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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에서 굿을 권하네요.

심난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0-10-30 00:01:33
가끔 가는 타로집이 있어요 서너달에 한번?
오늘 면접보고 기분이 안좋아서 집에 가는길에 잠깐 들러서 갔는데..

아 근데 그분말씀이 천도제?를 지내야 한다면서 요절한 여자 조상신이 방해를 한다나.. 근데 정말 저희집에 자살한 여자가 두명정도 있네요.. 무당집에 가면 귀신이 붙으니 스님에게 봐야한다면서.. 제가 지금 쓰면서도 좀 황당한 느낌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런글은 좀 봤는데 제가 쓰고 있을 줄이야..
왠지 돈 뜯어내는 그런 느낌이잖아요 이분 안지 한 2.3 년되었는데.. 원래 점쟁이들이 이런걸 요구하나싶기도 하고... 아 심난해서 진짜 굿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지만 그럴돈은 곧죽어도 없는지라...

그래도 조상얘기 들으니 식겁하네요 친가쪽인데 그것도 맞추고 ..그냥 확률상으로 때려맞춘건가요?
다들 집에 자살한 사람들은 몇명씩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해본 분은 아무말씀이나 해주세요 에효 이래저래 심난한 하루네요..

IP : 116.42.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로
    '10.10.30 12:10 AM (221.140.xxx.92)

    보는 분이 굿얘기를요?
    이것도 처음 들어요.
    아마도 그분 신기가 있으신 분같네요.
    다른 데 한번 더 가보시던지 아니면 패스하세요

  • 2. 심난
    '10.10.30 12:24 AM (116.42.xxx.60)

    잘 맞추시는 편이에요 그래서 더 걸리네요 ㅠㅠ 조상이 후손 발목을 잡고싶을까요?제가 조상이라면 안그럴것 같은데,.

  • 3. ...
    '10.10.30 12:39 AM (207.38.xxx.145)

    요절한 조상없는 사람 무척 드물지요... 이래저래 따지다보면 건너건너 요절한 조상 다 있습니다.
    점 같은데에 의존하지 마세요. 제가 다 해봤는데 부질없습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평소 하시고 싶으셨던일 하세요, 여행이나 뭐... 맛난거라고 사 드세요.
    스스로 마음 편히먹고 하시는일 열심히 기쁜마음으로 하루하루 사는게 가장 좋습니다.

  • 4. 무시
    '10.10.30 12:54 AM (122.40.xxx.133)

    무시하세요~~~~
    저도 노처녀일때 굿하라더니만..굿안하고 결혼했네요.

  • 5. 어이구...
    '10.10.30 1:04 AM (99.225.xxx.21)

    ...정말 미쳐요.
    그런데 휘둘리시다니 원글님도 어지간히 허하신가봐요.
    완전히 무시하시고 마음 다잡고 사세요.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 6. 심난
    '10.10.30 1:37 AM (116.42.xxx.60)

    에효 지푸라기라도 잡고싶네요 그냥 잊어버려야 할듯하네요
    이것도 지나가겠지 라는 심정으로 살렵니다
    감사해요 82님들 ㅠㅠㅠㅠㅠ

  • 7. ㅇㅇ
    '10.10.30 1:58 AM (58.120.xxx.155)

    ㅋㅋ 저같음 웃어넘겼을일이네요....

  • 8. 음..
    '10.10.30 2:03 AM (58.121.xxx.227)

    www.tarotkorea.co.kr 운영자입니다. 국제타로마스터구요.. 타로마스터 따라잡기 책도 쓴 사람입니다.
    ...
    타로에 굿 하라는 소리 따위 안나옵니다. 그런데 가지 마십시요..

  • 9. ..
    '10.10.30 7:19 AM (121.161.xxx.40)

    굿한다고 인생이 바뀌나요,,
    돈을 갖다줫으니 위로일뿐이구요,,효과 잠시쁀입니다 잇다해도요
    하지 마세요,,,,,

  • 10. ^^
    '10.10.30 8:14 AM (175.112.xxx.185)

    굿을해서 이루어진다는건 굿을 안해도 이루어진다는걸 의미한답니다. 해결될수없는일은 굿하란소리 못한답니다. 하지마세요

  • 11.
    '10.10.30 9:34 AM (58.227.xxx.121)

    예전엔 요절 많이들 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요절한 여자 친척 없는 집안 없을텐데..
    그 점쟁이 요즘 좀 궁한가봐요.

  • 12. 린트라
    '10.10.30 9:46 AM (119.196.xxx.115)

    근데요 완전 무시할 수만은 없는게...(저도 제가 이런 글 쓰리라곤 꿈에도 상상 못하던 사람)
    겪어보니 이게 무시할 건 아니구나...생각 들어요.
    그 분은 자기한테 돈을 주고 굿을 하라는 얘기는 아닌 거 같은데...
    저희도 집에 일이 있어 주치의 같은 한의원 선생님이 절에서 천도제를 지내라고 했답니다.
    사연은 길지만...간단히
    그래서 그냥 저희 시아버지 모신 절에서 천도제 지냈구요.
    뭐 돈내서 굿하고 그런거 아니었죠.
    그니깐 모든 식구들 맘이 편하고...왜 그런거 있잖아요.
    실제 조상신이 붙어 있는지 어쩐지는 우리가 알 수 없지만 모두의 맘이 편해지는 거...
    자기한테 거액을 주고 굿을 하라는 게 아니면 절에 가서 천도제 간단히 지내는 게
    좋지 않을까요?
    기냥 제 경험입니다.

  • 13. 저는
    '10.10.30 10:10 AM (219.251.xxx.60)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어서 주변에서 용하다 알려준 곳에 갔는데..
    잘 맞추는 편이었어요. 애한테 언제 즈음해서(대략 일주일 정도) 사고가 있다하면서 날짜까지 지정해줬어요. 그러면서 굿(기도)을 해야 면하거나, 약하게 할 수 있다 했어요.
    자식일이라 해야하나 고민했지만.....결국 안했고, 아무일도 없었어요.
    인간의 약한 마음을 이용한달까?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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