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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사람은 대체 어떤 쌀을 먹어야 맛있다 느낄까요?

...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0-11-15 16:48:51
아래 맛있는 쌀에 대한 글이 있는데요..

거기에 추천으로 나온 쌀들 - 탑라이스, 한눈에 반한 쌀, 슈퍼오닝쌀...등 다 먹어봤어요.

괜찮긴 한데, 아주 맛있지는 않아요.

결혼 10년인데, 지금까지 하나로를 비롯 마트에서 구입한 쌀, 인터넷으로 비싸게 주고 산 쌀...

모두 아주 맛있다 싶은 쌀은 없었어요..

결혼전엔 밥맛이 아니라 반찬맛에 밥을 먹었던것 같구요..

결혼해서도 밥 자체의 맛을 알게 된지 오래 되지 않았어요.

몇년전에 이천의 어떤 쌀밥집에서 먹은 밥이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어요..

밥 자체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임금님표 이천쌀도 먹어봤는데, 괜찮았지만 아주 감동스럽진 않았어요.

저같은 사람은 대체 어떤 쌀을 먹어야 맛있다 느낄까요?

진짜 진짜 맛있는 쌀 먹고 싶거든요.

제 미각이 이상한걸까요...ㅜㅜ
IP : 220.120.xxx.5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1.15 4:52 PM (211.245.xxx.82)

    죄송스럽지만.....
    쌀이 문제가 아니라 밥 짓는 능력이 문제 같아요.
    이천쌀밥집 같은 맛이 날려면 대용량가마솥에서 정말 능력자가 밥을 지어야 합니다.
    밥은 걍 물만 넣고 지으면 되는 줄 아시지만 밥 맛나게 짓는 것도 능력이랍니다.

  • 2. 미각이
    '10.11.15 4:52 PM (115.136.xxx.94)

    까다로우신겨죠ㅋㅋ...걍 반찬 맛있게 해서 드세요 밥맛이 다 거기서 거기죠뭐;

  • 3.
    '10.11.15 4:56 PM (203.238.xxx.92)

    밥솥부터 바꾸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저희는 매끼니마다 밥을 지어 먹습니다.
    압력솥에다가 백미정도로 밥하면 다 맛있던데요?
    옛날 경험은 가마솥밥일듯 하네요.

  • 4. ...
    '10.11.15 4:56 PM (220.72.xxx.167)

    밥솥을 바꿔보세요.

  • 5. 밥짓는...
    '10.11.15 4:58 PM (175.205.xxx.114)

    밥짓는 능력에 222222

  • 6. 깡생맘
    '10.11.15 5:06 PM (124.5.xxx.161)

    저희 엄마가 가르쳐 주신건데요^^
    압력밥솥에 다시마 한조각(전 갠적으로 쌀두컵에 가로세로5센티 다시마) 넣고
    밥을 하면 찰지고 맛있더라구요 윤기도 약간돌고....

  • 7. ...
    '10.11.15 5:12 PM (119.69.xxx.16)

    맛있는 쌀이 있긴하더군요
    저희 시댁에서 가족들 먹을만큼의 벼를 심어서 쌀을 가져다 먹는데
    결혼하고 처음 시댁쌀로 지은밥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놀랬어요
    친정에서 아끼바리 (?) 쌀을 사먹었는데 그쌀보다 훨씬 맛있었구요
    그 때는 전기압력솥이 없어서 일반 전기밥솥에 해먹었는데도 맛있었고
    집에 놀러와서 밥먹어본 손님마다 밥 맛있다고 칭찬해서 갈때 쌀을 조금씩 싸주기까지 했네요
    예전에는 벼를 집에서 다 말렸는데 요즘에는 모든 과정이 기계를 거쳐서 그런지 밥맛이
    예전만 못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쌀보다는 확실히 맛있어요
    집에 쌀찧는 기계를 들여놓고 각자 필요한 만큼 찧어서 가져다 먹는데 전에 쌀이 떨어져
    급하게 마트에서 제일 비싼 햅쌀을 한봉지 사다 밥을 해먹었는데
    시댁쌀보다 싱거운 느낌이 들고 맛이 떨어지더군요
    요즘은 햅쌀을 가져다 먹는데 갓지은 밥 그냥 퍼먹어도 어찌나 맛있는지 살찔까봐
    걱정돼요
    품종은 무엇인지 안 물어봐서 모르겠구요

  • 8. 찰라이스
    '10.11.15 5:13 PM (210.222.xxx.99)

    황동압력밥솥강츄

  • 9. 원글입니다
    '10.11.15 5:16 PM (220.120.xxx.54)

    아...결론은...제가 무능력한거군요...
    그리고 밥솥도 무능력하고...
    댓글 감사합니다.

  • 10. 다시마를
    '10.11.15 5:28 PM (125.177.xxx.79)

    분쇄를 해서 병에 넣어두고 밥 할 때마다 찻스푼으로 한술씩 넣어보세요
    건대추도 몇알 넣으시고..
    그럼
    밥맛이 아주 꿀맛이예요 ^^
    이렇게 하니
    무쇠가마솥밥 스텐냄비밥 압력솥밥 ..다~ 맛나네요 ^^

  • 11. 국민학생
    '10.11.15 5:39 PM (218.144.xxx.104)

    홈플러스에서 즉석도정미 파는데 있거든요. 일반계 말고 고시히카리로 즉석도정한거 진짜 맛나요. 저흰 가스불에 압력솥 밥을 해먹어서 그런지 진짜 맛나던데요.

  • 12.
    '10.11.15 5:39 PM (121.133.xxx.98)

    고시히까리 쌀이 가장 찰지고 맛있어요.
    일단 쌀이 좋아야 하고
    그 다음은 밥솥일까?

  • 13. 원글님
    '10.11.15 5:42 PM (112.72.xxx.175)

    성격 좋으세요~
    뭐 무능까지 할거 없는거 같고요..
    저도 맛있는다 쌀 다 먹어봤는데 아주아주 맛있어서 죽겠다ㅋ 뭐 이런 쌀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글읽으면서 웃었어요.
    밥짓는 능력,밥솥 다 맞는 말씀이지만,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가 맛있다 정도인 경우
    김이 팍샜고ㅋ
    입맛이 까다로우면 그럴수 있어요.
    그리고 이천의 쌀밥집 하니까 밥이 좀 꼬들꼬들하고 질지 않은 상태,또 가마솥밥이
    맛있다?뭐 그런 느낌 아니셨나요?
    저도 어떤 식당에 갔다가 밥맛이 너무 좋아서 물어봤더니,
    가마솥에 한밥이였고,
    밥이 좀 꼬슬하다 할때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30분정도 불렸다하는데,이번에 친정엄마가 한거 보니 불리지 않고 가스렌지에 밥을 하는데
    압력솥으로 추가 돌면 가장 약하게 추가 돌게 해서
    십분?정도 돌리니까 꼬슬하면서 뒷맛이 꼬소하더라구요.
    저는 30분정도 쌀을 불려서 하는데,쌀이 퍼져서 목넘김은 좋은데 뒷맛이 꼬소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압력솥에 한 밥이 익숙하니까,
    냄비밥도 맛있고,가마솥밥도 맛있고,얕은맛이 나는게 좋더라구요.

  • 14. 쌀도 중요하죠.
    '10.11.15 6:06 PM (119.64.xxx.121)

    전 반찬보다는 밥맛에 먹는 사람이라 쌀을 엄청시리 중요시하는데,
    사 먹었던 쌀들 중에서는 하나로마트의 '강화 고시히카리'가 제일
    맛있었어요.
    저희 집 식구들이 누룽지를 좋아해서 늘 냄비밥을 해 먹는데,
    같은 쌀로 밥을 지어도 더 맛있는 날이 있고 덜 맛있는 날이 있어요.
    물의 양과 불 조절이 중요하더라구요.
    불리는 시간은 30분 정도면 충분하구요.
    너무 약한 불에 하면 밥에 힘이 없어지니까, 센불에 끓이다가 불이 거의
    잦아들어 없어졌을 때쯤 약한 불에 뜸들이면 대체로 성공해요.
    그렇게 하면 밥알이 한알 한알 윤기 나면서 힘있는 밥이 되어요.

  • 15. 이어서
    '10.11.15 6:07 PM (119.64.xxx.121)

    예전에 뚝배기에 밥 지어 먹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밥이 더 맛있었어요.
    제 경험상, 뚝배기가 젤 맛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휘슬러 냄비였어요.
    물론, 가마솥에 하면야 최상급이겠죠. ^^

  • 16. 고침
    '10.11.15 6:08 PM (119.64.xxx.121)

    불이 -> 물이

  • 17. ㅎㅎ
    '10.11.15 6:24 PM (125.177.xxx.42)

    쌀 종자 중엔 그래도 지금껏 '고시히까리'가 제일 맛있더군요.
    항상 어디어디쌀, 무슨지역쌀을 보는게 아니라 전 '종자'를 봅니다.
    그리고 이천 식당 같은 곳에서 기가막히게 맛있게 드신 밥은
    집에서 3,4인분 정도 밥을 지어선 절대 그 밥맛이 안나옵니다.
    몇십인분을 한번에 넣고 가마솥에 지은 그 밥맛은
    일반 집에선 흉내낼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제일 좋은 밥맛을 원하신다면,
    5일이내에 바로 '도정'을(이게 또 밥맛의 가장 큰 요소입니다) 한
    '고시히까리'쌀을 현미유 1티스푼 정도 넣고
    돌솥이나 아주 묵직한 밥솥(르쿠르제 같은거 아주 좋아요)에 넣고 센불에 후루룩 끓이지 마시고
    천천히 뜸을 들여서 지어보세요.
    환상입니다.
    거기에 누룽지까지...
    우리 아이들은 반찬보다 바로 지은 밥을 주걱으로 들고 다니면서
    먹어요.
    세상에서 바로 지은 밥이 제일 맛있다나요.

  • 18.
    '10.11.15 7:12 PM (121.187.xxx.98)

    방앗간에서 금방 도정한 쌀 가져다 (품종 모름)
    30분 불려서 돌솥에 넣고 가스렌지에 한 밥이 제일 맛있습니다..
    돌솥밥을 좋아해서 업소용 돌솥(1인용)을 사다 하지요..
    설겆이가 너무 힘들어 정말 먹고싶을때만 해먹어요..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불을 줄인후에 뜸들이고
    불 끄고 20분 정도 자체열로 뜸 들입니다..
    밥.. 정말 환상입니다..
    반찬없이 밥만 퍼먹어도 맛있고, 다 먹고 물 부어 누룽지밥까지 먹지요..

  • 19. .
    '10.11.15 7:40 PM (58.227.xxx.121)

    서초동에 오색약수물 떠와서 돌솥에 밥짓는다는 식당 있는데요..
    거기 정말 맛있었어요. 밥 자체가 고소하고 구수하고 쫀득하고...
    제가 반찬만 많이 먹고 밥은 1/3정도도 안되게 먹는 사람인데요.
    거기가면 돌솥 한그릇 다 싹싹 비워요.
    그집 밥맛의 비결은 오색약수+돌솥+질 좋은 쌀이라고 하는데..
    거기 장사 엄청 잘되는데 그 많은 밥물을 다 어찌 오색약수물로 하나 싶어서 살짝 의심이 들긴 하는데 암튼 맛있긴 정말 맛있어요.

  • 20.
    '10.11.15 7:41 PM (121.166.xxx.214)

    밀키퀸이 최고입니다,
    일본만화 맛의 달인에 오니기리 만들땐 꼭 밀키퀸을 쓰던것 같은데,,,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맛은 최고,,,

  • 21. 고시히까리
    '10.11.15 10:42 PM (211.108.xxx.67)

    는 유기농으로 해야 됩니다.. 절대 약을 쳐서는 안 되는 쌀이지요..
    관리가 까다롭고..
    이 쌀을 2년동안 하시다가 이번에 쌀을 바꿨는데...
    비교가 안 되네요..
    입에 넣자마자 단맛이...
    제 동생들도 먹자마자 아 정말 맛있다...
    집에 그 쌀을 그대로 쌓아 두고 먹어야지 이 말이 절로 나왔다는거 아닙니까
    저도 아버지께 아버지 입에 넣자마자 단맛이 나요...
    그랬네요... 정말 맛있으니 남편이 형도 주자고 할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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