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수리해서 살던 집인데 전세들어와보니 너무 관리를 안했더라구요
집도 너무 더러워서
이사청소하러 오신 분들이 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정도였고
도대체 우리가 이집 보러왔을때 뭘본건가 싶어 헛웃음이 나올정도였어요
확장해서 올수리된데다가 집이 남향이고 막힌데없이 환해서 그때는 집구조랑 그것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집이 좀 어수선했지만 그건 뭐 치우면 되는걸줄 알았지
이렇게 하나하나 다 고장나있고 그런줄은 정말 몰랐어요
이사오는날 집이 더러운것도 더러운거지만
하수도 욕조 변기 거의 다물이 잘안내려가서 그것도 분해해서 머리카락 이런거 걸러냈구요
아직도 안방욕조물이 잘 안내려가요
뒷베란다 전구는 불나간채 갈아놓지도 않았구요
등박스는 집보러왔을때 안껴놓고 있어서 물어봤더니 등박스 다 있는데 환한게 좋아서 빼놓았다길래 그런줄알았더니 와보니 네개나 깨져있더라구요
제가 속상해서
새로 사서라도 끼워달라했더니 집주인 왈 자기가 찾아보니 맞는게 없다고하고...
세입자가 돌아가며 쓰던 집도 아니고 집주인이 올수리해서 4년정도 살던집인데
문손잡이도 다 헐겁고 방마다 잠그는 것도 다 안되고
도어락도 번호도 잘 안눌러지고
싱크대 유리창도 금가있고
오늘은 방마다 온도조절기가 다 이상해서 아파트 관리실직원 불렀더니
자동온도조절계 다 고장났다고 갈아야한다네요
주방싱크대밑에 들여다보더니
가스밸브도 고장나있다고하고
싱크대밑 하수도로 물샌다고 이게 더 큰일이라고 하네요
집주인한테 전화했더니 왜 고장났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나하고있네요
온도조절 안되서 외출로 해놨는데도 한달치 난방돌아간것만 십만원이고
오늘 각방이랑 거실이랑 온도조절기 갈은것만 오만원나왔거든요
딱 이것만 고장난거면 저도 그냥 오만원 제가 낼수도있는데
여기저기 다 집이 이러니 집주인이랑 딱 멱살잡고 싸우고 싶은 심정이에요
난방비까지는 몰라도 얘기하고 고친거니 수리비는 받아도되겠죠?
베란다에 달려있는 건조대도 상태가 안좋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집주인한테 해달라고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인경우 어디까지 세입자가 고치고 사나요?
세입자 조회수 : 587
작성일 : 2010-10-21 22:44:22
IP : 220.88.xxx.8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21 11:24 PM (58.227.xxx.121)원칙은, 전등 같은 소모품은 세입자가 고쳐가면서 살고
그 집에 붙어 있어야하는 보일러 같은 물건들은 집주인이 고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사 들어가자마자 그런 상태였다면 집주인이 다 고쳐줘야 할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