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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두마리 키우면 힘들까요??

두마리키우기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0-11-15 16:46:40
푸들을 한달반전에 입양해서 키우고 있어요.
이제 5차접종 기다리고 있구요.
남자아이에요.
5차끝나고 중성화해주려고 하구요.

그러다 며칠전에 카페에서 유기견 분양글을 봤어요.
3개월된 믹스견 여아인데,
순하디 순한 눈매에 홀랑 반해서 남편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남편은 상관안하는 눈치구요.
6살 아들이야 뭐.. 더 이쁜 말티즈를 원하지만. 그래도 이쁘다고 좋다고 그러구요.

입양신청서를 써서 메일로 보냈는데.
며칠후에 연락을 준다네요.
다른분이 보러 오기로 하셨다면서.

문제는 갑자기 오늘부터 걱정이 되는거에요.
그냥 평범한 가정이거든요.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면 돈이 두세배로 드나요?

그 아이도 3개월이라 예방접종 5차만 맞으면 되는데..

시추쪽 믹스여아라 미용도 해줘야하고. 우리 보들이도 미용해줘야하고.
심장사상충, 레볼루션.. 구충.. 광견병주사.. 이거야 제가 간식 좀 덜 사먹고 해결될텐데,
혹시라도 아프면 두녀석 다 아픈가요?

생각보다 보들이가 저에게 주는 행복이 크길래..
한마리 더 입양해서 친구도 만들어주고. 더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데.
금전적으로나.. 하나키우는것과 둘을 키우는것은 천지차이일것도 같구요.


두마리 키우시는 분들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IP : 115.140.xxx.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0.11.15 4:50 PM (175.124.xxx.12)

    예방 접종 까지만 마치면 돈 별로 안듭니다. 미용비가 두배로 들라나요? 전 집에서 미용기 사다가 쓱쓱 밀어 줘서 돈은 사료값이랑 샴푸값 정도 들어요. 한마리 보다는 두마리가 낫습니다.

  • 2. 저두
    '10.11.15 4:54 PM (116.125.xxx.97)

    한마리 더 키워볼까 늘 생각에 고민을 반복하는데
    비용문제를 생각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정말이지 이녀석이 주는 행복과 웃음과 기쁨은 말할수 없이 많은데....ㅋ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비가 정말 너무 많이 깨져요.
    평상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않고...사료에 미용, 중간중간 예방접종.....
    또 생각지도 못하게 들어가는 부분도 많고.
    근데또 여러마리 키우시는분들 보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기도해요.

    그래서 전 그냥....지금 이녀석으로 만족~~~~~

  • 3. 로즈
    '10.11.15 4:56 PM (112.172.xxx.233)

    저두 우리강아지 혼자두기 안쓰러워서 한마리더 양해서 두리 의지하면서 살게할까 고민중인데..
    아침 출근하고나면 하루종일 혼자거든요. 퇴근과동시에 집으로 직행하지만 그래두 안스러워서리....유기견 데려와서 너무 행복하게 잘지내고있어요^^ 저두 다시 유기견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 4. 2배는 아니고
    '10.11.15 4:56 PM (112.149.xxx.141)

    1.5배는 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강쥐도 서로 의지가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제 바로 위 언니가 푸들 2마리를 키우는데 식구들이 모두 외출을 해도 두마리니까 외롭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픈것은 같이 아프지 않던데요...같은 어미한테 태어난 남매이지만..
    울 형부는 술을 드시면 농담으로 가진 재산이 별루 없지만 너희 둘(강쥐들)에게 모두 준다라고 해요. 그래서 조카들이 강쥐들한테 잘 보여야 할 것 같다고 하는데...

  • 5. 강아지
    '10.11.15 5:00 PM (116.125.xxx.97)

    두마리 같이 키우려면 어릴때부터 같이 키우는게 잘어울리고 좋데요.
    한마리가 다큰 성견인데 작은아이가 들어오면 적응못하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슈나인데 이녀석이 당최 친화력이 없어서....다른녀석들하고 같이 놔두면
    정신을 못차립니다요.....ㅋ
    스트레스만땅 받으신다는.....오로지 저만......!!

  • 6. 두마리
    '10.11.15 5:01 PM (222.110.xxx.4)

    어쩌다보니 두마리 키우고 있구요.
    암놈 하나 숫놈 하나에요.
    둘다 중성화 했구요. 중성화 전 아이들이라 중성화 비용 생각하셔야할거에요.
    여자애는 개복수술이라 비용이 더 비싸구요.
    둘다 중성화를 일찍 해줘서 키우는데 전혀 문제없구요.
    들어가는 비용은 뭐 미용비랑 예방접종비, 사료까지 물론 2배지요 ㅎ
    그리고 아플때는 같이 안아프더라구요.
    한놈 감기 걸려도 한놈 멀쩡하고 피부 안좋을때도 따로따로구요.

    윗분 말씀처럼 비용은 좀 더 들긴 하는데
    외출할때 둘이 두고 나가니 맘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둘이 노는 모습 재밌고 이쁜게 2배이상이에요 ㅎㅎ

    하지만 님이 처음 키워보시는 거면
    일단 애들이 어려서 중성화비용이 목돈으로 나가게 되고
    또 비용 들어가는게 부담이 되시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 7.
    '10.11.15 5:07 PM (203.248.xxx.14)

    2배로 힘들지 않아요. 손은 조금더 가지만 그대신 둘이 노니까 신경이 덜 쓰이는 부분도 있어요,
    같이 아픈적 없었구요.
    근데 단순히 지금 있는 강아지 친구 만들어줄 생각이려면 나중에 들어온 아이에게 정이 덜 갈수도 있어요.
    저의 경우에 그랬거든요. 둘다 유기견인데두 첫정이 뭔지.. 처음 들어온 녀석에게 정이 더 가더라구요, 둘째에게 너무너무 미안해서 항상 둘째를 먼저 안아주고. 간식도 먼저 챙겨주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첫째에게 기울어요.
    친구 만들어준다는 생각말고 정말 하나의 생명을 거둔다는 책임감으로 입양해주세요 ^^

  • 8. 두마리키우기
    '10.11.15 5:08 PM (115.140.xxx.52)

    감사합니다. 저도 예방접종이나 사료값은 걱정이 안되는데 목돈나가는게 제일 걱정되더라구요.
    어릴때 같이 키우는게 좋을듯해서.. 보들이가 3개월이니 이때 친구를 데리고 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더 고민해야겠어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인것 같아요.

  • 9. 제가
    '10.11.15 5:28 PM (123.254.xxx.217)

    애푸리푸들을 키우다가 말티스한마리 더 키우는 사람입니다. 저도 처음에 고민 많이 했어요. 두마리가 싸우지않을까 했던거, 걱정안하셔도 되구여. 오히려 죽어라 사료안먹던 푸들이 말티스 온후에 너무 잘먹네요. 기본접종하면 그리 큰돈들어갈일 없어요. 전 동물약국에서 기본적인약을 상비해놓고 있어서 배탈,설사에는 그냥 약먹이구여. 미용도 제가 부분미용 해주고 전체적으로 한번씩만 미용실 갑니다. 비용은 둘째고 두마리를 함께 산책시키고 씻기고 말리고 하는게 더 큰정성인거 같아요. 하지만 워낙 이두마리 강아지가 주는 기쁨이 커서 그정도 수고로움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처음만 조금 신경쓰일뿐 적응되면 키울만합니다. 너무 걱정마셔요/

  • 10. ㅠㅠ
    '10.11.15 5:56 PM (113.10.xxx.133)

    2마리 키우면 2배이상의 행복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좀 일찍 알았더라면 울 강아지 형제를 만들어 줄껄싶더라구요.
    요즘 나이도 많으니까 지금 둘째 들이면 울 강아지 힘들어 할까봐서 못들이고 있어요..ㅠㅠ

  • 11. ...
    '10.11.15 7:17 PM (124.111.xxx.43)

    저두 친구만들어주고싶어서 생각해봤는데 비용보다 산책갈때가 더 고민이여요~
    한마리도 규칙적으로 산책시켜줘야된다는 강박감이 ㅋㅋ

  • 12. 저는
    '10.11.15 9:17 PM (121.168.xxx.219)

    말티즈 두마리를 키우고 있어요.처음엔 한 마리만 키우다가 외출하거나 하면 신경쓰이고 맘이 아
    파서 한 마리를 더 키우게 되었지요.돈은 물론 좀 더 들지만 기쁨은 두 배에요.그리고 전 미용은
    집에서 직접 해줍니다.처음이 어렵지 한 두번 하다보니 미용도 그다지 어렵진 않더라구요.한마리당 2만 5천원,두마리면 5만원..차라리 그 돈으로 맛있는거나 많이 사먹이자 싶어서 하게 된거죠.
    이제는 미용사님들께 미용잘하셨네요 라는 말을 듣고 살아요~ㅎ 산책도 물론 자주 시켜줍니다.
    가끔 두마리를 다 모시고 등산도 가는걸요,저 혼자서...잘 생각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래요^^

  • 13. 두마리
    '10.11.16 2:32 AM (218.156.xxx.251)

    체감은 두배 더 힘들어요.
    무척 예뻐하고 그저 두녀석 눈망울만 봐도 웃음이 나긴 하지만.. 끊임없이 손이 가요.
    아프면 병원비야 두마리이니 당근 많이 들구요.
    전 한살짜리 성견으로 만들고(?) 둘째를 입양했는데 사이좋게 있는거 6년동안
    다섯손가락에 꼽을까..ㅋㅋ
    질투와 견제, 서열만 자리할뿐. 슈나우저 거든요.
    둘째가 숫놈이라 사람한테는 애교쟁이인데 서열에 민감해요.
    여행을 가도 두마리 대려가기는 힘들고 밖에서 자고오기 더 힘들구요.
    작고 순한 녀석 두마리면 잘 지내겠죠.
    산책도 두마리 같이 못시켜요. 힘에 부쳐서.ㅠㅠ
    병원이라도 가려고 한마리만 대리고 나가면 남은 녀석은 아주 하늘이 무너지고 통곡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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