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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옷값은 디자인값인가요? 너무너무 비싸네요
필요에 의해 바지를 꼭 사야해서 백화점에 갔어요
핏이 좋아서 빈폴에서 바지 하나 사왔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입어봤는데
원단이 나일론에 폴리더라구요
그런데 238000원 줬어요...
맘에 들어서 샀긴했는데 왜 바지값이 그 원단이 그 값일까요?ㅠㅠㅠ
그래도 상품권 만원받고 5%받아서 한 20만원줬네요
한 10년 입으려구요..ㅠㅠ
1. 에구
'10.10.24 11:21 PM (61.253.xxx.53)증말 비싸네요. 자주 입으셔서 본전을 뽑으셔야 합니다^^
2. ㅎㅎ
'10.10.24 11:21 PM (121.164.xxx.219)저도 가끔 그런생각을 명품가방을 보면서 기껏 합성피혁인 주제에 ㅋㅋㅋㅋㅋㅋ
3. 신경질 나긴
'10.10.24 11:23 PM (114.200.xxx.56)하는데,
비싼옷이(다 그런건 아니지만)
원단이며 바느질.....그리고 입었을때 테가 확 나잖아요...그건 싼옷은 절대 표현해 낼수없는 ㅠㅠ.
저도
"누가 100만원짜리 옷을 사입어~(너무 싸다는 얘기)" 이런말 하고 살아보는게 소원임 ㅋㅋ4. ^^
'10.10.24 11:26 PM (112.170.xxx.69)디자인값이면 억울하지나 않져^^;
브랜드값이져..거기다 재고로 남을 경우 헐값에 팔게될때 보는 손해까지 고스란히 떠안음 가격..5. ..
'10.10.24 11:29 PM (175.114.xxx.60)그렇게 따지면 눈 쭉째고는 몇바늘 안 꿰매고 돈 몇백 받는 성형외과 의사는요? ㅋㅋㅋㅋㅋㅋ
바늘값 실값,소독약 값 얼마 드나요?6. ..
'10.10.24 11:34 PM (121.181.xxx.124)옷 입었을 때 테가 다르긴 하잖아요..
눈으로 보이는 원가도 있지만 눈에 안보이는 원가도 있는거구요..
물론 거품도 있지요..7. 그래도
'10.10.24 11:35 PM (118.222.xxx.146)비싼 옷은 한번 사놓으면 몇 년 씩은 입잖아요. 당근 드라이 클리닝 하고 보관도 신경쓰니까 더 오래 입을 수 있는 장점은 있지요.
8. 상표와 디자인
'10.10.24 11:37 PM (211.63.xxx.199)브랜드값과 디자인값이겠죠..
원단값은 옷값의 10%도 안될거 같아요.. 그래서 옷은 80%~90%9. 그래도
'10.10.25 12:22 AM (59.29.xxx.218)옷장사하던 분은 백화점에서는 그 돈 받아야한다더군요
유통구조상 그렇고 재고에 대한 부담 더 뭐라고 했는데 잘모르겠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싸긴 정말 비싼거 같아요
그래도 비싼 브랜드들이 더 이쁜거 같긴해요10. *폴
'10.10.25 9:14 AM (180.71.xxx.175)그나마 원단이라도 좋아서
덜 억울합니다.
폴* 짜가니 삼숑계열이라 욕은 엄청 먹지만
그래도 그 비슷한 브랜드들은 원단도 울나라 중저가 브랜드밖에 안되면서
가격은 진짜 후덜덜입니다.
저도 싼거 사서 스탈리쉬하게 입고싶은데
진짜 몸뚱이가 안받쳐주네요.11. 외국에서는
'10.10.25 10:11 AM (220.127.xxx.167)브랜드에서 옷을 만들면 백화점 바이어들이 사입합니다. 재고 부담도 백화점 몫이고 세일 정책도 백화점이 알아서 하죠.
우리 나라에서는 백화점이 자리만 빌려주면서 38~40%의 마진을 가져갑니다. 백화점 옷값이 100만원이면 40만원은 그대로 백화점 줘야 합니다. 남은 60만원으로 디자이너 재단사 봉제공 마케팅 부 기타 등등 월급 주고 원단 사고 사옥 유지하고 백화점 직원 월급 주고 매장 인테리어 비용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도 백화점에서 기획 상품 만들라면 만들고 매대 유지하라면 해야 합니다.
문제가 되는 건 브랜드가 아니라 백화점 위주의 유통 구조예요. 백화점이 아니면 옷이 안 팔리기 때문에 옷 회사에서도 어쩔 수 없이 그런 영업을 합니다. 실제로 백화점이 아닌 노면점들은 대부분 중저가지, 고가 옷을 노면점에서 판다는 건 우리나라에서는 사업 안 하겠다는 거죠.12. 요즘
'10.10.25 10:12 AM (110.8.xxx.175)잘나가는 브랜드들은 재고부담 줄여요,,아이템은 많게 수량은 적게..
구*같은 경우 본사에서 사이즈별로 매장당 한-두개씩 샘플처럼 주고..결제하면 본사에 신청해서 줍니다.
폴리라도 가공법도 다르고..요즘은 수입원단도 많이 쓰고..13. ,,,
'10.10.25 10:16 AM (124.50.xxx.98)윗님 글읽으니 외국서는 백화점서 브랜드옷 70-80%까지 세일이 흔한 이유를 알겠네요.
14. 근데
'10.10.25 1:51 PM (115.139.xxx.99)한 번 고가의 세계로 들어서면 웬만한 옷들이 눈에 안들어 오는 현실이..
니트 쪼가리도 2층 매장 보다가 3층 매장 물건 보면 확연히 다르다는...ㅠㅠ
그리고 품절도 빨라서 비싼 값이라도 사야하는 욕망이 스멀스멀...15. ㅎㅎ
'10.10.25 2:00 PM (211.116.xxx.231)저도 명품가방 가격 보다가 합성피혁이 주제에...ㅎㅎ
16. 그러면서
'10.10.25 2:27 PM (115.178.xxx.61)옷만드는 기업들 매번 부도맞는거보면..
그돈 다 백화점으로 흘러들어가는건지.... 누구 주머니에 들어가는건가요?17. caffreys
'10.10.25 4:08 PM (203.237.xxx.223)원단값 1%, 디자인값 1% 나머지는 브랜드 거품 이 아닐까요
18. 음
'10.10.25 4:42 PM (121.130.xxx.106)그런데 그게 디자이너나 제조회사로 가기보다는 자리 빌려준 백화점에 더 많이 가니 문제죠.
예를 들어 배추 가격은 오르는 데 원산지 농부는 손해를 보는 유통구조라면 문제가 심각한 거죠.19. 그런뎁
'10.10.25 4:51 PM (125.135.xxx.51)그렇게 따지면 그냥 농사짓고 옷지어 입어야 할지도 몰라여 ㅎㅎ
똑같은 옷이지만 옷테가 다른것도있어요. 예를들면 청바지요. 비싼청바지 입으면 확실히 라인이랑 테가 다르던데요. 그리고 쥐시장이런데는 가격이 합리적으로 보이나 실상 오래못입잖아요.
하지만 저 10년전에 산 오즈세컨 브라우스 10만원에 아울렛에서 샀는데 아직도 그대로에요. 그런거보면 그 가격이 살당시엔 비싸지만 오래잘입으니 가히 비싼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쥐시자옷은 10만원어치 사도 길어야 2년입고 땡이에요 브랜드옷은 유행타는 디잔 아니면 꽤나 오래입어요20. 빈*옷
'10.10.25 5:05 PM (220.86.xxx.221)삼송계열이라 싫다 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전 포기할 수가.. 일단 한 키,한 체격하는 우리집 남자들 안 입어보고도 살 수 있구요, 몇 년을 입어도 괜찮고, 레이디스 옷은 차라리 키이*보다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만족해요.
21. ㅁ
'10.10.25 5:41 PM (125.132.xxx.186)제가 알기로는 원가의 네배로 가격을 책정한다고 들었어요 제고처리비용이랑 기타등등. 다들어간 금액이고 7배인 브랜드도있데요 금리고 보세카피는 원본을 천위에그냥놓고 본떠서 만들어서 얼핏보기 비슷은 하지만 입으면태가 다르다구요 브랜드껀 입체디쟈인하구요
22. ..
'10.10.25 10:11 PM (221.138.xxx.230)여자 옷 700.000원 짜리 ---> 원가 17,000원 (한국제조)
남자 양복 1,200,000 짜리 ---> 원가 55,000원(중국제조)(국제적으로 이름난 상표)
언론 기사에서 확인한 원가입니다. 물론 원재료,부재료,재봉비, 디자인비 모두 포함한 비용임.23. .
'10.10.25 10:16 PM (115.143.xxx.49)윗님 정말인가요?
저 취미로 옷 좀 만드는데 좋은 원단 마당 만원도 훨씬 넘어요.
여성옷 1벌 만드려면 대략 2마 이상 소요됩니다.
저도 빈폴 같은 브랜드는 거품이 많다고 생각되지만, 원단은 그렇게 싼 원단은 아니던데요.
같은 원단 종류라고 해도 가격에 따라 원단차이 많이 나요.24. ..
'10.10.25 10:21 PM (221.138.xxx.230)제가 기사에서 본 것입니다.
여자 옷은 10 여년전에 시중에서 700,000원에 판배되는 원피스(투피스?)를 엄밀 분석해
놓은 것인데 겉감,속감,실값,단추값,재봉사비,디자인비(디자이너비용* 총제조벌수),,이런식으로
분석해 놓은 것이고 남자 옷은 며칠전에 기사에 난 신사복인데 국제적으로 유명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