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6남매의 장남이에요. 위로 누나 넷. 남동생 하나. 모두 결혼요.
전 남매의 장녀에요. 저희도 모두 결혼.
시댁에선 신랑이 다섯째지만 장남인 아들이라고 모든 경조사비 돈을 많이 내요.
시동생과 저희만 용돈을 드리고 있고요. 결혼후부터 주욱..10년동안
핸드폰비, 각종 세금도 내지요.
이번에 임플란트비도 아들 둘이 나눠냈구요.
이렇게 누나들은 안내고 아들들만 내는 건 아들들이 유산을 좀 많이 받을거란 거죠.
저흰 장남이니 제사 5개모셔야 하니 1억남짓한 집, 둘째아들은 5천만원 땅, 그외누나들은 각각 이천만원씩.
이런식으로 분배? 될 예정이니 큰돈, 작은 돈 아들들이 거의 부담이구요.
반면 저희집은 남매인데다 제가 누나라 여려서부터 제가 돈 다냈어요.
남동생....어리게 느껴지자나요.
결혼 후 엔 반반이네요. 무조건 반반.
아니 오히려 제가 좀 행사있을 때 많이 내요. 매형이고 누나니까.
가족외식해도 우리가. 무슨일 있어도 우리가.
사실 돈이 좀 많으면 까짓 그럴수 있는데
저희 형편이 점점 어려워지네요. 그렇다고 동생한테 말해도 웃기만 하고.
어려서부터 너무 카리스마?있는 든든한 누나였나봐요. 올케랑은 뭐 말 안하구요.
효도는 셀프라 동생하고만 야기하곤 하는데.
시댁입장으로 생각해보면 저 결혼할 때 집에서 900만원받고 했고
동생은 1억 전세받았는데..
무조건 반반.ㅜㅜ 살짝 억울해지고.
아놔..시댁은 시댁대로 아들만 부담.. 정말 부담되고.
아..어려워요.
확 로또나됐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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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친정의 너무 다른 문화? ㅜㅜ....
사는게 답답..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0-11-13 21:21:49
IP : 58.238.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리상속아니면
'10.11.13 9:47 PM (222.238.xxx.247)배우자는 1.5 자식들은 똑같이 1입니다.아들 딸 상관없이.
아들만 자식인집인가봐요...딸들은 어데서 주워왔나?2. 저희
'10.11.13 10:24 PM (211.206.xxx.121)시댁하고 똑같네요. 게다가 저희 친정은 언니가 목소리 크고 딸들이 더 잘해야 한다는 주의라 저한테 엄청 효를 강요 합니다. 이중고에 시달립니다. 그렇다고 친정에서 아들들 제치고 유산싸움 할생각 눈꼽만큼도 없고, 다만 시댁 딸래미들 의무는 안하고 권리만 찾겠다고 할시에는...에고 그것도 내팔자 겠지요.
3. 그래도
'10.11.14 7:29 PM (222.237.xxx.83)받을거나 있고 돈을 쓰시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저희 노름으로 다 털어 잡수신 잘난 시엄니 덕에 받을건 없고 돈 쓸일만 많답니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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