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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초보자에게 어떤 종류가 좋나요?
냄새나고 털 날리고 아이 하나 키우는 만큼 힘이 드는데 도대체 왜 키우는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인 한편
또 한편으로는 남편이나 애와는 달리 언제 어느때나 쫄랑쫄랑거리면서 나를 반겨주는 이가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전 치와와나 말티즈 같이 너무 작은 강아지는 저도 모르게 밟아버릴 것 같고
강아지라는 생각보다는 장난감 같을 것 같기도 하고..
좀 든든하면서 잘 생기고 영리하고 충성심 있는 아이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마당이 있으면 차라리 골든리트리버나 래브라도나 진도개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파트라 큰 강아지 들여놓기도 그렇고 너무 짖어대도 그렇고 너무 뛰어다녀도 눈치보이겠지요?
어떤 강아지가 좋을까요?
1. 1
'10.10.25 7:17 PM (211.38.xxx.200)냄새나고 털 날리고 아이 하나 키우는 만큼 힘이 드는데 도대체 왜 키우는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안키우심이 좋아요..
손 정말 많이 가거든요..
그냥 막연히 귀여운강아지 한마리 있었음 좋겠다~ 외로우니까 강아지나 한마리
키워볼까~ 이런마음으로 키우시면 얼마못가 후회하세요..
든든하면서 잘생기고 영리하고 충성심있는 강아지는 타고나는것 보다
주인이 얼마만큼 애정을 쏟고 훈련을 하느냐에 달려있거든요..
똥오줌 못가리고 , 사고만 치는 동물들.. 동물탓만 하시는데 전 다 주인탓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이라..애초부터 짖어대지않고 뛰어다니지 않는 강아지는 없다는거..
여튼 말이 좀 샛는데..
다시 한번 신중히 .. 고민하시고.. 데려온강아지를 무지개다리건널때까지 내가
책임질수있겠다.. 아파서 병원비가 많이들어가고 사고쳐서 이불빨래를 매일하게되도
꾸준히 훈련시켜 착한아이로 만들수있다.. 라고 결론이 나시면..!
말티즈 추천해드려요.. 요키처럼 그다지 작지않아용..^^애교도많고~2. .
'10.10.25 7:19 PM (118.176.xxx.52)우선 제일 중요한 점은 그 개 입양해서 죽을때까지 키우실 마음가짐이네요. 가족이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함께 하겠죠? 털 잘 안빠지고 크기도 괜찮은 종은 시츄, 슈나우저 입니다. 그리고 좀 작은 종은 푸들,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입니다. 그리고 전 개는 사지말고 입양하란 말이 참 와닿더라구요. 개 키우시면 정서에 참 좋은거 같아요. 행복하세요.
3. /
'10.10.25 7:21 PM (121.157.xxx.99)푸들이요.^^
우리집 푸들군은 절대 밟힐 염려는 없어요.
키우기 나름인가봐요. 무게가 7키로 넘어요.;;
그래도 그 몸매에(?) 완전 날렵해요.
털 길러두면 정말 곰 같아요.^^
암튼 다이어트 중 이지만, 정말 영리하고 귀여워요.4. 제 견해
'10.10.25 7:21 PM (125.137.xxx.252)푸들~털안빠짐.영리하고 똑똑함.
시츄~온순함.설치지않고.
비글~귀여운용모.근데 말썽많이피움.5. .
'10.10.25 7:23 PM (183.98.xxx.10)시추를 친정에서 키우는데 영리함과는 좀 거리가 멀어요. 약간 맹하달까.. 도둑이 와도 꼬리 흔들것 같더라구요.
근데, 성격이 굉장히 좋아서 질투심이라곤 당최 없기때문에 아이 있는 집에서 키우기 아주 좋아요.6. ...
'10.10.25 7:39 PM (121.172.xxx.186)시츄 추천이요
정말 순해요 털도 잘 안빠지구요~
근데 좀 게으르다고 해야 하나 귀차니즘이 좀 심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그래서 미련하다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해요
같은 견종이라도 각기 성격에 따라 틀리지만 잘 안짖는편이예요
저희집 시츄는 1년에 10번 짖을까 말까 하네요
정말 도둑놈한테도 좋다고 꼬리 칠듯...
요키는 영리하고 털도 잘 안빠지는데
성격이 좀 예민하고 앙칼져요...헛짖음도 좀 많은 편이구요
주인 밖에 몰라요~7. 푸들
'10.10.25 7:58 PM (110.9.xxx.43)한마리 키우는데 도둑 걱정이 없어요.
조그만 소리에도 쫑긋 반응을 하고 벨소리를 미처 듣지 못하면 와서 가르쳐주기까지 해요 전화소리도, 물론 훈련은 안시킨건데.
털은 거의 아주 안빠지고 강추입니다.8. .
'10.10.25 8:15 PM (118.176.xxx.52)요키 키우는데 불 위에 냄비올려놓은거 타고 있으면 짖어서 알려주고 현관문에 남편 발자국소리 먼저 알아듣고 알려주고 도움 많이 됩니다. 귀엽고 착해요.
9. 제발
'10.10.26 2:11 AM (124.61.xxx.78)애견인라면서 지*견이나 뭐니 하지마세요. ㅜ.ㅜ
저 그 중의 한 마리 키우는데... 저희집 개는 단 한번도 말썽 피운적 없답니다.
사냥개를 집안에만 가두고 산책도 안시키고 훈련도 안하면서 말썽피운다, 악마다, 이런 말이 가당키나 한가요?
주인으로서 최소한의 노력도 안하면서 개한테 무한한 능력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이예요!
다 주인하기 나름이고, 노력하기 나름이예요.10. 시츄요!
'10.10.26 3:25 AM (116.32.xxx.159)시츄나 페키니즈나 퍼그요.
저는 시츄를 10년째 키우고 있는데, 굉장히 영특해요. 청소년시절에 집에 요키가 있었는데, 요키만 보시던 엄마가 저랑있는 시츄보고 왜이렇게 생기다만 개를 키우냐고 했지만, 결국 울시츄 새끼데리고 가셔 키우고 정말예뻐하세요.
견종특성이야 있겠지만, 개는 개라는 생각으로 못알아듣는다 혼내키거나하지마시고 인내심으로 함께해야 반려견으로 좋은 관계가 만들어질거같아요.
저랑함께하는 시츄는, 딱 발자국소리 꼬리흔들사람 아닌사람 구별해서 짖을때는 굉장히 큰개처럼 짧고 굵게 짖어요.^^;;
그리고 성격자체가 깔끔떠는편이라 암컷인데도 앞발 뒷발 하나씩 들고 볼일봐요. 발에 묻을까봐서....
털날리는 거나 냄새는 혹시 나는 못느낄수도 있으니까 더 신경써서 청소하는 편입니다.~
여러모로 혼자사는 처자에게는 많은 의지가 되네요.11. 음..
'10.10.26 12:26 PM (203.234.xxx.3)털 빠지는 건 매일매일 나는 개냄새, 똥오줌 냄새에 비하면 약과일 걸요?
그리고 개 한 마리 있으면 가족 해외여행의 꿈은 버리셔야 해요..
(길어봤자 2박3일 정도 국내 여행은 가능하지만.. 주인 없는 동안 개가 어떻게 짖고나 있지 않을지..)
아마 인터넷에 보시면 유기견 봉사 카페들이 있을 거에요. 여기에는 유기견 중 임시보호해달라는 곳도 있어요. - 입양가기 전에 유기견 보호소에서 빼내와야 하니까요 -
개를 좋아하시지 않고 처음 키워본 분이라면 임시보호 형태로 개를 한달동안 돌봐주세요. 그렇게 해서 본인이 적합한지 아닌지 알아보시고요..
- 임시보호일 때에도 내 개인 것처럼 똑 같이 돈 들어가요. (사료나 배변패드 등)
그 돈 들어가는 것도 아깝다고 생각되시면..
개 키우는 데는 훨씬 많은 돈(사료, 병원비 등. 사료는 껌임. 한번 아프면 몇십만원씩 병원비 나갈 수도 있음)이 들기 때문에 포기하시는 게 좋아요..
암튼 일단 체험한 후에 정식으로 개를 입양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