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발표가 나기 전이나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는경우
주위에 발설을 하면 일을 그르쳐요..
그냥 당일날까지 혹은 확정될때까지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어야 잘되는 징크스가 있거든요
미치겠어요
너무 떨려서 좀 주변에 공감을 구하고 싶어도..
혼자 꽁꽁 싸매고 있어야 하니.. 답답하고
괜히 얘기했다 잘못되면 또 자책할것이 뻔하고
가장 괴로운건..잘되길 바래서 주변에 입을 꼭 다물고 있다가 일이 틀어지게 되면 혹은 불합격 하게되면
몇배로 더 속이 쓰리다는 것.
일이 다 끝난 마당에 나 이러저러했는데 떨어졌어 라고 말하기도 민망하고
밖에 말을 안해서 그런지 머릿속엔 온통 그 생각으로 가득차서
공중에 붕 뜬 기분으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않고
주변에서는 이상하게 쳐다보고...ㅠ
심지어 거의 확정적인 일을 발설했더니 누가봐도 확정적이었던일이 틀어졌던 경우가 있어서 더욱...그래요
그땐 진짜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결국 제 마음의 문제겠지만요..
한가닥 희망이라도 잡고싶은 마음이 있나봐요.
어디다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외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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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있는 일을 누설하면 꼭 그르치는 징크스가 있어요
... 조회수 : 377
작성일 : 2010-10-15 16:51:29
IP : 118.46.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래
'10.10.15 5:06 PM (183.98.xxx.153)오늘은 길 하나도 안 막히네~ 하고 나면 그때부터 길막혀요.ㅎㅎ
2. ...
'10.10.15 5:20 PM (221.157.xxx.24)사무실에서 2년간 공들인 일..계약만 하면 되는일..
울 신랑한테..저쪽에서 배신하진 않겠지..한마디 했는데..
배신했어요..ㅜ.ㅜ
내 입을 꿰매고 싶어요..ㅡ.ㅡ3. 저두
'10.10.15 5:33 PM (211.210.xxx.240)저두 그래요. 뭔가 괜찮은 일이 있는데(그러나 확정되지는 않은) 결정하기 전에
조언을 구하려고 누군가에게 말하면 꼭 그건 엎어지더라구요..
제가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 일이 성사되고 난 다음을 먼저 생각해서그런지
실망감도 훨씬 큽니다. 그렇다고 혼자 꽁꽁 싸놓고 있기에는 속이 답답하고 ㅠㅠ
정말 윗님 말씀데로 제 입을 꿰매고 싶을 정도.. ㅠㅠ4. 저두
'10.10.15 5:58 PM (122.37.xxx.69)간절히 바라는 일은 성사될때까지 말을 아껴요.
보통 입초사 떤다고 말하잖아요. 입방정같은거요.
그러면 정말 꼭 될일도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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