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세아이.. 집에 혼자두고 몇 분은 비워도 되나요??
제가 외출 후에 차에 짐이 많아서 남편에게 내려와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아이를 두고 혼자 내려온겁니다..
그래야 몇 분이긴한데.. 그래도 어찌나 놀랬는지..
뽀로로 틀어주고 여기 뽀로로 보고 있으면 아빠 금새 다녀올께 했더니.. 알겠다 그랬대요..
저랑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아빠랑 있어서 그게 가능했나봐요.. 아빠는 매일 출근하는 사람이니..
아이가 울지않고 있는다면 혼자 두고 몇 분정도는 비워도 되나요??
저는 아이가 자고 있으면 쓰레기 버리러도 안나가는 사람입니다..
1. ...
'10.11.15 4:55 PM (121.181.xxx.124)그쵸?? 안되는거죠??
화 났는데.. 남편은 너무 자랑스럽게 여겨서.. 그 당시 놀라서 얘기하면 남편이 기죽을까봐..
기회봐서 얘기하려고 하고 있는데.. 제가 좀 예민한가 싶어서요..2. ...
'10.11.15 4:56 PM (121.181.xxx.124)남편이 당연히 아이와 내려올거라 생각했지요..
통화할 때도 아이랑 같이 오라고 했다가..
아니다 당신은 오지 말고 애만 내려보내라고 농담까지 하면서 왔거든요..
그런데.. 아이는 두고 혼자 내려와서 정말 깜짝 놀랬어요..3. ...
'10.11.15 4:59 PM (121.181.xxx.124)ㅎㅎ 그런데 댓글님들과 원글님 저까지 모두 이름이 점이네요^^
위에 점세개님.. 정말 베란다 얘기에 온몸 털이 쭈뼛했네요..
저희집 20층이거든요..4. 애들은
'10.11.15 5:02 PM (125.186.xxx.161)순식간에 사고(?)칩니다. 정말 아찔한 상황이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꼭 같이 있어줘야 해요. 큰일납니다. 남편분께서는 기죽더라도 좀 혼나셨어야 했어요^^;;
5. 안돼요
'10.11.15 5:04 PM (123.108.xxx.106)잠시도 혼자두면
6. ...
'10.11.15 5:04 PM (220.120.xxx.54)안되요..3살이면 한시도 눈을 떼면 안됩니다..평소 얌전하고 안하고는 상관없이요...
7. ...
'10.11.15 5:06 PM (121.181.xxx.124)남편은 오늘 혼납니다.
아이와 아빠가 둘만 집에 두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제 남편은 나중에 지나고 혼내면 잘 들어요..
오늘 살살 혼내주면 다시는 안그러죠^^ 약간 뻥을 섞어서..
오늘 인터넷보니 어떤 집 아이를 혼자두고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왔는데 아이가 베란다에 엄마보려다가 떨어졌다는 무서운 얘기를 해주면 됩니다...
근데 제가 뻥으로 하려는 얘기 너무 무섭네요..8. 저도
'10.11.15 5:18 PM (210.94.xxx.89)몇일전에 재활용이 넘 많아서 쌍둥이아이들세살짜리 비디오틀어주고 잠깐 5분정도 다녀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미친짓했더라구요..가고싶어도 유모차에 태워서 같이 가야지 제가 무슨짓을 한건지..아이들이 다치는것은 찰나이고 어른처럼 상식적이지가 않으니 잠시도 눈을 떼면 안될것같아요..목욕도 마찬가지인데 욕조에 놓아두고 아이들옷을 가지러간다던가 뭔가 정리한다고 잠깐 자리를 비울때가 있었는데 그럴때 아이가 욕조에서 발을 헛디뎌 물속으로 잠겼다던가하면
몇초지만 엄청난일이 일어날수도있겠다싶어 오싹합디다..그이후로는 아이들 욕조에 놔두고 뭐 가지러도 안갑니다..무서워요..순간의 방심이 큰화를 부를수도있어요9. ..
'10.11.15 5:26 PM (125.139.xxx.108)원글님이 짐의 일부를 들고 올라가서 남편을 내려보낸다가 정답입니다
아이까지 데리고 내려올 일이 아니구요.10. 윽
'10.11.15 6:57 PM (220.75.xxx.180)울집 이야기 할께요
주택살때 (아장아장 걸음) 잠깐 빨래널고 온사이 아이는 잠다가 깨어서 엄마가 없으니 그대로 문열고 나가서 이면도로로 나가 어정쩡 - 그때 울아이 현관문 도어록에 손이 아 닿았는데 무슨 초인적인 힘으로 발꿈치 들고 홱 열어젲겼다니까요
그리고 또 주택살때(3살) 남편이 잠깐 골목에서 만나서 들어가자고 하길래 한 30초-1분안에 들어갔는데 아이가 대문앞에서(분명 잤었는데) 서성이고 있지 뭡니까?
또 울 딸아이(3살이었나) 테레비 잘보고 있다가 갑자기 테레비를 끌어안더라구(25인치) 옆에 있던 제가 테레비를 잡았는데 순간적으로 일은 일어나겠더군요
혼자 절대 절대 내버려두지 마시고 어디 내보내서도(어제 중학생 6살짜리 하이킥하는거봤죠) 안되요11. 절대
'10.11.15 9:19 PM (58.227.xxx.53)안 됩니다
절대절대 절대12. 저..
'10.11.16 3:14 PM (203.246.xxx.40)일낸사람 여기있어요.
뽀로로 보여주고 쓰레기 버리러 나간사람 ㅜ.ㅜ 정말 미친X 내가 내자신을 쥐어뜯고 싶습니다.
잠깐 나간사이 아이가 문을 잠궜어요 울고불고 엄마 들어오라고 난리.
주말 아침부터 이산가족 됐었네요. 열쇠아저씨 불렀는데 못열어서 결국 119 불렀어요.
정말 1초도 그렇게는 집비우시면 안됩니다.
저위에 베란다 얘기 정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