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아이 유치원 공개수업 갔다 왔는데 좀 우울하네요.
영유보내고 있거든요.. 말 많은 아이가 아닌데 게다가 영어로만 대화해야 하니 쉬는시간에도 친구들과 많이 어울
리지는 못하더군요. 공개 수업 끝나고 밖에서 엄마들과 점심식사하다보니 여자애들 몇몇은 모여서 놀기도
한것 같고요. 괜히 영유는 보내서 가뜩이나 말도 별로 없는애 더 조용하게 만들고 사회성도 못 키우게 한것 같아
요. 이제 3개월 남은거 유치원을 옮길수도 없고... 딸아이는 조용히 자기 할일하고 애들한테 겉도는게 익숙한 듯
도 보이고... 영유 보내시려는 분들, 애들마다 성향이 다 다르니 잘 생각하고 보내셨으면 해요.
학습적인 면은 효과 좋았지만 어린 나이에 친구들과 자신감 있게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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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아이 공개수업 갔다왔어요...
힘내자~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0-11-17 15:13:20
IP : 61.97.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7 3:22 PM (125.128.xxx.172)원글님 영유에서 친구들과 노는게 다는 아니잖아요
초등들어가면 더 많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놀 수도 있어요
오늘은 어차피 공개수업이니 학습적인 면에서 효과 좋았던거로 생각해보시고
아이와 맛있는 저녁해 드세요2. ...
'10.11.17 4:12 PM (128.134.xxx.85)가장 즐거워야할 유치원시절을 힘들게 보내면 안되죠..
잘 생각해보시고, 기를 펼 수 있는 일반 유치원에 보내면서
대신 집으로 원어민 교사 홈스쿨 하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원비 차액으로 거의 가능하고, 일주일 2번 정도 불러서 두어시간 영어로 놀수 있게..
다른 아이들에 치어서 힘든 영어가
훨씬 자신감 생길 수 있어요.
아이들 성격은 다 다르니 여유만이 효과적이라 생각하지 마세요.3. ...
'10.11.17 4:12 PM (128.134.xxx.85)여유 -> 영유^^
4. 저도
'10.11.17 5:57 PM (222.106.xxx.38)집에 아이 친구들을 초대하세요. 그렇게 해야 모여노는 몇몇 아이들 그룹에 끼입니다. 세달이면
짧을 수도 있지만 초등학교 가서도 계속 영어학원 보내니 지금이라도 유치원친구 만들기에 조금 적극적으로 하심이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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