

    님은 저보다 4살이나 젊어서 큰 아이를 두셨으니....저보단 좀 덜 힘드시겠죠.ㅎㅎ

    나이 50인데...
    친구들 아이들은 다 대학생이거나 졸업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전 아직 초등생들이어요.ㅠㅠ
    그래서 더 젊어보이려고 저 자신을 채근하죠.
    그거...괜찮은거 같아요.
    아이 성장할 때까지 꼿꼿해야하니, 매사에 발전적인 사고를 하게 되네요.

    남들도 저보고 제 나이 안봐요.

    뭐든 장단점이 있겠지요.
    느즈막히 어렵게 얻은 아이니,
    더 행복하고 늘 기쁜 마음으로....장점만 생각하면서 지내세요.
    아자아자!!!!

  • 3. 낳으시면
    '10.11.22 6:42 PM (220.75.xxx.180)

    요거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나 싶을꺼예요
    예쁘게 키우시고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 건강이 중요하니 건강 챙기시구요

  • 4. 힘내세요
    '10.11.22 6:49 PM (125.186.xxx.11)

    잘 하실거에요.
    윗님 말씀대로, 나이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 건강 챙기시면서 돌보시면 삽십대 엄마들하고 별 차이없이 키우실 수 있으실거에요.

    제 주변에 마흔 넘어서 첫애낳고, 2,3년터울로 둘째도 낳아서 씩씩하게 잘 데리고 다니는 언니들 여럿입니다.

  • 5. ..
    '10.11.22 6:51 PM (121.148.xxx.150)

    저 41에 셋째 낳아 잘크고 있읍니다.
    그닥 힘들다는 것은 없었고 우리 아이 4~5살까지 사람들이 새댁이래서
    웃으면서 헌댁입니다 하고 웃었지요
    윗님처럼 나이가 아니고 건강이 제일이라 생각합니다.

  • 6. 제주변엔
    '10.11.22 7:03 PM (211.63.xxx.199)

    울 옆집 아짐은 41에 큰아이 45에 둘째 낳아 잘 키우고 있고요..애들은 또 어찌나 똑똑하던지..
    늦은 나이에 아이 낳아도 남부럽지 않은 수준이더군요.
    울 형님은 올해 40살..둘째 낳았네요. 큰아이 중학교 1학년 무려 13년차..둘째 덕분에 부부가 완전 30대로 돌아가셨더만요.
    40대 부부가 간난아기 데리고 외출하는데 뭐 30대로 보여요..

  • 7. 라일락84
    '10.11.22 9:31 PM (58.224.xxx.123)

    와! 축하드려요.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 8. 저도 41살에
    '10.11.23 10:36 AM (211.57.xxx.106)

    둘째 낳았어요.
    큰딸과 12살 차이로요.
    이쁘긴 한데 체력이 좀 딸려서 힘들더라구요.
    저는 직장까지 다니니까 더 그랬을거에요.
    그런데 이쁘긴 엄청 이뻐요. 남편도 좋아하고
    집이 더 화목해지긴 했어요. 맨날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니까요.

  • 9. ㅋㅋ
    '10.11.23 10:37 AM (183.99.xxx.254)

    축하드려요^^
    부럽기만 한걸요...
    사실 저도 늦둥이 작년에 가졌다가 실패하긴 했지만 병원가보니
    그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던걸요... 힘내세요...

  • 10.
    '10.11.23 11:51 AM (58.140.xxx.165)

    37에 낳았는데 산 넘어 산입니다.
    체력도 고갈되고 금전적으로도 여유없고 ,아이 중학교 가면 50,남편은 고등학교 졸업 하기도 전에 퇴직....어릴때나 집안에 웃음꽃이죠.좀 지나면 또다시 공부때문에 전쟁이 시작돼요.
    다 형편이 다르겠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533 두유 추천 좀 해주세요 6 엄마 2010/11/22 638
596532 너무 자식자랑 안하는 엄마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74 자식 2010/11/22 10,726
596531 견적서..영어로?? 5 견적서 2010/11/22 1,985
596530 외대근처 치과 잘하느곳 알려주세요?. jy...... 2010/11/22 446
596529 간장맛 버 팔로윙 어떻게 하나요? 1 진짜 2010/11/22 262
596528 저 같은 입맛 가지신 분들 계신가요? 13 11월이간다.. 2010/11/22 1,285
596527 겨울바다보러갑니다--켄싱턴동해비치 4 여행자 2010/11/22 638
596526 남편 친구가 만날때마다 아들타령이에요. 14 딸둘 2010/11/22 1,641
596525 식기세척기 중고로 구입한 후 자가설치 가능할까요? 5 식기세척기 2010/11/22 670
596524 학교에서 '가정에서 에너지 사용량 현황조사' 왜 하는건가요? 2 2010/11/22 236
596523 41살에 둘째를 낳아요 10 노산 2010/11/22 1,787
596522 문화재 파묻는 ‘4대강’ 고고학계가 혀를 찬다 2 세우실 2010/11/22 267
596521 페이스북 탈퇴요 1 이를 어째 2010/11/22 1,051
596520 아이들 영어나 학습 관련 DVD 보여줄 때요.. 2 dd 2010/11/22 379
596519 친구네 초대해서 간단히 먹을만한 요리 뭐 있을까요 4 음식메뉴 2010/11/22 722
596518 목동고에 대해 아시는분 궁금해요 2010/11/22 339
596517 아이패드 wifi만 되는 모델 사면, 많이 불편할까요? 2 아이패드 2010/11/22 911
596516 전산세무 2급 책 필요하신 분 계세용?? 장터 글이 안써져서 ㅠㅠㅠ 1 자격증 2010/11/22 209
596515 저는 한국사람 아닌거 같다는말 정말 듣기 싫습니다. 9 .. 2010/11/22 1,421
596514 저에게 어떤차가 더 맞을까요? 3 리자 2010/11/22 329
596513 낙태종용당하고 버림받은 동생 어찌 해야할지... 14 ㅠㅠ 2010/11/22 3,291
596512 아들 가진 부모님들께 여쭈어요. 85 뜬금없이 2010/11/22 7,014
596511 이런돈 포기하시겠어요? 진정,포기해야할까요? 3 리자 2010/11/22 1,057
596510 가족관계확인서 4 질문 2010/11/22 1,069
596509 어쩌라는건지..ㅠㅠ 2 ㅠㅠ 2010/11/22 379
596508 저 처럼 미래에 대해 부정적 이신분 없겠죠 1 . 2010/11/22 358
596507 땅콩 껍질까지 정말 힘들어요 5 땅콩 2010/11/22 527
596506 8살 남자아이 스키장갑좀 추천해주세요~~~ 스키장갑 2010/11/22 157
596505 아기들 개월수 계산 어떻게 하는게 정답인가요? 6 초보엄마 2010/11/22 960
596504 간장맛 치킨 어디가 맛있나요.. 10 급해요 2010/11/22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