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프리랜서로 일하고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50이되면 그만둬야지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있었어요
제가 업무적으로 상대하는 사람들이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자가 많아서 제가 부담스러울 것도 같고
저도 어린친구들 상대하기가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어서요--
막상 쉬고자하니 하고픈일도 할줄아는 일도 없네요
동네 엄마들과만나서 수다도 한두번이고 운동은 너무 싫고 --
갑자기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는 대학생이라 이제 다 컷구요
선배님들 조언좀 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0대에는 무엇을 하고지내야 인생을 알차게 보낼수있을 까요?
내년에 50입니다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0-11-13 19:57:18
IP : 114.206.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랑 똑같아서..
'10.11.13 8:03 PM (121.138.xxx.156)저랑 같아요.
둘째까지 대학보내고 내년이면 50.
그동안 전문직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했는데 내년부터 조금씩 시간이 난다 생각하니 뭘 해야 할지..
운동도 취미가 아니고..
모임도 별로고...
서서히 좋은 강좌 듣고 책읽고 여행하면서 지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봉사도 정해 놓고 하려고 하는데 ...2. 그냥...
'10.11.13 8:07 PM (114.200.xxx.56)50에 그만두면...40년 정도를 그냥 보내야 하는데,,,그것은 생각해 보셨는지요...
특별한 취미도 없고 그러면 힘들어요. 그냥 일없이 보내는것도요.
그렇다고 자식들 일에 간섭만 하면서 살수도 없고요3. 비비
'10.11.13 8:16 PM (221.151.xxx.168)하시는 일이 힘든일, 하기 싫은 일 아니면 계속 하세요. 특별히 하고싶은 일 없으면요. 저희 엄마를 비롯해 주변에서 일 그만 두고 엄청들 후회하더군요. 저도 지금 휴직중인데 (수술이후라) 시간 많고 집안에 있으니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4. 저는
'10.11.13 8:50 PM (59.86.xxx.250)50은 아니고 40인데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저도 50이면 그만둬야지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돈때문만이 아니라 일을 해야할것 같아요. 일단 사람 수명이 너무 길어졌구요. 나머지 시간동안 시간죽이며 살고 싶지않아서 체력이 되고, 그만두라고 그러지 않는이상 끝까지 일할 생각입니다. 그냥 계속 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따로 공부하거나, 봉사활동 할일이 있으시다면 모를까. 그럴 마음이 없다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