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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성애자 일까요?
성격이 조금 남자같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봤어요.
중학교땐 여자 친구들한테 편지등도 마니 받아봤구요.
얼굴은 정말 천상 여자에요. 이쁘다는 소리도 마니 들었고 성격보다는 얼굴도 대쉬하는 남자도 많았어요.
근데 조금 남자답고 거친 사람이랑은 마니 부딪치는 편이에요.
물론 남자가 싫지는 않아요.
근데 미쓰때 제 말 잘듣고 여성스러운 여자후배를 보면 사귀고 싶다는 생각을 마니 해봤어요.
그냥 저 친구를 위해 많은걸 해주고 싶다는 생각두요. 손도 잡구싶구요.
영화같은데 야한 여자가 나오면 성욕 같은게 일기도 하구요.
물론 지금 남편이 저보다는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편이라 우린 그냥 저냥 잘 살고 있어요.
근데 그런 생각을 마니 해봐요.
정말 내가 남자라서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웃게해주고 즐겁게 해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요.
지나치게 털털하고 덜렁대고 남자같은 성격탓일까요?
아님 소유욕이 지나쳐서 일까요?
가끔 제 정체성이 혼란스러울때가 있어요.
1. .
'10.11.16 1:15 PM (211.224.xxx.25)글쎄 저는 한번도 여자를 보고 사귀고 싶다거나 손을 잡고 싶다거나 그 여자를 웃게해주고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좀 그런것 같은데요
2. 음
'10.11.16 1:19 PM (203.130.xxx.112)너무 많은 생각 마시고.. 남편하고 애기하고 이쁘게 잘 사셔요.
양성애자라고 뭐 지금 가정 버리고 뛰쳐 나가실 것 아니자나요.
그냥 안정 찾고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3. 민이민이
'10.11.16 1:19 PM (112.218.xxx.27)그냥 호기심이 많으신게 아닐까.. 전 날씬한 여자 좋아하고 (아 저도 여잡니다) 이쁜 여자 길에서 보면 돌아봐요.. 남자친구들이 맨날 넌 양성애자라고 놀리는데... 그냥 거기까지에요. 결혼도 했고 이성적으로 남자가 좋아요.그냥 이런저런 생각 드는거 일부러 나쁜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병되실거 같아요~ ^^
4. ...
'10.11.16 1:20 PM (125.142.xxx.186)양성애자 일수도 있겠죠. 근데 그런거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님은 좋은 남편이랑 잘 살고 계시니까 지금 님 옆에 계신분과 행복하게 살면되는 거죠. 사람 감정이 수학처럼 딱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 너무 혼란해 하지 마세요.
5. ...
'10.11.16 1:27 PM (175.117.xxx.206)혹 양성애자라도...
성적만족만을 위한 변태 취향 아니라면...
남자적 자아가 일어나게 만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냥 지금의 남편분과 살아가시면 되는 듯 한데요.
모리에는 결혼해서 애 셋을 낳고도...남자적 자아를 만들어(?) 양성애자로서..삶을 살았다더군요.
물론 예술가기에 일반인에 적용하긴 무리가 있는 예지만.6. 남자들은
'10.11.16 1:32 PM (210.180.xxx.254)이성애인지 동성애인지가 확실한데 비해서
여성은 잠재적인 양성애자들의 비율이 생물학적으로 더 높다고
어디서 읽은 기억이....7. ...
'10.11.16 1:34 PM (115.40.xxx.41)저도 그런 고민 해봤어요. 남들은 저를 아주 여성스럽게 보는데 제 속에는 남성적인게
있나봐요. 야한 여자를 보면 그런 생각이 나요. 그거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그냥 넘기려구요. 남편도 아이들도 다 버리고 갈거 아니기 때문에
그정도의 취향은 아니기에 그냥 호기심으로 넘기려구요..8. .
'10.11.16 1:50 PM (125.185.xxx.67)저도 여자지만 예쁜 여자보면 저도 기분 좋은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마세요.
상상이야 뭔들 안 되겠습니까?
상상의 세계에만 두시고, 몸과 머리는 현재 가정에 충실하세요.
제가 뭘 모르고 주제 넘게 말씀 드렸다면 죄송합니다.9. ㅇ
'10.11.16 1:50 PM (125.129.xxx.102)그정도로는 약해요.
여자를 생각하면서 자위행위를 할 정도는 되야 동성애자라고 말할 수 있는거에요.10. 고등학교때
'10.11.16 1:52 PM (211.117.xxx.105)나 좋다고 쫒아다니던 여자애 있었는데
내물건 막 훔쳐가고 그랬거든요
그애는 지금 어디서 뭐하나..
심리학에서 말하길 그나이때는 여자가 여자 좋아하는일
별문제 아니라고 하더라는..
그러나 어른이되면 정체성이 확립이되니..
미국 무슨 프로 보니 애낳고 나이들어서야
동성애자란걸 인식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도 많이 있는것 같았어요11. ㅇㅇ
'10.11.16 2:14 PM (58.227.xxx.121)윗님 말씀이 맞아요.. 심리학에서는 사춘기때 여자아이가 다른 여자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는걸 자연스러운 한 과정으로 보기도 합니다..
야한 여자를 봤을때 성적으로 자극되는것도 이상한거 아니고요.
그냥 남자 만나 결혼하고 사는 사람들은 정상에서 벗어난거 아니니까 마음 편히 생각하고 사세요~12. 괜찮아요
'10.11.16 2:35 PM (114.204.xxx.164)원래 여자가 좀 그런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전부 그런다는 말이 아니라요..)
남자는 동성애에 대해서 훨씬 부정적이잖아요. 아마 자기가 남자랑 뽀뽀하는거 상상만해도 구역질 나오겠죠~ 그런데 전 여자한테 이성적인 감정 느낀적 한번도 없고 남자한테만 설레이고 좋은데도 여자랑 뽀뽀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할때가 있어요 ㅋㅋ 기회 된다면 한 번 해보고 싶어요 ㅋㅋ 작년에 무지 인기있었던 팝송도 있었잖아요~ I kissed a girl ㅋㅋ13. 성적호기심
'10.11.16 2:46 PM (108.6.xxx.247)일수도 있습니다.
남자위주의 성적환타지가 여성에게 부여되어진 케이스도 많습니다.
확인해보시죠14. 양성애자..
'10.11.16 2:50 PM (122.43.xxx.192)큰 상관없지 않나요? 지금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면?
저는 어려서부터 남자애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요 -남자애같은게 아니고 그냥 스타일이..ㅠ.ㅠ- 딸 둘에 첫째라 자꾸 아들노릇해야 된다고 누가 그랬는지 암튼. 그런데 그게 행동에 생각이 따르는건지 전 20대 초반까지만해도 꿈에서는 항상 남자였어요. ㅋ 현실의 남자애를 볼때도 여성스러운 면이 있는 남자가 좋았구요. 마초? 뭐 이런것들은 정말 싫었어요.
울 남편 여성스러운 면이 많아요. 전 남자같은 면이 많고 그렇게 어울리며 사니까 좋은데요.
나이 들어도 자신에 대해 계속 깨달아가는게 좋은거겠죠..15. 음..
'10.11.16 3:16 PM (210.99.xxx.34)그런 생각은 누구든지 하지 않을까요..? 저도 이쁘고 여성스런 여자분을 보면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기분도 좋아지구요. 그리고 성욕이란것도 저도 여자를 보고 느끼지 남자를 보곤 안들던데.. 그렇다고 여자랑 하고 싶다는건 아니구요. 심각한거 같지는 않으니 그냥 즐기면서 사셔도 될듯합니다.
16. 한겨레21
'10.11.16 3:45 PM (112.150.xxx.170)기사에서봤는데 백프로 이성애자는 거의 없다네요. 사람마다 치우치는게 다를뿐이지요 뭐.
17. ....
'10.11.16 3:50 PM (221.157.xxx.108)우와 좀 공감가요,,,
저는 남자도 좋아하고 멋진남자보면 막 넘좋아하는데요..
그게 또 이쁜여자봐도 그래요...그리고 공통적으로 그 색에 밝다고 해야하나..
이쁜거 섹시하고 고고한거 이런거 다좋아해요...
글고 이상하게 남자알몸에는 별로 성적동요가 안오는데 여체가 더아름답고 막 성적동요가 더 온다고 해야하나
글타고 ㅈ ㅔ가 여자랑 머 정말 진한걸하고싶다 이런거까진 아니고,,
머랄까 그여자랑 나를 동격시하는것인지는 몰라도 암튼그렇네요.ㅎㅎ18. 흠
'10.11.16 4:33 PM (124.195.xxx.126)제가 읽을때는
내가 남자라면
내가 원하는 이러저러한 것들을 해줄텐데
그냥 이런 마음 같습니다만..19. ...
'10.11.16 6:49 PM (112.214.xxx.10)양성애자일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정체성이 좀 약하신 듯 하고
이미 남편을 만나 정착하고 살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어쨌든 님의 여성적 자아를 일깨워 사랑에 빠지게만든 남자와 같이 사시는거잖아요.
여자랑 바람날 일 없으시면 지금의 삶에도 충실하시면서 아, 내가 이런 면도 있고 저런면도 있구나 그렇게 인정하시면 어떨까요?
저도 여자, 특히 이쁜여자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막상 살 맞대고 섞을생각하니 도리질이 쳐져서 아,나는 아니구나 했답니다.20. --0--
'10.11.16 10:26 PM (125.134.xxx.199)제가 여리여리한 미소년들만 좋아하는 이유가 혹시 그건가요?ㅠㅠ
남자는 싫고 조금이라도 여자랑 닮은 남자로 타협해서?
저도 야한 영화를 볼 때면 남자벗은건 안중에도 없고 (그냥 아무 관심이 없어요)
여자몸만 뚫어지게 보게 되네요...흠;;21. jk
'10.11.17 2:02 AM (115.138.xxx.67)님이 양성애자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이미 결혼이라는걸 저질러 버렸으니 설령 님이 양성애자로 밝혀진다고해도 이제는 선택권이 없죠.
양성애자라는게 여자와 남자랑 동시에 2명이랑 결혼생활을 하는건 아니거든요?
이미 결혼했으니 설령 님이 양성애자라도 그 사실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도 이유도 없죠.
낙장불입이라능... 정말 쓸데없는 고민이라능..
이혼하고나서 고민하세용.. 그건..22. ...
'10.11.17 2:16 AM (121.136.xxx.144)섹시한 여자나 여자들의 섹시한 춤을 보면 저도 느낌이 이상하던데요...
여자랑 어떻게 해보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관계가 떠오르고
관계 자체를 해보고 싶다는 자극을 받아요.23. 자위가 기준이면
'10.11.17 2:59 AM (210.121.xxx.67)스님이나 천주교 신부들은 뭡니까? 참 재밌네요, ㅋ..
성 소수자 운동하는 활동가랑 얘기했을 때, 그러더라고요..양 극단을 제외하고 사람들은 거의 다
양성애적 기질이 있다고..저는 예쁘다라는 생각 외에 성적인 느낌을 동성에게 받아본 적이 없어
그 말이 참 재밌었네요. 생각해보니, 여고 때 그런 애들 꽤 있었고요.
그리고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데, 남들이 왈가왈부 하는 거, 아주 위험합니다. 유아인이 그런 경우죠.
사랑해서 결혼하셨어요, 돈 보고 결혼하셨어요? 댁 남편 정력은 쓸만해요? 묻지 않잖아요.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아줌마에게, 언제부터 남자에게 성적 호기심을 느꼈어요? 안 묻잖아요.
이런 거 묻는 거 자체가..인권침해인 겁니다. 비정상, 장애라고 보는 거죠.
그 사람이 그렇다면 그런가보다 하는 겁니다. 문란하다? 내 남자 단속이나 하면 되는 거죠..
성 소수자 운동 쪽에서는, 동성애자의 정의를 그렇게 내리더군요. 본인 스스로 인정하면.
뭔 짓을 하든, 본인이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 말 안 한답니다..본인이 제일 잘 알잖아요.
자기 정체성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거, 세상을 속인다는 거, 얼마나 괴롭겠어요..
일단 원글님은, 스스로를 솔직하게 볼 수 있는 분이시네요. 그런 사람은 행복할 확률이 높죠.
동성애 기질을 가지고 있든 그걸 밖으로 풀든 그런 건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고..
일단 제도권에 안착하신 걸 축하드려요. 그리고 어차피 모든 사람이 다 하고 싶은대로 다 하며
살지는 못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상대가 싫다는데 일방적이고 억지인 건 다 범죄고요.24. 그렇게 해석하는
'10.11.17 9:10 AM (211.41.xxx.191)것 보다는
님 말씀 처럼 소유욕이 강하신 성향을 갖고 계셔서 그런것 같다는..
그리고 제 추측이지만 새로운 감정에 호기심이 많고
편안한 것 보다는 모험을 좋아하시는 SF적 공간을 갖고 계신 듯 합니다
감성이 무쟈게 풍부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몰두하세요
시나리오 극본 공부를 하신 다던가..
그럼 님이 직접 체험 해 보고 싶은 공상 속 갈증을
간접적,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님이 정열적인 성향의 소유자 인 것 같아요,당연 그런 이유 님의 궁금증에 한 몫을 합니다25. ...
'10.11.17 11:08 AM (121.157.xxx.7)노래 잘한다고 다 가수하는거 아니잖아요...
누구든지 자기안에 여러 감정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동물을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것처럼요..(전 개,고양이 엄청 싫어해요...)
하지만 그런 감정이 현실에(다른 사람에겐 고통일땐) 인정되는 게 아니라면 적절히 억제해야 합니다..그래서 이 사회가 유지되는 거구요....내 자신을 어느정도 극복해야 하는거지요..
하지만 그런 감정을 장점화 시킬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위에 그렇게 님이 말씀하신것처럼요...
괜찮습니다...적절히 절제력만 있다면 ...어차피 인간에 대한 사랑 아니겠습니까????26. ^^;;
'10.11.17 11:24 AM (59.8.xxx.130)저두 이쁜여자보면 좋은데요...그렇게 생각하면 다 양성애자는 아닌거 아닐까요?!
뭐든지 너무 깊이 빠져서 문제가 되는거지,,,,모든 사람들의 이면엔 다들 두가지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요. 내의지와 양심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이기고 생활하느냐의 차이이지요...안그래요?!27. ;;
'10.11.17 12:06 PM (115.40.xxx.139)인간의 10%는 동성애자, 10%는 이성애자, 나머지 80%는 양성애자라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프리다 칼로라는 유명한 여성화가는 상대방 남성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 남자가 사랑하는 여성을 성적으로 사랑했다 어쨌다 그런것도 기억이 나네요.28. ^^
'10.11.17 12:18 PM (125.135.xxx.80)위에 글들을 보면서
전 확실한 이성애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자는 친구로도 싫어요 ^^29. ...
'10.11.17 12:54 PM (124.138.xxx.2)인터넷에 동성애자 김정현의 동성애 실상 폭로 글 읽어보세요
동성애 절대 낭만적이지도 정상적이지도 않습니다.. 금수 입니다....
미디어의 영향받고 흔들리지 마세요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 순리입니다.. 그들은 치료받아야하지 동성애가 정상으로 인식되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여기 위험한 생각 가지신 분들이 많군요.
제 글에 반대는 반드시 위의 글을 찾아서 읽어보시고 해주세요.30. ...
'10.11.17 1:05 PM (121.129.xxx.98)저 그 글 읽고 어제 하루종일 구토했어요.
막연한 동성애에서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온 글을 보고나니 하루종일 속이 메쓱거렸어요.
그나저나.. 저도 아저씨 같거나 남성 호르몬 과한 남자는 감당이 안됩니다.
심지어 남편도 나이들수록 남자의 냄새가 물씬하니 도망치고 싶어요.
여자도 관능적이거나 너무 성숙하거나 늙은 여자의 느낌 질색이구요.
저도 소년 소녀 느낌만 좋아해요.
제 자신이 마르고 소년소녀같은 느낌이 나니 견디지 아니라면
거울 볼 때마다 힘겨웠을 것 같아요. 이런건 무슨 취향인가요? 피터팬 증후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